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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글로벌 금 거래 허브로 도약하는 홍콩 - 2편홍콩, 상하이 금거래소와 금 거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2026년 1월 26일 열린 아시안금융포럼(AFF)에서 홍콩 금융재정부(FSTB)와 상하이금거래소간 금 거래 활성화를 위한 MOU가 체결됐다. 협정에는 홍콩 정부가 100% 지분을 가진 Hong Kong Precious Metals Central Clearing Company Limited(홍콩 귀금속 중앙청산회사)*의 지배구조에 SGE가 참여하고, 물리적 인프라·시장 연계 등 두 개의 큰 축에서 공동으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Hong Kong Precious Metals Central Clearing Company Limited(홍콩 귀금속 중앙 청산회사) : 금·귀금속 중앙청산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홍콩 정부 100% 소유 공기업으로, 정부·언론 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하는 금 중앙청산 시스템은 2026년 중 시범운영(trial operations)을 시작할 예정임. 홍콩은 최근 몇 년간 금 현물 거래가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장외(OTC) 양자 결제 비중이 높아 결제 효율성과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동시에 중국은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이지만, 중국 본토 금 시장(SGE)은 폐쇄적 구조로 글로벌 투자자의 직접 접근이 제한돼 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홍콩 시장 인프라 고도화 목적과 중국 정부의 글로벌 금 가격·수요 측면에서 영향력 확대라는 이 두 가지 목적이 만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홍콩은 SGE와 국제 시장을 잇는 유일한 교량 역할을 수행하며 해외 기관·투자자가 위안화 표시 금 거래와 본토 수요에 접근할 수 있는 채널로 부상하게 됐다. 상하이금거래소(Shanghai Gold Exchange, SGE)는 중국 내 유일한 국가급 금·귀금속 현물 거래소이자, 위안화(RMB) 기반 실물 금 가격과 거래를 책임지는 핵심 인프라다. 거래는 대부분 실제 인도(physical delivery)를 전제로 해 선물, 옵션, OTC 스왑 등 파생상품·계약 거래 비중이 큰 런던(LBMA), 뉴욕(COMEX) 선물시장과 달리, 중국 내 실물 수급을 직접 반영하는 시장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25년 9월에는 홍콩 내 SGE가 인정하는 첫 해외 오프쇼어 금 보관고를 개설하며, 위안화 표시 실물 금 거래를 중국 국경 밖으로 확장하기도 했다. 상하이금거래소(SGE)가 인정하는 오프쇼어 금 보관고를 홍콩에 둔 것은, 중국 온쇼어 금 시장과 글로벌 투자 자금을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교두보를 만든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SGE가 인증한 홍콩 보관고에 있는 금은, 상하이금거래소의 인도·청산 시스템 안에서 '공식 인도 가능 물량'으로 취급된다. 즉, 거래소 참가자가 상하이에서 계약을 체결하고도 실제 인도 장소를 홍콩으로 선택할 수 있어, 홍콩 창고가 사실상 상하이의 해외 인도창 역할을 하는 것이며, 해외 은행·펀드·귀금속 딜러는 중국 본토에 계좌를 열지 않고도, 홍콩 보관고를 활용해서 SGE 기준·규격의 금을 보관·인수·인도할 수 있다. 시사점 상하이금거래소(SGE)의 가격·수급 체계와 홍콩의 글로벌 유동성이 결합되면서, 기존 런던·뉴욕 중심의 글로벌 금 시장에 ‘중국 본토-홍콩’을 잇는 새로운 아시아 축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상하이금거래소(SGE)가 인증한 홍콩 오프쇼어 금 저장소와 홍콩의 금융 기능*이 결합되면, 홍콩은 단순한 재수출지를 넘어 ‘금의 저장·인도·대금청산’ 기능이 통합된 아시아 핵심 금융 인프라 허브로 부상할 전망이다. 향후 중국 온쇼어 금 시장(SGE)과 글로벌 투자 수요 및 가격 신호가 홍콩을 통해 투명하게 연결되면, 글로벌 금 가격과 수급 분석에서 ‘홍콩 경유 물량’ 등 홍콩 관련 지표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안화 표시 금 거래 및 청산 기능이 홍콩에서 확대될 경우, 기존의 달러 중심 금 거래 통화 구조가 다극화되고, 역외 위안화와 금을 연계한 ETF나 파생상품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 홍콩의 금 거래 금융 기능: 거래된 금의 대금 결제(통화 청산),금의 실제 이동 및 인도 기록 관리, 관련 금융 상품(ETF·선물 등)의 결제 처리 등을 의미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서 한국 금융기관·투자자는 홍콩을 통해 SGE 규격의 위안화 표시 실물 금에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할 수 있으며, 원화–달러–위안화 간 복합 헤지 전략과 아시아 시간대 금 거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또 한국의 정련·물류·보관·핀테크 기업 등도 홍콩 금 중앙청산·보관 인프라 확충 과정에서 파생하는 시스템 구축, 리스크 관리, IT 솔루션, 특수물류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협력 프로젝트를 모색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 이처럼 한국은 홍콩의 금 허브 전략을 단순 참고 수준이 아니라, 제도·인프라·시장 구조 차원에서 벤치마킹하고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은 홍콩의 금 허브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적·평가하면서, 필요시 공동 프로젝트·정보 교류 채널을 구축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코트라정보] 글로벌 금 거래 허브로 도약하는 홍콩 - 1편홍콩이 국제 금 거래 허브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4년 정책연설에서 금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상품 거래 생태계를 구축하고, 홍콩을 국제 금 거래센터(international gold trading centre)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던 홍콩 정부는 2026년 1월 홍콩에서 개최된 아시아금융포럼(AFF)에서 상하이와의 금 거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상품 거래 생태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지속되는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과 달러 자산 의존도 감소를 위해 전 세계 투자자들이 금, 은 등 대체 자산으로 시선을 돌리는 가운데, 홍콩은 중앙 청산 시스템 등 금융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유동성과 신뢰성을 강화하여 국제 금 거래센터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안전 자산 투자수요 확대와 홍콩의 재도약 세계금협회(WFC)의 2025년 ‘금 수요 동향 보고서(Gold demand trends)’에 따르면 2025년은 글로벌 금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한 한 해였다. 금 수요는 처음으로 5,000톤을 돌파했고, 금 가격은 연중 53회 최고치를 경신하며 연평균 온스당 3,431달러(+44% y/y)를 기록했다. 그 결과 금 시장 총 가치는 전년 대비 45% 급증한 미화 5,550억 달러에 달했다. 글로벌 금 수요의 세부 요인을 분석하면 ‘투자’ 부문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고, 각국 중앙은행의 금 순매입량 또한 863톤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안전 자산 및 포트폴리오 분산 목적의 투자 수요가 지속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금 가격과 미 달러(USD) 가격을 비교해 보면, 2026년 1월 26일 기준 금 가격은 온스당 5,075.6달러로, 1년 전 대비 약 85% 상승한 반면, 미 달러 가격은 97.13 수준으로 약 9.51% 하락했다.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안전자산 선호, 강한 투자 수요(ETF·골드바 매입 증가) 등이 겹치면서 금 가격이 기록적으로 상승한 반면, 달러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시사한다. 글로벌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는 최근 홍콩은 ‘금’ 자원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상품 거래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금 거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홍콩금거래소 장탁헤이(Cheung Tak-hei) 회장은 현지 매체 Wen Wei Po와의 인터뷰에서 “홍콩 국제금거래센터 개발을 위해 홍콩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 중”이며, 2026년 2분기까지 금 거래를 위한 중앙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동시에 홍콩 금 거래소는 홍콩 내 1000톤 규모의 금 보관 시설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과거 홍콩은 수십 년간 국제 금 거래 중심지 역할을 이어왔지만 지난 10년간 싱가포르와 두바이 등지로 일부 글로벌 금 거래 물량이 이동되었다. 홍콩에 본사를 둔 실물 귀금속 자산관리 컨설팅사 J. Rotbart&Co의 매니징 파트너 조슈아 로트바트(Joshua Rotbart)는 Yahoo finace 인터뷰에서 “싱가포르는 지난 12년 동안 금고 부지 제공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자국 내 금 산업을 강화해 온 반면, 홍콩의 금 시장은 2019년 중반 이후 사회적 불안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하락세를 겪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실제 싱가포르는 The Reserve, Le Freeport 등 초대형 민간 금고 시설과 함께, 은행·금고, 물류·보험·보안, 규제까지 묶은 풀패키지 자산 관리 인프라를 구축해왔고, 두바이는 Dubai Multi Commodities Centre(DMCC) 및 Dubai Gold & Commodities Exchange(DGCX) 등 기관을 통해 정련소, 인증, 거래소, 중앙청산, VAT 제도 등을 묶은 금 자산 관리 생태계를 만들며, 아시아·아프리카 물량을 흡수했다. 이와 대비되게 홍콩은 기존에도 홍콩국제공항 금고 등 저장 인프라는 있었지만, 저장량(Capacity)이 150톤 수준으로 제한되고, 파생상품·중앙청산 구조 등 거래 시스템 연계가 부족하여 전반적인 생태계 구축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글로벌 금 수요 동향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안전 자산, 특히 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상승해왔다. Statista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금의 글로벌 총 수요는 3,682.5톤으로 전년(4,363.5톤) 대비 크게 감소해 근 10년 구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이후 회복 국면에 접어들며 귀금속 소비·투자 및 중앙은행 수요가 모두 강화되면서 팬데믹 이전 평균(약 4,365톤)을 크게 웃도는 확장 국면이 형성됐다. 특히 2024~2025년 기간에는 글로벌 물가 상승과 지정학적 불안 등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2025년 1~3분기 기준 금 투자 수요가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중앙은행·기관의 금 보유 연간 수요 역시 2022~2024년 기간 동안 팬데믹 이전(2016~2019년) 평균(약 509톤)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을 기록하여 달러·국채 의존도 축소, 외환보유액 다변화, 지정학 리스크 확대에 따른 준비자산 선호 추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에도 중앙은행과 ETF 투자자들이 경제 불확실성 상황에서 금을 리스크 헷지 수단으로 활용함에 따라 수요가 추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 세계 금 생산 및 수요 최대 국가 중국과 글로벌 시장 연결 역할 SPDR Gold Shares(GLD) 운용사인 State street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금 보유량이 증가하며 글로벌 금 투자에서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했다. 세계 금협회(World Gold Council)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의 전 세계 금 수요 중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의 세계 수요 점유율은 2020년에는 APAC 지역의 점유율이 39%로 크게 감소했다가 2025년 중반부터 전세계 수요의 69% 비중을 차지하며 2010~2019년 평균 63% 비중을 크게 넘어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세계 주요 귀금속 최대 소비국인 중국과 인도는 글로벌 금 수요 증가의 핵심국가였다. World Gold Council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3분기 세계 금 수요 국가 중 중국은 총 591톤으로 1위, 뒤이어 인도는 462톤으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금 생산량에 있어서도 세계 1위 국가다. Statista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금 생산량은 약 3,300톤으로 이 중 상위 3개 생산국은 중국, 러시아, 호주 순이었으며, 중국은 2024년 생산량 약 380톤 규모로 1위를 차지했다. 홍콩은 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금 거래 중심지로서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2024년 10월 시정 연설(Policy Address)을 통해 홍콩을 세계적인 금 거래 중심지(International Gold Trading Centre)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금 저장 시설 확충, 인프라 개선, 금 거래 및 소유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 규제 강화 등 목표가 포함됐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 본토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글로벌 금 시장에서 홍콩의 전략적 역할을 공고히 하는 것이다. Global Trade Atlas의 비통화용 금(HS 7108) 기준 세계 주요 수출입 국가 통계를 보면, 2020~2025년 누적 수출액 기준으로 홍콩은 스위스, 영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을 기록했다. 또 홍콩의 금 수입액은 2020년 189억 달러에서 2024년 655억 달러로 3배 이상 증가해, 동 기간 인도·싱가포르 못지 않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금 투자 수요 확산과 더불어, 홍콩이 중국 본토 수요와 글로벌 공급을 연결하는 관문으로 재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 2020~2025년 기간 홍콩은 수출(1,995억 달러)과 수입(2,113억 달러) 규모가 동시에 큰 ‘양방향 허브’라는 특징이 두드러 진다. 스위스·영국이 전통적인 정련·금융 허브, 중국·인도가 대규모 최종 수요지라면, 홍콩은 그 중간에서 물리적 금과 금융 거래가 만나는 교차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23~2024년 홍콩의 금 수출입이 모두 크게 증가한 것은, 홍콩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금 거래 중심지 목표에 맞게 시장 기능이 복원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편에 계속) -
