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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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현 목사의 생명의말씀] 한 비트박서가 알려준 것“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것을 보아도, 그것에 대해 깊이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WING이라는 비트박서의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그가 ‘도파민’이라는 곡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들으면서도 믿을 수 없습니다. 입에서 다양한 악기 소리가 나옵니다. 마법 같습니다. 그의 연주에 놀란 사람들이 유튜브에 수많은 리액션 영상을 만들어 올립니다. 그 인기가 공중파 방송까지 퍼져나갑니다. 그의 이름 그대로 WING이 날개를 달았습니다. 비트박스가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이 비트박스와 그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을 갖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옛날 개그프로그램에서 웃음을 주기 위해 입으로 소리를 내는 것이 비트박스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겨우 그 정도 수준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감동을 주는 예술이었습니다. 외국인들의 리액션과 리뷰 영상을 보니, 두 부류로 나뉩니다. 하나는, 단지 놀라는 사람들입니다. 비트에 몸을 흔들고, 큰 소리로 “와우!”를 연이어 외칩니다. 어떻게 저런 소리를 내는지 감탄합니다. 다른 하나는, 그의 음악을 분석하는 사람들입니다. 곡이 진행되는 흐름과 비트, 그가 내는 소리를 하나하나 쌓아가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소리를 매우 깨끗하게 낸다”며 놀랍니다. 놀람의 깊이가 달랐습니다. 많은 리뷰 중, 미국 프로 비트박서의 리뷰가 인상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WING의 음악을 듣고 ‘어떻게 저런 소리를 내지? 그는 타고났어!’라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타고난 것도 물론 어느 정도 있겠지만, 그가 저렇게 연주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저는 알 수 있습니다. 재능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는 재능에 더해서, 정말 엄청난 연습을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렇게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저 놀랍니다. 어떤 사람은, 연주곡 몇 초 안에 어떤 다양한 테크닉이 들어있는지 분석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 소리를 내기까지 얼마나 노력했는지 이야기합니다. 말 그대로, “아는 만큼 보이는”법입니다. 그 앎이 깊을수록, 보이지 않은 곳에서 흘린 땀과 눈물까지 볼 수 있습니다.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은 단순한 겸손이 아니라, 깊은 앎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반대로, 위험한 사람은 책 한권 읽고 그것을 지식의 전부로 여기는 사람입니다. 더 위험한 사람은, 책도 읽지 않고 지식도 없으며 지식을 가지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일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서목사의 말씀창고’라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공격적인 댓글을 달며 기독교를 비판하는 분도 가끔 만납니다. 신앙이 없는 분들 중 제가 목사라는 이유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마치 ‘내가 이렇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다’라고 자랑하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기독교 역사는 꽤 깁니다. 2천 년 역사 속 많은 질문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다 나왔습니다. 그것에 대한 많은 대답들도 있습니다. 그 대답을 설명해드리려 하면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듣기 위해 질문한 것이 아니라, 질문을 위한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듣는 사람 상처 주고 공격하며 스스로 만족하기 위한 질문입니다. 우리 삶에도 이와 같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상대를 알지 못하니, 깊이가 없습니다. 가볍게 생각합니다. 그 결과 무례한 질문과 반응이 나옵니다. 이런 모습은 결국 스스로의 수준을 드러내는 어리석은 일임을 잘 모릅니다. 모르면 알아야 하고, 알아야 보입니다. 보이는 만큼 이해하고, 이해하는 만큼 사랑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1:7)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을 알고 이웃을 알라는 말씀입니다. 알려고 하지 않고, 보려고 하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많이 알수록, 깊고 넓은 사람이 됩니다. 교회는, 앎의 장소입니다. 하나님을 알아가고, 이웃을 알아갑니다. 알 수록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만큼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성도와 교회가 드리는 기도는 앎의 깊이를 드러냅니다. 지금, 교회는 사순절이라는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활절 전 40일의 기간 동안, 예수님을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셨는지. 왜 십자가를 지셨는지 생각하며, 예수님을 더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이 기간, 여러분들께서도 한번 교회 오셔서 하나님을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여러분이 알아가실수록, 예수님이 참 좋은 분이라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심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저도, 우리교회 성도님들도 여러분을 더 잘 알고 섬기기 원합니다. 이번 한 주도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고 성장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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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식민지 시절' 정관개정 안건 공청회 개최홍콩한인회(회장 탁연균)은 17일 월요일 주홍콩총영사관 대강당에서 정관개정을 비롯한 여러 안건에 대해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지난 3.1일 오전 11시 삼일절 행사를 마치고 정기총회가 바로 이어진 정기총회에서 충분한 논의가 되지 못했다고 판단하여, 한인회 역사상 처음으로 회원사 전체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한 것이다. 그러나 막상 17일 오후 5시까지 강당에 모인 사람은 20여명이 채 되지 않았다. 한인회 직원 및 임원 7, 8명을 제외하면 실제 한자리 수 한인회원만 참석했다. 탁연균 한인회장은 홍콩한인회 영문 정관이 1962년 1월 3일에 회사 등록처에 등록된 뒤 63년이 지난 지금 현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홍콩 지역을 지칭하는 영문단어가 홍콩식민지(the Colony of Hong Kong)라고 영국 식민지 시대의 용어가 그대로 남아있기도 했다. 또한, 실제적으로 한인회 운영에 사용되고 있는 한글 회칙은 1975년 3월 5일 제정된 이후 2005년까지 총 8회에 거처 개정되었다. 2005년 마지막 개정 이후 20년이 경과하면서 현황에 불일치한 조항을 정비할 필요가 있으며 세부 하위 규정이 없어 실무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홍콩한인회가 운영하는 가장 큰 교육사업인 '홍콩한국토요학교'의 운영 규칙은 2009년 7월 제정된 이후 2020년 10월 10일까지 총 2회 개정되었고, 올해 2025년 2월 학부편제, 교사 복지관련, 상별 규정 등을 개정하였다. 최지혁 상임감사는 정관, 회칙 및 제규정 제/재정 TF팀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상황을 보고하고 이날 참석한 장은명 고문, 류병훈 고문 등의 의견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인회 이사를 맡고 있는 이재호 변호사는 (1) 계속 업데이트되어 오고 있는 홍콩법 Companies Ordinance의 변화에 맞게 개정, (2) 한인회를 세무국(IRD)으로부터 세금을 면제 받을 수 있는 자선기관(charitable institution)으로 등록하기 위한 IRD의 가이드에 맞게 개정, (3) 63년 전과 현재의 상황변화에 따른 실제 운영방식과의 차이를 감안하고, 현재 운영방식에 맞게끔 개정해야 한다고 방향을 잡았다. 탁연균 한인회장은 정관개정의 주 목적은 한인회가 지금까지 인정되어 온 '비영리 단체'를 넘어서 '자선단체'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회가 자선단체가 되면 각종 세금면제 뿐만 아니라, 세금 면제을 원하는 큰 기업들의 기부금 유치에 유리해지고, 다양한 행사 개최를 위한 시설 대여 및 이용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한인회는 토요학교와 같은 교육사업을 중점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날 한 고문은 홍콩인이나 외국인에게 국적을 개방한 협회가 된다면 특정 국적의 회원들이 대거 입회해 한인회를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하며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었다. 여러 안건에 대해 논하기로 했지만 5시에 시작해 저녁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정관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가 반복되고 결론이 나지 않자 결국 차후에 다시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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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중국, 명품에서 핑티로… 변화하는 시대, 달라진 소비관념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의 소비 성장세는 전반적으로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총 소비 판매액은 약 3.5% 증가했으나, 이는 전년 대비 증가폭이 크지 않은 수준이다. 특히 소매 판매 증가율은 작년 2월 5.5%로 정점을 찍은 이후 줄곧 3%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내수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여기에 저조한 취업률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 구조적 문제까지 겹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으며, 소비자 신뢰 지수 역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중국 소비시장에서는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하고 있다. 바로 ‘핑티소비’다. 현재 유행하는 핑티소비란? 핑티소비는 중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고가의 명품 대신 가성비 높은 대체품을 선택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브랜드보다는 실용성과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 형태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트렌드를 따라가려는 젊은 소비 층의 특징이 반영된 개념이다. 