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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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7-2 (수)✅ 존 리 행정장관은 홍콩특별행정구 수립 28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안정적인 홍콩을 건설하기 위한 개혁을 추진하여 세 가지 핵심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발표. 높은 수준의 안보를 통해 고품질 개발을 보장하고, 북부 대도시의 개발을 가속화하며, 국민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것. ✅ 홍콩음식업연합회 회장 사이먼 웡에 따르면, 어제 홍콩 특별행정구 28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모션이 시작되면서 홍콩 요식업계 전체 매출이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 ✅ 화요일, 빅토리아 공원에는 100개가 넘는 다양한 크기의 판다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큰 인파가 몰려.. 홍콩 정부 28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 ✅ 기상청은 화요일에 남중국해 중부와 북부에 저기압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9일 연속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 ✅ 한 택시 기사가 승객을 태우고 시가를 피우는 영상이 공개되어 논란 촉발. 이 영상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영상의 진위 여부와 함의를 둘러싼 격렬한 논쟁 발생. ✅ 화요일 새벽 1시경, 튠문 팜비치에 있는 고급 주택에 도둑이 들어, 약 212만 홍콩달러 상당의 귀중품을 훔쳐달아나.. 집주인은 여행을 떠났으며 아들이 도난 사실 발견. ✅ 붉은솜벌레(red cotton bug) 또는 주홍색 얼룩벌레(scarlet stainer bug)로 알려진 농업 해충이 홍콩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음. 이 벌레의 분비물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일으킨다고 주민들에게 경고. ✅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마카오의 6월 게임 수익은 전년 대비 19% 증가해 분석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었음. 210억 6천만 파타카(204억 4천만 홍콩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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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산당원 '1억명 돌파'…총 1억27만명 중 노동자•농민 32.7%중국공산당 당원 수가 처음으로 1억명을 돌파했다. 3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조직부는 창당 기념일을 하루 앞둔 이날 발표한 당원 통계에서 지난해 12월31일 기준 당원은 총 1억27만1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말의 9천918만5천명에서 108만6천명(1.1%) 증가하며 처음으로 1억명을 넘어선 것이다. 연간 당원 증가율은 2022년 1.4%, 2023년 1.2%에서 지난해 1.1%로 소폭 둔화했으나 1%대를 이어갔다. 중국공산당원은 14억828만명인 지난해 중국 전체 인구의 약 7.1%에 해당한다. 전체 당원 중 여성은 3천99만5천명(30.9%), 소수민족은 773만4천명(7.7%)이었으며 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당원은 5천778만6천명으로 전체의 57.6%였다. 전문대졸 이상 학력자 비율은 전년 대비 1.4%포인트, 여성 당원은 0.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당원을 직업별로 보면 노동자 663만9천명, 농축산어업 종사자 2천614만4천명 등으로 노동자와 농민이 전체의 32.7%(3천278만3천명)를 차지했다. 기업 등의 전문기술인력(1천639만4천명)과 관리인력(1천156만3천명), 당•정부기관 직원 (759만2천명) 등 화이트칼라로 분류되는 직업의 당원은 35.4%(3천554만9천명)였다. 이밖에 학생(262만2천명), 기타직업(784만9천명), 퇴직자(2천146만9천명) 등이었다. 당원의 연령은 30세 이하 1천227만2천명, 31∼40세 2천223만9천명, 41∼50세 1천872만8천명, 51∼60세 1천805만8천명, 61세 이상 2천897만3천명 등이었다. 마을과 기업 등에 구석구석 뻗어있는 당 기층조직은 모두 525만개로 2023년 말 대비 7만4천개(1.4%) 늘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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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2차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긍정적 진전"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제12차 후속 협상이 지난 23일부터 닷새간 서울에서 열렸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양측이 국경 간 서비스 무역, 투자, 금융 서비스, 네거티브 리스트 시장 접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양측이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을 통해 서비스 무역과 투자의 높은 수준 자유화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상에는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류춘용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국장)을 각 수석대표로 하는 4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밝혔다. 한국과 중국은 2015년 FTA 발효 이후 '후속 협상을 위한 지침'에 따라 2018년 3월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개시해 관련 논의를 지속해왔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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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월 제조업 PMI 49.7…미중 관세전쟁 휴전에도 석달째 '수축'미중 관세전쟁 휴전에도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석 달째 경기 수축 국면을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제조업 PMI가 전월(49.5)보다 0.2포인트 상승한 49.7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전달보다는 소폭 올랐지만, 석 달 연속 기준선(50)을 밑돌았다. 기업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대(對)중국 관세 압박과 중국 국내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필요성이 커진다고 로이터통신은 짚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PMI의 위축 속도가 점차 완화돼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점점 나타나고 있는 신호로 보인다면서도 미중 갈등 등 외부 요인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쉬톈천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2개월 연속 전월에 비해 개선된 것은 좋은 신호"라면서 "무역 분야에서 선적을 앞당기는 경향이 보이기는 하지만, (휴전으로) 관세율이 하락하면서 제조업체들이 연말 시즌 물량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황쯔춘 이코노미스트도 "6월 PMI는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의 경제가 일정 수준의 모멘텀을 회복했음을 보여준다"면서도 "중국과 서방과의 갈등은 계속해서 수출을 압박할 것으로 보이며, 디플레이션 압력 또한 여전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이 올해도 내세운 5%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경기를 위축시키고 있는 무역갈등이 봉합되고 훨씬 확실하고 견고한 수준의 미중 간 합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6월 PMI는 미중이 무역전쟁을 90일간 휴전하기로 합의한 뒤 한 달간의 동향이 온전히 반영된 첫 수치"라면서 "향후 무역 합의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올해 안에 중국 제조업이 다시 강세를 보일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으로 구성되는 비제조업 PMI는 6월 50.5로 전월(50.3)보다 0.2포인트 올라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업황지수가 52.8로 전월(51.0) 대비 1.8포인트 상승했고, 서비스업 업황지수는 50.1로 