[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필수 어휘 300 (64)<푸통화> -
[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연동문<푸통화> <광동어> -
이런 뜻이었어? 영어 브랜드의 중국어 작명 사례들2 - [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지난 칼럼에서는 영어 브랜드의 중국어 작명법 중 두 가지 유형을 소개했다. 의미 없이 영어의 발음을 최대한 살려 만들거나, 발음과는 별개로 의미를 부여하여 만든 유형이었다. 사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발음과 의미를 모두 살린 브랜드이다. 유형 3 : 발음과 의미를 살린 중국어 브랜드 이 유형의 대표적 사례로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가구가락’, 즉 코카콜라이다. 한자로 ‘可口可樂’인데 해석하면 ‘입이 즐겁다’는 뜻이다. 표준 중국어인 보통화로는 ‘커커우 컬러’로 발음된다. 지난주 칼럼에서 펩시콜라는 광동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상표를 광동어 발음과 가까운 ‘백사(百事:, 광동어 발음 ‘빡시’)’로 정했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하나 ‘커커우 컬러’인 중국어명과 달리, ‘허허우허럭’으로 표현되는 광동어는 발음면에서 유사성이 떨어진다. 사실 코카콜라가 중화권에 등장한 시기는 펩시콜라가 처음 홍콩에 들어온 1981년보다 훨씬 이전이었다. 홍콩은 1915년, 중국 본토(상하이)는 1927년의 일이다. 그리고 중국어 브랜드명인 가구가락(可口可樂)이 붙여진 것은 1920년대 말이다. 결국 코카콜라는 이미 중국대륙에 진출하며 표준 중국어 발음에 보다 충실하게 지어진 사례라 할 수 있다. 홍콩 시장은 대형 할인마트의 무덤이다. 넓은 공간이 필요한데 임대료는 엄청나고, 시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작으니 대형 할인마트로서는 설 자리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한때 홍콩에도 이 업계 중 하나가 진출한 적이 있다. 바로 까르푸이다. 1996년에서 2000년까지의 짧은 시기였다. 까르푸의 중국어 브랜드명은 ‘家樂福’이다. ‘가정에 즐거움과 복을 안겨준다’는 뜻이다. 먹거리와 생활 용품을 제공하는 소매 유통업계로서 좋은 네이밍이라 할 수 있다. 발음해 보면 ‘찌아러푸(보통화), ‘까럭폭(광동어)’로 ‘까르푸’와 매우 유사하다. 이케아의 중국어명도 절묘하다. 일반적으로 원래의 영어 브랜드를 간판에 내거는 홍콩의 경우, 이케아는 이례적으로 영문 ‘IKEA’와 중국어 브랜드명인 ‘宜家’가 나란히 명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표준 중국어 발음은 ‘이지아’, 광동어는 ‘이가’이다. 여기서 ‘宜’는 적합하다, 알맞다, 어울리다’는 의미를 지닌다. 뒤에 ‘집 가(家)’가 붙었으니 ‘집에 어울리는, 집에 알맞은’의 뜻으로 해석된다. 발음도 ‘이케아’와 비슷하여 소리와 뜻을 다 잡았다. 홍콩 간판에 당당하게 ‘宜家’가 걸린 것은 중화권 사람들에게 직관적인 의미 전달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칼럼에서 우리 학원 유튜브 댓글에 달린 BMW와 벤츠 중국어 발음 문의를 언급한 바 있다. BMW는 소개했으니 이제 벤츠의 중국어 브랜드를 알아 본다. 중국대륙에서는 ‘奔驰’, 홍콩에서는 ‘平治’로 각기 다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奔驰’를 보통화로 읽으면 ‘뻔츠’이다. 발음이 벤츠와 매우 유사함을 알 수 있다. ‘奔驰’ 두 글자의 뜻도 ‘내달리다’, ‘질주하다’이니 절묘하다. 홍콩에서의 상표명인 ‘平治’는 광동어로 ‘팽지’라 발음한다. 소리의 유사성은 보통화에 비해 떨어지지만, 속도보다는 안정감과 품격에 초점을 맞춰 이에 맞는 한자를 골라 썼다. 중국대륙의 서브웨이 간판에는 ‘赛百味’라는 상표가 붙어 있다. ‘싸이바이웨이’로 읽히니 발음의 연관성을 갖췄다. 뜻은 감탄스럽다. ‘赛’가 겨루다라는 의미이므로 ‘백가지 맛을 겨루다’가 되는 것이다.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골라 다양한 맛으로 먹는다는 서브웨이 본연의 특징에 이 이름보다 더 부합하는 것이 있을까 싶다. 유형 4 : 한국 기업의 중국어 네이밍은? 한국의 대기업 이름은 보면 원래 한자로 뜻을 지니고 있거나 영문 약자로 되어 있어 굳이 중국어 이름을 갖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삼성은 ‘三星’이라는 고유의 한자로 표현되며 보통화와 광동어에서 각각 ‘싼싱’과 ‘쌈생’으로 발음된다. 현대(現代)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LG, SK, CJ는 알파벳 약자인 바 부르기 쉬워 그대로 쓴다. 그런데 이와 관련, 곤란함을 겪은 업체도 있다. 동양제과의 사례이다. 자사의 오리온 초코파이는 중국 최고의 히트 상품 중 하나였다. 참고로 동양제과는 오리온이라는 브랜드도 함께 써 오다가 2003년 오리온으로 사명을 통일했다. 문제가 된 것은 ‘동양’이라는 한자 때문이다. 중국어 단어에서의 ‘東洋(동양)’은 일본을 가리킨다. 따라서 중국 진출 시 ‘동양’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好丽友(하오리요우)’라는 이름을 지어 달았다. 좋은 친구라는 의미로, 발음도 오리온과 어느정도 유사하다. 필자에게 한국 브랜드 중 최고의 중국어 네이밍 하나만 꼽으라면 ‘이마트’를 언급할 것이다. 지금은 철수하였지만, 이마트는 1997년에 입점하여 중국내 최대 26개 매장까지 확장하여 성과를 냈었다. 이마트는 중국에서 ‘易买得’라는 상표를 달았다. 해석하면 ‘쉽게 사서 얻는다’이다. 발음도 ‘이마이더’니까 ‘이마트’와의 유사성에서도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 학원명인 ‘진솔’은 한자 브랜드 없이 영문인 ‘Jinsol’로 표기하고 있다. 한자로는 ‘眞率’이지만 중국어에는 없는 단어이다. 그럼 왜 진솔이냐고? 별 고민 없이 지었다. 다름아닌 아들 이름이 ‘진솔’인데, 진솔이가 진솔학원에서 수업을 들었던 역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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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남기는 깊은 상처 - 홍콩우리교회 서 현 목사“두만강 푸른물에 / 노젓는 뱃사공을 / 볼수는 없었지만 / 그 노래만은 너무 잘 아는 건 / 우리 아버지 레파토리 그 중에 십팔번이기 때문에 / 십팔번이기 때문에 / 고향 생각 나실때면 / 소주가 필요하다 하시고 / 눈물로 지새우시던 / 내 아버지 이렇게 얘기했죠 / 죽기전에 / 꼭 한번만이라도 가봤으면 / 좋겠구나 라구요~ (강산에 노래 ‘라구요’ 가사 중) 저는 강산에 씨의 ‘라구요’라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그의 이 가사에 등장하는 아버지는, 저의 아버지와 닮았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소주를 필요로 하시지는 않고, 눈물로 지새우시지도 않았습니다. 술로 달랠 수 없는 깊은 상처가 있었고, 눈물로는 표현할 수 없는 큰 슬픔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북이라고 해도 38선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셨던 할아버지는, 정세가 수상함을 느끼고 38선 이남으로 가족을 데리고 내려올 준비를 하셨습니다. 7남매 중 장남인 아버지만 데리고 서울 쪽에 정착할 곳을 찾던 중,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한두 달이면 준비할 수 있겠지 생각하고 잠깐 내려오셨던 두 분은, 그 이후로 가족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겪으셨는지 저는 사실 잘 모릅니다. 할아버지는 제가 어릴 때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살아오신 이야기를 많이 해주지 않으셨습니다. 말로 할 수 없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고, 이야기를 할 수록 잊고 있던 상처가 떠오르셨을 것입니다. 이산가족찾기 방송이 시작되었을 때, 저는 아버지께 물었습니다. “아버지, 아버지도 신청하셔서 가족을 찾아보시면 어때요?” 아버지는 쓸쓸한 얼굴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찾아도 내가 뭘 도와줄 형편이 돼야지. 아마 모두 이 세상을 떠났을 거다.” 명절이 되어 사람들이 모두 고향에 가고, 서울이 텅텅 비었다는 뉴스를 보시면서 아버지는 언제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렇게 떠난 사람들, 다시 서울로 안 돌아왔으면 좋겠다. 길이 시원하고 좋네” 고향에 갈 수 없는 그리움과 부러움, 서러움을 꾹꾹 담아 던지신 한 마디였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헤어진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전쟁을 직접 겪지는 않았지만,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자란 저는 전쟁의 상처가 얼마나 깊고 오래 가는지 배웠습니다. 얼마 전, 중동에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란이 공격당했습니다. 피해를 입었으니, 보복합니다. 계속되는 보복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습니다. 사람들은 전쟁의 원인과 이유에 대해 여러 이야기들과 분석을 합니다. 발사된 미사일을 최신 무기로 요격했다고 합니다. 드론이 공격하는 시대가 되었답니다. 인공지능이 도입된 최초의 전쟁이라고 합니다. 영화로 보던 폭발 장면이 현실에 일어나는 장면이 신기하다는 듯, SNS를 통해 공유합니다. 전쟁으로 인해 떨어지는 주식의 가격. 급등하는 유가 등 돈에 관련된 뉴스가 넘쳐납니다. 하지만 전쟁 속,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의 소식은 거의 찾아보기 어럽습니다. 뉴스를 보는 사람들이 불편하기에 보여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전쟁의 소식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지는 않습니다. 중동 전쟁 이외에도, 세계 곳곳은 전쟁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전쟁이 그친 시간은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어디서든 크고 작은 전쟁이 지속되어 왔고, 지금도 계속됩니다. 대한민국도 종전이 아니라 휴전 상태지만, 우리는 마치 종전처럼 느끼며 살아갑니다. 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모두가 패자일 뿐입니다. 전쟁을 하면 군인이 죽습니다. 무고한 시민이 죽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고, 특히 노인과 여성, 어린이 등 약한 존재들이 먼저 위험에 노출됩니다. 살아남은 사람도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자녀를 잃은 어머니의 울음.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져 다시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 비참함 속에서 하루하루 목숨을 이어가야 하는 난민들. 이 모든 모습을 보며, 하나님은 깊이 슬퍼하십니다.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전쟁이 일어나고, 왜 무고한 사람들이 생명을 잃습니까?” 하나님을 원망하며 따지는 사람들의 모습 자체가 그 이유를 답해줍니다. 전쟁과 그로 인해 무고한 사람이 생명을 잃는 이유는 하나님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죄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 지은 이후,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입니다. 그 이후에는 집단으로 전쟁하며 사람을 죽입니다. 죄가 점점 심각해집니다. 심각해지고, 그 끝은 전쟁으로 인한 대량 학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전쟁이 그칠 것을 기대하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구약성경 이사야 2장 4절입니다. 하나님이 민족들 사이에서 판가름하시고, 많은 백성들의 분쟁을 조정하실 것입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칼을 조각내어 쟁기 날로 만들고, 자신들의 창을 조각내어 낫으로 만들 것입니다. 한 민족이 다른 민족에게 칼을 겨누지 않고,전투 훈련도 더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이사야2:4, 새한글성경) 홍콩우리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모든 전쟁이 끝나고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기를. 그리고 더 이상 전쟁으로 생명을 잃는 사람들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 모두 종교에 관계 없이 평화를 위해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한 주도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원합니다. -
