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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경제칼럼] 열린 해협, 닫힌 시장 — 호르무즈 재개통과 그 이후 - 박완기 홍콩법정변호사지난 한달간세편의칼럼을통해이지면은호르무즈봉쇄가글로벌공급망에어떻게지정학적리스크프리미엄을부과했는지, 그리고 200만달러통행료모델이왜법적으로나경제적으로성립될수없는지를분석했다. 극적인반전은지난금요일(4월 17일)에일어났다. 이란외무장관아라그치가 “해협은완전히개방됐다”고선언한것이다. 시장은즉각반응했다. 브렌트유는하루만에 11% 폭락해배럴당 88달러로내려앉았고, 다우지수는사상최고치를경신했다. 그러나안도는짧았다. 불과 24시간뒤인토요일(4월 18일), 이란혁명수비대는해협재봉쇄를선언하며접근선박을공격했다. 해협의문이열리고다시닫히는데걸린시간은단하루였다. 이변동성이야말로우리가직면한현실의본질이다. 해협의문은단순히지정학적논리에의해움직이는것이아니라미·이란양국의냉혹한협상테이블위에서조율된다. 그리고그테이블은지금그어느때보다위태롭다. 합리적시장의함정 11%의유가하락을두고시장이현실을착각했다고치부할수는없다. 금융시장은현재가아닌확률가중미래를가격에선반영한다. 4월 17일의폭락은사태의완전한해소가아니라전면전확전및영구봉쇄라는테일리스크(Tail risk)가소멸되었다는확률적재조정이었다. 시장은그나름의논리로합리적으로움직인셈이다. 문제는그합리성이새로운함정이된다는점이다. 테일리스크가가격에서사라지면시장은위험이완전히소멸하기전이미다음베팅으로넘어간다. 하지만공급망의물리적현실은시장의속도를따라가지못한다. 미국 U.S. Bank의분석에따르면호르무즈가완전히재개통되더라도중동발유조선이동북아항구에도달하는데는약 30일의물리적시간이추가로소요된다. 유가가하루만에폭락했다고해서다음달한국의에너지청구서가곧장가벼워지지는않는이유다. 우리는시장의합리성과공급망의물리성사이의이치명적시차를경계해야한다. 긴박했던 15일간의기록 사태의궤적을복기해보면상황은더욱냉정해진다. 4월 8일: 파키스탄의중재로미·이란간 '2주간의인도적휴전' 성립. 4월 11~12일: 이슬라마바드에서 21시간의마라톤협상이이어졌으나합의없이종료. 4월 13일: 트럼프, 이란주요항구에대한해상봉쇄전격선언. 4월 17~18일: 이란의해협재개통선언직후, 미국이봉쇄를풀지않자즉각재봉쇄감행. 인도국적 VLCC ‘산마르헤럴드’호등에포격가함. 4월 20일: 미해군, 이란화물선나포. 이란은이에대응해협상참여거부공식선언. 오늘(4월 22일)은 2주간의휴전이공식만료되는날이다. 트럼프특사단(밴스·위트코프·쿠슈너)이이슬라마바드에도착했지만이란은여전히문을걸어잠그고있다. 호르무즈위기는여전히진행형이다. 구조적취약성: 분화되는아시아 협상의향방이어디로흐르든이미발생한균열은쉽게메워지지않는다. 이번위기를겪어내며아시아국가들사이의구조적분화는이미시작되었다. 중국은봉쇄기간중러시아·카자흐스탄파이프라인비중을높이며호르무즈의존도를낮추는구조재편을단행했다. 인도는서방의제재예외를활용해러시아산원유채널을유지하며리스크를분산했다. 두나라는위기속에서도에너지안보의포트폴리오를강화했다. 반면, 뚜렷한대체경로를확보하지못한한국과일본은상황의파도에고스란히노출된채휩쓸렸다. 에너지만의문제도아니다. 전세계질소비료의 50% 이상이호르무즈서쪽에서생산된다. 유가가일시적으로내려가더라도비료공급망이정상화되기까지아시아의식탁물가는한동안고공행진을이어갈가능성이크다. IMF는에너지충격이장기화될경우글로벌성장률이 2%대까지추락할수있다고경고했다. 뉴스뒤에숨은본질을보자 오늘휴전이만료된다. 해협은다시닫혔고협상테이블은비어있다. 우리는매일아침전해지는해협의개방과봉쇄라는단기적인뉴스에일희일비해서는안된다. 이번위기가드러낸본질은단일해협에과도하게의존하고있는아시아에너지안보의뼈아픈취약성이다. 특정정치일정이나협상결과에따라처방을달리하는임시방편의시대는끝났다. 이제는무역경로의근본적인다변화와공급망의체질개선이라는구조적결단이필요하다. 닫힌해협보다더위험한것은위기를겪고도아무런구조적변화를꾀하지않는우리의안일함이다. -
시작하지 못하고 주저하는 당신에게 - 홍콩우리교회 서 현 목사지금 이 순간, 시작해야 하는데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일이 있습니까? 요즘 24시간 헬스장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들 가운데 실제로 열심히 기구를 이용하는 이는 10-2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결제만 하고 시작하지 않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입니다. 팻 맥라건의 책 가운데 제목부터 우리를 찌르는 책이 있습니다.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입니다. 결심만 하고 시작하지 못하는 모습, 당신에게도 있지는 않습니까?우리는 왜 시작하지 못할까?우리는 일어날 일을 미리 생각합니다. 미래를 전망합니다. 하지만, 미리 생각하며 준비하기보다 두려워하고 불안해할 때가 더 많습니다. 지레 겁먹고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면 마치 바보가 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은퇴하시는 분들이 겪는 당혹감 중 하나는 자신이 일한 분야 외의 영역에 무지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입니다. 대기업 중역으로 일하다가 치킨집을 개업하면 청소하는 법부터 배워야 합니다. 어떤 일이든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당연히 서투릅니다. 모르는 영역이니까요. 실수하고,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때로는 자괴감도 듭니다. ‘지금까지 내가 해 온 일이 있는데. 굳이 이런 일을 해야 하나? 내가 이정도밖에 안 되나?’ 그러나 그 과정을 거쳐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는 비단 은퇴자 뿐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적용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AI 시대를 맞이하며 유연하게 새로운 것을 계속 받아들이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완벽주의 때문에 시작을 못합니다. ‘이렇게 부족한 상태로 시작하면 어쩌지? 조금 더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사람들의 비난을 듣기 싫은 마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시작했다가 중간에 그만두면 어쩌지?’ 하고 두려워합니다.이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결국 가장 깊은 이유는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없으니, 내가 아는 영역 안에서만 움직이려 합니다. 시작하는 것은 중요한 믿음의 표현입니다.우리는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 신약성경의 빌립보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립보서 1:6).사도 바울은 우리의 내면에서 일이 시작됨을 말합니다. 우리 속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분, 하나님이 계십니다. ‘시작하신’이라는 단어는 ‘어떤 일을 시작하다, 첫 발을 내딛다’라는 뜻입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이 먼저 당신 안에 시작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원리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시작하면, 할 수 있습니다.저는 ‘서목사의 말씀창고’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채널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아는 형님 한 분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본인도 유튜브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나누었더니, 형님은 “나는 이렇게 하면 좋겠는데, 그런데 아직 이게 좀 부족해서…”라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해보세요. 하면서 방향을 바꾸면 되죠”라고 격려했지만, “그래도 시작부터 좀 잘 해야 할 텐데…” 그렇게 헤어진 뒤, 몇 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그분은 지금도 유튜브를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제 채널은 점점 영상이 쌓였습니다. 시작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입니다. 우리 삶에 이런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루에 5분이라도 하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쌓이지 않습니다.갓난아이가 태어나면 모두 축하합니다. 그 아이가 무엇인가를 이루어서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의 시작을 축하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의 시작을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그것이 걸음마와 같아서 넘어지고 쓰러질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끌어가시며 방향을 제시해주십니다.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정보를 얻게 하시고, 열매를 거두게 하십니다.당신의 한 걸음을 응원합니다.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주저합니다. 그러나 두려움을 뛰어넘어 무엇인가를 시작하면, 거기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새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번 한 주, 당신이 주저했던 일을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것 하나도 괜찮습니다. 시작하신 분이 이루도록 이끌어가실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이 새롭게 시작하시는 일 중 하나로, 교회 방문을 추천합니다. ‘나는 한 번도 교회 가 본 적이 없어서 낯설고 어색한데. 괜찮을까?’ ‘종교가 다른데, 괜찮을까?’ 그런 생각이 드신다면, 오셔서 보십시오. 단 한번의 방문이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홍콩우리교회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11시 예배 이후 함께 식사하며 교제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낯선 것을 시작해보시고, 그 경험을 통해 여러분의 삶이 더 풍성해지는 일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한 주간도 모두 평안하고 건강하십시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학생 탐방기] 고3의 봄, 해적의 섬 청차우(長洲)를 가다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에게 봄은 잔인한 계절이다. 창밖에는 온갖 꽃들과 신록으로 화려하지만, 달력이 보여주는 스케줄은 나로 하여금 봄을 체감하지 못하게 만들어 겨울이 그대로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다. 나는 차갑고 어두운 겨울 같은 학업의 중압감을 잠시나마 내려놓고자 홍콩의 서쪽 끝, 유서 깊은 섬 청차우(長洲 Cheung Chau Island)로 혼자만의 취재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정은 홍콩의 자연을 몸소 체험하며 남은 수험생활을 버텨낼 에너지를 얻기 위한 스스로의 처방전이었다. 청차우로 향하는 여정은 센트럴 5번 부두(Central Ferry Pier 5)에서 시작되었다. 집에서 지하철(MTR)을 타고 홍콩역에 내려 부두까지 걷는 동안, 빌딩 숲 사이로 부는 바닷바람이 여행의 설렘을 깨워주었다. 부두에서는 고속 페리(Fast Ferry)와 일반 페리(Ordinary Ferry)중 선택할 수 있었다. 고속 페리는 약 35분이면 도착하지만(평일 기준 28.1홍콩달러), 나는 60분 정도 소요되는 일반 페리(평일 기준 14.2홍콩달러)의 2층 데크에 앉아 바다를 더 오래 눈에 담기로 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요금이 조금 더 오르지만, 평일 오전에 떠난 덕분에 한적한 바다를 만끽할 수 있었다. 약 1시간의 항해 끝에 도착한 청차우는 자동차가 없는 섬답게 자전거 소리와 사람들의 활기찬 대화 소리만이 가득했다. 청차우 부두에서 내려 서쪽 해안 산책로를 따라 20분 정도 걸어가면, 이 섬의 하이라이트인 청포차이 동굴(Cheung Po Tsai Cave 張保仔洞)에 다다른다. 18세기 전설적인 해적 청포차이가 보물을 숨겼다고 전해지는 이곳은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사람 한 명이 겨우 비집고 들어갈 만한 좁고 가파른 바위 틈새가 마치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통로처럼 보였다. 동행이 없는 혼자만의 탐험이었기에 좁은 입구로 들어가는 것은 긴장을 배가시켰다. 스마트폰 손전등에 의지해 조심스럽게 발을 들인 동굴 내부는 서늘하고 습한 공기가 가득했다. 거대한 바위들이 얽혀 있는 것처럼 보이는 미로 같은 동굴을 걸어가면서, 300년 전 이곳에 숨어들어 바다를 응시했을 해적들의 삶을 상상해 보았다. 당시 선원들은 보물을 찾아 나서는 긴 항해 기간 동안 남의 배를 약탈하는 해적질도 겸했다는 사실을 어디에선가 읽은 적이 있다. 보물을 찾아낸 그들은 정말로 이곳에 많은 보물들을 숨겨 놓았을까? 