샤오홍슈, 고급 브랜드 대신 핑티 후기가 대세?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브랜드보다는 실질적인 가성비를 중시하며,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제품 정보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비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샤오홍슈에서는 핑티소비 관련 게시물이 195만 개에 달하며, ‘가성비’ 관련 게시물 수가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720% 증가했다. 또한 ‘가성비’, ‘핑티소비’와 관련 된 키워드의 좋아요, 댓글, 공유 등 인터랙션량도 870% 늘어나며 소비 트렌드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핑티 패션’도 주목받고 있다. 패스트패션 브랜드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샤오홍슈 이용자들은 온라인 의류 도매업체를 통해 ‘ 핑티 제품’, 즉 대체 브랜드를 찾고 있다. 인기가 높은 키워드로는 “Lululemon 핑티”, “버켄슈즈 핑티”, “brandy melville 핑티” 등이 있으며, 디자이너 브랜드인 “바비이(芭比姨) 핑티”, “yuyureal 핑 티”의 조회수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핑티소비 열풍에 중국에 등장한 핑티 브랜드 사례 ① 핑티의 핑티, luckin 대신 cotti 핑티소비 열풍 속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핑티’가 등장하는 가운 데, Luckin Coffee의 핑티 브랜드로 불리는 Cotti Coffee가 주목 받고 있다. Luckin Coffee는 중국 전역에 1만 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결국 스타벅스를 뛰어넘어 중국 1위 커피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다. 합리적인 가격과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중국 커피 시장 확대의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시장 흐름을 눈여겨본 Cotti Coffee는 Luckin Coffee의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 빠르 게 성장한 대표적인 핑티 브랜드로 꼽힌다. Cotti Coffee는 브랜드 런칭 10개월 만에 매장 수 6000개를 돌파하며 빠른 확장세를 보였다. 이는 Luckin Coffee가 2년 만에 1만 개 매장을 개설했던 속도보다도 더욱 빠른 수준이다. 특히 Luckin의 인기 제품이었던 코코넛 라떼와 유사한 제품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면서 저가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에 따라 Luckin과 Cotti의 소비자층이 겹치면서 “Cotti가 Luckin의 고객을 빼앗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한 잔에 1.1위안 더 저렴한 Cotti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최근 온라인 응답자 5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Luckin vs. Cotti’ 설문조사에서는 Cotti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63%를 차지 했다. 또한 “Luckin의 할인 쿠폰 혜택이 Cotti보다 적다”, “Cotti가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오히려 더 좋다” 등의 소비자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② 맥도날드 대신 Tastien 맥도날드와 KFC의 핑티 체인점으로 평가받고 있는 Tastien도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24년 12월까지, Tastien 의 체인점은 총 8000개를 돌파했으며, 이는 버거킹(1766개), 맥도날드(7101개)를 뛰어넘는 수치다. 또한 불과 2년 만에 23개 성, 223개 도시에 진출하며 1·2선 도시뿐만 아니라 3·4선 도시까지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Tastien은 어떤 마케팅 전략으로 핑티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을까? Tastien은 2017년부터 패스트푸드 사업을 시작했지만, 초기 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2020년부터 ‘수제카오빙(手 工现烤饼皮, 수제 햄버거빵)’을 내세우며 차별화 전략을 펼쳤고, ‘중국식 햄버거’라는 독자적인 포지셔닝을 구축했다. 맥도날드와 KFC가 서구식 패스트푸드를 주로 판매하는 반면, Tastien은 마라 샤오룽샤(마라 소스를 바른 가재), 마파두부, 북경오리 등 중국 요 리를 접목한 햄버거 메뉴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기존 패스트푸드와 뚜렷한 차이를 둔 이러한 전략은 샤오홍슈, 틱톡 등 SNS에서 화제가 되며 빠르게 바이럴 효과를 일으켰다. 3선 이하 도시인 하침시장(下沉市场)을 공략한 것도 Tastien 의 주요 성공 요인 중 하나다. Tastien은 패스트푸드 포화 상태인 1선 도시보다는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소비 잠재력이 큰 3·4선 도시를 집중 공략했다. 현재 Tastien 매장의 70%가 2선 이하 도시에 위치하며, 1선 도시 비중은 10%에 불과하다. Tast- ien 관계자는 베이징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하침시장은 브랜드 성장의 새로운 기회”라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가 덜 자리 잡힌 중소도시에서 공격적으로 확장해온 것이 성공 요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Tastien은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면서도 경쟁 강도가 낮은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즉, Tastien은 차별화된 메뉴와 현지화 전략, 그리고 3·4선 도 시 집중 공략을 통해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성공적인 입지를 구축 하고 있다. 시사점 핑티소비 트렌드는 중국 소비자의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흐름으로, 한국 기업에게도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과거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효과적이었다면, 현재는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이 증가하면서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도 중 국 시장에서 브랜드 포지셔닝을 재검토하고, 핑티소비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첫째,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층적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 핑티소비 트렌드는 저렴한 대체품만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한국 기업들 은 프리미엄 제품군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중간 가격대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화장품 브랜드라면 프리미엄 라인과 함께 ‘ 핑티 제품’으로 포지셔닝할 수 있는 서브 브랜드나 별도 라인을 운 영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 둘째, 디지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핑티소비 트렌드는 단순히 저가 제품을 찾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소셜미디어 를 통해 제품 정보를 비교하고 검증하는 과정에서 형성된다. 샤오 홍슈, 틱톡 등 중국 주요 SNS 플랫폼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확보가 필수적이며, 특히 소비자 후기 및 바이럴 마케팅을 활용한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 한국 기업들은 중국 현지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KOL(Key Opinion Leader) 및 KOC(Key Opinion Consumer)를 활용한 전략적인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 셋째,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 중국의 핑티 브랜드들이 빠르게 성장한 이유 중 하나는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과 라이프스타 일을 반영한 제품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들도 단순히 한 국에서 인기 있는 제품을 중국에 그대로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을 기획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음식 및 외식 브랜드라면 중국식 향신료나 조리법을 적 용한 현지 특화 메뉴를 개발하고, 패션 브랜드라면 중국 소비자들 의 체형과 스타일을 고려한 상품을 출시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유통 채널 다변화를 고려해야 한다. 핑티 브랜드들은 기존의 대형 유통망을 활용하기보다 틱톡 이커머스, 샤오홍슈, 핀둬둬 등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한국 기업들도 중국 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브랜드를 알리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특히, 라이브커머스와 같은 실시간 판 매 채널을 적극 활용하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제품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핑티소비 트렌드를 단순한 가격 경쟁으로 바라보기보다, 소비자 니즈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회로 인식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제품 기획, 마케팅, 유통 전략을 전방위적으로 조정하고, 중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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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필수 어휘 300 (39)<푸통화> <광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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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완호 MTR역 지도 '홍콩한국국제학교' 학교명 삽입 확정...탁연균 한인회장 노력 결실홍콩한국국제학교(KIS)가 MTR 사이완호 역내 지도 안내판에 학교명을 넣게 됐다. MTR은 홍콩한국국제학교가 1994년 설립하여 30년 넘게 사이완호 지역의 명문 국제학교로 성장한 것을 인정하여 MTR에서 운영하는 역내 지도판과 각종 안내판, 그리고 온라인 앱 등에도 교명을 삽입하기로 결정했다.현재 MTR 홈페이지와 앱 모두 사이완호 출구 A 카테고리에 삽입되어 있으며, 실제 간판에는 설치 시간이 소요돼 7월말까지 설치가 완료될 것이라고 알려졌다.이번 한국국제학교의 MTR 지도 등록은 탁연균 홍콩한인회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탁연균 회장은 한국국제학교 이사장 자격으로 KIS를 자주 왕림하면서 우연히 KIS가 MTR 지도에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탁 회장은 2024년 사이완호 지역구 의원 캘빈 궉 의원과 만나 한마음 장터 홍보 협조를 요청하고 지하철에 표시가 없다는 점을 언급했다. 궉 의원의 긍정적인 의견을 받은 뒤 MTR에 직접 연락해 학교명 삽입을 요청했으나 단번에 거절당했다. 