[홍콩경제칼럼] 호르무즈가 막힌 날, 계약서가 무기가 되었다 - 박완기 홍콩법정변호사호르무즈가 막힌 날, 계약서가 무기가 되었다 2월 28일 오전, 미국과 이스라엘은 ‘에픽 퓨리’ 작전으로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을 동시다발 타격했다.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했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즉각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선언했다. “호르무즈를 지나는 모든 선박을 불태우겠다.” EIA 기준으로 원유•콘덴세이트•석유제품을 합산하면 하루 약 2,000만 배럴, 원유•콘덴세이트만 집계해도 약 1,420만 배럴이 통과하는 좁은 수로가 사실상 막힌 것이다.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7%에 달하는 물량이다. “파이프라인으로 우회하면 되지 않느냐”는 반론은 숫자 앞에 무너진다. UAE의 ADCOP 파이프라인은 하루 150만 배럴, 사우디의 페트롤라인은 하루 500만 배럴을 처리할 수 있을 뿐이다. 이마저도 이미 사용 중인 물량을 빼면 여유 용량은 약 350만 배럴에 불과하다. 우회로는 있되, 대체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브렌트유는 3월 6일 기준 배럴당 92.69달러까지 치솟았고 유럽 천연가스 선물(TTF)은 40% 넘게 폭등하며 €65/MWh를 돌파해 2023년 에너지 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일절 연휴를 보내고 복귀한 한국 시장은 냉혹했다. 코스피 7.24% 급락, 원•달러 환율 1,466원 돌파, 외국인 순매도 5.17조 원. 단 하루 만의 기록이다. 이틀 뒤에는 코스피가 12.06% 폭락하며 지수 산출 46년 역사상 최대 일일 하락을 기록했다. P&I 보험 클럽들은 3월 5일부터 호르무즈 통항 선박에 대한 전쟁위험 보험을 철회했고 보험료는 12배 이상 폭등했다. 선박이 항해할 능력이 있어도 보험이 없으면 어떤 항만도 입항을 허가하지 않는다. 보험 철회는 곧 항로의 소멸이다. 물리적 봉쇄가 아니라 보험의 소멸이 사실상의 봉쇄를 완성한 셈이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약 70%가 중동에서 온다. 그 중동산 원유의 95%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하지만 충격은 원유에서 끝나지 않는다. 한국은 세계 3위 LNG 수입국이며 그 수입량의 약 15%를 카타르에서 조달한다. 중동 전체로 넓히면 LNG 수입의 약 20%다. 카타르 LNG 역시 호르무즈를 경유한다. 발전소와 도시가스, 석유화학까지 에너지 공급망의 두 줄기가 동시에 같은 병목에서 막힌다. 비축유는 민간 포함 약 208일분이 있지만 계속 비축유만 사용할 수도 없다. 한국국제무역협회(KITA) 분석에 따르면 운임은 최대 80% 상승이 전망되고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이미 1,489.19포인트로 11.71% 급등했다. 유가 10% 상승 시 국내 기업 원가가 0.38% 오르고 수출이 0.39% 줄어든다는 KITA 산하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분석에 운임•보험료 폭등분까지 더하면 실제 충격은 훨씬 가파르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단순한 유가 급등으로만 읽으면 본질을 놓친다. 1월 베네수엘라 마두로 생포에 이어 이란 하메네이 제거까지 미국은 중국에 에너지를 공급하던 반미 대리국 지도부를 연달아 물리적으로 타격하는 ‘참수 전략’을 노골화했다. 중국은 이란 원유 수출의 약 90%를 흡수하는 사실상의 유일한 대량 구매자다. 베네수엘라산 원유 역시 중국이 최대 수입국이다. 마두로 체포 직후 “중•러와 관계를 끊고 미국에만 석유를 팔라”는 압박이 베네수엘라에 가해진 것은 이 전략의 본질을 드러낸다.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대한 관세 압박도 강화했다. 1월 27일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고 2월 20일 연방대법원이 IEEPA 기반 관세를 위헌으로 결정한 뒤에도 무역법 122조에 따른 글로벌 10% 관세를 즉시 부과하며 한국에 대해서는 별도의 추가 조치를 예고했다. 호르무즈 봉쇄가 에너지 공급을 틀어막는 동안 관세 체계의 잇따른 교체는 수출의 출구마저 불확실하게 만든다. 에너지 타격과 수출 타격이 동시에 한국을 압박하는 이중 구조다. 중동 에너지 공급망의 목을 조르면서 동맹국에게도 예외 없이 관세를 무기화하는 미국의 전략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상 리스크가 사실상 하나의 압력으로 수렴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뜻한다. 이 거시적 충격 앞에서 국제분쟁 사건을 주로 다루는 변호사의 눈에는 이미 다른 전장이 보인다. 원자재 공급사가 납품을 지연하거나 가격을 올리면서 가장 먼저 꺼내 드는 방패는 계약서상의 ‘불가항력(Force Majeure)’ 조항이다. 하지만 영미법계 중재 판정부의 시각은 냉혹하다. ICC 중재 사례에서 단독 중재인은 정부의 수출 금지 조치를 불가항력의 근거로 내세운 피신청인에 대해 그 조치가 관보에 공식 게재되지 않은 비공식 행정 서한에 불과했다는 이유로 불가항력 항변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다른 사건에서는 시장 가격 하락이 예견 가능했다는 이유로 불가항력을 부정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영국 법원 역시 락다운을 불가항력으로 인정하는 데 극도로 인색했다. 핵심 요건은 일관되다. 당사자가 합리적으로 예견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외부의 힘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IEEPA에서 무역법 122조로의 관세 법적 근거 교체, 베네수엘라 침공, 이란 공습은 이미 시장이 인지하고 있는 ‘상수’가 되었다. 호르무즈 봉쇄로 인한 운임•보험료 폭등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재난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기본 원가(Cost of Doing Business)’로 취급될 공산이 크다. 계약의 호흡도 바뀌어야 한다. 가장 시급한 것은 유가•운임 지표에 연동된 가격 조정 기제를 계약서 안에 심어두는 일이다. 고정 단가가 아니라 시장 현실을 반영하는 살아있는 조항이어야 한다. 다음으로 단순한 불가항력 조항을 넘어 비용이 일정 임계치를 초과할 경우 협상 의무를 발동시키는 하드십(hardship) 조항을 구체화해야 한다. 이번 위기가 가르치는 가장 근본적인 교훈은 바로 출구의 설계다. 에너지 가격이나 공급선이 급변하더라도 손실 없이 빠져나올 수 있는 정교한 종료 조항(Exit Clause)이 5년•10년짜리 장기 계약의 필수 조건이 되었다. 법적 근거가 수시로 바뀌고 에너지 공급국의 지도자가 언제 제거될지 모르는 시대에 고정된 장기 계약은 안전판이 아니라 거대한 리스크 덩어리다. 결국 2026년의 진짜 적은 유가 자체가 아니다. 208일의 비축유가 제공하는 단기 완충 뒤에 남는 것은 70%의 중동 의존이라는 구조적 취약성이고 면책받지 못할 계약서를 들고 파트너와 벌이는 내부의 소송전이다. 호르무즈가 다시 열리더라도 이번 위기가 드러낸 에너지 안보의 사각지대와 계약의 맹점은 사라지지 않는다. 지정학이 경제를 집어삼킨 시대, 나침반과 계약서를 동시에 쥔 자만이 살아남는다. -
“학교 담장 넘어 홍콩의 일상을 읽다… 학생의 시선으로 빚어낼 생생한 리포트 쓰고 싶어” KIS 학생기자단 박소정 양"우리 학교의 소식은 물론,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홍콩의 진짜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요." 자신이 발을 딛고 있는 공동체에 깊은 관심을 두고, 그 안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기록으로 남기며 꿈을 키워가는 학생이 있다. 홍콩이라는 낯선 타국 땅에서 한인 사회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매체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려는 야무진 포부를 가진 주인공, 홍콩한국국제학교(KIS) 12학년 박소정 양이다. 홍콩 한인 사회의 대표 매체인 수요저널은 오랜 시간 교민들에게 정치, 경제부터 각종 행사 소식까지 전달하며 없어서는 안 될 정보 창구 역할을 해왔다. 특히 모든 소식을 모국어인 한국어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민들에게는 단순한 신문 이상의 친밀한 유대감을 선사하는 매체이기도 하다. 소정 양에게 수요저널은 이제 독자로서의 의미를 넘어, 자신의 꿈을 펼칠 소중한 무대가 되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될 홍콩한국국제학교 기자단 동아리가 수요저널과 손을 잡고 학교의 다양한 모습은 물론, 학생들이 체감하는 홍콩의 이모저모를 교민사회에 생생하게 알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소정 양은 “홍콩 교민들께 수요저널이라는 소중한 플랫폼을 통해 우리 학교의 크고 작은 소식들을 발 빠르게 전달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더불어 우리가 직접 쓴 기사를 통해 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홍콩 사회의 다채로운 상황들을 더 널리 알릴 기회가 생긴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학교 내 활동들이 지면을 통해 소개되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정보를 제공해 왔다면, 앞으로 소정 양이 그려낼 기사의 지평은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 소정 양은 기록의 힘을 믿으며, 홍콩에서 자라나는 한국 학생들만이 포착할 수 있는 독특한 시선으로 현지 사회의 다양한 면면을 취재할 예정이다. 학교 소식에만 머물지 않고 홍콩의 문화, 사회적 현상 등을 학생의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기사에 담겠다는 계획이다. 수요저널이 소정 양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이유는 딱딱한 뉴스뿐만 아니라 교민들의 삶에 녹아있는 다양한 생활 콘텐츠 덕분이기도 하다. 특히 신문 뒷면에 실리는 ‘좋은 노래 추천’ 코너나 발음 기호까지 친절하게 표기된 ‘광둥어 배우기’ 코너는 소정 양이 기사를 작성할 때 독자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좋은 본보기가 된다. 소정 양은 취재를 나갈 때마다 '기자'라는 책임감을 가슴에 새긴다. 자신이 쓴 기사 한 줄이 누군가에게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홍콩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창이 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12학년이라는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소정 양은 기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소셜 미디어와 교육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며 '학생 기자'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교민 사회를 하나로 묶어주는 커뮤니케이션의 통로로서, 그리고 홍콩의 일상을 청소년의 감성으로 리포트하는 관찰자로서 박소정 학생이 전해올 '홍콩발(發) 따뜻하고 참신한 소식'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글/사진 박주얼 학생기자 (KIS 학생기자단) -
홍콩한국국제학교-대한테니스협회, ‘글로벌 테니스 인재 육성’ 위해 MOU 협약홍콩한국국제학교가 대한민국 테니스의 본산인 대한테니스협회(KTA)와 손을 잡고, 홍콩 현지 학생들을 위한 본격적인 테니스 육성 프로젝트에 나선다. 지난 3월 6일(금), 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 회장과 임원진은 홍콩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하여 테니스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IS 학생들이 테니스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인격을 연마하고, 나아가 글로벌 스포츠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주원홍 회장 일행은 협약식에 앞서 학교 내 테니스장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전문가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주 회장은 “홍콩의 중심에서 우리 아이들이 테니스를 통해 꿈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기대된다”며, 테니스 용품 후원은 물론 전문 강사 소개 등 실질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KIS 문익생 이사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직접 학교를 방문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해주신 대한테니스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송병근 한국과정 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 내에 활기찬 테니스 붐을 조성할 것”이라며, “소질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는 것은 물론, 모든 학생이 생활 체육으로서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IS는 학교 차원에서 테니스팀 구성과 운영을 주도하고, 대한테니스협회는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이 홍콩 내 한인 사회와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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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가장 잘 아는 세무 전문가, 예술가로 돌아오다 - 정해인 개인전 -