그리고 그 보물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 보물들은 그들의 모험과 고난을 보상해 줄 정도로 충분했을까? 좁고 어두운 굴을 걸어 나오며 여러 의문들이 떠올랐다.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간 해적들의 삶과 사라져 버린 보물들을 헤아리면서 그들 역시 최선을 다해서 살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다시 한번 동굴을 돌아보게 되었다. 긴 어둠을 통과해 출구에서 다시 마주한 눈부신 햇살은, 지금 나를 무겁게 내리누르는 고3이라는 이 시간 역시 끝나는 날이 있을 것이라는 위로를 건네는 듯했다. 긴 동굴 탐험 뒤에 느끼는 허기는 청차우의 유명한 길거리 음식들이 달래 주었다. 다시 항구 쪽으로 걸어 나오며 이 섬에서 꼭 맛봐야 한다는 별미들을 찾아 나섰다. 먼저 줄을 서서 사 먹은 대형 커리 어묵(Giant Curry Fish Balls)은 한 꼬치에 10~15홍콩달러 정도로 저렴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이어 디저트로 선택한 망고 찹쌀떡(Mango Mochi)은 얇은 피 속에 생망고가 큼직하게 들어있어(약 18홍콩달러) 입안 가득 상큼함을 선사했다. 바닷가 벤치에 앉아 달콤한 찹쌀떡을 베어 물며 바라본 청차우의 전경은 자연이 내게 베풀어 준 어떤 보물보다 값진 선물이자 따뜻한 위로가 되어 주었다. 가족도 친구도 동행하지 않고 혼자 청차우 섬으로 떠났던 봄 나들이는 단순한 야외 소풍을 넘어, 자연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또한 앞으로의 나의 진로를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홀로 걷는 길은 쓸쓸하기도 했지만, 인생의 새로운 장을 준비하는 현재의 나에게는 마음의 소리에 조용히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무심하게 살고 있던 홍콩이라는 섬의 독특한 지형과 역사를 다시 한번 조명해보는 이 시간을 통해, 나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에너지를 얻었다. 내가 찾는 진짜 보물은 동굴 속이 아니라, 이 시간을 묵묵히 견뎌내고 있는 나 자신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섬을 떠나는 페리에 올랐다. 글/사진 강우준 학생기자(KIS 학생기자단) 사진 엑스페디아 -
[채용공고] 홍콩 어포도블 아트페어 전시통역 구인 - 프레이야 갤러리 -
[홍콩전시] 홍콩미술관, 홍콩서 동서양 황실 정원 유물 무료 전시홍콩 미술관(Hong Kong Museum of Art)이 인상주의 거장 모네의 걸작 '수련'과 함께 동서양 군주들이 사랑했던 보물 같은 정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개최한다. 홍콩 미술관은 이번 대규모 전시인 '개화: 동서양 정원의 예술(Blooming: The Art of Gardens in East and West)'을 통해 베이징 고궁박물관(Palace Museum), 시카고 미술관(Art Institute of Chicago),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Palace of Versailles), 그리고 홍콩 미술관이 소장한 106점의 보물을 한자리에 모았다고 발표했다. 정원 조경을 핵심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은 중국 건륭제(Emperor Qianlong)와 프랑스 루이 14세(King Louis XIV)의 역사를 살피고, 인상주의 거장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와 중국 화가 장다첸(Zhang Daqian), 문징명(Wen Zhengming)의 예술적 비전을 탐구하게 된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클로드 모네의 '수련(Water Lilies, 1906)'과 '수련 연못(The Water Lily Pond, 1900)'이다. 인상주의 시대의 정점에서 탄생한 이 두 작품은 모네의 붓터치로 포착된 찰나의 빛과 어른거리는 반사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 동서양 정원을 재현한 공간을 통해 관람객을 안내함으로써 시공간을 초월한 대화를 창출하고, '정원에서의 삶'에 대한 우리 자신의 관점과 자연의 깊은 아름다움을 성찰하도록 이끄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다. 이번 전시는 4월 24일부터 7월 29일까지 홍콩 미술관 특별 전시실(Special Gallery)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미술관 측은 인파가 몰릴 경우 시간 예약제 입장이 시행될 수 있으므로 공식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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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홍콩 교과서값 3.6% 급등, 최근 몇 년 새 '최대 폭'홍콩 교육국의 최신 권장 교과서 목록에 따르면, 다가오는 새 학년도 교과서 가격이 평균 3.6% 인상되며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교육국이 수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부 과목 교재는 인상률이 무려 9%에 달했다. 교육국은 그동안 출판사들에게 가격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해 왔다고 밝혔다. 유치원의 경우 상급 및 하급 반 학습 교재 가격이 이제 480홍콩달러에서 1,044홍콩달러 사이로 책정됐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의 학습 시리즈로, 전년 대비 4.23% 상승한 740홍콩달러가 됐다. 초등학교 교과서의 인상 폭은 특히 두드러졌다. 영어 교재의 경우 옥스퍼드의 'Ready Second Edition' 세트가 6.9% 오른 930홍콩달러, 피어슨 홍콩(Pearson Hong Kong)의 'Longman English' 세트는 7% 이상 올라 1,002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고학년용 영어 교재 역시 두 출판사 모두 최대 6.8%까지 가격이 뛰었다. 초등학교에서 기존 '상식(General Studies)' 과목이 점진적으로 '인문(Humanities)'과 '과학(Science)'으로 대체됨에 따라 관련 교재비 변화도 컸다. 현대교육연구회(Modern Educational Research Society)의 저학년 과학 교과서는 9.2%라는 상당한 인상률을 보이며 380홍콩달러가 됐다. 반면, 새 학년도에 초등 3학년과 6학년에게만 제공되는 일부 '상식' 교재는 최대 4.9% 인상됐다. 마셜 캐번디시 에듀케이션(Marshall Cavendish Education)의 시리즈는 3학년용 1,080.60홍콩달러, 6학년용 1,182.60홍콩달러이며, 가장 비싼 피어슨의 교재 세트는 4.26% 오른 1,176홍콩달러에 달했다. 고등학교 상급 학년 학생들도 만만치 않은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정공 교육출판사(Jing Kung Educational Press)의 'Mastering Chemistry' 전체 시리즈는 2.9% 인상되어 이제 3,008홍콩달러(한화 약 56만 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에 대해 당국은 이번 학년도에 약 20만 명의 학생이 학교 교과서 보조금 제도나 종합 사회보장 지원금 혜택을 받았으며, 총 보조금 규모는 10억 4천만 홍콩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
[홍콩뉴스] "노후 자금으로 단타?"… 홍콩 MPF, 일본 주식에 자금 쏠림 현상 '경고'홍콩의 강제퇴직연금(MPF) 평가 기관인 MPF 레이팅스(MPF Ratings)는 2026년 1분기 MPF 순유입액이 전 분기 대비 0.36% 증가한 119억 8천만 홍콩달러로 추정된다고 발표하며, 가입자들이 장기적인 자산 형성보다 단기 수익을 쫓는 투기적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번 순유입액은 지난 5년간의 분기별 평균치인 123억 4천만 홍콩달러에 비하면 2.9% 낮은 수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일본 주식형 펀드가 1분기 전체 순유입액의 10.54%를 흡수했다는 것인데, 이는 일본 주식이 전체 MPF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0.81%의 약 13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러한 급증세는 가입자들이 단기 성과를 추구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3월 말 기준 MPF 시스템은 1분기 1.98%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총자산 규모는 약 1조 5,400억 홍콩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479만 명의 MPF 가입자 1인당 평균 계좌 잔액이 32만 109홍콩달러(한화 약 5,986만 원)임을 의미한다. MPF 레이팅스는 또한 '디폴트 투자 전략(DIS)' 펀드가 분기 순유입액의 거의 35%를 차지한 반면, 전통적인 혼합 자산 펀드에서는 계속해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절대적인 순유입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1분기에는 피델리티(Fidelity), BOCI-프루덴셜(BOCI-Prudential), YF 라이프(YF Life), 차이나 라이프(China Life) 등의 점유율이 눈에 띄게 반등했다. 프란시스 청(Francis Chung) MPF 레이팅스 의장은 가입자들이 장기적인 부의 창출에 집중하기보다 시장의 단기적인 움직임에 투기하고 있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가입자들이 "투기를 멈추고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정 시장과 시점을 선택하는 위험이 분산 투자를 유지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조언했다. -
[홍콩뉴스] 왕푹 코트 주민 115가구, 소지품 회수 위해 귀가홍콩 정부가 화재 피해 지역 주민들의 소지품 회수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왕푹 코트(Wang Fuk Court, 宏福苑) 7개 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단계적 귀가 조치 4일 차인 목요일에 115가구(424명)가 실제로 방문했다. 이번 2차 귀가 조치는 왕청 하우스(Wang Cheong House, 宏昌閣)의 저층부 5개 층과 왕얀 하우스(Wang Yan House, 宏雁閣)의 저층부 10개 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워너 척 정무부총리는 왕청 하우스를 방문해 두 가구와 대화를 나눴으며, 해당 주민들은 가구 파손이 심하지 않고 회수할 물건이 많이 남아 있어 다시 한번 방문할 기회를 갖기를 희망했다. 부총리는 정부가 주민들의 바람을 이해하고 있으며, 재방문 일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건물에 머문 평균 시간은 2시간 13분이었으며, 약 40%는 2시간 미만, 약 10%는 1시간 미만으로 머물렀다. 또한 61가구는 소지품을 옮기기 위해 건물을 여러 차례 오갔다. 현장에 마련된 통합 문의 창구에는 시계, 보석, 현금, 금붙이 등 분실물 의심 사례 8건에 대해 경찰 지원 요청이 접수됐으며, 이 중 6건은 성공적으로 회수됐다. 나머지 중 1건은 가구 파손이 심각해 소지품이 전소된 것으로 추정되며, 다른 1건은 가택 침입 흔적이 없고 주민이 소지품 상세 내역을 제공하지 못한 사례였다. 이 외에도 4건의 의료 지원 요청과 1건의 심리 상담 요청이 있었다. 정부는 주민 지원을 위해 매일 다양한 부서에서 1,0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홍콩날씨] "기습 폭우에 강풍까지"... 홍콩 기상대, 특별 날씨 경보 발령홍콩 기상대(HKO)가 금요일 새벽 1시 25분, 홍콩 전역에 조만간 광범위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는 특별 날씨 경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대는 또한 홍콩에 강한 돌풍이 몰아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야외에 있는 사람들은 가능한 한 빨리 안전한 대피처를 찾을 것을 권고했다. 이번 기상 현상은 광둥 연안에 심한 소나기와 번개를 동반하고 있는 상층 기압골의 영향과 이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북동 몬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요일 날씨는 대체로 흐리고 때때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몇 차례 천둥번개가 동반될 전망이다. 기온은 19도에서 24도 사이로 분포하며 평소보다 눈에 띄게 서늘하겠다. 바람은 북풍에서 북동풍이 완만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 아침까지는 약간 서늘한 날씨와 함께 소나기가 줄어들겠으며, 향후 1~2일 동안은 가끔 햇빛이 비치는 곳이 있겠다. 그러나 다음 주 중반부터는 날씨가 다시 불안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