전월(50.2)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종합한 중국 6월 PMI는 50.7로 전월(50.4)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국가통계국은 "6월 제조업 PMI와 비제조업 PMI, 종합 PMI가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면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는 것은 중국의 경기가 전반적으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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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총영사배 태권도대회 개최 안내제1회 총영사배 태권도대회 개최 안내 (The 1st Korean Consul General Cup Taekwondo Championship)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이 주최하고 홍콩한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회 총영사배 태권도대회』가 10월 7일 완차이(Wanchai) 소재 사우손 스타디움(Southorrn Stadium)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홍콩을 방문,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국10월문화제(Festive Korea) 15주년 개막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태권도대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대회 개요 ㅇ 일시: 2025년 10월 7일(화) 오전 11시 ~ 오후 5시 ㅇ 장소: 홍콩 완차이 사우손 스타디움 (Southorn Stadium, Wan Chai) ㅇ 주최: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Consulate General of the Republic of Korea in Hong Kong) ㅇ 주관: 홍콩한인체육회 (Korean Sports Association in Hong Kong) ㅇ 후원: 국기원 (Kukkiwon, World Taekwondo Headquarters), 홍콩태권도협회 (Hong Kong, China Taekwondo Association) 대회 참가 신청 ㅇ 참가 자격: - 홍콩 거주 한인 및 현지 태권도 수련생 - 개인 및 단체전 참여 가능 (연령별, 급수별 부문 운영 예정) ㅇ 대회 종목 - ① 품새 : 6세 이상 - ② 스피드킥 : 3세 이상 ㅇ 주요 프로그램: - 개회식 - 태권도 시범 공연(국기원 태권도시범단) - 품새 & 스피드킥 경기(초급자부터 고급자까지 다양한 부문 운영) - 시상식 및 폐회식 ㅇ 참가 신청 및 문의 : - 접수 기간: 2025년 7월 25일(금) 23:59 까지 - 대회 신청은 각 태권도장에서 단체별로 접수 - 구체적인 접수방식 및 모집요강은 ktahk21@gmail.com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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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7-1 (화)✅ 홍콩 정부는 올해 광둥성 차량의 홍콩 도심 진입을 허용하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 남행 교통 제도는 광둥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홍콩에 새로운 방문객층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 ✅ 홍콩 경찰은 지난달 21일 청샤완에서 실종된 49세 베트남 여성 사건을 살인으로 재분류하고, 피해자가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본격적인 수사 중. ✅ 보안국은 내년 개항 예정인 신황강항의 황강 재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입법위원회 보안 패널에서 27억 홍콩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 ✅ 응아우타우콕의 한 체인 레스토랑 유리창이 떨어져 인도로 떨어져 보행자 두 명이 부상입어.. 이 사건과 관련하여 여성 직원 한 명이 체포됨. ✅ 7월 5일부터 6일까지 항공모함 산둥호에 탑승하기 위한 첫 두 차례의 예약은 순식간에 매진. 월요일에 티켓이 발매되자 1분도 채 되지 않아 모두 매진. ✅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홍콩마카오 업무판공실과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이 월요일에 발표한 논평에서 홍콩의 최근 성과를 강조했는데, 여기에는 국제 금융 및 경쟁력 지수의 상승과 대학의 강력한 성과를 칭찬. ✅ 자유 아시아방송(RFA)은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 중단에 따라 화요일(7월 1일)부터 광둥어 콘텐츠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 1996년 설립돼 미국의 지원을 받고 운영. ✅ 한 부부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해 화가난 여성이 온라인에 부부의 id카드와 신상정보를 게시하면서 돈을 갚으라고 포스팅하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체포 후 보석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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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채용·매장 확장"…韓 시장서 발 넓히는 중국 기업들중국 기업들이 배터리, TV·가전, 자동차 등 분야를 막론하고 국내 주요 시장 진입·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법인 설립 후 인재 채용, 매장 확대는 물론 조(兆)단위 정부 주도 사업 참여를 염두에 둔 행보도 펼치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은 최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 '링크드인'과 구인 플랫폼에 잇달아 '테크니컬 설루션 엔지니어'의 경력 채용공고를 냈다. 헤드헌터가 국내 배터리 기업에 근무 중인 엔지니어들에게 제안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력 조건은 5년 이상의 과장·부장급으로 근무지는 서울이다. 뽑힌 인원들은 해외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요건 수집·분석, ESS 설루션 설계, 입찰 문서 준비, 기술 협약서 준비·협상, 현지 기술 요건 분석 등의 업무를 맡는다. 배터리 ESS는 전기 생산이 수요보다 많을 때 전기를 우선 충전해뒀다가 전기 수요가 많을 때 전기를 대주는 '전기 저수지' 역할을 하는 설비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지난해 전기차 및 ESS 시장에서 38%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앞서 CATL은 올해 1월 사업 목적에 '배터리 및 ESS 제품의 판매·설치·운송·유통' 등을 적시하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한국법인 시에이티엘코리아 주식회사(CATL Korea Co., Ltd.)를 설립하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현재 CATL이 국내에 배터리 제조 생산시설을 갖고 있지 않은 데다 경력 엔지니어들의 근무지와 업무 내용을 고려하면, 이번 채용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 참여를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2일 540MW(메가와트)의 배터리 ESS를 전국에 도입하겠다며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입찰 공고(1차)를 냈다. 후속 입찰과 추가 프로젝트도 계획돼있다. 자격 요건만 갖춘다면 해외 기업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CATL은 유럽, 동남아 등에서도 현지법인 설립과 관련 인재 채용 등의 전략을 통해 현지 ESS 사업에 진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업계에서는 입찰 평가 항목 중 '국내 산업·경제 기여도' 부분이 포함되어 있고, 정부 주도 사업인 만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중심으로 입찰이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보다는 국내 기업을 중심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향후 프로젝트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CATL의 진입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TCL은 2023년 말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매니저·슈퍼바이저와 디지털 마케팅, 고객서비스(CS) 담당 직원을 잇달아 채용했다. 최근에는 지하철 광고부터 국내 온라인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저렴한 가격의 초대형 TV를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 중이다. 올해 초 한국 법인을 세운 샤오미는 이달 28일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 '샤오미 스토어 서울 IFC몰 여의도점'을 공식 오픈했다. 