하지만 탁 회장은 다시 궉 의원을 수차례 만나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작년 한마음장터에 참석해 축사를 해주었던 아드리안 호 입법의원에게도 도움을 구했다.이와 동시에 탁 회장은 신민당 대표인 레지나 입 입법의원에게 구리항균 마스크 5,500개를 기부하며 한인사회의 위상에 대해 논의했고, 한인 활동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탁 회장은 MTR 측과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 받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고, 결국에는 확정 소식까지 받았다. 몇 차례 번복되기도 하면서 마음을 졸여야 했지만 결국에는 온라인에 먼저 게재된 것을 확인하고, 실물 간판이 설치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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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성인에게도 지속된다ADHD는 단순한 아동기 질환이 아니다. 홍콩 ADHD 협회에 따르면, 진단받은 개인의 60% 이상이 성인 생활에서도 그 영향을 겪고 있다. 홍콩대학교의 필리스 찬곽링 명예 임상 부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ADHD가 아동에게만 영향을미치고 증상이 나이가 들면서 줄어든다고 잘못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여러 국제 연구에 따르면 ADHD를 가진 아동과 청소년의 최대 65%가 성인기에도 증상을 지속적으로경험한다고 한다. 홍콩에서는 ADHD가 10.2%의 아동에게영향을 미친다. 홍콩대학교 연구에서도 약 2.5%의 성인이 ADHD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 교수는 ADHD를 가진 성인들이 종종 집중력이 떨어져 주의가 산만해지고, 직장에서 실수를 하며,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이들의 과다활동성은 회의 중에 가만히 있지 못하거나 대화를 중단하게 만들어 동료들이 소통하기 어렵게 만든다. 환자의 치료 지속성이 항상 이 질환 관리의 핵심이다. 그러나 많은 젊은 환자들은 그 중요성을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찬 교수는 "세계적인 의학저널에 따르면 ADHD 치료를 시작한 지 1년 이내에 18세에서 24세의 젊은 성인 중60% 이상이 치료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홍콩 ADHD 협회의 마르시아 응 전무는 공공 시스템에서 치료를 원하는 성인들이 종종성인 정신과 외래 클리닉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응 전무는 ADHD를가진 청소년들이 성인 서비스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전환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치료지속성을 개선하고 동반 질병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제안했다. 그녀는 또한 "성인 ADHD 클리닉"을설립해 목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학제 팀이 포괄적인 약물 및 비약물 치료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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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3개 대학, 세 번째 의과대학 설립 제안서 제출홍콩의 3개 대학이 홍콩 정부에 세 번째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제안서를 공식 제출했다. 새로운 의과대학 설립 태스크포스는 홍콩 침례대학교(HKBU), 홍콩 폴리텍대학교(PolyU), 홍콩 과학기술대학교(HKUST)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고확인했다. 정부 태스크포스는 혁신적인 전략적 위치, 커리큘럼 구조 및 평가 방법론, 재정적 지속 가능성 등 10가지 주요 기준에 따라 제안서를 평가할계획이라고 밝혔다. 후보 대학들과의 인터뷰는 올해 2분기 내에 진행될 예정이다. 태스크포스는 올해 안에 평가를 완료하고 정부에 권고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과기대는 150페이지 분량의 제안서에서 임상적으로 유능하고 기술 친화적이며 과학적사고를 가진 새로운 세대의 의사를 양성하는 의과대학을 구상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과 같은 기술적 강점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대학은 중국 본토, 영국, 미국의 20개 이상의 의료 기관 및 병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실습 기회와 공동 연구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홍콩과기대의 낸시 입 유쿠 회장은 "우리의 제안된 학교가 홍콩을 국제적인 의료혁신의 등대로 끌어올리고, 미래의 리더들이 전 세계 환자 치료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홍콩침례대는 전통 중국 의학과 서양 의학의 실천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 "프론티어통합 의과대학"이라는 새로운 의과대학 설립을 제안했다. 이 대학은 "혁신적인 기술과 최첨단 연구를 전통 중국 의학의 영원한 지혜와 서양의학의 미래 지향적 접근과 조화롭게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홍콩침례대의 알렉스 와이 핑콩 총장은 이 기관의 제안이 정부가 제시한 주요 기준을 충족하는"매우 경쟁력 있는 요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콩폴리텍대학은 제안된 의과대학이 홍콩과 대만 지역의 의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우수한 의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전했다. 이 대학은 강력한 과학 연구 능력과 의료 교육의 탄탄한 기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지난해 정책 주소에서 제시된 제안들과 협력하여 홍콩이 국제 의료 혁신 허브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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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침례대, 새로운 조키클럽 크리에이티브 캠퍼스 개소홍콩 침례대학교(HKBU)의 조키클럽 크리에이티브 캠퍼스(Jockey Club Campus of Creativity)가 화요일 공식 개소했다. 이 캠퍼스는 최첨단 창의 시설과 학생 기숙 공간을 갖추고 있다. 캠퍼스는 홍콩 조키클럽 자선 신탁의 4억 5천 2백만 홍콩달러 기부로 조성되었으며, 면적은 7,400제곱미터에 달하고 1,700명 이상의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네 개의 학생 기숙사가 포함되어 있다. 기숙사는 지난해 9월부터운영 중이다. 캠퍼스 내에는 음악, 영화, 텔레비전 및 비디오게임 제작을 위한 동적인 공간인 조키클럽 크레이티브 허브가 있다. 이곳은 12개의 대형 강의실, 첨단 연구 공간, 홍콩에서 가장 큰 녹음 스튜디오를 포함하고 있으며, 최대 100명이 수용 가능해 대규모 오케스트라 녹음 및 후반 작업에 적합하다. 다양한창의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조정 가능한 음향 시스템도 제공한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점은 70개의 스피커와 최첨단 오디오 기술로 장비된 “화이트 박스” 실험 공간이다. 이공간에서는 학생들이 최첨단 소프트웨어와 도구를 사용해 믹싱, 편집 및 고품질 녹음을 제작할 수 있는몰입형 음향 환경을 실험할 수 있다. 캠퍼스의 야외 공간에는 AI 기반의 몰입형 체험 공간과 전 세계 어디서나 연주할 수 있는 “자기 연주 피아노”와 같은 예술 설치물이 통합되어 있다. 개소식에서 HKBU의 융합 연구 부총장인 조니 푼밍룬은2020년에 착공된 이 프로젝트가 홍콩의 경제적 번영 기간에 실현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이 캠퍼스를 전통적인 창의 교육과 현대 기술을 융합하는 혁신적인 예술 기관으로 설명하며, 대학이고품질 연구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푼 부총장은 학생들에게 기술이 제공하는 기회를 받아들이라고 촉구하며 “AI와 공존하는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파트너로 생각하라. 인간-기계 협력이 새로운 창의적 가능성을 여는 열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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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 응급실 환자, 더 많은 비용 부담할 듯공공병원이 응급 서비스에 대해 이원화 요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계획에 따르면, 중증 및 응급 환자는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긴급, 준긴급 및 비긴급 환자는 현재 180홍콩달러의 요금보다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식은 정부가 오는 몇 주 안에 공공병원 요금 변경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해졌다. 이원화 요금제 외에도 당국은 비긴급 의료 필요가 있는 환자에게 별도로 실험실 검사 및 스캔 비용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공공병원 환자는 응급실 방문 시 최소 180홍콩달러의 요금을 지불하고 있으며, 이 요금은 2017년 이후로 변동이 없다. 소식통은 당국이 요금을 300~400홍콩달러로 인상할 수 있다고 이전에 언급했다. 병원 관리국(HA)에 따르면, 환자는 임상 상태를 평가하는 선별 시스템에 따라 다섯 가지 범주로 분류된다. 이 범주에는 중증, 응급, 긴급, 준긴급 및 비긴급이 포함된다. 병원 관리국의 서비스 목표에 따르면, 모든 중증 환자는 즉각적인 치료를 받으며, 응급 및 긴급 환자는 응급실 도착 시 치료 우선순위를 부여받는다. 2024년에는 긴급, 준긴급 및 비긴급 환자가 전체 응급실 방문자의 약 95.8%를 차지하여, 계획이 시행될 경우 대다수의 환자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사람들은 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다른 이들은 가격 인상이 합리적이라고 보았지만, 긴급성에 따라 요금이 어떻게 결정될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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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축구 베팅에 인공지능 의존 경고전문가들은 축구 베팅에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것이 지혜롭지 않다고 경고했다. AI 모델들이 높은 정확도로 축구 경기 결과를 예측한다고 주장하며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과기대학의 부총장인 샘 람은 AI가 거시적인 수준에서 트렌드와 행동을 분석할 수 있지만, 단일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신뢰할 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선수의 체력, 경기력, 날씨, 전술 등 너무 많은 변수가 있어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람의 경고는 AI 축구 예측 도구에 대한 광고가 소셜 미디어를 가득 메우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이들 도구는 고급 데이터 과학, 기계 학습, 딥 러닝을 이용해 경기 승자, 점수 차, 골 수 등을 포함한 베팅 팁을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모델은 예를 들어, 지난 1년 동안 785경기를 예측하여 80%의 승률을 자랑한다고 주장하며, 30일 간 최소 HK$3,800의 회원 가입비를 부과하지만 무료 체험은 제공하지 않는다. 한 프로모터는 "축구 예측은 장기적인 성과에 관한 것"이라며 사용자가 "단기적인 부가 아니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에 집중할 것을 조언하였다. 