[홍콩뉴스] 뒤집힌 구급차... 홍콩 청샤완서 충돌 사고, 시민들 구조 위해 달려가목요일 밤늦게 청샤완 로드(Cheung Sha Wan Road, 長沙灣道)와 톤킨 스트리트(Tonkin Street, 東京街) 교차로에서 구급차가 승용차와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행인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를 돕는 가운데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밤 11시경 발생했다. 당시 구급차는 톤킨 스트리트를 따라 카리타스 의료 센터 방향으로 주행 중이었으며, 신호등 교차로에서 청샤완 로드를 따라 몽콕 방향으로 향하던 승용차에 충돌했다. 이 충격으로 구급차가 전복되어 도로 절반을 막았으며, 승용차는 전면부가 심하게 파손됐다. 사고 당시 구급차는 출동 중이었으며 환자는 타고 있지 않았다. 부상자는 구급대원 2명과 승용차 탑승자 1명 등 총 3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경상을 입었으며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 승용차 운전자는 현장 음주 측정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으며 병원 치료를 거부했다. 사고 당시 승용차에는 여성 승객 2명이 동승하고 있었다. 온라인에 올라온 사진에는 도로 위에 파편이 흩어져 있고, 시민들이 구조를 돕기 위해 현장으로 급히 달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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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홍콩 떠난 적도 없는데 해외서 부상?"... 170만 홍콩달러 여행자 보험 사기단 9명 검거홍콩을 떠나지도 않고 위조된 병원 기록을 이용해 해외에서 다쳤다고 속여 170만 홍콩달러(한화 약 3억 원) 이상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 9명이 체포됐다. 이번 체포는 지난 10월 수십 건의 의심스러운 여행자 보험 청구를 포착한 홍콩보험협회(Hong Kong Federation of Insurers)의 의뢰로 시작되어 22일 검거됐다. 체포된 이들은 25세에서 68세 사이의 남성 6명과 여성 3명으로, 보험금 청구인 7명과 범죄 조직원 2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의 직업은 전·현직 보험 중계인을 비롯해 마케팅, 소매업, 사무직, 보안 및 전기 관련 업계 종사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70건 이상의 의심스러운 청구 사례를 정밀 조사한 결과, 겉보기에 서로 관련 없어 보이던 사건들이 하나의 조직에 의해 기획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 사이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이탈리아 등으로 여행을 갔다고 허위로 주장하며 항공권, 호텔 영수증, 해외 진료 기록 등 위조 서류를 제출해 유사한 부상과 증상에 대한 보상금을 청구했다. 보고에 따르면 전체 청구 금액은 170만 홍콩달러를 넘어섰으며, 단일 청구액 중 가장 큰 금액은 약 4만 홍콩달러(한화 약 748만 원)였다. 경찰 조사 결과, 청구인들은 조직의 지시에 따라 특정 전화번호를 사용하고 별도의 은행 계좌를 개설해 보험금을 수령한 뒤 ATM에서 현금으로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청구 금액이 소액이거나 해외 사고를 빙자한다고 해서 여행자 보험사를 속이려 해서는 안 된다고 대중에게 경고하며, 추가 조사를 위해 보험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체포된 9명은 모두 구금되어 조사를 받고 있으며, 추가 체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에서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
[홍콩뉴스] "기름값에 들썩"... 홍콩 3월 물가 1.7% 상승, 중동 분쟁 여파홍콩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으나, 시장 예상치였던 1.9%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정부 통계처가 목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수치는 지난 1월과 2월의 평균 상승률인 1.5%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부의 일회성 부양책 효과를 제외한 기본 인플레이션율은 전년 대비 1.6% 상승했으며, 이 또한 올해 첫 두 달간의 평균 성장률인 1.3%를 상회했다. 항목별로는 기타 서비스 부문이 4.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교통 부문과 전기·가스·수도 부문이 각각 3.9%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통계처는 3월 인플레이션 가속화가 주로 중동 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 속에서 연료 관련 항목의 가격이 빠르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부 대변인은 향후 전망에 대해 "높아진 국제 유가가 당분간 소비자 물가의 관련 항목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며 "최종적인 영향은 중동 상황의 전개 양상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최근 연료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인 맞춤형 조치를 도입했으며, 앞으로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홍콩뉴스] "10년 만에 최대 실적"… 홍콩 중소기업 71%, 올해도 ‘성장 가속도’ 전망홍콩 중소기업(SME)의 71%가 2025년 10년 만에 기록한 가장 강력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호주공인회계사협회(CPA Australia)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 중소기업의 68%가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주로 고객 충성도와 탄탄한 인력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CPA 호주 대중화권 분과 의원인 클리프 입(Cliff Ip)은 자본 시장, 관광, 소비 및 부동산 시장 안정에 힘입은 지난해의 경제 성장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급 능력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입 의원은 홍콩의 낮고 단순한 조세 제도가 국제 기업과 투자자를 유치하여 지정학적 리스크를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것이 현지 중소기업들의 국제적 파트너십 구축도 촉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 투자 또한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다. 지난해 기술 투자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한 기업은 64%로, 2024년의 59%보다 상승했다. CPA 호주 대중화권 중소기업 및 기업가 정신 위원회 부의장인 데이비 레옹(Davy Leung)은 정부가 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 바우처 프로그램(Technology Voucher Program)을 개편할 것을 제안했다. 그녀는 또한 지난해 비용 상승이 중소기업의 주요 과제였으나, 홍콩의 낮은 인플레이션이 그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
[홍콩뉴스] 약값 인상탓? 홍콩 공립병원서 버려진 처방전만 2만 6천 건최근 약값 인상 이후 공립병원에서 찾아가지 않은 처방전이 2만 6천 건을 넘어서자, 인상된 비용이 일부 환자들의 약 수령을 저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보건국(Health Bureau)이 최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미수령 처방전 건수는 공공 의료 시스템 내에서 발행된 전체 처방전의 약 3%를 차지한다. 목요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데이비드 람(David Lam) 입법의원은 가격 개편 이후 비용 상승으로 인해 일부 환자들이 약을 수령하지 않기로 선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람 의원은 의료 개혁의 목적이 자원을 더 잘 배분하고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지원하는 데 있다고 언급하며, 병원관리국은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련 사례를 추적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람 의원은 처방전 미수령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환자는 의사의 권고를 따르지 않고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약 복용을 조절했을 수 있으며, 다른 환자들은 이미 충분한 약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로 수령하지 않는 쪽을 택했을 수도 있는데, 이는 특정 상황에서는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의료비 지출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지적했다. 람 의원은 일부 환자들이 처방약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여 수령을 포기하는 반면, 건강 보조제에는 수천 홍콩달러(1홍콩달러 당 187원)를 지출하기도 한다고 전하며, 환자들이 적절한 의학적 치료에 우선적으로 지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홍콩뉴스 2026-4-24 (금) 홍콩수요저널✅ 왕푹 코트 주민 115가구, 소지품 회수 위해 귀가 홍콩 정부가 화재 피해 지역 주민들의 소지품 회수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왕푹 코트(Wang Fuk Court, 宏福苑) 7개 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단계적 귀가 조치 4일 차인 목요일에 115가구(424명)가 실제로 방문했다. 이번 2차 귀가 조치는 왕청 하우스(Wang Cheong House, 宏昌閣)의 저층부 5개 층과 왕얀 하우스(Wang Yan House, 宏雁閣)의 저층부 10개 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워너 척 정무부총리는 왕청 하우스를 방문해 두 가구와 대화를 나눴으며, 해당 주민들은 가구 파손이 심하지 않고 회수할 물건이 많이 남아 있어 다시 한번 방문할 기회를 갖기를 희망했다. 부총리는 정부가 주민들의 바람을 이해하고 있으며, 재방문 일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건물에 머문 평균 시간은 2시간 13분이었으며, 약 40%는 2시간 미만, 약 10%는 1시간 미만으로 머물렀다. 또한 61가구는 소지품을 옮기기 위해 건물을 여러 차례 오갔다. 현장에 마련된 통합 문의 창구에는 시계, 보석, 현금, 금붙이 등 분실물 의심 사례 8건에 대해 경찰 지원 요청이 접수됐으며, 이 중 6건은 성공적으로 회수됐다. 나머지 중 1건은 가구 파손이 심각해 소지품이 전소된 것으로 추정되며, 다른 1건은 가택 침입 흔적이 없고 주민이 소지품 상세 내역을 제공하지 못한 사례였다. 이 외에도 4건의 의료 지원 요청과 1건의 심리 상담 요청이 있었다. 정부는 주민 지원을 위해 매일 다양한 부서에서 1,0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약값 인상탓? 홍콩 공립병원서 버려진 처방전만 2만 6천 건 최근 약값 인상 이후 공립병원에서 찾아가지 않은 처방전이 2만 6천 건을 넘어서자, 인상된 비용이 일부 환자들의 약 수령을 저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보건국(Health Bureau)이 최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미수령 처방전 건수는 공공 의료 시스템 내에서 발행된 전체 처방전의 약 3%를 차지한다. 목요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데이비드 람(David Lam) 입법의원은 가격 개편 이후 비용 상승으로 인해 일부 환자들이 약을 수령하지 않기로 선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람 의원은 의료 개혁의 목적이 자원을 더 잘 배분하고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지원하는 데 있다고 언급하며, 병원관리국은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련 사례를 추적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람 의원은 처방전 미수령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환자는 의사의 권고를 따르지 않고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약 복용을 조절했을 수 있으며, 다른 환자들은 이미 충분한 약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로 수령하지 않는 쪽을 택했을 수도 있는데, 이는 특정 상황에서는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의료비 지출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지적했다. 