대형 가전까지 수리할 수 있는 독자적인 A/S 센터를 운영하고, 매장을 경기 등 한국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중국 BYD(비야디)도 올해 처음 국내 시장에 최저 2천만원대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를 선보였다. 공식 서비스센터는 전국 12개 주요 도시에서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25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올해 1분기에는 2016년 만들어진 기존 BYD코리아와는 별도로 BYD코리아오토를 새롭게 설립해 중고차 수입·유통 사업에도 진출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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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첫 휴머노이드 로봇 축구대회…"5∼6세 어린이 운동 실력"중국에서 처음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축구 대회가 열렸다고 관영 중국중앙TV·인민일보 등 현지 매체들이 28일 전했다. 베이징 이좡의 경제기술개발구에서 대학팀 4개가 참가한 가운데 전날 열린 중국 로보(RoBo) 리그 3대3 축구 결승전에선 칭화대의 THU로보틱스팀이 중국농업대학의 산하이(山海)팀을 5대3으로 꺾고 우승했다. 올해 로보컵(로봇 월드컵) 독일 오픈 대회 조별 결승전에서 독일팀을 9대0으로 이겼던 THU로보틱스팀은 이번 대회에서 베이징정보과학기술대학팀을 9대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관람객들의 응원 속에 치러진 결승에선 경기 시작 1분 만에 THU로보틱스의 첫 골이 터졌고, 이후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 골을 주고받았다. 대회 주최자인 더우징 상이청기술문화그룹 부회장은 "이것은 중국 최초의 완전 자율 인공지능(AI) 로봇 축구 경기"라며 "기술적 혁신과 산업적 적용의 결합을 보여주는 것이자 로봇을 대중 생활과 실생활 환경으로 가져가는 중요한 창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회 조직위는 로봇들이 아직 움직이는 장애물을 회피하는 데 한계를 보인다는 점을 감안해, 일부 비악의적 충돌 상황에는 벌칙을 주지 않는 유연한 규칙을 도입했다고 CCTV는 전했다. 대회 공식 로봇 공급업체인 부스터로보틱스의 창립자 청하오는 현재의 로봇 축구 실력이 대략 5∼6세 어린이 수준으로 경기당 1∼2점을 득점할 수 있다면서 "진전이 굉장히 빠르다"고 설명했다. 청하오는 "1년 전만 해도 로봇 경기는 느린 페이스에 인간 안전 보조원을 필요로 했고, 로봇들은 넘어지면 쉽게 손상됐다"면서 "이제 로봇은 자율적으로 대결을 벌일 수 있고 초속 1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넘어져도 알아서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AI와 로봇 부문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중국은 올해 들어선 휴머노이드가 참가하는 마라톤·격투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기획, 세계에 자국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베이징시는 올해 8월 세계 휴머노이드로봇 운동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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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년10개월만에 日수산물 수입 재개…"핵오염수 이상 미발견"중국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은 '처리수') 방류를 이유로 중단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1년 10개월 만에 조건부 재개하기로 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29일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장기적 국제 모니터링과 중국의 독립적 샘플 채취 및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일본 정부가 중국으로 수출하는 수산물 품질 안전 보장을 약속하는 전제하에 소비자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중국은 조건부로 일본의 일부 지역 수산물 수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관총서는 이날 즉시 일본을 원산지로 하는 수산물 수입을 재개한다고 했다. 다만 후쿠시마현·군마현·도치기현·이바라키현·미야기현·니가타현·나가노현·사이타마현·도쿄도·지바현 등 2023년 8월 이전에 수입이 금지됐던 10개 도·현은 이번 수입 재개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해관총서는 수입이 중단됐던 수산물 생산 기업은 중국 내 등록을 다시 해야 하고, 등록일부터 생산된 수산물이 수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수산물 수입 신고 때는 일본 정부가 발급한 위생 증명서와 방사성 물질 검사 합격 증명서, 생산 지역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은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2023년 8월 24일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원래 수입을 금지했던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내 10개 지역에 더해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을 막은 것이다. 일본은 수산물 최대 수출처였던 중국의 수입 중단으로 타격을 입었고, 그간 정부 당국과 경제계 등은 중국과 접촉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산물 수입 재개를 요구해왔다. 중일 양국은 작년 9월 중국이 추가적인 국제 모니터링 등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이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확인할 경우 점진적으로 수입을 재개한다는 데 합의했다. 중국은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을 전후해 주변국에 유화적 제스처를 보이는 한편 일본과는 수산물 수입 재개 절차 등 세부 사항 논의에 속도를 붙여왔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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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방한 외국인 163만명…'코로나 이전 넘었다'한국관광공사는 지난 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6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9%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 같은 달의 109.7%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방한객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48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29만2천명, 대만 15만명, 미국 13만2천명, 필리핀 6만1천명 순이다. 대만, 미국, 필리핀 관광객은 2019년 같은 달보다 각각 47.6%, 38.1%, 19.8% 늘어났다. 일본 관광객도 2019년 같은 달보다 1.9% 더 많이 한국을 찾았다. 중국 관광객은 2019년 같은 달의 96.8%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1∼5월 누적 방한객은 721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7% 늘었고 2019년 같은 기간의 103.5%를 회복했다. 이 기간 방한 관광객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205만명), 일본(133만명), 대만(70만명), 미국(56만명) 등의 순이다. 지난 달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23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증가했다. 이는 2019년 같은 달의 99.6%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올해 1∼5월 해외로 나간 국민은 1천234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98.6% 수준이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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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식신' 세계적 음식 평론가 추아람 선생 별세'홍콩의 식신(食神)'으로 불린 세계적 음식 평론가 추아람(蔡瀾)이 별세했다고 중국 펑파이신문 등 중화권 매체들이 28일 보도했다. 향년 84세. 보도에 따르면 추아람의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는 전날 "추아람 선생이 지난 25일 친척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홍콩 요양병원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는 글이 올라왔다. 