[홍콩뉴스] 홍콩 우울증 및 불안 지수 역대 최고치 기록... 설문조사 결과최근 홍콩정신건강협회(Mental Health Association of Hong Kong)와 홍콩중문대학교(CUHK) 사회복지학과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홍콩 주민들의 우울증과 불안 점수가 각각 평균 7.27점과 5.9점에 도달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 사이에 거리 인터뷰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18세에서 75세 사이의 개인 2,65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수준인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을 겪고 있는 응답자의 비율이 이전 조사에 비해 18% 증가했다. 한편, '심각한' 불안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수는 40% 급증했다. 특히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청년층이 가장 심각한 정신 건강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고서는 전자 기기의 과도한 사용과 정신 건강 문제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절반은 압박감에 직면했을 때 전문적인 도움을 구하지 않거나 구하는 것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이유로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일상생활이 너무 바쁘다는 점이 꼽혔다. 연구진은 최근 몇 년 사이 더 많은 시민들이 도움을 받기 위해 인공지능(AI)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관찰했다. 디지털 상호작용에 대한 이러한 의존이 적기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을 지연시켜 잠재적으로 장기적인 정신 건강 결과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번 연구는 정부가 전자 제품의 건강한 사용에 관한 교육을 장려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취침 전 한 시간 동안 화면을 보지 않는 등 '디지털 휴식'을 취하고, 개인적인 인간관계를 재건하며, 정서적 지지를 위해 인터넷에 의존하는 것을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나아가 학생들이 자신과 동료를 더 잘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정신건강 응급처치(Mental Health First Aid)를 중등 이후 교육 기관의 필수 과목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교육국(Education Bureau)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정신 건강 교육을 확대하고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
[홍콩뉴스] 쩡관오서 등산객 공격하던 멧돼지, 계단서 굴러 떨어져 추락사지난 6일 오전 쩡관오(Tseung Kwan O, 將軍澳)에서 한 여성 등산객을 공격하던 멧돼지가 마을 주민들의 제지와 도주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추락사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부상을 입었다. 이번 사건은 오전 11시 56분경 틴차우 로드(Tin Chau Road, 田洲路) 인근 공중화장실 근처에서 발생했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이 여성이 해당 구역을 지나가던 중 몸길이 약 1m의 멧돼지가 갑자기 달려들어 그녀의 다리를 물었다. 멧돼지가 다리를 문 채 놓아주지 않자 여성이 비명을 질렀고, 이를 들은 인근 마을 주민들이 현장으로 달려왔다. 여러 명의 주민이 나무 막대기를 휘둘러 멧돼지를 쫓아냈으며, 마침내 멧돼지가 여성을 풀어주도록 유도했다. 이후 도망치던 멧돼지는 발을 헛디뎌 약 30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졌으며, 피를 토한 뒤 현장에서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57세의 피해 여성 또한 멧돼지가 다리를 놓아준 직후 인근 경사면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부상당한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게 했다. -
[홍콩뉴스] K-pop 중년 여성팬, 스레드 무료 나눔 사기에 20만 홍콩달러 피해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레드(Threads)에서 K-pop 포토카드를 무료로 나눔한다는 사기꾼의 말에 속은 중년의 K-pop 팬이 약 20만 홍콩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꾼은 스레드에 자신이 더 이상 좋아하던 한국 아이돌 스타에게 관심이 없어졌다며, 이른바 '팬덤 은퇴(retiring from the fandom)'의 일환으로 소장하고 있던 포토카드 컬렉션을 무료로 나누어 주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관심 있는 팬들에게는 배송비만 지불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50세의 한 여성은 이 제안을 믿고 게시자에게 개인 메시지로 연락을 취했다. 사기꾼은 그녀에게 위조된 웹사이트 링크를 보낸 뒤, 배송지 정보 입력과 배송비 결제를 요구했다. 피해자가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를 시도하자 화면에 '오류' 메시지가 떴다. 이에 대해 사기꾼에게 문의하자, 사기꾼은 "온라인 뱅킹 인증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후 사기꾼은 이 여성에게 이른바 '본인 인증 과정'이라며 온라인 뱅킹 계좌에 로그인하도록 단계별로 지시했다. 그녀는 사기꾼의 안내에 따라 인증 절차라고 믿고 일련의 숫자를 입력했다. 속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지시를 따랐던 이 여성은 이후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약 20만 홍콩달러의 저축액이 세 차례의 '신속결제 시스템(FPS)' 거래를 통해 사기꾼이 관리하는 계좌로 이체된 사실을 발견했다. 범인은 직후 잠적했으며, 두 사람 사이의 대화 기록 또한 모두 삭제되었다. 경찰은 금요일 안티스캠 플랫폼인 '사이버디펜더(CyberDefender)'를 통해 경보를 발령하고, 너무 조건이 좋은 온라인 제안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당국은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무료 나눔을 주장하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스캐미터(Scameter)' 검색 도구나 앱을 사용하여 잠재적인 사기 위험을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
[홍콩뉴스] 홍콩고궁박물관-KMB, 이집트 전시 기념 '파라오 고양이 버스' 운행홍콩고궁박물관(Hong Kong Palace Museum)과 구룡버스(Kowloon Motor Bus, KMB)는 창의적인 협업을 통해 10대의 특별 테마 'KMB 파라오 고양이 버스(KMB Pharaoh Cat Buses)'를 서보였다. 이 버스들은 7일부터 서구룡 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를 지나는 노선에서 운행을 시작했으며, 대중에게 박물관의 블록버스터 특별 전시인 "고대 이집트의 공개: 이집트 박물관의 보물들(Ancient Egypt Unveiled: Treasures from Egyptian Museums)"을 접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파라오 고양이'와 'KMB Boy'의 장난기 가득한 이미지로 꾸며진 10대의 한정판 버스는 한 달 동안 오픈탑 버스 노선인 HK1, 반려동물 버스 투어(Pet Bus Tour), W4 노선, 그리고 296D 노선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승객들은 피라미드, 푸른 하마, 스핑크스, 고대 상형문자 등 문화적 상징물이 담긴 테마 데칼과 좌석 등받이 장식으로 꾸며진 내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몰입감 넘치고 사진 찍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홍콩고궁박물관과 이집트 유물최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고대 이집트의 공개: 이집트 박물관의 보물들" 전시는 홍콩에서 개최된 고대 이집트 유물 전시 중 역대 최대 규모이자 가장 포괄적이며, 가장 오랫동안 진행되는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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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로즈우드 호텔, 글로벌 16주 전액 유급 부모휴가 도입로즈우드 호텔 그룹(Rosewood Hotel Group)은 8일, 본사 및 관리 대상 사업장의 자격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16주의 전액 유급 부모휴가(Parental Leave)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 정책을 발표했다. 모든 직급의 직원에게 적용되는 이 정책은 올해 1월 1일부터 공식 시행되었으며, 그룹 측은 이것이 각 지역의 법정 부모휴가 정책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정 지역의 법정 유급 부모휴가가 16주 미만일 경우, 그룹은 그 차액을 보조하여 대상 직원이 휴가 전체 기간 동안 기본 급여 전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 로즈우드 호텔 그룹 소피아 청 최고경영자(CEO)는 환대 산업(Hospitality Industry)이 근본적으로 사람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청 CEO는 "이번 새로운 정책은 우리 그룹의 철학을 행동으로 옮기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직원들이 부모가 되는 인생의 중요한 단계에 진입할 때 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가 공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가족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인 조치이며, 회사의 장기적인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룹이 글로벌 확장을 지속함에 따라 직원 지원 기준 역시 발전하고 개선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
[홍콩뉴스] 홍콩 청년 85%, "대형 이벤트, 도시 발전에 중요하다" 인식홍콩 현지 청년 싱크탱크의 조사 결과, 홍콩 청년의 85% 이상이 대형 이벤트(mega events)가 도시 발전에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70% 이상은 이러한 행사가 소속감을 강화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은 올해 상반기에 여러 대형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3월과 4월에 예정된 주요 행사로는 아트 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 LIV 골프 2026(LIV Golf 2026), 그리고 홍콩 세븐스(Hong Kong Sevens) 럭비 대회가 있다. 홍콩청년단체연합회(Hong Kong Federation of Youth Groups) 산하 청년연구센터가 설립한 싱크탱크 'Youth I.D.E.A.S.'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15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 520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2%가 대형 이벤트가 사회 발전에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79.4%는 이러한 행사가 자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74.2%는 행사가 홍콩에 대한 소속감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청년의 82.9%는 관객이나 방문객으로 행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이들 중 절반 이상(53.5%)은 티켓, 굿즈, 음식, 숙박 및 교통비로 1,000 홍콩달러에서 2,999 홍콩달러 사이를 지출했으며, 7.5%는 3,000 홍콩달러에서 4,999 홍콩달러 사이를 지출했다. 응답자들이 꼽은 대형 이벤트의 가장 필수적인 기준은 '국제적 명성'(27.3%)이었으며, '대규모 규모'(21.5%)가 그 뒤를 이었다. 홍콩이 '아시아의 이벤트 수도'라는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청년들의 신뢰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6.8점으로 신중한 점수를 보였다. 응답자의 29.8%는 이러한 행사가 홍콩의 국제적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응답자의 42.3%가 행사 자원봉사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나, 실제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1.7%에 불과했다. 또한 약 절반(49.6%)이 이벤트 관련 직업에 관심을 보였지만, 지난 1년 동안의 실제 참여도는 정규직 0.6%, 파트타임 3.1%로 낮게 나타났다. 선수나 출연자로 참여한 비율은 각각 3.7%와 1.5%였다. 해당 싱크탱크의 청년 발전 및 참여 그룹 소집인인 존 푼(John Poon) 의장은 홍콩이 대형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행사의 종류가 너무 다양해 정보가 파편화되어 있고 통일된 브랜딩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