람 의원은 일부 환자들이 처방약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여 수령을 포기하는 반면, 건강 보조제에는 수천 홍콩달러(1홍콩달러 당 187원)를 지출하기도 한다고 전하며, 환자들이 적절한 의학적 치료에 우선적으로 지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홍콩 떠난 적도 없는데 해외서 부상?"... 170만 홍콩달러 여행자 보험 사기단 9명 검거 홍콩을 떠나지도 않고 위조된 병원 기록을 이용해 해외에서 다쳤다고 속여 170만 홍콩달러(한화 약 3억 원) 이상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 9명이 체포됐다. 이번 체포는 지난 10월 수십 건의 의심스러운 여행자 보험 청구를 포착한 홍콩보험협회(Hong Kong Federation of Insurers)의 의뢰로 시작되어 22일 검거됐다. 체포된 이들은 25세에서 68세 사이의 남성 6명과 여성 3명으로, 보험금 청구인 7명과 범죄 조직원 2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의 직업은 전·현직 보험 중계인을 비롯해 마케팅, 소매업, 사무직, 보안 및 전기 관련 업계 종사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70건 이상의 의심스러운 청구 사례를 정밀 조사한 결과, 겉보기에 서로 관련 없어 보이던 사건들이 하나의 조직에 의해 기획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 사이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이탈리아 등으로 여행을 갔다고 허위로 주장하며 항공권, 호텔 영수증, 해외 진료 기록 등 위조 서류를 제출해 유사한 부상과 증상에 대한 보상금을 청구했다. 보고에 따르면 전체 청구 금액은 170만 홍콩달러를 넘어섰으며, 단일 청구액 중 가장 큰 금액은 약 4만 홍콩달러(한화 약 748만 원)였다. 경찰 조사 결과, 청구인들은 조직의 지시에 따라 특정 전화번호를 사용하고 별도의 은행 계좌를 개설해 보험금을 수령한 뒤 ATM에서 현금으로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청구 금액이 소액이거나 해외 사고를 빙자한다고 해서 여행자 보험사를 속이려 해서는 안 된다고 대중에게 경고하며, 추가 조사를 위해 보험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체포된 9명은 모두 구금되어 조사를 받고 있으며, 추가 체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에서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 "10년 만에 최대 실적"… 홍콩 중소기업 71%, 올해도 ‘성장 가속도’ 전망 홍콩 중소기업(SME)의 71%가 2025년 10년 만에 기록한 가장 강력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호주공인회계사협회(CPA Australia)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 중소기업의 68%가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주로 고객 충성도와 탄탄한 인력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CPA 호주 대중화권 분과 의원인 클리프 입(Cliff Ip)은 자본 시장, 관광, 소비 및 부동산 시장 안정에 힘입은 지난해의 경제 성장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급 능력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입 의원은 홍콩의 낮고 단순한 조세 제도가 국제 기업과 투자자를 유치하여 지정학적 리스크를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것이 현지 중소기업들의 국제적 파트너십 구축도 촉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 투자 또한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다. 지난해 기술 투자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한 기업은 64%로, 2024년의 59%보다 상승했다. CPA 호주 대중화권 중소기업 및 기업가 정신 위원회 부의장인 데이비 레옹(Davy Leung)은 정부가 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 바우처 프로그램(Technology Voucher Program)을 개편할 것을 제안했다. 그녀는 또한 지난해 비용 상승이 중소기업의 주요 과제였으나, 홍콩의 낮은 인플레이션이 그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 "기름값에 들썩"... 홍콩 3월 물가 1.7% 상승, 중동 분쟁 여파 홍콩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으나, 시장 예상치였던 1.9%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정부 통계처가 목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수치는 지난 1월과 2월의 평균 상승률인 1.5%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부의 일회성 부양책 효과를 제외한 기본 인플레이션율은 전년 대비 1.6% 상승했으며, 이 또한 올해 첫 두 달간의 평균 성장률인 1.3%를 상회했다. 항목별로는 기타 서비스 부문이 4.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교통 부문과 전기·가스·수도 부문이 각각 3.9%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통계처는 3월 인플레이션 가속화가 주로 중동 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 속에서 연료 관련 항목의 가격이 빠르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부 대변인은 향후 전망에 대해 "높아진 국제 유가가 당분간 소비자 물가의 관련 항목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며 "최종적인 영향은 중동 상황의 전개 양상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최근 연료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인 맞춤형 조치를 도입했으며, 앞으로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노후 자금으로 단타?"… 홍콩 MPF, 일본 주식에 자금 쏠림 현상 '경고' 홍콩의 강제퇴직연금(MPF) 평가 기관인 MPF 레이팅스(MPF Ratings)는 2026년 1분기 MPF 순유입액이 전 분기 대비 0.36% 증가한 119억 8천만 홍콩달러로 추정된다고 발표하며, 가입자들이 장기적인 자산 형성보다 단기 수익을 쫓는 투기적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번 순유입액은 지난 5년간의 분기별 평균치인 123억 4천만 홍콩달러에 비하면 2.9% 낮은 수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일본 주식형 펀드가 1분기 전체 순유입액의 10.54%를 흡수했다는 것인데, 이는 일본 주식이 전체 MPF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0.81%의 약 13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러한 급증세는 가입자들이 단기 성과를 추구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3월 말 기준 MPF 시스템은 1분기 1.98%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총자산 규모는 약 1조 5,400억 홍콩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479만 명의 MPF 가입자 1인당 평균 계좌 잔액이 32만 109홍콩달러(한화 약 5,986만 원)임을 의미한다. MPF 레이팅스는 또한 '디폴트 투자 전략(DIS)' 펀드가 분기 순유입액의 거의 35%를 차지한 반면, 전통적인 혼합 자산 펀드에서는 계속해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절대적인 순유입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1분기에는 피델리티(Fidelity), BOCI-프루덴셜(BOCI-Prudential), YF 라이프(YF Life), 차이나 라이프(China Life) 등의 점유율이 눈에 띄게 반등했다. 프란시스 청(Francis Chung) MPF 레이팅스 의장은 가입자들이 장기적인 부의 창출에 집중하기보다 시장의 단기적인 움직임에 투기하고 있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가입자들이 "투기를 멈추고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정 시장과 시점을 선택하는 위험이 분산 투자를 유지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조언했다. ✅ 홍콩 교과서값 3.6% 급등, 최근 몇 년 새 '최대 폭' 홍콩 교육국의 최신 권장 교과서 목록에 따르면, 다가오는 새 학년도 교과서 가격이 평균 3.6% 인상되며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교육국이 수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부 과목 교재는 인상률이 무려 9%에 달했다. 교육국은 그동안 출판사들에게 가격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해 왔다고 밝혔다. 유치원의 경우 상급 및 하급 반 학습 교재 가격이 이제 480홍콩달러에서 1,044홍콩달러 사이로 책정됐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의 학습 시리즈로, 전년 대비 4.23% 상승한 740홍콩달러가 됐다. 초등학교 교과서의 인상 폭은 특히 두드러졌다. 영어 교재의 경우 옥스퍼드의 'Ready Second Edition' 세트가 6.9% 오른 930홍콩달러, 피어슨 홍콩(Pearson Hong Kong)의 'Longman English' 세트는 7% 이상 올라 1,002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고학년용 영어 교재 역시 두 출판사 모두 최대 6.8%까지 가격이 뛰었다. 초등학교에서 기존 '상식(General Studies)' 과목이 점진적으로 '인문(Humanities)'과 '과학(Science)'으로 대체됨에 따라 관련 교재비 변화도 컸다. 현대교육연구회(Modern Educational Research Society)의 저학년 과학 교과서는 9.2%라는 상당한 인상률을 보이며 380홍콩달러가 됐다. 반면, 새 학년도에 초등 3학년과 6학년에게만 제공되는 일부 '상식' 교재는 최대 4.9% 인상됐다. 마셜 캐번디시 에듀케이션(Marshall Cavendish Education)의 시리즈는 3학년용 1,080.60홍콩달러, 6학년용 1,182.60홍콩달러이며, 가장 비싼 피어슨의 교재 세트는 4.26% 오른 1,176홍콩달러에 달했다. 고등학교 상급 학년 학생들도 만만치 않은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정공 교육출판사(Jing Kung Educational Press)의 'Mastering Chemistry' 전체 시리즈는 2.9% 인상되어 이제 3,008홍콩달러(한화 약 56만 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에 대해 당국은 이번 학년도에 약 20만 명의 학생이 학교 교과서 보조금 제도나 종합 사회보장 지원금 혜택을 받았으며, 총 보조금 규모는 10억 4천만 홍콩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 뒤집힌 구급차... 홍콩 청샤완서 충돌 사고, 시민들 구조 위해 달려가 목요일 밤늦게 청샤완 로드(Cheung Sha Wan Road, 長沙灣道)와 톤킨 스트리트(Tonkin Street, 東京街) 교차로에서 구급차가 승용차와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행인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를 돕는 가운데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밤 11시경 발생했다. 당시 구급차는 톤킨 스트리트를 따라 카리타스 의료 센터 방향으로 주행 중이었으며, 신호등 교차로에서 청샤완 로드를 따라 몽콕 방향으로 향하던 승용차에 충돌했다. 이 충격으로 구급차가 전복되어 도로 절반을 막았으며, 승용차는 전면부가 심하게 파손됐다. 사고 당시 구급차는 출동 중이었으며 환자는 타고 있지 않았다. 부상자는 구급대원 2명과 승용차 탑승자 1명 등 총 3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경상을 입었으며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 승용차 운전자는 현장 음주 측정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으며 병원 치료를 거부했다. 사고 당시 승용차에는 여성 승객 2명이 동승하고 있었다. 온라인에 올라온 사진에는 도로 위에 파편이 흩어져 있고, 시민들이 구조를 돕기 위해 현장으로 급히 달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홍콩미술관, 홍콩서 동서양 황실 정원 유물 무료 전시 홍콩 미술관(Hong Kong Museum of Art)이 인상주의 거장 모네의 걸작 '수련'과 함께 동서양 군주들이 사랑했던 보물 같은 정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개최한다. 