심리학자이자 자이온 사회복지 육라이힝 상담센터의 서비스 디렉터인 오구스타 임은 이러한 마케팅 전술을 비판하며, 종종 초보 베터를 끌어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선수의 사기와 개인 문제와 같은 변수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언급하며 이들 도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임은 "이 플랫폼들이 정말로 그렇게 포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가질 수 있을까? AI 모델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는 상당한 자원이 필요하다. 사용자 요금이 운영을 지속하기에 충분한가?"라고 덧붙였다. 특정 축구 경기에 대해 질문하자, DeepSeek와 GPT-4o mini와 같은 AI 모델들은 정확한 예측을 제공하는 것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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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거부’ 리샤오키, 97세로 별세헨더슨 랜드 개발의 창립자 리샤오키 회장이 17일 밤 가족과 함께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97세. 리샤오키는 한때 세계에서 네 번째로 부유한 인물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로 알려졌다. 헨더슨 랜드는 그의 장례식 일정은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개발사는 리를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로 묘사하며 그의 넓은 인맥을 강조했다. 존리 행정장관은 리 회장을 "뛰어난 비즈니스 리더이자 기업가"라고 칭하며, 홍콩의 경제 발전과 번영, 안정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리샤오키 회장은 2007년에 홍콩의 최고 영예인 그랜드 바우히니아 메달을 수상했다. 존 리 행정장관은 "리샤오키 회장은 교육과 사회 서비스 분야에서 뛰어난 자선가로, 수년간 홍콩과 본토의 여러 대학 및 고등 교육 기관에 관대하게 기부하며 고등 교육과 인재 양성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가 설립한 리샤오키 재단과 홍콩 포화 교육 재단은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공동체의 교육 및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사촌 아저씨'로 알려진 리샤오키 회장은 20세기 중반 홍콩으로 이민 온 중국 타이쿤 세대의 일원으로, 그 시기 본토에서의 혼란 속에서 회사를 설립하고 홍콩 비즈니스의 거부가 되었다. 1928년 광둥성 순더에서 태어난 리 회장은 통화 및 금 거래로 경력을 시작한 후 부동산으로 진출했다. 1958년, 그는 저명한 중국 사업가인 곽탁생과 펑킹헤이 등 7명의 파트너와 함께 부동산 사업을 시작했다. 5년 후, 그는 곽과 펑과 함께 홍콩 최대 개발업체인 선홍카이 프로퍼티스를 설립했지만, 1976년 헨더슨 랜드를 창립하기 위해 떠났다. 이들은 '삼총사'로 불렸다. 리샤오키 회장은 날카로운 시장 통찰력과 결정적인 리더십을 통해 회사를 홍콩의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로 성장시켰으며,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인프라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운영했다. 그는 헨더슨, 홍콩 및 중국 가스(타운가스), 미라마르 호텔 및 투자사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SHKP의 부회장으로도 활동했다. 또한 동아시아은행, 홍콩 페리, 유니온 병원 등의 이사로도 재직했다. 리샤오키는 홍콩 특별행정구 준비위원회의 선거위원회 위원 및 순탁 형제회 명예회장 등 공공 서비스 역할에도 참여했다. 헨더슨은 그의 자비와 자선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며 "리 박사는 공정함과 진실성을 지킨 리더였다. 그는 직원들에게 깊은 존경과 사랑을 받았으며, 그의 관대함과 리더십의 유산은 우리에게 영원한 영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재단을 통해 리는 교육 및 지역 사회 복지에 집중하여 자선 활동에 헌신했으며, 그의 기부는 수십억에 달했다. 리샤오키는 2019년 91세에 헨더슨 랜드와 타운가스의 회장에서 물러나 두 아들인 피터 리 카킷과 마틴 리 카싱에게 각각 본토와 홍콩 사업을 맡겼다. 재무장관 폴 찬 모포, 개발장관 버나데트 린 혼호, 주택장관 위니 호 윙인, 교육장관 크리스틴 초이 육린이 리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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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익스프레스 6월 6일 대구∼홍콩 취항…주 3회 운항홍콩익스프레스는 오는 6월 6일 대구국제공항과 홍콩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을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노선은 매주 월, 수, 금 이용할 수 있다. 대구발 항공편은 오전 7시 30분, 홍콩발 항공편은 오전 2시 20분(현지 시간)에 출발한다. 비행시간은 2시간 3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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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입법회 선거, 12월 7일 실시존 리 행정장관이 화요일 입법회 총선거가 12월 7일에 실시된다고 발표했다. 그는 선거 3개월 전인 9월 7일에 40명의 입법회 의원을 지명하고 선출할 선거관리위원회를 위한 보궐선거가 실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 행정장관은 1,50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967명의 선출된 의원 중 90명이 공석이며, 이를 보궐선거로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행정장관은 선거 관리 당국이 나중에 후보 등록 기간 등 더 많은 세부 사항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 및 본토 업무국에 선거 준비를 지시하고, 선거 관리 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고 존 리 행정장관은 주간 행정회의에 앞서 밝혔다. 그는 헌법 및 본토 업무국과 선거 관리 위원회가 투표 집계, 데이터 시스템, 보안 등 여러 작업을 수행하여 모든 것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입법회 선거에서는 홍콩 특별행정구 설립 이후 제8대 의회를 위한 90명의 의원이 선출되며, 이는 4년 전 국가 입법기관이 홍콩의 선거 제도를 개선하기로 결정한 이후 두 번째 선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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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파나마항구 매각 홍콩기업에 "배신 행위" 비난중국이 관변매체를 통해 홍콩 기업 CK허치슨이 미국 블랙록 컨소시엄에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권을 매각하기로 한 결정을 강하게 비난하자 거래 성사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미국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대공보(大公報)는 지난 13일 논평에서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사업권 매각 거래를 "전체 중국인을 배신하고 팔아넘긴 것"이자 "미국이 협박, 압박, 회유 등 비열한 수단을 통해 다른 나라의 정당한 권익을 착복한 패권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또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항구에 입항하는 중국 관련 선박에 특별 수수료를 부과하는 행정명령 초안을 마련한 것을 지적하며 "미국의 계산이 뜻대로 된다면 중국의 조선, 해운, 대외무역, 나아가 '일대일로'에도 충격을 줄 것이다. 관련 기업은 어떤 입장에 서고 어느 편에 설지 잘 생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대공보는 중국 정부 소유로 중앙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의 통제를 받는 매체로 홍콩에서 중국 중앙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과 중앙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은 해당 논평 전문을 각각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메시지에 힘을 실었다. 이에 14일 홍콩 증시에서는 CK허치슨 주가가 6.38% 급락했다. 주가 하락은 중국 당국의 반대로 거래가 성사되지 못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이 거래는 CK허치슨에 호재로 받아들여져, 매각 발표 다음날인 지난 5일 이 회사 주가가 22% 급등한 바 있다. 홍콩 재벌 리카싱 가문의 주력 회사인 CK허치슨은 지난 4일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사 지분 90%를 포함해 중국·홍콩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23개국 43개 항만사업 부문 지분 등 기타 자산을 블랙록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거래 규모는 228억 달러(약 33조2천억원)로 알려졌다. CK허치슨은 공시를 통해 블랙록과 145일간 독점적으로 협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거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거래는 또한 CK허치슨 주주들과 파나마 정부 등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그간의 이 사안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던 중국 당국이 불만을 표출하면서 매각 계약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분석했다. CK허치슨은 중국과 홍콩 항구는 계속 보유할 예정이어서 중국 당국은 이번 거래를 막을 직접적 권한이 없다. 하지만 이번 대공보 논평으로 미뤄볼 때 거래를 무산시키거나 더 나은 조건으로 협상하도록 CK허치슨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어 운하 통제권을 가져와야 한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부인했으나 CK허치슨의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권 매각에 대해서는 "상업적 거래"라며 논평을 거절했다. 라우시우카이 중국 홍콩마카오연구협회 컨설턴트는 SCMP에 "중국 정부가 거래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리카싱이 중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을 틀기를 바란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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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국내 금값 폭등, 한국 올 때 금 사오라고?“한국 올 때 금목걸이 하나 걸치고 와!” 기러기 아빠 생활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이달 한국에 다녀올 예정이다. 그런데 얼마 전, 한국에 있는 아내로부터 지령이 떨어졌다. “한국은 지금 금값 폭등이라 금이 귀해. 올 때 금 목걸이 하나 사서 걸치고 오시게!” 평소 금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우리집 내무부 장관이 최근 ‘김치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금시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당연했다. 2월 17일 기준 한국의 금값은 1g당 15만 8천원으로 국제 시세보다 2만 4천원이 비쌌다. 