[홍콩뉴스] 홍콩 정부, 5개 외곽 페리 노선 요금 12.5% 인상 제안홍콩 교통부(Transport Department)는 썬 페리(Sun Ferry)와 홍콩구룡페리(Hong Kong and Kowloon Ferry)에 6개 주요 외곽 페리 노선의 신규 5년 면허를 부여하고, 다음 달부터 5개 노선의 요금을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해당 5개 노선의 모든 편도 티켓 및 화물 서비스 요금은 12.5% 인상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센트럴(Central, 中環)-청차우(Cheung Chau, 長洲) 노선의 경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반 페리의 성인 표준 편도 요금은 14.8홍콩달러에서 16.7홍콩달러로, 고속 페리는 29.2홍콩달러에서 32.9홍콩달러로 인상된다.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일반 페리 요금이 22홍콩달러에서 24.8홍콩달러로, 고속 페리는 42.3홍콩달러에서 47.6홍콩달러로 오른다. 월간 패스 요금은 8% 인상된 626.8홍콩달러가 된다. 센트럴(Central, 中環)-용슈완(Yung Shue Wan, 榕樹灣) 노선의 평일 성인 표준 편도 요금은 22.1홍콩달러에서 24.9홍콩달러로 인상된다. 센트럴(Central, 中環)-속쿠완(Sok Kwu Wan, 索罟灣) 노선의 평일 성인 표준 편도 요금은 27.5홍콩달러에서 30.9홍콩달러로 오른다. 반면, 센트럴(Central, 中環)-무이오(Mui Wo, 梅窩) 및 펭차우(Peng Chau, 坪洲) 노선은 전면 고속 페리 서비스로 전환되면서 실제 요금이 인하된다. 센트럴-무이오 간 평일 성인 편도 요금은 34.1홍콩달러에서 33.5홍콩달러로 1.8% 인하되며, 센트럴-펭차우 간 평일 성인 편도 요금은 36.9홍콩달러에서 31.9홍콩달러로 13% 인하된다. 아일랜드 구의회(Islands District Council)에 제출된 문서에서 운수서는 페리 사업자들이 최근 몇 년간 승객 수 감소와 지속적인 운영 비용 상승에 직면해 있으며, 서비스 수준 유지를 위해 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도서 지역 주민과 사업자의 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맞춘 '적정 수준'이자 '최소한'의 인상이라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운수서는 또한 6개 도서 페리 노선에 대해 2023년 마지막 요금 조정 이후 정부 보조금을 제외할 경우, 썬 페리와 홍콩구룡 페리의 각각 3개 노선이 요금 조정 후 2년간 각각 약 35%와 48%의 손실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홍콩뉴스 2026-3-11 (수) 홍콩수요저널✅ 홍콩, 휘발유 리터당 32홍콩달러 돌파... 세계에서 가장 비싸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수년간의 감시와 정부의 감독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연료비를 기록 중인 홍콩 운전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월요일(3월 9일) 고급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32.39홍콩달러를 기록하고 경유가 30홍콩달러를 넘어서며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연료비와 주차비 등 홍콩에서 가솔린 차량을 소유하는 데 드는 비용은 오랫동안 운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어왔다. 지속적인 고유가 행진으로 인해 정유사 간의 가격 담합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2017년 경쟁위원회 보고서에서는 가격 담합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 소비자위원회가 2020년에 가격 비교 플랫폼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터무니없이 높은 비용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정유사들은 홍콩 내 정유 시설의 부재와 수입 가격 외에 토지 입찰부터 물류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제반 비용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실제 운영 비용은 여전히 '영업 비밀'로 부쳐지고 있다. ✅ 홍콩항공, 연료 할증료 최대 150홍콩달러 인상 홍콩항공(Hong Kong Airlines)이 이번 주 목요일(3월 12일)부터 여객 연료 할증료를 인상한다. 편도 기준으로 최대 150홍콩달러가 오를 예정이다. 새로운 조정안에 따라 대만 노선의 할증료는 162홍콩달러에서 182홍콩달러로 인상된다. 일본, 한국, 태국 및 동남아시아 노선은 162홍콩달러에서 212홍콩달러로 오른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몰디브 노선 할증료가 284홍콩달러에서 384홍콩달러로 뛰며, 호주와 캐나다 노선은 589홍콩달러에서 739홍콩달러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해당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왕복 항공권 기준으로 300홍콩달러를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한편, 캐세이퍼시픽은 아직 즉각적인 조정안을 발표하지 않았다. 3월 1일 기준, 홍콩에서 출발하는 캐세이퍼시픽 항공권의 연료 할증료는 569홍콩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캐세이퍼시픽 측은 매월 연료 할증료 수준을 검토하는 기성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러한 검토 과정에서 원유 가격보다는 항공유의 시장 가격 추이를 주로 참고하며, 기타 관련 운영 요소들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홍콩시립대 교수, 부동산 중개인에게 뇌물 건네다 유죄 판결 홍콩시립대학교의 경제금융학부 부교수가 부동산 중개인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화요일(3월 10일) 샤틴 치안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 두두(Du Du, 48세) 교수는 미들랜드 부동산 소속 여성 중개인에게 1,000홍콩달러의 뇌물을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임대차 계약을 불이행했다는 사실을 부동산 중개업소 측에 숨겨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를 통해 보증금 16,000홍콩달러를 위약금으로 물게 되는 상황을 피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 심리에 따르면, 피고인은 2022년 11월 6일 타이와이(Tai Wai, 大圍)에 위치한 주거용 아파트를 매물로 본 후, 현장에서 집주인과 임대차 가계약을 체결하며 월세 16,000홍콩달러에 임대하기로 확정했다. 그러나 피고인은 직후 다른 경로를 통해 같은 단지 내의 다른 아파트를 확인했다. 같은 날 오후, 그는 중개인에게 연락하여 앞서 체결한 임대차 가계약을 취소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해당 계약 조건에 따라 계약을 취소하는 당사자는 보증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위약금으로 지급해야 했다. 이에 피고인은 중개인에게 1,000홍콩달러의 뇌물을 제안하며, 자신이 가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사실을 미들랜드 부동산 측에 숨겨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중개인은 뇌물을 거절하고 회사에 보고했으며, 회사는 염정공서(ICAC)의 수사 과정에 전적으로 협조했다. 교수는 중개인이 가계약의 법적 효력에 대해 상기시켜 주지 않았고 당일 보증금을 지급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당시 서명한 서류를 단순한 '의향서'로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프리 스 조 판사는 법적 배경이 없는 일반인이라 할지라도 가계약이 법적 효력을 갖는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계약서 문구에도 세입자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증금이 몰수되고 위반 당사자가 중개인에게 손실금 16,000홍콩달러를 즉시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이 명확히 기재되어 있다고 반박했다. 판사는 해당 조항들이 가계약에 따른 양측의 책임과 불이행 시의 결과를 명확히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 캐세이퍼시픽, 두바이·리야드 운항 중단 3월 말까지 연장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화요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 따라 두바이 및 리야드(Riyadh)를 오가는 모든 여객 및 화물편의 운항 중단을 3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항공사 측은 영향을 받은 고객들이 항공편을 재예약하거나 목적지를 변경할 수 있으며, 또는 전액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유럽 지역의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3월 한 달간 런던 및 취리히 노선의 추가 항공편도 편성될 예정이다. 캐세이퍼시픽은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두고 상황을 계속해서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맥심즈 팰리스, 몽콕 MOKO에 신규 매장 오픈 맥심즈 그룹(Maxim’s Group)이 몽콕의 MOKO 쇼핑몰에 새로운 맥심즈 팰리스(Maxim’s Palace) 지점을 오픈했다. 이로써 그룹의 대표적인 중식 레스토랑인 맥심즈 팰리스는 고전적인 얌차 전통을 재현하고, 현지인과 관광객들을 위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더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새로 문을 연 이 레스토랑은 옛 홍콩 얌차 문화의 상징인 수동식 딤섬 카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그룹 최초로 오픈형 로스트 주방을 도입했다. 이곳에서는 바비큐 아기돼지 구이와 거위 구이가 매일 현장에서 신선하게 조리된다. 화요일 열린 개업식에 참석한 버나드 찬 상무경제발전부 차관은 "홍콩 외식 업계가 본토 및 해외 소비로 인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고 언급하며 홍콩 외식 시장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 홍콩, 이번 주말 기온 하강... 도심 최저 16도 홍콩에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따뜻한 날씨가 찾아왔으나, 이번 주 후반 강한 계절풍이 보충되면서 중국 남부 해안에 영향을 주어 기온이 다시 떨어질 전망이다. 토요일 도심 최저 기온은 섭씨 16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홍콩 천문대에 따르면, 현재 북동 계절풍이 광둥성 해안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구름 띠가 중국 남부를 뒤덮고 있다. 어제 정오 무렵, 홍콩 내 많은 지역의 기온은 월요일보다 4~6도 낮게 측정되었다. 어제 도심 최저 기온은 약 16도이며, 신계 일부 지역은 15도 안팎을 기록했다. 기상 상태는 대체로 흐리고 초반에는 가끔 가벼운 비가 내리겠으며, 북동풍이 완만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며칠간 중국 남부 상공의 구름 띠는 얇아질 전망이다. 건조한 북동 계절풍의 영향으로 기상 조건은 점차 개선되겠으나 아침 시간대는 여전히 서늘하겠다. 금요일부터 토요일 초반 사이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새로운 계절풍의 유입이 중국 남부 해안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9일 예보에 따르면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최저 기온은 약 17도, 낮 최고 기온은 약 21도를 유지하겠으나, 목요일에는 최고 24도까지 오를 수 있다. ✅ 50만 홍콩달러 규모 저금리 주택담보대출 전화 사기 연루 혐의로 체포 저금리 주택담보대출과 관련된 두 건의 전화 사기에 연루되어 총 사기 금액이 약 50만 홍콩달러에 달하는 24세 남성이 체포됐다. 대학생이라고 주장한 이 남성은 사기 공모 혐의로 기소되어 툰문(Tuen Mun) 치안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경찰은 피고인이 약 800홍콩달러의 대가를 받는 조건으로 법률 사무소 및 금융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사기 조직을 도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61세의 여성 피해자는 지난 일요일(3월 8일), 1월에 은행 직원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겠다는 전화를 받았고 선불 예치금을 요구받았다고 신고했다. 사기범의 지시에 따라 이 여성은 지난 금요일(3월 6일) 위엔롱(Yuen Long) MTR역에서 법률 사무소 직원으로 위장한 인물을 만났다. 그녀는 위조된 담보대출 서류에 서명하고 사기범의 은행 계좌로 30만 홍콩달러 이상을 송금했다. 이틀 후, 전화를 건 인물이 약 100만 홍콩달러의 추가 예치금을 요구하자 피해자는 사기를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추가 지불을 하는 척하는 사이 현장에서 피고인을 체포했다. 수사관들은 피고인이 지난 금요일 메이푸(Mei Foo) MTR역에서도 동일한 수법을 사용하여 다른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보고 있다. -