홍콩 미술관은 이번 대규모 전시인 '개화: 동서양 정원의 예술(Blooming: The Art of Gardens in East and West)'을 통해 베이징 고궁박물관(Palace Museum), 시카고 미술관(Art Institute of Chicago),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Palace of Versailles), 그리고 홍콩 미술관이 소장한 106점의 보물을 한자리에 모았다고 발표했다. 정원 조경을 핵심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은 중국 건륭제(Emperor Qianlong)와 프랑스 루이 14세(King Louis XIV)의 역사를 살피고, 인상주의 거장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와 중국 화가 장다첸(Zhang Daqian), 문징명(Wen Zhengming)의 예술적 비전을 탐구하게 된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클로드 모네의 '수련(Water Lilies, 1906)'과 '수련 연못(The Water Lily Pond, 1900)'이다. 인상주의 시대의 정점에서 탄생한 이 두 작품은 모네의 붓터치로 포착된 찰나의 빛과 어른거리는 반사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 동서양 정원을 재현한 공간을 통해 관람객을 안내함으로써 시공간을 초월한 대화를 창출하고, '정원에서의 삶'에 대한 우리 자신의 관점과 자연의 깊은 아름다움을 성찰하도록 이끄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다. 이번 전시는 4월 24일부터 7월 29일까지 홍콩 미술관 특별 전시실(Special Gallery)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미술관 측은 인파가 몰릴 경우 시간 예약제 입장이 시행될 수 있으므로 공식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기습 폭우에 강풍까지"... 홍콩 기상대, 특별 날씨 경보 발령 홍콩 기상대(HKO)가 금요일 새벽 1시 25분, 홍콩 전역에 조만간 광범위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는 특별 날씨 경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대는 또한 홍콩에 강한 돌풍이 몰아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야외에 있는 사람들은 가능한 한 빨리 안전한 대피처를 찾을 것을 권고했다. 이번 기상 현상은 광둥 연안에 심한 소나기와 번개를 동반하고 있는 상층 기압골의 영향과 이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북동 몬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요일 날씨는 대체로 흐리고 때때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몇 차례 천둥번개가 동반될 전망이다. 기온은 19도에서 24도 사이로 분포하며 평소보다 눈에 띄게 서늘하겠다. 바람은 북풍에서 북동풍이 완만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 아침까지는 약간 서늘한 날씨와 함께 소나기가 줄어들겠으며, 향후 1~2일 동안은 가끔 햇빛이 비치는 곳이 있겠다. 그러나 다음 주 중반부터는 날씨가 다시 불안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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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터널 바닥 새로 깐다” 홍콩 주요 터널 도로 재포장… 소방 시설 등 전면 보수·점검홍콩 도로관리국(Highways Department)이 올해 웨스턴 하버크로스 터널, 이스턴 하버크로스 터널, 라이온 록 터널, 그리고 강주아오 대교 홍콩 항구와 홍콩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 터널의 적절한 구간을 재포장할 계획이라고 메이블 찬 운송물류국 장관이 수요일 밝혔다. 찬 장관은 크리스틴 퐁 입법의원의 서면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도로관리국이 최근 몇 년간 해저터널, 싱문 터널, 정관오 터널의 여러 구간을 재포장하거나 아스팔트 층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찬 장관은 교통 당국과 터널 운영사가 화재 사고에 대비한 종합적인 비상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터널 운영사는 매년 등록된 소방 시설 계약업체를 통해 소방 설비를 점검하며, 소방처(Fire Services Department)와 공동 소방 훈련을 약 6개월마다 실시하고 있다. 도로관리국은 6개월마다 터널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2년마다 정밀 점검을 수행한다. 해저터널, 애버딘 터널, 카이탁 터널, 라이온 록 터널 등 노후화된 터널의 경우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더 자주 점검이 이뤄진다. -
[홍콩뉴스] “여행객 강매는 절대 안 돼” 홍콩 당국, 합동 단속 강화홍콩 여행산업관리국(TIA)은 5일간의 노동절 연휴 동안 약 770개의 중국 본토 단체 관광객(약 3만 명 규모)이 홍콩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하루 평균 160개의 단체 여행객이 입국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 세관과 여행산업관리국은 수요일, 침사추이와 훙함 등 인기 쇼핑 지역에서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상인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했다. 당국은 강압적인 쇼핑 강요와 부도덕한 상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세관은 여행객들에게 물건을 구매하기 전 제품 상세 정보와 가격 단위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상점을 발견하면 즉시 거래를 거절하고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신고는 세관의 24시간 핫라인((852) 182 80 80)이나 이메일, 온라인 양식을 통해 가능하다. 여행산업관리국은 연휴 기간 동안 등록된 상점, 인기 관광지, 단체 관광객이 자주 찾는 식당을 중심으로 점검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홍콩의 관광 명성을 훼손하는 강매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여행사와 가이드들은 여행업 조례 및 면허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여행사는 최대 10만 홍콩달러(한화 약 1,870만 원)의 벌금과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가이드나 인솔자는 5만 홍콩달러(한화 약 935만 원)의 벌금과 1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당국은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핫라인(3698 5900)을 운영해 관광객과 가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1홍콩달러는 한화 약 187원 기준) [AD] 아토젯 샤워기 홍콩구입 안내 "솔에어씨" https://pf.kakao.com/_RFHBK/112229539 -
[홍콩뉴스] “홍콩서 발 빼나” 에너지 거물 엑손모빌, 주유소 네트워크 매각 추진… 몸값 최대 8천억 원미국계 에너지 대기업 엑손모빌(Exxon Mobil)이 수억 미국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홍콩 내 주유소 사업 매각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금융 자문사를 선임하고 소수의 입찰자와 논의를 가졌으며, 여기에는 몇몇 무역 회사를 포함해 4~5곳의 입찰자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매각 자산의 가치가 5억 미국달러에서 6억 미국달러(한화 약 6,680억 원~8,016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잠정 거래는 지난 2월 태국의 방착 코퍼레이션(Bangchak Corp)이 셰브론(Chevron)의 홍콩 연료 사업을 2억 7천만 미국달러(한화 약 3,607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홍콩 연료 소매 시장의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홍콩 정부의 교통 전기화 추진과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라는 배경 속에 이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엑손모빌의 홍콩 내 규모와 시장 점유율을 고려할 때, 이번 거래액이 앞선 셰브론의 매각 대금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엑손모빌은 현재 '에쏘(Esso)' 브랜드로 약 41개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홍콩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엑손모빌의 홍콩 내 첫 주유소는 1926년 구룡에서 문을 열었다. 한편, 중동 지역의 갈등으로 인해 세계 석유 수송의 핵심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물동량이 차질을 빚으면서 유가가 급등락하고 있으며, 이는 연료 관련 자산 가치 평가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엑손모빌은 이달 초, 헤징 및 회계 처리 영향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홍콩뉴스] “보험 분쟁 이제 그만” 홍콩, 중증 질환 보험 정의 표준화… 9월부터 ‘Q 마크’ 제도 시행홍콩 보험업협회(HKFI)는 중증 질환 보험의 정의를 표준화하여 투명성을 높이고 고객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Q 마크(Q mark)’ 인증 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홍콩 내 생명보험 청구의 약 90%를 차지하는 16가지 주요 질환과 5가지 경증 질환에 대해 이중 언어(영어·중국어)로 된 표준 정의를 제공한다. 또한 일상 활동과 관련된 중증 질환 보험금 수급 자격에 대해서도 보험사 간 공통된 용어를 사용하도록 표준화할 예정이다. 셀리나 라우 홍콩 보험업협회 행정총재는 현재 보험사와 중개인을 대상으로 등록을 받고 있으며, 이미 135개 회사가 이 제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라우 행정총재는 표준화를 통해 보험사와 청구인 사이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는 의료 기술의 발전 등을 고려해 2~3년마다 해당 제도를 검토할 예정이며, 이번 조치가 보험료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스 뮤추얼의 오키스 리 최고경영자(CEO)는 실제 지출 비용을 환급해 주는 의료 보험과 달리, 중증 질환 보험은 의료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오직 질병 발생률에만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리 최고경영자는 이번 제도가 9월 1일 이후 출시되는 신규 상품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히며, 기존 계약자가 단순히 이 제도 때문에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새 계약을 체결할 필요는 없으나 정기적으로 자신의 보장 범위를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 -