주변인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고인의 뜻에 따라 유해는 장례식 없이 화장됐다. 1941년 8월 18일 싱가포르에서 태어난 차이란은 1980년대부터 여행·음식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100여권의 책을 출간했다. 홍콩 사람들 사이에서는 식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요식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영화제작자로 일하면서 청룽(成龍)이 출연한 '중안조' 등을 만들기도 했다. 한때 '홍콩의 4대 인재' 중 한 명으로 불렸다. 한국 미식 여행상품을 개발해 중화권 미식가들과 함께 한국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한식의 세계화에도 앞장섰다. 자녀가 없는 추아람은 2023년 아내가 세상을 뜬 이후 홍콩의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호텔 스위트룸에서 가정부와 의사, 간호사 등 8명을 자신을 돌보는 직원으로 고용해 생활해왔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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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6-30 (월)✅ 공무원 채용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7월 1일부터 서류 작업을 중단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접수함. 예외 사항이 명확하게 명시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제 모든 지원서를 전자적으로 제출. ✅ 폴 찬모포 재무장관은 무역 및 비교역 장벽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유대감이 더욱 깊어지면서 홍콩은 아시아의 번영에 새롭게 기여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발언. ✅ 어제 오후 29일 미드레벨스의 한 주택에서 알루미늄 창문이 갑자기 떨어져 행인 53세 남성이 유리 파편에 맞아 부상. 38세 여성이 높은 곳에서 물건을 떨어뜨린 혐의로 체포됨. ✅ 홍콩 디즈니랜드는 개장 20주년을 기념하여 야간 쇼의 특별 기념 에디션과 함께 총 11개의 플로트가 등장하는 새로운 퍼레이드를 개최. ✅ 토요일 28일 밤, 레이묵슈(Lei Muk Shue) 아파트 단지 근처 워이홉 로드에서 250mm 급수관 누수로 인해 노스이스트 콰이청의 화장실용수 공급이 중단. ✅ MPF 의무적 연금 기금 제도의 디지털 플랫폼(eMPF)은 첫 해에 약 60만 건의 사례를 처리했으며, 처음 2년 동안 행정 수수료를 평균 36% 낮출 것으로 예상. ✅ 2006년 창당한 사회민주연맹(SLAW)은 일요일 19년간의 활동 끝에 해체를 발표. 찬포잉 위원장은 회원들이 단체와 그 동료들의 상황을 고려한 후 만장일치로 해체 결정. ✅ 홍콩대학교 의대 월리스 라우 학장은 일요일, 9월에 시작되는 새로운 4년제 대학원 입학 프로그램에 25명의 정원을 놓고 9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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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국제학교] 수학 기간제 교사 채용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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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법륜스님 행복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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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6-28 (토)✅ 홍콩의 전설적인 "홍콩 4대 인재" 중 한 명인 음식 평론가 추아람 선생이 수요일 25일 홍콩 요양원 및 병원에서 가까운 친구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별세했음. 향년 83세. 사람들에게 부담주지 않기 위해 장례식 없이 비공개로 화장. ✅ 홍콩 최초의 브라질 카니발이 금요일에 개막하여 센트럴에 위치한 AIA 바이탈리티 파크에서 3일간 진행. 브라질의 활기찬 문화를 선보이는 약 20개의 무료 공연이 선보여. 삼바댄스, 레게 드럼, 카포에라, 가수 공연 등. ✅ 홍콩이 7월 1일 국경일을 맞아, 모든 검문소를 거쳐 국경을 통과하는 승객이 약 11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 중국에 본사를 둔 패스트 패션 소매업체 쉬인 Shein은 홍콩 상장을 위해 초안 모집설명서를 기밀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소식통 통해 알려져.. ✅ 금융서비스국, 재무부, 증권선물위원회(SFC)는 디지털 자산 거래 및 보관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허가 제도를 수립하기 위한 입법 제안에 대한 공동 공개 협의를 시작. 8월 29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 ✅ 홍콩 금융 관리국이 발표한 최신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은행 시스템의 부실대출과 의심대출 비율이 1분기에 거의 2%로 증가했음. 이 수치는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98%를 기록. ✅ 홍콩 국제공항은 지난 일요일에 운전자 없는 직원 차량 두 대가 저속으로 충돌한 이후 자율주행 버스의 의사결정 알고리즘을 수정할 예정이라고 발표. ✅ 홍콩에서 막강했던 영화관 체인점 오렌지 스카이 골든 하베스트는 금요일에 6월 29일까지 홍콩에서 모든 극장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 스카이, 스테이지, 골든 하베스트 갤럭시, GH 타이포 등 4개 지점도 폐쇄될 듯. ✅ 홍콩의 민주화 단체인 사회민주연맹은 약 20년간의 정치적 활동 끝에 해체될 예정. 일요일 29일에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적으로 해체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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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 합의 서명"…관세휴전 이어 '희토류 갈등' 봉합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휴전' 이후 불거진 이견을 봉합하는 합의에 서명한 것으로 26일(현지시간) 파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감세 등 자신의 국정 주요 의제를 반영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입법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에서 "우리는 어제 막 중국과 서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했다고 밝힌 미중간 합의는 미중간의 초고율 관세 전쟁을 봉합한 5월 1차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제네바) 이후 불거진 '희토류-반도체' 등 관련 공급망 갈등을 봉합한 이달 9∼10일 2차 미중 고위급 회담(런던)의 합의 사항을 구체화한 것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이틀 전(24일)에 서명했다"면서 이는 미중간 무역대화에서 이뤄진 합의를 성문화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어 "그들(중국)은 우리에게 희토류를 공급할 것"이라며 중국이 희토류를 공급하면 "우리는 우리의 맞대응 조치(반도체 관련 일부 수출 통제 조치 등)를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백악관 당국자는 로이터 통신에 "(트럼프)행정부와 중국은 제네바 합의(5월 미중 간 관세율 인하 등에 관한 합의) 이행 프레임워크(틀)를 위한 추가적인 양해에 동의했다"며 "그 양해는 어떻게 중국의 대미 희토류 공급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도 미중 양국이 런던 회담 이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왔다면서 최근 양측이 합의를 통해 프레임워크의 세부 내용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기자와 문답을 통해 "중국은 법에 따라 조건을 충족하는 통제 품목의 수출 신청을 승인할 것이며, 미국도 이에 따라 중국에 취한 일련의 제한 조치를 취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합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오해를 줄이며, 협력을 강화하고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촉진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더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달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1차 무역 협상에서 양국은 90일간 상대에게 부과하는 관세율을 각각 115% 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합의했고, 그에 따라 미국의 대중국 관세율은 30%, 중국의 대미 관세율은 10%로 내려갔다. 