당시 한국의 금 시세가 국제 기준보다 20%나 높게 형성되었다 (3월 4일 한겨레신문). 이로 인해 한국에서 차익을 얻으려는 소위 ‘김치 프리미엄’이 기승을 부렸다. 2월 중순 폭등했던 국내의 금값은 하순 들어 큰 폭으로 내려갔다. 하나 3월들어 다시 상승 사이클에 접어 들었다. 한국의 금값 폭등, 해외에서 들어오는 금 당시의 상승 곡선은 단지 우리나라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었다.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국제적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안정적 자산인 금 매입을 늘린 것이다. 금은 자고이래로 가장 안정적인 자산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미국달러가 기축 통화의 위치에 오르기 전까지 그 역할을 해 온 것은 금이었다. 여하튼 최근 국제적 금값 상승 추세를 타고 너도나도 금 사재기에 달려들며, 국내의 공급 부족 현상과 함께 가격을 폭동시켰다. 국내 최대 금 거래소인 한국금거래소는 지난해 11월 공급 부족을 이유로 골드바 취급을 대부분 중단했고, 한국조폐공사도 올 2월 11일 골드바 공급을 중단했다. 이렇게 되자 금을 한국으로 들여오려는 시도가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되었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김치 프리미엄을 노리는 외국인들도 이 행렬에 가세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홍콩 관련 뉴스도 있었다. 최근 홍콩을 통해 입국한 한 중국인은 불상을 밀수해 들여오다 적발되었다. 겉은 은회색이었지만 속은 시세 6억 상당의 금괴였다. YTN의 3월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월에 적발된 금밀수가 7건에 달한다. 최근 연평균 3건에 비하면 급증한 수치이다. 목걸이 형태로 제작한 작품도 있고, 금괴를 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캐리어 바퀴 안쪽에 숨겨오는 등 수법도 다양하다고. 각광받는 홍콩의 금 시장 홍콩은 예전부터 중국대륙인들이 금쇼핑을 다녀 가는 곳으로 각광받아왔다. 최근 국제적 금값 상승으로 이런 추세는 더 심해졌다. 2월 14일자 세계일보는 ‘금 매입 나선 중국인들, 홍콩까지 가서 사들인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내용의 일부를 소개하면 “최근 치솟는 금값에 시중에서 금을 찾아보기 힘들자 중국 본토인들이 홍콩까지 가서 금을 구입하고 있다. (중략) 현재 홍콩에서 금을 구입하면 중국 본토와 비교해 g당 약 80위안(한화 약 1만 5천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가 거주하는 노스포인트는 중국 현지인들이 많은 곳인데, 금은방이 줄지어 있다. 중국인들이 주요 고객인 매장들을 보며, 얼마나 많이들 사 가길래 금은방이 이리 많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중국인들이 홍콩의 금을 선호하는 이유는 하나 더 있다. 이들은 홍콩 금의 순도가 더 높다고 인식한다. 이는 기준의 차이와 관계가 있다. 중국과 홍콩에는 족금(足金)이라는 용어가 통용된다. 중국의 경우 금의 순도가 1천을 기준으로 990%에 달하면 족금, 혹은 Au990이라 분류한다. 홍콩은 999%에 달해야 족금, 혹은 Au999라 칭한다. 아시아의 금융 중심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홍콩은 금 시장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더해 작년 10월, 행정장관인 존 리는 홍콩을 국제적 금 거래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입법회에서 행한 시정 연설에서 “홍콩은 규모면에서 세계 최대 금 수입 및 수출 시장 중의 하나이다. 앞으로 투자 거래에서부터 파생 상품, 보험, 보관, 트레이딩, 물류 서비스에 이르는 관련 산업 체인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콩수요저널 24년 10월 21일자 보도). 홍콩에서의 금 구입, 어디가 믿을만 할까? 아무래도 지명도 있는 금은방이 신뢰도 또한 높다. 주대복(周大福, Chow Tai Fook)은 1929년 론칭한 주얼리 브랜드로 홍콩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에 2천 8백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주얼리 브랜드이다. 2018년에는 현대 H몰에 입점해 한국에서도 매장을 갖게 되었다. 한국과 홍콩의 최근 금 시세를 확인해 보았다. 한국은 3월 7일의 g당 기준 가격이 136,160원, 홍콩은 727.33홍콩달러(한화 135,647원)이었다. 현재는 미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금시장 요동폭은 해외보다 크다. 이로 인해 다시 한국의 금값이 폭등하여 국제 시장(홍콩)과의 가격 괴리가 커지면, 그때는 매입의 기회가 될 것이다. 금을 구입하러 홍콩까지 건너올 필요는 없겠지만, 현지 교민이라면 추이를 지켜보며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참고로 금을 지니고 한국 입국 시 600미국달러까지 면세이며, 그 이상의 금액인 경우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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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홍콩한인회 장학생 선발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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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3-19 (수)✅ 홍콩은 올해 태풍 시즌을 6월에 시작할 수 있으며, 500킬로미터 이내에 5~8개의 열대성 사이클론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 ✅ 공공병원이 응급 서비스에 대해 이원화 요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 중증 및 응급 환자는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긴급, 준긴급 및 비긴급 환자는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 ✅ 홍콩익스프레스는 6월 6일 대구국제공항과 홍콩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을 취항 예정. 월, 수, 금이며 대구발 항공편은 오전 7시 30분, 홍콩발 항공편은 오전 2시 20분 출발. ✅ 존 리 행정장관은 입법회 총선거가 12월 7일에 실시된다고 발표. 선거 3개월 전 9월 7일에 40명의 입법회 의원을 지명하고 선출할 선거관리위원회를 위한 보궐선거가 실시될 것이라고 예고. ✅ 홍콩침례대학교(HKBU)의 조키클럽 크리에이티브 캠퍼스(Jockey Club Campus of Creativity)가 화요일 공식 개소. 이 캠퍼스는 최첨단 크리에이티브 시설과 1700명 학생 기숙 공간 보유. ✅ 중국 전기차 BYD는 "슈퍼 e-플랫폼"이라 불리는 배터리 및 충전 시스템이 단 5분 충전으로 470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발표하자 홍콩 상장된 주가가 화요일 6% 급증. ✅ 3명의 남자가 센트럴의 중국은행에서 1,500만 미국 달러(약 1억 1,700만 홍콩 달러)짜리 가짜 수표를 현금으로 인출하려 시도하다 1명이 체포됨. ✅ 향후 공공사업 입찰에서는 건설업체가 사용하는 비계의 절반 이상은 현재 100% 대나무 비계를 사용하는 관행 대신 금속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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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채용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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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3-18 (화)✅ 3개의 현지 대학이 공식적으로 홍콩의 세 번째 의과대학에 대한 입찰을 제출했으며, 정부 태스크포스는 어제 홍콩 침례대학, 이공대, 과기대가 참여했다고 확인. ✅ 새로운 오픈탑 버스 관광 루트인 "H1S 홍콩 아트 디스커버리"가 월요일에 운행을 시작하여, 홍콩의 심층적 문화 및 예술 관광 촉진 기대. ✅ 헨더슨 랜드 그룹의 창립자 리쇼키 회장이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많은 홍콩인들이 애도를 표함. 교육과 사회 서비스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존경받는 자선가였음. ✅ 교통부는 운송 부문 항공 산업 노동력 수입 제도에 대한 3차 신청이 오늘 시작된다고 발표. 2023년 7월 이후 2차까지 4100개 할당량 승인, 4000명 외국인 근로자가 홍콩 도착. ✅ 세계인터넷컨퍼런스(WIC)는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홍콩에서 처음으로 아시아 태평양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1,000명의 전문가가 인공지능 동향 등의 주제를 논의할 예정. ✅ SF 익스프레스는 3월 31일까지 푸티안, 로후, 롄탕, 선전만 항구, 세코우 페리 터미널 인근에서 개인 보관 서비스를 출시. 보관료는 하루 1위안부터 시작, 최대 보관 기간 30일. ✅ 전문가들은 축구 경기 결과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한다고 주장하는 AI 모델이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대중에게 인공 지능 도구에 베팅하는 것에 의존하지 말라고 경고. ✅ 60세 여성이 데이트 앱 틴더(Tinder에서 군인을 사칭한 사기꾼으로부터 아이튠즈 기프트 카드 450개 이상을 구매한 뒤 200만 홍콩달러가 넘는 돈을 사기당해.. ✅ 홍콩 ADHD 협회는 ADHD 진단을 받은 사람 중 60% 이상이 성인이 된 후에도 여전히 ADHD로 인한 영향을 겪는다면서 성인 ADHD 환자를 위한 공공 클리닉 설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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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3-17 (월)✅ 천문국은 강한 북동계절풍이 중국 남부 해안에 영향을 미치면서 오늘 강한 찬바람과 함께 기온이 14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 목요일부터 따뜻하게 풀리지만 낮과 밤 기온차는 7도로 예상. ✅ 이번 달 말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인 홍콩의 새로운 택시 차량들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 새로운 5개 택시 디자인과 색상,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도록 요구. ✅ 쿤통에 위치한 쇼핑몰 APM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최근 이틀간 대규모 쇼를 개최했는데, 이 쇼에는 인공지능(AI) 로봇 약 50대가 출연해 큰 인기. 로봇개, 로봇축구, 체스, 서예 등에서 활약. ✅ 오는 금요일 사이버포트에서 열리는 다가오는 채용 박람회에 580개 회사에서 2,000개 이상의 구인 공고가 게재될 예정이며, 이 중 약 60%가 인공지능 관련 직종임. ✅ 어제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첫 달리기 행사에서 선수들은 아름다운 코스와 최첨단 시설을 칭찬했으며, 5km와 3km 경기에 약 3,200명의 참가자가 참여. ✅ 자선 자전거 행사인 Cycle for Millions 2025가 일요일에 열렸으며, 약 4,000명의 자전거 타는 사람이 참여해. 일반그룹 13km, 엘리트그룹 21km 경주. ✅ YWCA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특수교육이 필요한 자녀를 둔 부모의 50%가 자신과 자녀가 불친절한 대우를 경험했다고 응답. 31.7%는 자녀가 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고. ✅ 경찰은 은행 고객 79세 은퇴자로부터 예금을 훔친 혐의로 29세 은행 직원을 포함한 두 남자를 체포. 