홍콩뉴스 2026-3-10 (화) 홍콩수요저널✅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홍콩의 휘발유 가격도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운전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고급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32.39 홍콩달러까지 올랐고, 경유 가격도 리터당 30 홍콩달러를 넘어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 운전자들은 치솟는 비용 때문에 일상 지출을 줄이거나, 전기차로 전환하거나, 심지어 국경을 넘어 연료를 보충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도일보 기자가 완차이의 한 주유소를 방문했을 때, 한 운전기사 초이 씨는 최근의 가격 급등으로 가계 예산에 상당한 부담이 가해졌다고 말했다. 연료 가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초이 씨는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 리터당 약 29홍콩달러에서 30.59홍콩달러로 급등해 불과 며칠 만에 1.59홍콩달러, 즉 약 5.5% 상승했다고 말했다. 회사 차량을 운전하는 콴 씨는 현재 고용주가 유류비를 부담하고 있지만, 유류비 상승이 결국 자신의 근무 시간이나 복리후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콴 씨는 정부가 치솟는 연료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세금 감면 조치나 연료 상품권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가용 소유주인 웡 씨는 휘발유 가격 급등이 생활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우대 정책을 시행하여 도시의 연료 가격을 안정시키고 궁극적으로 낮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형 화물차 운전기사 황 씨는 연료비가 현재 운행비용의 10~15%를 차지하며, 이는 지난달에 비해 10~20%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 홍콩 교통국은 월요일, 다음 달부터 시행될 택시 내 전자 결제 의무화 규정에 앞서 전체 택시를 포함한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택시에 통합 결제 단말기가 설치되었다고 밝혔다. 4월 1일부터 모든 택시 운전사는 QR 코드 결제 방식과 QR 코드 외 결제 방식을 포함하여 최소 두 가지의 전자 결제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 홍콩 택시협의회가 주최한 출범식에서 루이사 펑 교통부 차장은 정부가 운전기사들이 전자 결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등록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7일부터 4월 4일까지 정부 주차장에 전용 서비스 창구 3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펑 차장은 지난 몇 달 동안 홍보를 강화하고 워크숍을 개최한 결과, 며칠 만에 800명 이상의 운전자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등록 절차는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2018년부터 거래 수수료와 은행 송금 수수료가 면제되었으며 현재로서는 수수료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직 전자 결제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은 운전기사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등록할 것을 촉구하며, 이러한 정책이 택시 업계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허치슨 텔레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2,500만 홍콩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적자를 내는 마카오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3 브랜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 회사는 지난 1월 마카오 사업부를 1억 1천만 홍콩달러에 매각했으며, 이로 인해 2백만 홍콩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허치슨의 마카오 사업 부문 손실은 지난해 72% 확대되어 4,300만 홍콩달러에 달했지만, 최종 배당금은 5.21 홍콩센트로 변동 없이 유지했다. 회사 측은 이제 더욱 효율적인 구조로 운영되어 홍콩 사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금 보유량 증가와 수익성 향상을 바탕으로 배당 정책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노동부는 월요일, 홍콩 유니티 건설 워크메이트 홈 유한회사가 운영하는 건설 안전 교육 과정의 인증을 6개월간, 9월 8일까지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교육 기관이 교육생들에게 시험 문제와 답을 유출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교육 제공업체가 '그린 카드 과정'으로 널리 알려진 필수 기본 안전 교육 과정(건설 현장) 운영 승인 조건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위반 사항에는 강사가 시험 전에 교육생들에게 모든 시험 문제와 답을 알려준 것, 시험 후 복습을 실시하지 않은 것, 안전 교육과 관련 없는 활동을 조직한 것 등이 포함된다. 또한 시험 감독관들이 시험 중 교육생의 부정행위를 적발하지 못한 사실도 밝혀졌다. 조사 및 교육기관과 해당 강사의 해명을 검토한 결과, 해당 부서는 이번 사건을 중대하다고 판단하여 6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다. 또한 해당 강사는 해당 기관에서 관련 과목을 가르칠 자격을 박탈당했다. 발급 기관은 그린 카드 18장을 취소했다. 회수되지 않은 카드 7장도 무효화했다. 해당 부서 대변인은 당국이 의무 안전 교육 과정의 질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인 조건을 준수하지 않는 교육기관은 승인이 취소되거나 정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광둥성 멍판리 성장은 "광둥성 차량 남행 허용" 사업이 두 달여 전 시행된 이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멍 성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연례 양회 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이와 같은 발언을 했으며, 해당 회의에서 그는 이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정해진 승인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입니다."라고 멍 성장은 말했다. 광동성장은 모든 도시가 6개월 안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당국은 상황 전개를 지켜보면서 평가할 것이며, 현재 지역 간 연결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답했다. 프랭크 찬 전 교통주택부 장관은 국민에게 혜택을 주고 삶의 질과 안전감을 향상시키는 정책들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찬 전 장관은 할당량을 늘릴 여지가 있다고 믿으며, 정부가 이 계획을 계속 추진하는 동안 국민들이 인내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 신민당 소속 주디 찬 입법의원은 완차이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와 관련된 부주의 운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2,000홍콩달러와 한 달간의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찬 의원은 지난 1월 자페(Jaffe) 로드에서 역주행을 한 혐의로 동부 치안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았다. 그녀는 앞서 해당 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인정하고 여러 차례 공개 사과를 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찬 씨는 2026년 1월 23일 완차이 자페 로드 인근 플레밍 로드(북쪽 방향)에서 자가용을 부주의하게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피크 트램은 정기적인 로프 유지 보수 작업으로 인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임시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다. 트램 운행이 중단되는 동안에도 피크 타워와 스카이 테라스 428은 평소와 같이 운영된다. 나흘간의 운행 중단 기간 동안 센트럴 페리 선착장과 피크 센트럴 터미널을 연결하는 시티버스 15C번 노선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한편, 시내버스 15번 노선은 방문객들을 위해 노선이 변경되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하며 피크 센트럴 터미널을 경유한다. 시내버스 15번과 X15번 노선, 그리고 녹색 미니버스 1번 노선도 승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운행을 확대할 예정이다. ✅ 월요일 저녁, 노스 포인트의 이스트 코스트 보드워크에서 정전이 발생하여 산책로가 완전히 어두워졌고, 방문객들은 휴대전화 손전등을 사용하여 길을 찾아야 했다. 정전은 해질녘쯤 시작되어 프로비던트 센터 인근 산책로 서쪽 구간, 특히 이동식 다리에서 오일 스트리트 출구까지의 구간이 캄캄해졌다. 전력은 오후 10시경에야 복구되었으며, 현장에서는 기술자들이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 경찰과 이민국 직원들은 월요일 몽콕에서 불법 이민자와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합동 작전을 통해 14명을 체포했다. 이번 부서 간 합동 작전은 첩보 및 조사에 따라 여러 장소를 급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18세~44세 중국 본토 여성 12명과 외국인 여성 1명이 체류 조건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또한 33세의 현지 남성은 불법 체류자를 고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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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홍콩 세관, 세정기 내부에 숨겨진 2억 3천만 홍콩달러 상당 금•은 압수… 역대 최대 규모홍콩 세관은 지난 5일, 일본으로 향하던 약 2억 3,000만 홍콩달러 규모의 금과 은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귀금속 밀수 사건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압수는 지난 3월 2일(월) 홍콩 국제공항에서 실시된 검사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세관 당국은 위험 평가와 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일본행 항공 화물 2건을 집중 조사했다. 자외선 세정기 및 다기능 세정기 4,680대가 들어있다고 신고된 138개의 상자를 엑스레이로 스캔한 결과, 세관원들은 신고된 기기들과 일치하지 않는 비정상적인 밀도 차이를 감지했다. 세밀한 정밀 검사 결과, 세정기 바닥면에 금속판이 접착되어 있었으며, 그 내부에는 금박(gold foil)으로 의심되는 물체 168kg과 은박(silver foil)으로 의심되는 물체 285kg이 박혀 있었다. 당국은 귀금속 시장의 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밀수범들이 적발 위험을 최소화하고 약 2,300만 홍콩달러의 세금을 포탈하기 위해 화물을 두 대의 일본행 항공편에 나누어 실은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해당 세정기들은 중국에서 제조되었으며, 두 화물의 발송인은 동일한 회사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홍콩 내 등록 기록이나 온라인 흔적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받고 있다. 한편, 수하인은 스포츠 용품 및 이커머스 물류와 관련된 일본 기업 두 곳으로 확인되었다. 귀금속의 출처와 발송인 및 수취인의 신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 체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세관 관계자들은 은닉 수법이 매우 정교하고 치밀하게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개당 가격이 100 홍콩달러 미만인 저가 세정기를 값비싼 항공 화물로 운송한다는 점이 의구심을 샀고, 결국 대규모 밀수 행각이 드러나게 되었다. 세관 당국은 밀수가 심각한 범죄임을 강조하며, 적하 목록에 기재되지 않은 화물을 수입하거나 수출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200만 홍콩달러의 벌금과 최고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홍콩뉴스] 침사추이 39홍콩달러 캡슐 포드, 도심 속 개인 휴식 공간으로 화제침사추이(Tsim Sha Tsui, 尖沙咀)에서 시간당 39홍콩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개인 공간을 제공한다는 광고가 입소문을 타면서, 이것이 사실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우려가 동시에 교차하고 있다. 최근 소셜 미디어 스레드(Threads)를 통해 알려진 이 업체는 침사추이 킴벌리 로드(Kimberley Road, 金巴利道)의 한 지하 공간에 위치한 스마트 포드(smart pods) 광고를 게시했다. 이곳은 TV 시청, 노래방, 회의, 심지어 샤워까지 즐길 수 있는 공유 개인 공간이다. 웹사이트 정보에 따르면, 약 3,000제곱피트 규모의 이 시설은 14개의 스마트 캡슐 포드를 갖추고 있다. 각 포드는 약 68제곱피트 크기로 최대 6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넓은 소파와 TV 화면, 그리고 리모컨으로 조절되는 불투명 유리가 설치되어 있다. 성도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하 공간은 밝고 깨끗했으며 녹색 테마의 인테리어 덕분에 압박감보다는 편안함이 있다고 한다. 내부로 들어가 버튼을 누르자 특징적인 불투명 유리가 즉시 작동하여 외부로부터 시선을 완벽히 차단해 프라이버시를 보장했다. 샤워 시설 또한 바닥에 머리카락 하나 없을 정도로 잘 관리되어 있었으나, 샤워 용품은 제공되지 않아 이용객이 직접 지참해야 한다. 해당 업소는 음식을 따로 판매하지 않지만, 뒷정리를 직접 한다는 조건 하에 외부 음식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 현재 별도의 청소비는 부과되지 않으나, 소유주는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매장에서의 '평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의를 주었다. 러브호텔 아닌 건전한 휴식 공간 지향 높은 프라이버시와 샤워 시설이 제공된다는 점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곳이 러브호텔로 이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유주 입(Yip) 사장은 성행위, 흡연, 도박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불법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고 명확히 밝혔다. 포드 내부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용객은 반드시 전화번호를 등록해야 하며 청소 직원이 의심스러운 징후를 보고할 경우 상습 위반자는 이용이 영구 금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입(Yip) 사장은 젊고 활기차며 현대적이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비전이라며, 학생들이 과외나 공부를 위해 이 공간을 이용하는 것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침사추이 요지에서 시간당 39홍콩달러라는 저렴한 요금으로 운영이 가능한지에 대한 우려에 대해 입 사장은 39홍콩달러는 아직 종료일이 정해지지 않은 프로모션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운영 비용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시설을 24시간 가동하고 있으며, 14개 객실 중 약 60%의 점유율을 유지하면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더 많은 고객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향후 추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임을 암시했다. -