[홍콩여행] KMB, 노동절 황금연휴 맞춰 새로운 오픈탑 버스 ‘HK2’ 노선 신규 운행구룡버스(KMB)는 다가오는 노동절 황금연휴 기간 홍콩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오픈탑 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주 토요일 25일 새로운 노선인 ‘HK2’를 출시한다. 구룡역에서 출발하는 HK2 노선은 침사추이와 고속철도 서구룡역 등 인기 관광 명소를 먼저 거친다. 이후 서구룡 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스톤커터스교와 칭마대교를 건넌다. 승객들은 세계에서 가장 긴 이중탑 사장교 중 하나와 세계 최장 도로·철도 병용 현수교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는 칭마대교를 오르며 세계 최초의 삼중탑 사장교인 팅카우교(Ting Kau Bridge)를 멀리서 조망할 수 있다. 버스는 칭이 북부 해안도로를 지나며 팅카우교 아래를 통과해 다리의 웅장함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후 서구룡 복도로 진입하면 풍경은 탁 트인 서구룡 매립지에서 타이콕추이와 몽콕의 밀집된 노후 건물들로 바뀌며, 역사적인 구 야우마테이 경찰서로 이어진다. KMB 측은 이번 신규 노선이 앞서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HK1 노선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HK1 노선은 지난 설 연휴 첫 5일 동안 2만 명 이상의 승객을 기록하며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홍콩 정부가 이번 노동절 황금연휴 동안 전년 대비 7% 증가한 약 98만 명의 중국 본토 관광객이 홍콩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함에 따라, 버스 운영사는 HK2 노선이 방문객들에게 신선하고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HK2 노선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매시간 정각에 운행될 예정이다. 전 구간 요금은 58.4홍콩달러(한화 약 10,920원)이며, KMB 월간 패스 소지자는 약 73%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AD] 아토젯 샤워기 홍콩구입 안내 "솔에어씨" https://pf.kakao.com/_RFHBK/112229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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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부모님, 등록금 보내주세요” 해외 유학생 노린 ‘공안 사칭’ 사기단 검거해외에서 공부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공안을 사칭해 접근한 뒤,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속여 7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3억 900만 원) 상당의 금을 가로챈 일당 3명이 체포됐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호주와 영국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들로, 중국 당국을 사칭한 사기단으로부터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사기단은 "조사에 협조하려면 비밀을 유지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을 홍콩으로 직접 비행기를 타고 오게 한 뒤, '보증금' 명목으로 금 알갱이(gold pellets)를 구입해 조직원에게 전달하도록 강요했다. 가로챈 금은 현금이나 암호화폐로 세탁된 것으로 드러났다. 심층 수사 끝에 경찰은 기망에 의한 재산 취득 및 장물 취급 혐의로 25세에서 37세 사이의 중국인 남성 3명을 체포했다. 현재까지 7건의 사건 중 4건을 해결하고 약 500만 홍콩달러(한화 약 9억 3,500만 원) 상당의 장물을 회수했다. 단일 사건 중 최대 피해액은 160만 홍콩달러(한화 약 2억 9,920만 원)에 달하며, 많은 학생이 부모에게 등록금이 필요하다고 속여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학생들은 호주 유학생 6명과 영국 유학생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일부는 본국으로 돌아간 뒤에야 사기임을 깨닫고 이메일로 홍콩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기단이 타지 생활에 서툴고 주변 환경에 낯선 유학생들을 범죄 대상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검거에는 귀금속 매장 직원들의 기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젊은 고객들이 금을 구매하며 불안해하거나 계속해서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직원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경찰은 업계에 반부패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단기간에 여러 번 금을 구매하는 젊은 고객을 주의 깊게 살필 것을 당부했다. 홍콩 경찰 당국은 어떠한 수사 기관도 전화로 금 구매나 송금, 예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즉시 끊고 가족이나 경찰에 확인해야 하며, 이러한 사기 범죄는 유죄 판결 시 최대 14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홍콩뉴스] “믿었던 가사도우미가 범인?” 폭푸람 아파트서 5천만 원 상당 보석 도난홍콩 경찰은 수요일 오전 폭푸람 로드의 한 주택에서 약 29만 홍콩달러(한화 약 5,423만 원) 상당의 보석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절도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오전 10시경 폭푸람 가든(Pokfulam Gardens)에 거주하는 51세 여성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보석 여러 점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이후 그녀의 남편이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도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기초 조사를 실시했으며, 피해액은 약 29만 홍콩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사건은 절도 사건으로 분류되어 서부지구 형사조사팀에서 담당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주소지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42세 필리핀 여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현재 그녀의 행방을 쫓고 있다. -
[홍콩뉴스] 홍콩 시네마 데이 예매 전쟁… 접속 폭주에 서버 마비, 오프라인도 긴 줄수요일 정오부터 시작된 ‘시네마 데이(Cinema Day)’ 티켓 예매에 온라인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접속 장애가 발생해 많은 영화 관람객들이 예매 시스템에 로그인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단일가 30홍콩달러(한화 5,610원) 티켓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여러 영화관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주요 영화관 체인인 MCL 시네마와 브로드웨이 서킷은 일시적인 서비스 중단을 겪었으며, 웹사이트에는 ‘서비스 오류’ 및 ‘504 게이트웨이 타임아웃 오류(504 Gateway Timeout ERROR)’ 메시지가 표시됐다. 취재진이 MCL 시네마 웹사이트 접속에 성공했을 때, 가상 대기열에는 거의 1만 명의 사용자가 대기 중이었으며 대기 시간은 30분을 초과했다. 엠페러 시네마는 온라인 접속이 가능했으나, 침사추이 아이스퀘어(iSQUARE)에서 상영되는 ‘프로젝트 헤일메리(Project Hail Mary)’의 저녁 시간대 2D IMAX 상영분 등 수요가 높은 회차는 이미 매진됐다. 선호하는 회차의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영화 팬들이 대기하면서 도시 전역의 영화관 매표소에도 긴 줄이 형성됐다. 홍콩극장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창의산업발전국이 홍콩영화발전기금을 통해 지원하는 ‘시네마 데이’는 이번 주 토요일로 예정되어 있다. 총 52개 영화관이 참여하며, 상영 형식이나 영화관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상영 회차를 30홍콩달러 단일가에 제공한다. 각 고객은 1회 결제당 최대 4매까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
[홍콩뉴스] “홍콩 의회에서 외국 여권 사라졌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비비안 콩 의원, 캐나다 국적 포기홍콩 입법회 관광 분야 의원인 비비안 콩 의원이 캐나다 여권을 포기함에 따라, 홍콩 반환 이후 처음으로 입법회 의원 전원이 외국 국적이나 거주권이 없는 ‘순수 중국 국적자’로 구성되었다. 전직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성공적인 정치 변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비비안 콩 의원은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으나 약 1~2개월 전 국적 포기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입법회 임기가 시작된 지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그녀의 국적 포기는 90석 규모의 입법회 내에서 외국 국적 보유자가 단 한 명도 남지 않게 된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 비비안 콩 의원은 과거 입법회 선거 출마 당시부터 캐나다 국적 보유 사실을 인정하고 포기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외국 국적 보유자의 출마가 금지된 지역구 대신, 일정 비율의 외국 국적자 출마가 허용되는 관광 직능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녀의 캐나다 여권은 1997년 홍콩 반환 이전 많은 중산층 가족이 해외로 이주하던 당시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입법회 내에서 외국 여권이나 거주권 보유는 과거에는 드문 일이 아니었다. 에드먼드 웡 의원, 앰브로스 람 의원, 루이스 룽 의원 등 여러 의원이 해외 국적을 보유했었으며, 앤드루 렁 입법회 의장 또한 2016년 취임 전 영국 국적을 포기한 사례가 있다. 동료 의원들은 비비안 콩 의원의 의정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스타리 리 입법의원은 그녀를 "성실하고 헌신적"이라고 칭찬했으며, 자유당 주석 피터 샤오 의원은 "엘리트 운동선수에서 입법가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민당의 주디 찬 의원은 완차이에서 발생한 부주의한 운전 혐의와 관련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입법회 감찰위원회는 논의를 마쳤으며 조만간 서면 경고나 견책 수준의 경미한 처분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AD] 아토젯 샤워기 홍콩구입 안내 "솔에어씨" https://pf.kakao.com/_RFHBK/112229539 -
[홍콩날씨] 금요일 기온 7도 급락… 천둥·번개 동반한 폭우 쏟아진다홍콩 천문대는 현재 화난(South China, 華南) 북부에 위치한 한랭전선이 해안 지역을 가로질러 점진적으로 이동함에 따라, 금요일 24일 밤사이 기온이 7도나 급락하고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늘은 27도까지 약간 떨어질 전망이다. 한랭전선과 연관된 북동 몬순의 영향으로 금요일 도심 지역의 최저 기온은 섭씨 약 2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층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이 지역에는 강한 소나기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겠다. 다만 주말과 다음 주 초에는 상층 대기 불안정이 물러나면서 광둥 연안의 날씨가 약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 당국은 저기압 골의 영향으로 다음 주 중반까지 화난 지역에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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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2026-4-23 (목) 홍콩수요저널✅ “여행객 강매는 절대 안 돼” 홍콩 당국, 합동 단속 강화 홍콩 여행산업관리국(TIA)은 5일간의 노동절 연휴 동안 약 770개의 중국 본토 단체 관광객(약 3만 명 규모)이 홍콩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하루 평균 160개의 단체 여행객이 입국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 세관과 여행산업관리국은 수요일, 침사추이와 훙함 등 인기 쇼핑 지역에서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상인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했다. 당국은 강압적인 쇼핑 강요와 부도덕한 상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세관은 여행객들에게 물건을 구매하기 전 제품 상세 정보와 가격 단위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상점을 발견하면 즉시 거래를 거절하고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신고는 세관의 24시간 핫라인((852) 182 80 80)이나 이메일, 온라인 양식을 통해 가능하다. 