은행 직원이 고객의 신뢰를 얻어 온라인 계좌 비밀번호를 얻어, 260만 홍콩달러 이상 몰래 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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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3-15 (토)✅ 정부가 향후 몇 주 안에 공공병원 요금 개혁을 발표함에 따라, 공공병원에서는 곧 환자에게 컴퓨터 단층(CT)촬영과 자기공명영상 검사(MRI) 비용을 청구할 예정. ✅ 소식통에 따르면 홍콩-선전 서부철도 노선에는 공동 출입국 심사 시스템이 시행되고, 중국 본토에 공동 검문소가 설치될 예정. 홍수이키우와 첸하이를 연결하는 18km 홍콩-선전 서부 철도 노선은 툰마 선의 홍수이키우(Hung Shui Kiu) MTR 역 주변에서 시작하여 하췬(Ha Tsuen)과 라우파우산(Lau Fau Shan을 통과할 예정. ✅ 2025 QS 세계 대학 전공별 순위에서, 홍콩의 대학에서 제공하는 전공 중 절반 이상이 순위가 상승했으며, 6개 학과가 세계 상위 10위에 진입. 홍콩대 치의과 세계 2위, 교육학과 3위, 언어학 9위, 지리학 10위.. 중문대 간호학과 세계 5위, 언어학과 10위. ✅ 관광청은 2025년 첫 두 달 동안 홍콩을 방문하는 총 방문객 수가 840만 명에 달했다고 발표. 전년대비 7% 증가. (그중 중국 본토인은 650만명) ✅ 목요일 밤 11시, 41세 남성이 암호화폐 거래를 마친 후 라이치콕 공원에서 한 남성에게 몽둥이로 폭행당하고 30만 홍콩달러 상당의 현금을 강도당해.. ✅ 어제 15세 소년이 틴수이와이 학교에서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사망.. 학교 복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측. 유서는 발견되지 않고 조사 진행 중. ✅ 웡타이신과 홍콩섬 남부에 각각 위치한 두 초등학교는 최소 16명의 학생을 등록하지 못해 내년 학년에 1학년 학급을 운영하기 위한 교육국 보조금을 받지 못할 것으로 알려져. ✅ 홍콩 세관은 3월 1일과 3일에 콰이청 컨테이너 터미널과 칭이 세관 화물 검사장에서 바다와 강을 오가는 무역선과 관련된 4건의 해상 밀수 사건을 적발. 약 3억 5,500만 홍콩달러 상당의 전자 제품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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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사치 과시' SNS계정 퇴출…"상대적 박탈감 조장 단속"중국의 소셜미디어에서 부(富)를 과시하는 인플루언서들의 계정이 영구 정지 처분을 받았다. 중국 당국이 처분 배경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경기침체 속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4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5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구첸첸의 더우인(중국의 틱톡) 등 '사치 과시' 영상을 올리며 인기를 끈 인플루언서들의 계정 다수가 최근 영구적으로 정지됐다. 이 같은 조치는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종료된 뒤 나왔다고 RFA는 짚었다. 계정이 정지된 인플루언서들은 하루아침에 몇백만위안(수억원)을 벌었다고 주장하거나 가만히 있어도 돈이 들어온다고 말하는 영상들을 주로 찍어 올렸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대체로 정지 처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고 RFA는 전했다. 실업자가 넘쳐나는 시대에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오고 대중의 반감을 사는 콘텐츠는 단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다만 RFA는 중국 경제가 나쁘지 않을 때는 이런 행위가 묵인되고 트래픽을 통한 광고 수익도 허용되다가, 중국의 경기 침체로 이러한 단속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사치와 부유함을 과시하는 행위에 대한 중국 당국의 단속은 인플루언서들만이 대상이 아니었다. 앞서 중국증권업협회(SAC)가 최근 직원들이 '과도한 사치'를 하면 해당 증권사에 불이익을 준다는 내용을 담은 업계 지침 개정안을 공개하고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증권사 문화건설실천 평가지표'라는 이름의 이 지침은 바람직한 업계 문화 조성을 위해 증권사들을 평가하는 지표를 설명하고 있는데, 이번 개정안에는 "(직원의) 사치, 부유함 과시 등 평판 리스크 사건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치거나 부당한 급여 인센티브를 주는" 증권사에 더 엄격한 감점을 적용하겠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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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수 살리기' 예고에 증시도 급등…연고점 찍어14일(현지시간) 중국 주요 주가지수가 당국의 소비 진작책 예고에 따른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 연고점을 새로 썼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60.83포인트(+1.81%) 오른 3,419.56으로 장을 마감, 종가 기준 지난해 12월 30일(3,407.326) 이후 처음으로 3,400선을 넘어섰다.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94.98포인트(+2.43%) 오른 4,006.56으로 장을 마쳐, 종가 기준 지난해 12월 12일(4,028.51) 이후 처음으로 4,000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상승률은 상하이 종합지수와 CSI 300지수가 각각 2.54%, 2.63% 올랐던 지난 1월 14일 이후 2개월 만에 최고다. 한국시간 오후 4시 13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2.36%,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2.98% 오른 상태다. 재정부·상무부·인민은행 등 중국 경제 유관부처가 합동으로 오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수 진작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중국 정부가 최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로 '5% 안팎'을 제시한 만큼, 이를 위한 부양책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날 대표적 소비주인 주류제조업체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5.87% 올랐고, 출산율 제고 수혜주인 유아용품업체 베이인메이(貝因美)는 상한가(+10%)를 찍었다. 중국 투자은행 샹송의 멍선은 기자회견으로 정책 기대감이 커졌다면서도 "소득 제고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부족할 경우 이러한 낙관론이 어느 정도 약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0.72%)와 대만 자취안 지수(+0.03%) 등 다른 아시아 지수도 올랐지만, 코스피(-0.28%)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오후 한때 온스당 2,993.91달러까지 오르며 3,000달러 선에 한 걸음 더 다가갔지만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고 한국시간 오후 4시 28분 기준 2,982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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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속세 도입할까…전인대서 '부의 재분배 개선' 제안중국에서 오랫동안 논란을 빚은 상속세 및 증여세 도입 논의가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제기돼 추이가 주목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관영 매일경제신문을 인용해 지난 11일 폐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에서 상속·증여세 도입 제안이 나왔다고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금융감독 수장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장관급)을 지낸 궈수칭 등은 중국의 국회 격인 전인대에서 상속·증여세법을 제정하자고 건의했다. 전인대 안건으로 건의하려면 대표 30명 이상이나 성급 대표단의 동의가 필요하며 발의 이후 추가 조치를 위해서는 전인대 주석단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주석단 논의의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궈수칭은 현재 전인대 재경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관영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부의 재분배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유효수요 부족 문제를 심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득분배 개혁의 조속한 추진과 사회주의 시장경제 제도 개선, 세제의 조정 역할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회 기간 다른 대표들과 함께 상속·증여세법 제정과 양로보험(국민연금 격)의 국가재정 지원 확대 등에 관해 제안했다며 관련 부처가 신중하게 연구하고 사회 각계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양회에서는 부동산 시장 침체, 지방정부 부채 누적, 높은 청년 실업률 등 국내 경제난과 미국의 관세 협박이 겹친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내수 촉진이 최우선 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올해 초장기 특별국채를 작년보다 3천억위안 늘어난 1조3천억위안(약 260조원) 규모로 발행하는 등 재정적자율을 역대 최고 수준인 국내총생산(GDP)의 4%로 확대하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속·증여세를 도입해 세수를 확충하고, 저소득층 연금을 인상하는 등 부의 재분배를 통해 내수를 살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핀포인트자산운용의 장즈웨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SCMP에 "중국의 상속세 도입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 "대규모 선진국 경제는 모두 상속세제가 있으며 장기적으로 부의 재분배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기 있는 정책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잘 사는 사회를 만들려면 (상속·증여세 도입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상속과 증여와 관련한 제도는 각각 계승법(상속법)과 계약법에 규정하고 있지만, 사회주의 상속제도의 특성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법률은 없다. 중국 헌법에서 상속권 규정은 문화대혁명 시기를 거치며 사라졌다가 1982년 통과한 헌법 총강에 '사유재산 상속권 보호'를 명시했으며 이에 따라 1985년 전인대에서 상속법이 통과됐다. 중국 상속법은 상속 재산의 범위로 수입, 주택, 저축, 생활용품, 가축, 저작권·특허권, 법률에 따라 국민이 소유할 수 있는 생산수단 등으로 규정한다. 주택은 상속할 수 있지만, 택지는 개인에 소유권이 없어 상속 재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중국 상속법이 시행된 지 40년 동안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고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했으며 사유재산도 다양해지고, 확대되면서 상속법 개정 필요성과 함께 상속세 도입 논의도 지속됐다. 또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동 부유'를 꾸준히 강조하고, 중국 사회의 빈부 격차가 악화하면서 '부자 증세' 여론도 커졌다. 