[홍콩뉴스] 홍콩 2월 PMI 53.3으로 상승... 3년 만에 최강세홍콩의 민간 부문 경기 상황이 7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2월 홍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3을 기록하며 1월의 52.3보다 상승했으며, 이는 최근 3년 이내 가장 강력한 성장세다. 홍콩 민간 경제의 신규 주문 유입은 관광객 수 증가와 고객 예산 개선 덕분에 2월에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한 새로운 판매 채널의 확대로 현지 및 국제 시장 전반에서 매출이 신장되었다. 중국 본토와 국제 시장으로부터의 신규 주문 또한 2월 한 달 동안 급격히 증가했다. 이와 함께 매출 증가가 생산량 확대를 견인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홍콩 민간 부문에서는 생산 능력 부족 현상이 지속되었다. 기업들의 미수금은 3개월 연속 증가하며 12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고용 수준도 증가했으나 일자리 증가 폭은 미미했다. 기업들이 2월에 완만한 비용 상승에 직면하면서 가격 압박은 다소 완화되었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이 수익 마진을 보호하기 위해 높아진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함에 따라, 홍콩 민간 부문의 가격은 약 2년 반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2월 기업 활동 전망은 치열한 경쟁과 부진한 국내 수요로 인해 여전히 비관적이었지만, 국제 시장에서 수요 회복 조짐이 보이면서 1월보다는 다소 완화되었다. -
[홍콩뉴스] 홍콩 1월 소매 매출 전년 대비 5.5% 증가... 시장 예상치 상회홍콩 통계처는 올해 1월 홍콩의 총 소매 판매 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며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4.2%를 상회하는 수치다. 가격 변동 요인을 제거한 1월 총 소매 판매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총 소매 판매 가치는 373억 홍콩달러로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전기 제품 및 기타 내구 소비재가 38.7%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보석, 시계 및 시계류는 31.1%, 자동차 및 부품은 18.5%, 가구 및 고정 장치는 16.4%, 도서·신문·문구 및 선물용품은 4.6%, 안경점은 8.5% 각각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슈퍼마켓의 상품 판매 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신발 제품 및 기타 의류 액세서리는 19.9% 감소했으며, 연료는 17.5%, 백화점 상품은 11.1%, 식품·주류 및 담배는 10.5%, 중국 약재 및 허브는 8.1% 하락했다. 통계처는 2026년 1월과 2025년 1월의 실적 비교가 설 연휴 시기에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설 연휴는 2월 17일에 시작되어 작년의 1월 29일보다 늦었기 때문에, 현지 소비자들이 명절 기간에 지출을 늘리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 전망과 관련하여 정부 대변인은 견조한 경제 성장 동력과 입국 방문객의 지속적인 증가가 현지 소비를 지속적으로 견인하며 소매업계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홍콩뉴스] 홍콩 최초 '5개년 개발 계획' 수립... 국가 전략에 발맞춰 발전 도모존 리 행정장관은 홍콩이 중국의 제15차 5개년 계획에 발맞추어 사상 처음으로 '5개년 개발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존 리 행정장관은 5일 오전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NPC) 제4차 회의 개막식에 참석한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게시물에서 리창 총리의 정부 업무 보고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고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2026년은 국가 제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해일뿐만 아니라 '일국양제(one country, two systems)' 하에서 개혁을 심화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 행정장관은 홍콩특별행정구(HKSAR) 정부가 홍콩 거버넌스에 대한 일차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며 '일국양제', '항인치항(홍콩인에 의한 홍콩 통치)', 그리고 고도의 자치 원칙을 확고히 이행할 것임을 확언했다. 그는 모든 부문의 결집을 통해 개혁을 심화하고, 홍콩의 제도적 및 국제적 강점을 활용하며,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 동력을 탐색할 것을 촉구했다. 홍콩 사상 첫 5개년 계획 수립 국가 제15차 5개년 계획과 궤를 같이하기 위해, 리 행정장관은 홍콩특별행정구 정부를 이끌어 체계적인 정책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포괄적인 이니셔티브를 담은 홍콩 최초의 거시적•전략적•미래지향적 5개년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정부 부처에 설치된 준비 그룹이 수립 팀으로 전환되어 올해 안에 계획을 확정할 것이며, 이를 통해 사회 경제적 발전과 국가 발전 틀로의 심화된 통합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 교류 및 협력 심화 동시에 홍콩특별행정구 정부는 금융, 해운, 무역 허브로서의 홍콩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혁신 기술 허브를 구축하고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며 북부 메트로폴리탄(Northern Metropolis) 내 고부가가치 기업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콩은 전통적인 유대 관계를 넘어 신흥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본토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출범해 본토의 생산성과 홍콩의 전문 서비스 및 국제 구매자 수요를 연결하고 있다. 민생 개선 및 청년 기회 확대 리 행정장관은 또한 민생을 보호 및 개선하고 청년들의 상층 이동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홍콩이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제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며, 본토와 세계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가의 광범위한 발전 목표에 더 강력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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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홍콩, 강제퇴직연금(MPF) 기여금 상한 및 하한선 인상 검토홍콩 규제 당국은 강제퇴직연금(MPF) 기여금 수준이 마지막으로 변경된 지 12년이 넘은 시점에서, 이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PF 관리국(Mandatory Provident Fund Schemes Authority, MPFA)의 아이샤 맥퍼슨 라우 의장은 현재 강제 기여가 면제되는 MPF 최저 소득 수준은 월 7,100홍콩달러이며, 최고 수준(상한선)은 30,000홍콩달러라고 설명했다. 라우 의장은 MPF가 제공하는 기본 노후 보장 기능의 근간이 되는 이 수치들이 12~13년 동안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조정이 오랫동안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라우 의장은 지난달 노동 단체, 상공회의소, 사용자 대표 및 전문 기관 등 30개 이상의 이해관계자 그룹이 참여하여 2022~2026년 주기 검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수렴된 의견 중에는 두 소득 수준이 지난 10여 년간의 물가 및 임금 상승을 반영해야 한다는 공통된 견해가 지배적이다. 저소득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저 소득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있는 반면, 현재 최고 소득 수준을 초과하는 임금을 받는 근로자의 강제 기여금을 적절히 상향 조정하여 MPF의 기본 노후 보장 기능이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라우 의장은 언급했다. MPF 관리국은 이번 검토 보고서에 수렴된 의견들을 적절히 반영하고 통합할 예정이다. 또한 소득 데이터, 기본 노후 보장 필요성, 노사 양측에 미치는 영향 및 부담 능력, 노동 시장 상황, 그리고 전반적인 경제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그녀는 작성했다. 규제 당국은 올해 중반까지 정부에 해당 보고서와 권고안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홍콩뉴스 2026-3-9 (월) 홍콩수요저널✅ 홍콩 규제 당국은 강제퇴직연금(MPF) 기여금 수준이 마지막으로 변경된 지 12년이 넘은 시점에서, 이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PF 관리국의 아이샤 맥퍼슨 라우 의장은 현재 강제 기여가 면제되는 MPF 최저 소득 수준은 월 7,100홍콩달러이며, 최고 수준(상한선)은 30,000홍콩달러라고 설명했다. 라우 의장은 MPF가 제공하는 기본 노후 보장 기능의 근간이 되는 이 수치들이 12~13년 동안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조정이 오랫동안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라우 의장은 지난달 노동 단체, 상공회의소, 사용자 대표 및 전문 기관 등 30개 이상의 이해관계자 그룹이 참여하여 2022~2026년 주기 검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수렴된 의견 중에는 두 소득 수준이 지난 10여 년간의 물가 및 임금 상승을 반영해야 한다는 공통된 견해가 지배적이다. 저소득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저 소득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있는 반면, 현재 최고 소득 수준을 초과하는 임금을 받는 근로자의 강제 기여금을 적절히 상향 조정하여 MPF의 기본 노후 보장 기능이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라우 의장은 언급했다. ✅ 홍콩 교통는 썬 페리와 홍콩구룡페리에 6개 주요 외곽 도서 페리 노선의 신규 5년 면허를 부여하고, 다음 달부터 5개 노선의 요금을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해당 5개 노선의 모든 편도 티켓 및 화물 서비스 요금은 12.5% 인상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센트럴-청차우 노선의 경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반 페리의 성인 표준 편도 요금은 14.8홍콩달러에서 16.7홍콩달러로, 고속 페리는 29.2홍콩달러에서 32.9홍콩달러로 인상된다.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일반 페리 요금이 22홍콩달러에서 24.8홍콩달러로, 고속 페리는 42.3홍콩달러에서 47.6홍콩달러로 오른다. 월간 패스 요금은 8% 인상된 626.8홍콩달러가 된다. 센트럴-용슈완(Yung Shue Wan) 노선의 평일 성인 표준 편도 요금은 22.1홍콩달러에서 24.9홍콩달러로 인상된다. 센트럴-속쿠완(Sok Kwu Wan) 노선의 평일 성인 표준 편도 요금은 27.5홍콩달러에서 30.9홍콩달러로 오른다. 반면, 센트럴-무이오(Mui Wo) 및 펭차우(Peng Chau) 노선은 전면 고속 페리 서비스로 전환되면서 실제 요금이 인하된다. 센트럴-무이오 간 평일 성인 편도 요금은 34.1홍콩달러에서 33.5홍콩달러로 1.8% 인하되며, 센트럴-펭차우 간 평일 성인 편도 요금은 36.9홍콩달러에서 31.9홍콩달러로 13% 인하된다. ✅ 로즈우드 호텔 그룹은 8일, 본사 및 관리 대상 사업장의 자격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16주의 전액 유급 부모휴가(Parental Leave)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 정책을 발표했다. 