그러나 제네바 합의 이후 미중은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 통제 유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관련 수출 통제 강화와 중국인 유학생 비자 취소 방침 등을 둘러싸고 합의 위반을 거론하는 등 서로 맞섰다. 런던에서 2차 고위급 협상 개최한 미국과 중국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이달 상순 런던에서 2차 고위급 협상을 개최한 양국은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 재개, 미국내 중국인 유학생 체류 허용, 미국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및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완화 등을 담은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했다고 밝힌 미중 합의에는 런던에서 양국이 뜻을 모은 사항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부 거대한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합의로는 아마도 인도 시장을 개방하는 매우 큰 합의를 인도와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전세계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에 차등 부과한 상호관세의 유예기간 만료(7월8일)를 앞두고 각국과 관세율, 무역 균형, 비관세장벽 철폐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모디 인도 총리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영국과 합의를 도출한 데 이어 유력한 다음 합의 대상으로 인도를 지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러트닉 장관은 미국 정부가 설정한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끝나기 전 약 2주 동안 각국과 무역 합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선두 10개 합의(Top 10 deals)를 하고, 그것들을 범주화해 다른 나라들이 그에 맞추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그러나 우선적으로 합의를 할 10개국이 어느 나라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어 "합의가 된 나라들과는 합의를 할 것이고, 우리와 협상 중인 다른 모든 나라들은 우리로부터 답을 받은 다음 그 패키지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추가 협상을 원한다면 그들은 협상할 자격이 있지만, (미국이 각국에 통보할 최종 상호관세의) 관세율은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료 전에 합의가 되지 않은 나라들에는 최종적으로 관세율 등 무역 조건을 담은 서한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여부에 대해 질문받자 "아마도 연장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결정"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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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국산 첫 비만약 시판 허가…위고비에 도전장중국이 27일 첫 자국산 비만약의 시판을 허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계면신문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노벤트 바이오는 비만약 마즈두타이드(mazdutide)에 대해 이날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시판을 승인받았다. 마즈두타이드는 2019년 이노벤트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에서 중화권 판권을 라이선스받아 개발한 제품이다. 중국 매체들은 이노벤트와 일라이 릴리가 공동개발한 세계 최초 글루카곤(GCG)/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이중 수용체 작용 체중 감량제라고 전했다. 허리둘레와 혈압, 혈중 지질 및 요산 수치 감소 등 추가 효과도 있다고 개발팀은 밝혔다. 임상 3상 결과 48주 만에 비만 환자들의 체중이 14% 감량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즈두타이드는 각각 작년 말과 올해 초 중국에 출시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와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위고비 특허가 만료돼 현지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진입하는 내년에는 중국 비만약 시장의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비만 인구는 갈수록 증가해 2030년에는 전체 성인의 65.3%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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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도 애플·구글에 "중국 딥시크 앱스토어 퇴출" 통보독일 규제당국이 애플과 구글에 중국의 인공지능(AI) 딥시크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서 퇴출하라고 공식 통보했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이케 캄프 독일 데이터보호위원장은 딥시크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중국으로 유출하고 있어 이같이 요구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번 요청은 딥시크가 지난달 독일 내 앱스토어에서 앱을 삭제하거나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해 중국으로 전송할 때 안전장치를 마련하라는 당국의 요구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캄프 위원장은 또 "딥시크는 독일 이용자들의 데이터가 중국에서도 유럽연합(EU)과 동등한 수준으로 보호된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애플과 구글은 독일 당국의 요청을 검토해 앱을 삭제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앞서 이탈리아도 개인정보 이용에 대한 정보 부족을 이유로 딥시크를 앱스토어에서 차단했고, 네덜란드는 정부 기기에서 딥시크 이용을 금지한 바 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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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9월 1일 美노동절까지 무역협상 마무리할 수 있을 것"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외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주요 국가들과의 협상을 미국의 노동절인 9월 1일까지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18개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들이 있다. 만약 우리가 18개 주요국 중 10개나 12개를 타결할 수 있다면 또 다른 20개의 중요한 (교역)관계가 있는데 그러면 우리가 노동절까지 무역(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국가가 압박을 받는 것 같다"면서 "국가들이 매우 좋은 거래를 들고 우리한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에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7월 8일까지 유예하고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는 미국이 영국, 중국과 각각 타결한 합의가 전부이지만,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전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10개 국가와 합의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두 장관의 발언을 고려하면 미국은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끝나기 전에 10개 주요 교역국과 협상을 타결하고 이후 다른 주요 교역국과는 유예 기간 이후에도 협상을 계속해 9월 1일까지 끝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백악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내달 8일로 끝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연장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선트 장관 발언과 백악관 브리핑 내용을 종합하면 상호관세 부과 유예가 연장될 경우 그 최종 시한은 8월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베선트 