다만, 국무원이 이미 2013년 2월 '소득 분배 개혁에 관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상속세를 도입하는 문제를 연구한다"고 언급했지만, 아직 상속·증여세 도입은 검토와 연구 단계에 머물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딩솽 중화권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세제를 최적화한다는 측면에서 상속세 도입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중국 당국은 현재 논란이 되는 재산세보다 상속세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이런 세금(상속세 등)은 더 많은 국민이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받게 할 수 있다"라며 "그러나 입법 과정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간 연구기관인 콘퍼런스보드 차이나센터 알프레도 몬투파르-헬루는 "지속적인 신뢰 약화와 자산시장 침체에 따른 부(富)의 감소라는 현재 중국 경제 상황에서 이런 세제 도입은 소비를 더 억제하고 자본유출을 악화시킬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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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3-14 (금)✅ 홍콩 정부는 생식 기술 및 배아 연구에 관한 법령의 개정을 제안하며, 개인 사용을 위한 생식세포(정자, 난자) 또는 배아의 10년 저장 제한과 관련된 연령 제한을 없애기로 결정. ✅ 홍콩꽃 박람회가 오늘 14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며, 성인 입장료는 HK$14, 4 학생 및 노인은 HK$7. ✅ 다가오는 홍콩 세븐스는 115,500장의 티켓이 판매되어 기록적인 관중 수를 예고하고 있으며, 토너먼트는 2주 후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 ✅ 어제 입법회 사무국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올해 시장 임금이 3% 인상될 경우, 공무원의 급여 동결로 87억 홍콩달러가 절약될 것으로 예상. 홍콩의 공무원이 2023년 전체 고용의 4.7%를 차지했으며, 한국과 싱가포르보다 높아.. ✅ 중국 선전 북역은 고속열차에서 지하철로 환승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보안 검사 면제를 영구적으로 도입할 예정. 선전 북역의 동쪽 광장 출구에 전용 보안 검사 면제 구역이 설치되어 지하철 5호선과 4호선, 6호선으로 직접 출입. ✅ 공공아파트 단지에서 지속적인 고층 쓰레기 투기를 해결하기 위해 당국은 AI 기반 스마트 카메라를 도입하여 위반자를 식별하고 실시간으로 던져진 물체의 움직임을 추적가능해짐. ✅ 옴부즈맨 사무소는 공공 주택 단지에서 불법 주차가 긴급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주택부에 불법 주차 단속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 ✅ 고대 유물 자문 위원회는 목요일에 사이잉푼의 옛 찬육(Old Tsan Yuk)산부인과 병원 본관과 셩완의 광복츠(Kwong Fook Tsz)를 역사적 건물을 기념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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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3-13 (목)✅ 디즈니랜드 창고에서 약 300만 홍콩달러 상당의 전자 제품이 도난당한 것으로 신고되어 3명의 남자가 체포됐음. 18개의 상자를 샴슈이포 중고 매장에 팔았고, 경찰은 5박스를 회수. ✅ 지난 토요일 라이치콕에 위치한 Pacifica Mall의 McDonald's 지점에 한 남성이 10만 홍콩달러의 현금과 수표를 두고 나왔으나, 직원들이 경찰에 신고해 안전하게 돌려준 소식이 온라인에서 화제. ✅ 환자들은 3월 24일부터 공공 병원에서 최대 24주 분의 약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으며, 병원 관리 당국은 연간 수천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 ✅ 감염병 전문가 윌슨 램은 알코올 기반 손 세정제는 노로바이러스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경고하며, 대중에게 바이러스가 활동하는 기간 동안 생식품 섭취를 피할 것을 촉구. ✅ 교육부는 2031년까지 초등학교 1학년에 진학할 수 있는 6세 아동의 수가 11,100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프트 랜딩' 방식을 통해 학교 수를 줄이는 방안을 고려 중. ✅ 경찰은 일요일에 열리는 'Cycle for Millions 2025' 행사를 위해 칭샤 고속도로, 남완 터널, 팅카우 다리, 칭마 다리 인근에 특별 교통 통제가 시행될 것이라고 발표. ✅ 게리 장 입법의원은 경전철 시스템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MTR의 반려동물 친화 정책을 처음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 ✅ 중문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조사결과, 시민 응답자 48.1%가 입법회의 성과에 불만을 표시했고, 불과 29.4%만이 만족을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음. 정부에 대한 대중의 만족도는 42.3% 만족, 40.9%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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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현 목사의 생명의말씀] ‘왜?’ 를 잃어버린 사람들우리 인생은, ‘왜?’라는 질문을 하는가 / 하지 않는가로 나뉩니다. 아이는 질문합니다. 어른은 질문하지 않습니다. 성장하는 사람은 질문합니다. 멈춰 있는 사람은 질문하지 않습니다. 개인도, 사회도 동일합니다. 그만큼 ‘왜?’라는 질문은 중요합니다. 아이는 성장하며 질문합니다. ‘왜?’의 연속입니다. “왜 사탕은 달아요?” 등, 우리가 미처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쏟아냅니다. 부모님은 진지하게 최선을 다 해 대답을 해 주다가, 쏟아지는 질문에 지쳐갑니다. 마침내 “뭘 그런 쓸데없는 걸 물어봐?!” 라거나 “그런 건 아빠한테/엄마한테 가서 물어봐”라고 대답을 회피합니다. 자녀의 질문은 점점 줄어듭니다. 어른이 될 수록, 질문을 안 합니다. 질문을 못 합니다. 체면과 자존심 때문에 “왜?”라는 질문을 하기 멋쩍습니다. 아는 척 합니다. 우리는 ‘왜?’라는 질문보다는, 질문 없이 익숙한 것을 반복하며 삽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삶에는 ‘왜?’가 있으십니까? 사회는 어떨까요?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회는, 어떤 사고가 일어났을 때 원인을 분석합니다. 그렇지 않은 사회는 원인 분석보다는, 사고를 일으킨 사람 또는 단체를 처벌합니다. 한국의 법의학자 이 호 교수님이 쓴, “살아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이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호주에서, 간호사가 처방받은 약을 잘못 주사해 여러 환자가 사망했습니다. 개인의 실수가 아닙니다. 무려 대형 병원 5곳에서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원인은, 착각하기 쉽게 디자인 된 약병이었습니다. 제약회사 담당자를 모두 모아 사건을 설명하고, 약병 라벨을 바꾸라고 지시했습니다. ‘왜?’라는 질문으로 다음 사고를 막은 것입니다. ‘왜?’라는 질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중요합니다. 그 이유를 방송인 정영진 씨는 자신의 책 “정영진의 시대유감”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왜?’는 육하원칙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과 직접 연관이 없다. 사자에게 잡아먹힌 동료의 소식을 전할 때는 누가, 언제, 어떻게, 어디서, 누굴 공격했는지 등이 생존과 직결된다. 사고가 난 그곳에 다시 가지 않아야 하고 비슷한 동물을 만나면 피해야 할 테니까. 그러나 왜라는 질문은 생존과는 무관하다. 그러니 인간은 ‘왜’ 라는 질문과 함께 진짜로 시작되었다고 믿는다. 그런데 요즘에는 ‘왜?’라는 질문을 잘 하지 않는 것 같다…. 이렇게 말하면서 그는, 우리의 불안이 ‘왜?’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왜 이 일을 하는지. 왜 내가 여기에 있는지.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제대로 살고 있는지 불안합니다. 불안을 이기기 위해, 지금까지 인류는 종교에 의존했습니다. 종교는 삶에 절대적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어떤 것이 선인지 아닌지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과학과 사상이 더욱 발전하며 절대적 기준이 무너집니다. 종교보다 과학과 철학에서 ‘왜?’의 답을 찾습니다. 문제는, 과학과 철학은 항상 변하는 가치라는 것입니다.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질문을 할 장소도, 사람도 찾기 힘듭니다. 질문을 해도, 그것이 정답인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 아이를 이 학교에 보내는 것이 좋을까? 다들 과외 시키는데, 나도 그래야 하나? 이런 질문이 쏟아지지만, 답을 과학과 철학에서 찾기 힘듭니다. 최근 사람들이 찾은 방법이 AI입니다. AI에 질문하며 고민을 나누고 상담하는 일이 늘어납니다. 사람들은 교회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합니다. “교회야말로, 무조건 믿으라고 하고 ‘왜?’라는 질문을 막는 곳 아닌가?” 저는 신앙과 성경에 의문이 있어도 질문 못하고 홀로 고민하며 방황하는 성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러나 원래 교회는 폐쇄되고 질문이 금지된 모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모든 사람들의 질문에 귀를 기울이고 답을 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왜 보라!”고 하셨습니다. 부활을 의심하는 제자에게는 손의 못자국을 보여주셨습니다. 옆구리의 창자국에 손을 넣어보라고도 하셨습니다. 프란시스 쉐퍼라는 기독교 사상가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정직한 질문에 대한 정직한 대답” 그래서 라브리(오두막)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깊은 토론과 기도를 경험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개인과, 사회와, 교회 모두 ‘왜?’라는 질문을 함으로 계속 성장합니다. 이 질문이 없으면 안됩니다. ‘왜?’라는 질문은 우리의 삶을 새롭게. 인간답게. 깨어 있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해 줍니다. 성숙하게 해 줍니다. 답을 찾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우리를 멋지게 빚어가는 과정입니다. 저도 여러분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왜 여러 질문에 대한 답을 교회에 와서 찾아보려고 하지 않으십니까? 교회는 사람들의 질문을 오랜 시간 동안 다뤘습니다. 시대는 변해도, 근원적 질문은 변하지 않습니다. 여러 곳에서 ‘왜?’의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보십시오. 그리고 그 여러 곳에 교회도 포함해보십시오. 우리교회는 모든 분께 열려 있습니다. 인생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답을 찾으시는 분들. 