모든 직급의 직원에게 적용되는 이 정책은 올해 1월 1일부터 공식 시행되었으며, 그룹 측은 이것이 각 지역의 법정 부모휴가 정책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정 지역의 법정 유급 부모휴가가 16주 미만일 경우, 그룹은 그 차액을 보조하여 대상 직원이 휴가 전체 기간 동안 기본 급여 전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 로즈우드 호텔 그룹 소피아 청 최고경영자(CEO)는 환대 산업(Hospitality Industry)이 근본적으로 사람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청 CEO는 "이번 새로운 정책은 우리 그룹의 철학을 행동으로 옮기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직원들이 부모가 되는 인생의 중요한 단계에 진입할 때 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최근 홍콩정신건강협회와 홍콩중문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홍콩 주민들의 우울증과 불안 점수가 각각 평균 7.27점과 5.9점에 도달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 사이에 거리 인터뷰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18세에서 75세 사이의 개인 2,65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수준인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을 겪고 있는 응답자의 비율이 이전 조사에 비해 18% 증가했다. 한편, '심각한' 불안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수는 40% 급증했다. 특히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청년층이 가장 심각한 정신 건강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고서는 전자 기기의 과도한 사용과 정신 건강 문제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 일요일 밤 몽콕의 한 식당에서 해충 방제 작업을 하던 중 인근 식당의 손님 네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어제밤 오후 11시경 소이 스트리트에 있는 푸탓 빌딩의 한 식당에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서 여러 손님이 몸이 좋지 않다고 신고하여 응급 서비스가 출동했다. 구급대원들은 기침, 눈물,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인 40세에서 75세 사이의 남성 2명과 여성 2명을 치료했다. 모두 의식이 있었으며 치료를 위해 광화병원으로 이송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장소에는 쓰촨 음식점과 쌀국수 가게가 나란히 위치해 있는데, 소방당국은 쌀국수 가게가 영업 종료 후 해충 방제를 의뢰했고, 살충제에서 나온 연기가 쓰촨 음식점으로 퍼져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주택공사 문서에 따르면 왕푹 코트 거주자를 위해 특별 분양으로 배정된 2,000채의 아파트 중 기존 왕푹 코트 아파트와 크기가 비슷한 아파트는 500채에 불과하며, 이는 전체 배정 물량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정부는 지난달 왕푹 코트의 7개 동에 걸쳐 있는 총 1,736세대의 아파트 소유권을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파트 소유주들은 현금으로 받거나 다른 아파트로 교환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니다. 후자의 경우, 소유주는 지정된 주택공사 주택 소유 계획(HOS), 녹색 보조금 주택 소유 계획(GHS) 또는 특별 판매를 통해 주택 조합 프로젝트에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주택공사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2,000채의 아파트는 6개의 주택 단지에 분산되어 있다. 5개의 주택 소유 계획(HOS) 단지에는 총 1,390채의 아파트가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인 750채는 카이탁의 카이영 코트(Kai Yeung Court)에 위치하고 있다. 이 중 약 21%(160채)는 왕푹 코트 단지와 유사한 대형 아파트다. 쩡관오에 위치한 잉파이 코트는 220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60세대는 대형 아파트다. 캄틴의 우이헤이 코트, 퉁청의 위펑 코트, 핑산의 롱펑 코트는 각각 140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30~60세대의 대형 아파트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특별 분양에는 구룡만 소재 GHS 아파트인 싱치 코트(Shing Chi Court)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총 610채의 아파트를 제공하고 그중 150채(약 4분의 1)는 더 넓은 아파트다. 2,000세대의 아파트 가격은 150만 홍콩달러에서 480만 홍콩달러까지 다양하다. 왕푹코트 아파트는 약 431~483제곱피트 규모이므로, 이번 특별 분양을 통해 비슷한 크기의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은 더 큰 500세대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해당 500채의 유사한 아파트는 면적이 443~560제곱피트인 반면, 나머지 1,500채의 최대 면적은 407제곱피트에 불과하다. 이 아파트들을 이주 대상자들에게 배정하면 일반 대중에게 제공되는 아파트 수는 줄어든다. 하지만 주택공사는 향후 5년간 약 5만 9천 채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이전 5년 기간보다 50% 증가한 수치로, 적격 구매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찰은 홍콩 구룡만 카이칭 단지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10만 홍콩달러가 넘는 귀중품을 훔친 혐의로 39세 외국인 가정부를 수배 중이다. 지난 토요일 7일 밤 10시경 홍칭하우스 아파트에 거주하는 74세 여성이 경찰에 물건이 없어졌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예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난 물품에는 약 5만 9천 홍콩달러 상당의 금 장신구와 약 5만 7천 홍콩달러의 현금이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
이스라엘 재외동포 2차 피난 추진…이집트 대피 계획 마련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과 이스라엘한인회가 동포들의 안전을 위해 이집트로의 2차 피난 계획과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과 이스라엘한인회(회장 이강근)는 6일 오후(현지시간) 전쟁 상황에 따른 동포 보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회의를 열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집트 대피는 오는 10일 오전 8시 예루살렘을 출발해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와 다합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대피 신청은 8일까지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을 통해 접수하도록 안내됐다. 동포들의 안전을 위한 현지 한인사회와 교회 등의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이집트한인회는 피난 동포들이 다합에 도착할 경우 카이로에서 현지 도착 시 식사를 지원하고, 다합 내 한인이 운영하는 다이빙스쿨의 주방 사용과 숙소 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이스라엘한인회는 이날 한인회 임원단, 민주평통의원, 이스라엘한인교회담임목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별도의 화상회의(줌)를 통해 이스라엘 거주 우리 국민의 이집트 대피 계획과 지원 방안을 구체화했다. 또 예루살렘교회(채완병 목사)는 출발 당일 피난 인원에게 도시락 등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예루살렘중앙교회(서영주 목사)는 피난 체류 교민을 위한 식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인회는 전쟁 상황 속에서도 현지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동포들의 보호와 안전,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재외동포청에 별도의 지원 방안을 요청하기로 했다. 지원 요청에는 한인 재능기부 강의, 어려움을 겪는 동포 방문, 동포들이 함께 참여하는 불안 극복 프로그램 운영 방안이 포함됐다. 이강근 이스라엘 한인회장은 "SNS를 활용해 피난 상황을 공유하고, 이스라엘 내 거주자와 단기 체류자 모두가 정보를 누락 없이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협약) -
중국 남부 산악지대서 '드론 운구'…관 운반비 200만원대중국 남서부 한 산악지역에서 드론으로 관을 운반해 장례를 치른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6일 샤오샹천바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한 산골마을 가정은 최근 관을 드론에 실어 산 위 묘지까지 옮겼다. 관의 무게는 약 467㎏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드론 한 대가 관을 매달고 산 정상 방향으로 천천히 날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유족 측은 "관이 너무 무거운 데다 비가 내려 산길 이동이 어려워 드론 운반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주민 10여명이 운구를 시도했으나 길이 미끄럽고 산세가 가팔라 관이 떨어질 위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관을 운반하다가 떨어뜨리는 것을 금기시한다. 드론 업체 관계자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운구 수요가 있다"며 "가격은 1만 위안(약 213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산간 지역 물류 배송이나 농약 살포, 구조·순찰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이 활용되면서 장례 운구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도 드론 이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합뉴스 협약) -
AI에 베팅한 중국…양회서 처음 언급된 '뉴 스마트 경제' 눈길중국이 미중 기술 경쟁 격화 속에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에 국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제시한 '스마트 경제의 새로운 형태' 개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경제 성장 동력과 관련해 "스마트 경제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와 각 산업을 결합하는 'AI 플러스' 전략 심화, 차세대 스마트 단말기기 보급 촉진, 중점 산업의 AI 활용 상업화·규모화, AI 오픈소스 커뮤니티 건설 지원 등을 거론했다. 총리의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스마트 경제의 새로운 형태라는 용어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화통신·중국중앙(CC)TV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업무보고 초안 작성에 참여한 국무원 연구실 천창성 부주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AI 발전의 기회를 잡고 산업 전반에서 AI 역량의 범위·깊이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속히 경제 성장의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새로운 모델과 모멘텀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이 디지털 스크린에서 현실 세계로 나오고 있다"며 AI가 챗봇 대화 수준에서 실제 일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 중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 경제에 대해 AI가 핵심 동력인 새로운 경제 형태라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분배·교환·소비 등 중국 경제의 전 과정을 재구성하고 경제 전환의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중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관타오는 "AI 플러스가 어느 한 부문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면 스마트 경제는 전체적으로 역량을 부여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컴퓨팅 파워와 전력의 정확한 매칭, 저궤도 위성 인터넷망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푸야오과학기술대학의 장쉬페이 상무 부총장도 "AI를 핵심 엔진, 컴퓨팅 파워를 밑받침, 데이터를 요소로 하는 시스템적 변혁"이라며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필연적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이미 연초부터 AI와 로봇에 대한 대중 노출도를 늘리는 등 정책적으로 새 산업 육성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춘제(설) 연휴 중국중앙(CC)TV 특집 쇼를 통해 중국 전역에 로봇 쇼를 중계했고, 지원금 지급을 통해 스마트 안경 보급에도 나서고 있다. 기업들도 보조금을 내걸고 AI 프로그램 사용자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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