여행산업관리국은 연휴 기간 동안 등록된 상점, 인기 관광지, 단체 관광객이 자주 찾는 식당을 중심으로 점검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홍콩의 관광 명성을 훼손하는 강매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여행사와 가이드들은 여행업 조례 및 면허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여행사는 최대 10만 홍콩달러(한화 약 1,870만 원)의 벌금과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가이드나 인솔자는 5만 홍콩달러(한화 약 935만 원)의 벌금과 1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당국은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핫라인(3698 5900)을 운영해 관광객과 가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1홍콩달러는 한화 약 187원 기준) ✅ “터널 바닥 새로 깐다” 홍콩 주요 터널 도로 재포장… 소방 시설 등 전면 보수·점검 홍콩 도로관리국(Highways Department)이 올해 웨스턴 하버크로스 터널, 이스턴 하버크로스 터널, 라이온 록 터널, 그리고 강주아오 대교 홍콩 항구와 홍콩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 터널의 적절한 구간을 재포장할 계획이라고 메이블 찬 운송물류국 장관이 수요일 밝혔다. 찬 장관은 크리스틴 퐁 입법의원의 서면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도로관리국이 최근 몇 년간 해저터널, 싱문 터널, 정관오 터널의 여러 구간을 재포장하거나 아스팔트 층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찬 장관은 교통 당국과 터널 운영사가 화재 사고에 대비한 종합적인 비상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터널 운영사는 매년 등록된 소방 시설 계약업체를 통해 소방 설비를 점검하며, 소방처(Fire Services Department)와 공동 소방 훈련을 약 6개월마다 실시하고 있다. 도로관리국은 6개월마다 터널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2년마다 정밀 점검을 수행한다. 해저터널, 애버딘 터널, 카이탁 터널, 라이온 록 터널 등 노후화된 터널의 경우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더 자주 점검이 이뤄진다. ✅ “홍콩서 발 빼나” 에너지 거물 엑손모빌, 주유소 네트워크 매각 추진 미국계 에너지 대기업 엑손모빌(Exxon Mobil)이 수억 미국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홍콩 내 주유소 사업 매각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금융 자문사를 선임하고 소수의 입찰자와 논의를 가졌으며, 여기에는 몇몇 무역 회사를 포함해 4~5곳의 입찰자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매각 자산의 가치가 5억 미국달러에서 6억 미국달러(한화 약 6,680억 원~8,016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잠정 거래는 지난 2월 태국의 방착 코퍼레이션(Bangchak Corp)이 셰브론(Chevron)의 홍콩 연료 사업을 2억 7천만 미국달러(한화 약 3,607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홍콩 연료 소매 시장의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홍콩 정부의 교통 전기화 추진과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라는 배경 속에 이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엑손모빌의 홍콩 내 규모와 시장 점유율을 고려할 때, 이번 거래액이 앞선 셰브론의 매각 대금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엑손모빌은 현재 '에쏘(Esso)' 브랜드로 약 41개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홍콩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엑손모빌의 홍콩 내 첫 주유소는 1926년 구룡에서 문을 열었다. 한편, 중동 지역의 갈등으로 인해 세계 석유 수송의 핵심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물동량이 차질을 빚으면서 유가가 급등락하고 있으며, 이는 연료 관련 자산 가치 평가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엑손모빌은 이달 초, 헤징 및 회계 처리 영향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보험 분쟁 이제 그만” 홍콩, 중증 질환 보험 정의 표준화… 9월부터 ‘Q 마크’ 제도 시행 홍콩 보험업협회(HKFI)는 중증 질환 보험의 정의를 표준화하여 투명성을 높이고 고객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Q 마크(Q mark)’ 인증 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홍콩 내 생명보험 청구의 약 90%를 차지하는 16가지 주요 질환과 5가지 경증 질환에 대해 이중 언어(영어·중국어)로 된 표준 정의를 제공한다. 또한 일상 활동과 관련된 중증 질환 보험금 수급 자격에 대해서도 보험사 간 공통된 용어를 사용하도록 표준화할 예정이다. 셀리나 라우 홍콩 보험업협회 행정총재는 현재 보험사와 중개인을 대상으로 등록을 받고 있으며, 이미 135개 회사가 이 제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라우 행정총재는 표준화를 통해 보험사와 청구인 사이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는 의료 기술의 발전 등을 고려해 2~3년마다 해당 제도를 검토할 예정이며, 이번 조치가 보험료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스 뮤추얼의 오키스 리 최고경영자(CEO)는 실제 지출 비용을 환급해 주는 의료 보험과 달리, 중증 질환 보험은 의료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오직 질병 발생률에만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리 최고경영자는 이번 제도가 9월 1일 이후 출시되는 신규 상품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히며, 기존 계약자가 단순히 이 제도 때문에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새 계약을 체결할 필요는 없으나 정기적으로 자신의 보장 범위를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 ✅ KMB, 노동절 황금연휴 맞춰 새로운 오픈탑 버스 ‘HK2’ 노선 신규 운행 구룡버스(KMB)는 다가오는 노동절 황금연휴 기간 홍콩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오픈탑 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주 토요일 25일 새로운 노선인 ‘HK2’를 출시한다. 구룡역에서 출발하는 HK2 노선은 침사추이와 고속철도 서구룡역 등 인기 관광 명소를 먼저 거친다. 이후 서구룡 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스톤커터스교와 칭마대교를 건넌다. 승객들은 세계에서 가장 긴 이중탑 사장교 중 하나와 세계 최장 도로·철도 병용 현수교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는 칭마대교를 오르며 세계 최초의 삼중탑 사장교인 팅카우교(Ting Kau Bridge)를 멀리서 조망할 수 있다. 버스는 칭이 북부 해안도로를 지나며 팅카우교 아래를 통과해 다리의 웅장함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후 서구룡 복도로 진입하면 풍경은 탁 트인 서구룡 매립지에서 타이콕추이와 몽콕의 밀집된 노후 건물들로 바뀌며, 역사적인 구 야우마테이 경찰서로 이어진다. KMB 측은 이번 신규 노선이 앞서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HK1 노선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HK1 노선은 지난 설 연휴 첫 5일 동안 2만 명 이상의 승객을 기록하며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홍콩 정부가 이번 노동절 황금연휴 동안 전년 대비 7% 증가한 약 98만 명의 중국 본토 관광객이 홍콩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함에 따라, 버스 운영사는 HK2 노선이 방문객들에게 신선하고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HK2 노선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매시간 정각에 운행될 예정이다. 전 구간 요금은 58.4홍콩달러(한화 약 10,920원)이며, KMB 월간 패스 소지자는 약 73%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 “홍콩 의회에서 외국 여권 사라졌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비비안 콩 의원, 캐나다 국적 포기 홍콩 입법회 관광 분야 의원인 비비안 콩 의원이 캐나다 여권을 포기함에 따라, 홍콩 반환 이후 처음으로 입법회 의원 전원이 외국 국적이나 거주권이 없는 ‘순수 중국 국적자’로 구성되었다. 전직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성공적인 정치 변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비비안 콩 의원은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으나 약 1~2개월 전 국적 포기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입법회 임기가 시작된 지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그녀의 국적 포기는 90석 규모의 입법회 내에서 외국 국적 보유자가 단 한 명도 남지 않게 된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 비비안 콩 의원은 과거 입법회 선거 출마 당시부터 캐나다 국적 보유 사실을 인정하고 포기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외국 국적 보유자의 출마가 금지된 지역구 대신, 일정 비율의 외국 국적자 출마가 허용되는 관광 직능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녀의 캐나다 여권은 1997년 홍콩 반환 이전 많은 중산층 가족이 해외로 이주하던 당시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입법회 내에서 외국 여권이나 거주권 보유는 과거에는 드문 일이 아니었다. 에드먼드 웡 의원, 앰브로스 람 의원, 루이스 룽 의원 등 여러 의원이 해외 국적을 보유했었으며, 앤드루 렁 입법회 의장 또한 2016년 취임 전 영국 국적을 포기한 사례가 있다. 동료 의원들은 비비안 콩 의원의 의정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스타리 리 입법의원은 그녀를 "성실하고 헌신적"이라고 칭찬했으며, 자유당 주석 피터 샤오 의원은 "엘리트 운동선수에서 입법가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민당의 주디 찬 의원은 완차이에서 발생한 부주의한 운전 혐의와 관련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입법회 감찰위원회는 논의를 마쳤으며 조만간 서면 경고나 견책 수준의 경미한 처분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 홍콩 시네마 데이 예매 전쟁… 접속 폭주에 서버 마비, 오프라인도 긴 줄 수요일 정오부터 시작된 ‘시네마 데이(Cinema Day)’ 티켓 예매에 온라인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접속 장애가 발생해 많은 영화 관람객들이 예매 시스템에 로그인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단일가 30홍콩달러(한화 5,610원) 티켓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여러 영화관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주요 영화관 체인인 MCL 시네마와 브로드웨이 서킷은 일시적인 서비스 중단을 겪었으며, 웹사이트에는 ‘서비스 오류’ 및 ‘504 게이트웨이 타임아웃 오류(504 Gateway Timeout ERROR)’ 메시지가 표시됐다. 취재진이 MCL 시네마 웹사이트 접속에 성공했을 때, 가상 대기열에는 거의 1만 명의 사용자가 대기 중이었으며 대기 시간은 30분을 초과했다. 엠페러 시네마는 온라인 접속이 가능했으나, 침사추이 아이스퀘어(iSQUARE)에서 상영되는 ‘프로젝트 헤일메리(Project Hail Mary)’의 저녁 시간대 2D IMAX 상영분 등 수요가 높은 회차는 이미 매진됐다. 선호하는 회차의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영화 팬들이 대기하면서 도시 전역의 영화관 매표소에도 긴 줄이 형성됐다. 홍콩극장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창의산업발전국이 홍콩영화발전기금을 통해 지원하는 ‘시네마 데이’는 이번 주 토요일로 예정되어 있다. 총 52개 영화관이 참여하며, 상영 형식이나 영화관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상영 회차를 30홍콩달러 단일가에 제공한다. 