언제든 오셔서 그 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곳에서 찾지 못하셨던 답을 찾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한 주도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고 성장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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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경쟁 치열한 중국 요식업 시장, 최신 트렌드 살펴보기중국의 요식업은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중국 요식업 시장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들은 차별화된 가치로 소비자 니즈를 선점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는 단순한 트렌드 적응을 넘어, 혁신과 전략적 현지화의 융합이 성패를 가르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차별화 전략은 중국 시장 진출에 있어 반드시 고려돼야 할 중요한 과제다. 2024년 신흥 요식업 트렌드 ① 건강하게, 투명하게 2024년 중국 요식업 산업은 전환점을 맞이했으며, “품질 추구”가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요식업 기업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업들은 가격 경쟁과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또한, 가치를 강조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식재료의 신선함과 건강 보장, 그리고 감칠 맛 나는 식감은 음식을 선택할 때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다. 2024년 시취연구원(时趣研究院)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이퇀(美团) 사용자들은 요식업 관련 소비 시 ‘식자재 품질’과 ‘감칠맛’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를 중심으로 하여,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중식 패스트푸드 브랜드 다미센셩(大米先生)은 브랜드 고도화 전략으로 ‘신선 즉석 볶음’을 채택했다. △전(全) 매장 직화 조리 시스템, △밀폐식 주방에서 오픈 주방으로 전면 전환, △재가공 식품 및 복합 조미료 사용 금지, △육류/채소 당일 입고 보증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특히 ‘현장 볶음’ 프로세스의 가시화를 위해 매장 면적의 40%를 전용 오픈 키친으로 구성했다.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조리 장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고객들이 다미센셩(大米先生)을 선택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다. 또한, 베이커리·밀크티 시장에는 “건강트렌드”라는 새로운 레이스가 시작됐다. 중국 제빵계에서 떠오르는 기업 “허숴”(鹤所)는 건강 베이킹 전략으로 △당류 대체 솔루션, △저칼로리, △항산화, △구강 관리 및 혈당 관리를 내세우고 있다. 건강한 케이크를만들기 위해 수소화 지방, 수소화 식물성 기름, 마가린 등은 사용 하지 않는다. 동양의 스타벅스를 목표로 하는 중국 밀크티 기업 “빠왕차지(霸王茶姬)”는 프리미엄 원료 관리를 주요 경영 전략으로 한다. 약 180만 ㎡의 자체 차밭을 운영하는데, 이는 세계 최대 우롱차 단일 재배 단지에 속한다. 또한 유기 인증 3중 관리 체계와 신선유통 체계를 구축했으며, 칼로리 표시와 영양성분 QR 코드 제공을 통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 트렌드를 잘 활용한 퓨전 한식의 사례도 있다. 벨로코(Belloco)의 경우, 한식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중국 소비자의 건강 트렌드에 맞춘 “로우 앤 슬로우” 요리를 도입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단순한 맛을 넘어, 플레이팅과 고급 서비스를 통해 세련된 식사 환경을 제공하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한식 경험을 선사했다. ② 중국의 맛을 살려라 최근 중국에서는 비(非)1선 도시의 현지 브랜드들이 지역 대표주자로 급부상하며 전국적으로 확장에 나서고 있다. 타 지역에서도 중국 각 지역의 특색있는 진미를 맛보고자 하는 수요가 있기때문이다. 특히 충칭(重庆), 창사(长沙), 청두(成都)의 브랜드들은 지역 특색의 전통 기반에 혁신을 더해 “SNS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는 향후 전국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초기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전통적인 서양 음식도 중국의 맛을 더해 새로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서양식 햄버거는 중국식 빵과 속 재료를 사용해 마파두부 버거, 베이징덕 버거 등 신메뉴로 탄생했다. 커피는 차, 꽃, 과일, 곡물, 백주(白酒) 등과의 조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맛을 제공한다. 중국 내 많은 카페들은 커피에 중국 전통 차의 향을 가미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미각 경험을 제공한다. ③ 맛을 넘어 정서적 체험으로 소셜 미디어 시대에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은 단순히 음식의 기능적 가치를 넘어, 식사 환경부터 식기, 음식의 색감과 구성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풍부한 브랜드 경험을 추구하고, 그에 따라 레스토랑은 점점 분위기 연출, 즉 “인테리어(造景)”에중점을 두고 있는 추세다. 창사에서 시작된 문화 외식 브랜드 “ 슈퍼문화우(超级文和友)”는 인테리어 과정에서 시간을 재구성했다. 벽돌 하나하나부터 각종 포스터까지 세세하게 신경쓰며 70~80년대의 창사(长沙)를 재현했다. 이를 통해 ‘음식=향수’라는 새로운 공식을 내세우며 소비자들과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선전 외식 브랜드 “농경기(农耕记)”는 공간을 재구성했다. 선전에서 외지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후난 출신 이주민들을 위해 후난의 전통 마을을 그대로 재현하며 독특한 공간을 선보였는데, 지붕의 볏짚, 벽에 걸린 농기구, 대나무로 엮은 바구니 등 소품들까지 후난에서 공수해 후난 시골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재현했다. 또한, 시간과 공간의 재구성을 넘어 업종의 벽을 뛰어넘는 식음료 콜라보레이션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 최대 커피 체인점 루이싱 커피는 2023년 고급 고량주인 마오타이가 들어간 “장샹라떼”를 출시했는데, 하루 만에 540만 잔 이상이 팔리며 이목을 끈 바 있다. 중국의 유명 밀크티 브랜드 헤이티(HEY TEA)는 2023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FENDI)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FENDI해피옐로(FENDI喜悦黄)” 음료 출시 후 첫 주 판 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지금까지도 샤오홍슈(小红书) 플랫폼에서 1만 건 이상의 관련 게시물을 검색할 수 있다. 이후 2024년 11월에는 일본의 유명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와 손잡고 “세계에 파도를 더하다”라는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진행하며 금속 액세서리, 머그컵 등 아트 굿즈를 선보였다. 이와 같은 요식업과 타 업종 브랜드간의 결합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새로운 차원의 소비문화를 창출하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사점 및 결론 중국 시장은 규모가 크고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 요식업체들의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화된 전략, 기술 혁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등이 필요하다. 홍찬(红餐)산업연구원의 W 연구원은 상하이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요식업 산업은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중국 요식업 시장의 급변 속에서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은 기술 혁신을 통해 이루어진 효율성 강화와 문화·소비 심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수립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결합 하는 것에 있다”고 전했다. 중국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다면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과 문화를 반영한 메뉴 개발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퓨전 또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추어야 할 것이다. 또한, 건강과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신선한 재료와 건강한 조리법을 강조하는 것은 소비자를 유치하는 마케팅 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치열한 시장 경쟁에 맞서기 위해 디지털 전환 및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운영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 정서적인 체험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를 고려했을 때, 한류의 영향력을 활용해 한식을 단순한 음식이 아닌 문화적 경험으로 승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지속적인 혁신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시장에서 끊임없는 혁신으로 제품 품질과 서비스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것도 놓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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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용 변호사의 법률칼럼] 나도 모르게 절도범 몰렸다면? ‘절대 인정하지 마라’황당해 보이지만 일상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김 씨와 마찬가지로 통화에 집중한 나머지 진열대에서 집은 물건을 무심코 가방에 넣는다거나 옷 가게에서 고른 옷을 계산대에서 계산하는 것을 깜박하는 행위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범할 수 있는 실수다. 법적으로 보자면 김 씨는 형법에서 요구하는 두 개의 필수 요건인 Actus Reus (행위)와 Mens Rea(의사) 중, 범죄를 저지르고자 하는 “의사”가 없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김 씨의 변호인은 이점을 일차적으로는 경찰 수사에서, 이차적으로는 재판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부각해야 한다. 김 씨의 자백서는 매니저의 회유로 (사건이 무마될 것이라는 잘못된 기대에 의해 작성된) 자발성이 결여된 진술이라 할 수 있다. 이 경우 법원은 착오에 의하여 비자발적으로 작성된 진술서로 인정하고 증거로 채택하는 것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매니저는 정당한 권한 혹은 이유 없이 김 씨를 2시간 동안 슈퍼사무실에서 이동하지 못하도록 한 행위도 불법감금에 해당할 수 있기에 이런 상황에서 작성한 진술서는 더더욱 문제시될 수 있다. 형사재판에서 위와 같은 의문점이 효과적으로 제기된다면 판사는 Beyond reasonable doubt라는 형사 재판상 원고 측 입증책임의 요건에 따라 김 씨를 무혐의로 풀어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 닥치게 된다면 감정보다는 법과 규정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는 홍콩의 문화에 따라 상대의 주장을 인정하고 용서를 호소하는 것보다는 지체 없이 지인 혹은 법적인 도움을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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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벌레<푸통화> <광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