장관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했다고 밝힌 중국과의 합의에 대해서는 양국이 지난 9∼10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고위급 무역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중국과 한 합의는 이전부터 (중국에서) 희토류 자석을 받아온 모든 이들에게 자석이 정기적으로 공급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90일간의 대(對)중국 관세 인하가 끝난 이후에는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난 중국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이 좋은 파트너가 되고 싶어 하고 런던에서 합의한 대로 하는지(에 달려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난 우리가 (중국과의) 이 긴장 완화를 계속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디커플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책임 있는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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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홍콩 상장 커버드콜 ETF' 순자산 3억달러 넘겨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에 상장된 '글로벌 X HSCEI Components 커버드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억달러(한화 4천72억원)를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ETF는 작년 2월 상장된 홍콩 첫 커버드콜 ETF다. 커버드콜 ETF는 파생금융 상품인 콜옵션을 활용해 하락장에서도 일정 수익을 보전하는 상품을 뜻한다. 회사 측은 레버리지 ETF(변동폭을 증폭한 펀드)나 대표지수 추종 ETF 등이 주류인 홍콩 시장에서 해당 ETF가 매매 상위 20위권에 진입하며 안정적 수익 중심의 '인컴형' 상품으로서는 이례적 인기를 끌었다고 평했다. 해당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1%이며, 분배율은 연 기준 17% 월 기준은 1.5%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운용은 혁신/글로벌경영부문 김영환 대표는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중화권에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들에게 신뢰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상품 출시로, '중화권에 금융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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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PDF 2025년 6월 25일자 (25-25-14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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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경제는 타이밍…속도감있는 추경집행 중요, 국회협조 당부"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편성과 관련해 "'경제는 타이밍'이라는 오랜 격언이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며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추경안 시정연설에서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시급하게 추경안을 편성한 이유는 경제가 처한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매우 엄중한 시기다. 수출이 회복이 더딘 가운데 내수마저 꺼지고 있고, 경제성장률은 심지어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며 "구직을 단념한 청년의 숫자는 역대 최고 수준이고 폐업 자영업자 수도 연간 100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도 견뎌낸 우리 경제가 지난 3년간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며 "특히 12·3 불법비상계엄은 가뜩이나 침체된 내수경기에 치명타를 입혔다. 미국발 관세 충격부터 이스라엘·이란 분쟁까지 국제정세는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지금은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 경제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건 무책임한 방관이자,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면서 확장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다. 위기 앞에 실용으로 답하는 정부여야 한다"며 "이념과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 바로 새 정부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이번 추경안은 경제위기 가뭄 해소를 위한 마중물이자 경제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가 추경안에 담지 못한 내용이 있다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주저하지 말고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야당 의원들도 삭감에 주력하겠지만, 필요한 예산 항목이 있거나 추가할 게 있으면 언제든지 의견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편성 등 이번 추경안의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새 정부의 철학에 따라 지방에 더 많은 국비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 활성화 투자 촉진 예산 3조9천억원에 대해서는 "AI와 신재생 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고 벤처·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 등으로 성장 동력을 살릴 것"이라고 했고, 민생예산 항목 5조원에 대해서는 "같은 경제위기라도 고통의 무게가 같지 않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조3천억원의 세입경정 예산을 반영한 것에 대해서는 "재정의 안정성과 국회의 예산 심의·확정권을 존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세수 결손을 방치하면 연말에 예산을 대규모로 불용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사실상 긴축재정 운용으로 민생과 경기 회복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는 변칙과 편법이 아닌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정책을 펼치겠다. 추경안에 세입경정을 반영해 이미 편성한 예산이라도 필요한 사업만 적재적소에 집행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다행히 새 정부 출범 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돼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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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재외동포 정착 돕는 '동포체류지원센터' 23곳 선정법무부는 재외동포들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23개 비영리단체를 '동포체류지원센터'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법무부는 공모에 참여한 25개 단체 중 공공성과 동포 지원사업 운영 경험, 동포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23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동포체류지원센터로 지정된 단체들은 국내 거주 동포들에 대한 출입국·체류·비자·영주·국적 관련 안내, 동포정책 홍보·상담, 취업·주거·의료 등 국내 생활정보 제공, 기초생활 법질서 준수 교육, 동포 네트워크 형성 등 입국 초기 적응 교육 및 고충 상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법무부는 동포체류지원센터와 함께 무국적 동포 포용, 센터 법제화, 동포 체류자격 통합 등 재외동포들의 고충을 적극 해소할 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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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국 상하이시와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맞손'서울시는 중국 상하이시 문화여유국과 '문화관광 교류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과 청메이홍 상하이시 문화여유국 부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상하이시가 2014년 우호 도시 관계를 맺은 이후 처음 체결한 관광 분야 공식 협약이다. 