각 고객은 1회 결제당 최대 4매까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 “부모님, 등록금 보내주세요” 해외 유학생 노린 ‘공안 사칭’ 사기단 검거 해외에서 공부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공안을 사칭해 접근한 뒤,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속여 7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3억 900만 원) 상당의 금을 가로챈 일당 3명이 체포됐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호주와 영국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들로, 중국 당국을 사칭한 사기단으로부터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사기단은 "조사에 협조하려면 비밀을 유지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을 홍콩으로 직접 비행기를 타고 오게 한 뒤, '보증금' 명목으로 금 알갱이(gold pellets)를 구입해 조직원에게 전달하도록 강요했다. 가로챈 금은 현금이나 암호화폐로 세탁된 것으로 드러났다. 심층 수사 끝에 경찰은 기망에 의한 재산 취득 및 장물 취급 혐의로 25세에서 37세 사이의 중국인 남성 3명을 체포했다. 현재까지 7건의 사건 중 4건을 해결하고 약 500만 홍콩달러(한화 약 9억 3,500만 원) 상당의 장물을 회수했다. 단일 사건 중 최대 피해액은 160만 홍콩달러(한화 약 2억 9,920만 원)에 달하며, 많은 학생이 부모에게 등록금이 필요하다고 속여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밝혀졌다. [AD] 아토젯 샤워기 홍콩구입 안내 "솔에어씨" https://pf.kakao.com/_RFHBK/112229539 피해 학생들은 호주 유학생 6명과 영국 유학생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일부는 본국으로 돌아간 뒤에야 사기임을 깨닫고 이메일로 홍콩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기단이 타지 생활에 서툴고 주변 환경에 낯선 유학생들을 범죄 대상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검거에는 귀금속 매장 직원들의 기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젊은 고객들이 금을 구매하며 불안해하거나 계속해서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직원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경찰은 업계에 반부패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단기간에 여러 번 금을 구매하는 젊은 고객을 주의 깊게 살필 것을 당부했다. 홍콩 경찰 당국은 어떠한 수사 기관도 전화로 금 구매나 송금, 예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즉시 끊고 가족이나 경찰에 확인해야 하며, 이러한 사기 범죄는 유죄 판결 시 최대 14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믿었던 가사도우미가 범인?” 폭푸람 아파트서 5천만 원 상당 보석 도난 홍콩 경찰은 수요일 오전 폭푸람 로드의 한 주택에서 약 29만 홍콩달러(한화 약 5,423만 원) 상당의 보석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절도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오전 10시경 폭푸람 가든(Pokfulam Gardens)에 거주하는 51세 여성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보석 여러 점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이후 그녀의 남편이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도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기초 조사를 실시했으며, 피해액은 약 29만 홍콩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사건은 절도 사건으로 분류되어 서부지구 형사조사팀에서 담당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주소지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42세 필리핀 여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현재 그녀의 행방을 쫓고 있다. ✅ 금요일 기온 7도 급락… 천둥·번개 동반한 폭우 쏟아진다 홍콩 천문대는 현재 화난(South China, 華南) 북부에 위치한 한랭전선이 해안 지역을 가로질러 점진적으로 이동함에 따라, 금요일 24일 밤사이 기온이 7도나 급락하고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늘은 27도까지 약간 떨어질 전망이다. 한랭전선과 연관된 북동 몬순의 영향으로 금요일 도심 지역의 최저 기온은 섭씨 약 2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층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이 지역에는 강한 소나기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겠다. 다만 주말과 다음 주 초에는 상층 대기 불안정이 물러나면서 광둥 연안의 날씨가 약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 당국은 저기압 골의 영향으로 다음 주 중반까지 화난 지역에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홍콩뉴스] 마카오 페리 이번 주 토요일부터 요금 10% 인상홍콩과 마카오를 오가는 페리 요금이 이번 주 토요일 25일부터 약 10% 인상될 예정이다. 양대 주요 운영사인 터보젯(TurboJET, 噴射飛航)과 코타이 워터젯(Cotai Water Jet, 金光飛航)은 이번 주 토요일부터 적용되는 요금 조정을 발표했다. 터보젯을 운영하는 순탁-차이나 트래블 쉽 매니지먼트(Shun Tak-China Travel Ship Management) 측은 이번 요금 인상이 최근 유가 급등과 일반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순탁 사 측은 운영 비용 상승으로 인한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조정이 불가피하며, 마카오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터보젯의 새로운 요금 체계에 따르면 평일 일반석 편도 티켓은 175홍콩달러(약 32,725원)에서 194홍콩달러(약 36,278원)로 인상된다. 주말 및 공휴일 요금은 190홍콩달러(약 35,530원)에서 212홍콩달러(약 39,644원)로 오르며, 야간 운항 티켓은 220홍콩달러(약 41,140원)에서 242홍콩달러(약 45,254원)로 인상된다. 코타이 워터젯의 경우, 평일 일반석 티켓은 192홍콩달러(약 35,904원)로 조정되며, 공휴일 티켓은 209홍콩달러(약 39,083원)가 된다. 야간 운항의 새 요금은 터보젯과 동일한 최대 242홍콩달러(약 45,254원)로 책정됐다. [AD] 아토젯 샤워기 홍콩구입 안내 "솔에어씨" https://pf.kakao.com/_RFHBK/112229539 -
[홍콩뉴스] “행운의 숫자와 불운의 숫자는?” 홍콩 로또 ‘마크식스’ 50주년 기념 2억 2,800만 홍콩달러 행운홍콩인들에게 반세기 동안 희망과 꿈을 선사해 온 홍콩 자키 클럽이 마크식스(Mark Six) 출시 5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2억 2,800만 홍콩달러(약 426억 3,600만 원)의 잭팟과 함께 다양한 축하 행사를 마련한다. 자키 클럽은 지난 화요일, 두 차례의 특별 '마크식스 50주년 기념 스노볼' 추첨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첫 번째 추첨의 1등 당첨금은 역대 최고액인 2억 2,800만 홍콩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첫 번째 추첨은 5월 2일에 실시되며, 복권 판매는 4월 25일 정기 추첨 종료 후 시작된다. 특히 이번 첫 번째 50주년 기념 추첨을 끝으로 지난 16년 동안 사용된 4세대 추첨기가 은퇴한다. 그 자리는 최신식 5세대 모델이 대신하게 되며, 자키 클럽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보장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규제 표준을 지속적으로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행운의 숫자와 불운의 숫자 4월 18일 기준으로 가장 자주 추첨된 번호는 30번(515회)이며, 49번(514회), 24번(511회), 22번(503회), 13번(500회)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적게 나온 번호는 19번(437회)이었으며, 41번(439회), 23번과 25번(각 447회), 43번(448회) 순으로 나타났다. [AD] 아토젯 샤워기 홍콩구입 안내 "솔에어씨" https://pf.kakao.com/_RFHBK/112229539 -
[홍콩뉴스] 홍콩 최초의 탄소 배출 없는 자율주행 트럭 탄생허치슨 포트 홀딩스 트러스트가 홍콩 최초의 무배출 자율주행 트럭을 출범시키며, 더욱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항만 운영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2023년 중반부터 시작된 시험 운행을 거쳐, AI 기반의 트럭 6대가 올해부터 콰이칭(Kwai Tsing)의 4번 및 6번 터미널 사이에서 일반 차량과 함께 운영을 시작했다. 이 트럭들은 첨단 센서와 카메라를 사용해 기상 상황에 상관없이 24시간 내내 주행하며 화물 적재 및 하역 작업을 수행한다. 홍콩 국제 터미널(HIT)의 운영 이사인 레이먼드 람 와이퀴 이사는 안전이 최우선이며, 트럭에 장착된 다수의 센서가 실시간 변화를 감지해 장애물이 나타나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춘다고 설명했다. 람 이사는 비상 정지 막대와 LED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다양한 안전 기능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직원과의 소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트럭들은 속도와 적재량 면에서 일반 차량과 대등하지만, 스마트 경로 계획과 공회전 시간 단축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람 이사는 트럭들이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항만 크레인과 정밀하게 협업하며 정확한 위치에 정차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율주행 트럭은 전체 차량단 중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약 90%의 트럭은 여전히 수동으로 운전되고 있다. 그룹 측은 향후 성과에 따라 7, 8, 9번 터미널 전역으로 그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고정된 목표치를 설정하지는 않았다. 이 트럭들은 배터리 교체 방식을 지원하며, 향후 차량단 규모가 커짐에 따라 충전 시간을 10분 미만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람 이사는 유사한 자율주행 기술이 이미 그룹의 여러 해외 항만에 배치되었지만, 홍콩은 추가 확장을 위한 중요한 허브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
[홍콩뉴스] “석탄 줄이고 가스 늘렸다” 홍콩전력, 천연가스 발전 비중 69% 달성하며 탄소 배출 4% 감축홍콩전력이 2025년 천연가스 발전 비중을 69%까지 끌어올려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4%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요일 발표된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핵심 운영 자회사인 홍콩전력은 탈탄소화, 공급 신뢰성, 혁신 및 지역사회 기여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환경생태국이 발표한 '2024 홍콩 온실가스 배출 인벤토리'에 따르면, 2024년 홍콩의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130만 톤 감소했다. 특히 홍콩전력은 이 중 46%에 해당하는 59만 톤 이상의 감축에 기여하며 현지 에너지 공급업체 중 탄소 감축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공은 2006년부터 시작된 '석탄에서 가스로'의 전략적 전환 덕분이다. 홍콩전력은 2025년 가스 발전 비중을 69%로 높여 판매 전력 단위당 탄소 집약도를 역대 최저치인 0.59kg(이산화탄소 환산량 기준)으로 낮췄다. 또한 2029년 완전 가동을 목표로 신규 가스 발전 유닛인 L13을 건설 중이며, 이를 통해 가스 발전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탄소 배출 감축 외에도 홍콩전력의 프랜시스 청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전력 공급 신뢰도가 99.9999%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객 한 명당 연간 평균 계획되지 않은 정전 시간이 0.5분 미만임을 의미하며, 청 사장은 이를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 공급에 대한 회사의 약속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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