최근 활기를 띠는 한중 관광 교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자 추진됐다. 양 도시는 ▲ 문화관광 산업 협력 ▲ 공동 관광 마케팅 ▲ 관광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 대표단 및 언론 교류 지원 ▲ 정책 및 정보 공유 등 5개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 직후부터 공동 실무협의체를 출범해 올 가을부터 '한중 환대주간' 공동 개최, 양국 관광 콘텐츠 기업 간 연결 프로그램, 로컬 관광상품 공동 개발 등을 순차적으로 전개한다. 올해 1분기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112만명으로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387만명)의 2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66만명에 달했다. 특히 서울과 상하이에서는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양 도시를 짧은 시간에 즐기는 '주말 속성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에서는 감성 카페나 피부 클리닉을, 상하이에서는 디즈니랜드나 지역 맛집 등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와 상하이시가 글로벌 관광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실무 교류뿐만 아니라 공동 사업 등 체계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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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6-27 (금)✅ 고디바 GODIVA 시티플라자 지점은 식품안전센터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법적 한도를 초과하는 총 박테리아 수가 발견된 후, 다크 초콜릿 맛 소프트 아이스크림 판매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음. ✅ 홍콩은 내년 말에 새로운 현지 약물 규제 기관 '홍콩의료제품규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 독립적인 약물 승인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 ✅ 홍콩 쇼핑 페스티벌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5,000개의 소매점과 식당에서 19억 홍콩달러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최측인 홍콩 소매업관리협회가 발표. 300개 이상의 프로모션이 선보이며, 작년 대비 총 할인액이 7억 홍콩달러 증가. ✅ 홍콩 정부는 홍함 콜로세움을 이용한 콘서트 경제, 이스트 카우룽 문화센터의 장기 예술-기술 공연, 그리고 사틴 타운 홀의 광둥어 오페라 보존을 우선시할 것이라며 공연장 임대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편 발표. ✅ 고속도로국에 따르면, 홍콩을 상징하는 "H"와 "K" 모양의 탑으로 설계된 현수교인 칭룽대교(Tsing Lung Bridge)가 홍콩의 최신 랜드마크이자 관광 명소가 될 예정. ✅ 상하이 금거래소(Shanghai Gold Exchange)가 홍콩에 첫 해외 금 인도 창고를 개장. 위안화 금 거래의 국제적 입지를 확대하며, 홍콩의 금 보유고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 ✅ 포르투갈의 축구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기리는 CR7 LIFE 박물관이 7월 7일 침사추이의 K11 MUSEA에서 개관. 주최측은 호날두 본인이 직접 홍콩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미공개. ✅ 홍콩 세관은 이번 달 노스포인트와 샴수이포에 있는 두 개의 매장을 급습하여, 흔히 "TV 셋톱박스"로 알려진 불법 스트리밍 장치 판매에 대한 단속. ✅ 홍콩의 5월 상품 수출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4,341억 홍콩달러를 기록했으며, 4월에는 14.7%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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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유학생 쏠림에…日, 외국인 박사과정 생활비 지원 제외일본 정부가 박사과정 대학원생 대상 지원 제도에서 생활비의 경우 외국인 유학생을 제외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일본 국회에서 많은 중국인 유학생이 이 제도로 혜택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문부과학성이 재검토하는 제도는 대학원 박사과정 진학을 독려하기 위해 2021년 시작한 '차세대 연구자 도전적 연구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국적과 관계없이 1인당 생활비와 연구비를 연간 최대 290만엔(약 2천720만원)씩 지급했다. 지난해 지원금을 받은 박사과정 대학원생은 1만564명이었다. 그중 유학생은 4천125명이었고, 중국 유학생은 2천904명이었다. 전체 수급자 중 27.5%가 중국인이었던 셈이다. 문부과학성은 이르면 내년부터 지원금 중 최대 240만엔(약 2천250만원)인 생활비는 일본인에게만 지급하고, 연구비는 기존대로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줄 방침이다. 다만 연구비는 연구 내용과 성적 등에 따라 금액을 조정하고, 직장에 다니는 대학원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요미우리는 "이 제도는 본래 주된 목적이 일본인 학생 지원"이라며 "본래의 취지에 맞게 변경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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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국 처음 방문하는 대만인에 동포증 신청 수수료 면제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 중국 당국이 중국을 처음 방문하는 대만인의 동포증 신청 수수료를 면제하는 조치에 나섰다고 자유시보와 왕보 등 대만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주펑롄 대변인은 전날 언론브리핑에 내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처음 자국을 찾는 대만인, 이른바 '서우라이쭈(首來族)'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주 대변인은 대만 동포의 중국 왕래를 더욱 편리하게 하고 양안(중국과 대만) 간 인적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재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출입경관리국 등과 협의를 거쳐 대만동포증 신청수수료 면제 조치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은 출입경관리국에서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많은 대만인이 중국 방문하면 민진당 당국이 만든 '정보의 갈라파고스(고립지)'의 실상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권과 유사한 성격의 카드식 동포증만 있으면 비자와 유사한 성격의 입경허가증이 없이도 자유롭게 중국을 왕래할 수 있게 된다. 대만언론은 현행 대만동포증 신청 규정에 따르면 유효기간이 5년인 발급에 일반(6일)과 급행(4일)의 발급 비용이 각각 1천500 대만달러(약 6만9천원), 2천400 대만달러(약 11만원)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전날 대만인이 무비자로 갈 수 있는 국가가 많다면서 중국 측의 이같은 정책의 영향이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대만인이 중국 본토를 방문했다가 연락 두절, 부당한 구금을 통한 조사 및 개인의 자유 제한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불확실한 법 집행과 법치의 투명성 부족으로 인해 중국을 방문한 대만인이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중국 방문을 신중히 평가해달라고 강조했다. '친미·독립' 성향의 집권 민진당은 중국의 이같은 정책에 정치적 목적이 숨어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만의 젊은이들을 포섭하기 위해 속임수를 이용한 통일전선전술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일전선전술은 노동자 계급 세력 강화를 위해 우익 개량주의자와 일시적으로 협력해 자본가 계급에 대항하는 공산당의 전술 형태로 대만 민진당은 대만 청년을 현 대만 집권 세력과 분리해 친중 세력화할 목적의 전술이라고 규정한다. 지난해 대만 인권 단체들은 최근 10년간 중국에서 강제 실종되거나 자의적으로 구금된 대만인이 850명이 넘는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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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오픈AI, 중국 즈푸AI 콕 집어 '견제'챗GPT 개발사인 미국의 인공지능(AI) 업체 오픈AI가 중국의 스타트업 즈푸AI(Zhipu AI)를 콕 집어 견제하는 보고서를 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25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즈푸AI가 여러 국가에서 정부 계약을 확보하는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면서 중국이 글로벌 AI 주도권을 추구하는데 점점 더 강력한 동력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오픈AI는 또 중국 공산당의 지원을 받는 즈푸AI가 "미국이나 유럽의 경쟁사들에 앞서 중국의 시스템과 표준을 신흥국들에 뿌리내리면서, '책임감 있고 투명하며 감사 가능한' 중국 AI 대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평가했다. 즈푸AI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케냐 등의 정부 및 국영 기업에 중국 화웨이와 협력해 만든 전용 하드웨어와 소버린(주권) 거대언어모델(LLM) 인프라 등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미국과 경쟁할 수 있는 자족형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중국 정부 전략의 일환이다. 오픈AI에 따르면 즈푸AI는 중국 정부로부터 14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았으며 중국 정부 및 국영 기관과 강한 연계를 유지하고 있다. 즈푸AI는 그러나 지난 1월 미국 상무부의 수출 통제 대상 목록에 포함돼 미국 부품 구매가 금지된 상태다. 즈푸AI는 딥시크와 문샷AI, 미니맥스 등 스타트업뿐 아니라 기술 대기업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등과 함께 중국의 선도적 AI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픈AI 역시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투자를 유치해 왔다. 그 중 '국가를 위한 오픈AI' 이니셔티브는 외국 정부들이 미국 정부와 협력해 '소버린 AI' 역량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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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5월 설치 태양광·풍력발전 용량 244GW…"인니 전체 수준"중국 산둥성의 태양광과 풍력 발전 시설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세계 1위인 중국이 올해 들어서도 태양광·풍력 발전시설 설치를 기록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 보도했다. 에너지 전문가인 라우리 뮐리비르타 아시아정책사회연구소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이 5월에 설치한 태양광과 풍력 발전시설의 발전 용량은 각각 93GW(기가와트), 26GW로 폴란드 전체 발전 용량과 같은 수준이다. 뮐리비르타 선임 연구원은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이 생산하는 전력량은 위치와 날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중국의 5월 설치량만으로 폴란드나 스웨덴, 아랍에미리트(UAE)와 같은 양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중국이 올해 들어 5월까지 설치한 태양광과 풍력 발전시설 용량은 각각 198GW와 46GW로 이는 인도네시아와 튀르키예의 발전 용량과 같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발표한 5월 통계에 대해 "중국이 태양광과 풍력 설비 설치를 급속히 확대할 것이란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놀랍다"라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남겼다.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중국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용량이 1천GW를 돌파했으며 이는 중국 전체 발전 용량의 30%를 차지하며 전 세계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용량의 절반 수준이다. 가디언은 중국이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이지만, 세계 최대 청정에너지 기술 공급자이자 설치국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재생에너지 분야를 성장 동력의 하나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4월 주요국 지도자들이 참여한 기후변화 관련 화상 정상회의에서 "5년 전 탄소 중립 목표를 발표한 아래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신에너지 산업 사슬을 구축했고, 세계 녹색 지역 증가의 4분의 1을 기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의 극심한 경쟁 구조에 따라 태양광 패널 가격은 제조원가를 겨우 넘기는 등 업체들의 수익성이 부진하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분기 중국 5대 태양광 기업의 손실 합계는 80억 위안(약 1조5천억원)이 넘고,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한 콘퍼런스에서 태양광 패널 업체 진넝테크놀로지의 양리유 대표는 태양광 산업이 '죽음의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표현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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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황금비자'에 미국인 등 세계 부유층 몰려'골드카드'를 보여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질랜드가 부유한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제공하는 '황금 비자' 문턱을 낮추자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에서의 혼란을 피해 뉴질랜드를 찾는 미국인 등의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가디언 호주판에 따르면 뉴질랜드 이민부는 지난 4월 황금 비자로 불리는 '적극적 투자자 플러스 비자' 요건을 완화한 이후 지금까지 189건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요건 완화 이전 2년 반 동안 해당 비자의 전체 신청 건수 116건을 불과 두 달여만에 훌쩍 뛰어넘었다. 뉴질랜드 중도우파 연립정부는 침체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 비자 신청에 필요한 투자금액을 기존의 3분의 1인 500만 뉴질랜드달러(약 41억원)로 낮췄다. 또 영어 능력 요건을 폐지하고 신청자의 뉴질랜드 의무 체류 기간을 기존 3년에서 3주로 단축했다. 에리카 스탠퍼드 뉴질랜드 이민부 장관은 "새로운 황금 비자에 대한 공식적인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 제도를 통해 8억4천500만 뉴질랜드 달러(약 6천940억원)의 신규 투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재까지 신청 건수 가운데 100건을 원칙적으로 승인했다. 특히 미국 국적자가 전체 신청 건수의 약 45%인 85건을 차지했고 중국 국적자가 26건(14%), 홍콩 국적자가 24건(13%)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임 노동당 정부에서 경제개발부 장관 등을 지냈고 현재 이민·이주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는 스튜어트 내시 전 장관은 "거의 모든 신청자가 트럼프 미 행정부 하에서 목격하는 변화 때문에 (비자를) 신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시 전 장관은 세계적인 불안정성으로 인해 안정적인 민주주의, 독립적인 사법부, 안전한 은행 시스템을 갖춘 뉴질랜드가 특히 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예전에도 트럼프 미 대통령에 지친 미국인 등이 '은신처'로 관심을 갖는 국가로 부각된 바 있다.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당선된 뒤 뉴질랜드 이민 웹사이트의 방문 횟수는 약 2천500% 급증했으며, 2022년 미국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판결 폐기 이후에도 이 사이트 방문 횟수는 이전의 4배로 불어났다. 또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의 투자이민(EB-5) 제도를 없애고 500만 달러(약 68억원)에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정책을 도입했다. 미 상무부는 조만간 골드카드 제도의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발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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