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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한국문화원, 광복 80주년 기념 '홍콩8월한국영화제' 개최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최재원)은 지난 9일(토) 브로드웨이 시네마테크(Broadway Cinematheque)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8월한국영화제(August K-Movie Fest)'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한국영화진흥위원회(KOFIC)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20세기 한국사의 주요 전환점을 다룬 영화 3편을 상영하여 역사와 영화가 만나는 깊이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영화제는 <1947 보스톤>, <말모이>, <암살> 세 작품을 통해,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 그리고 한국인의 정체성과 독립을 향한 열망을 담은 시대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각 영화는 관객들로 하여금 언어와 문화의 정체성, 독립운동의 치열함과 광복의 의의를 생생하게 체감하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콩 한인회와 홍콩한국토요학교, 홍콩 대학 한국학과 및 세종학당 학생들도 함께하여,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콩한인회 장문성 부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영화들은 시대의 아픔과 우리의 정체성을 되새기게 하는 명작들”이라면서, “우리의 문화와 언어가 다음 세대에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광복절의 의미를 강조했다. 세 편의 영화 모두 만석을 기록하며 홍콩 시민들로부터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관객들은 “역사와 감정이 함께 담긴 한국 영화의 힘을 느꼈다”, “교육적이면서도 감동적인 경험이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한국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해를 나타냈다. 특히 〈말모이〉는 우리말을 지키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노력을 그린 작품으로 언어의 소중함에 대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홍콩 관객들은 “한국어 학습자로서 더욱 감동적이었다”, “특히 마음에 와닿았다” 등 깊은 공감을 보였다. 이에 문화원은 <말모이> 영화를 18일(월) 추가로 상영할 계획이다. 최재원 원장은 “광복의 의미를 예술을 통해 되새기며, 한국과 홍콩 시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이야기를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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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터널 통행료 및 주차 요금 조정 논의... 센트럴-까우룽 우회도로 등홍콩 정부가 센트럴-까우룽 우회도로 통행료를 포함한 4가지 교통 관련 요금 조정을 제안했다. 이번 조정안에는 애버딘 터널과 싱문 터널의 요금 변경, 전기 개인차량 면허 요금 구조 변경, 도로변 주차 미터 요금 인상, 불법 주차에 대한 고정 벌금 인상이 포함된다. 이 중 3가지 개정안은 이미 공고되었고, 입법회에 부정적 심사를 위해 제출됐다. 관련 소위원회는 화요일 오전 검토를 마쳤다. 토론 중 키트슨 양 입법의원은 센트럴-까우룽 우회도로 통행료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가 제안된 요금을 10홍콩달러에서 8홍콩달러로 줄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추가 인하가 가능할지 질문했다. 교통물류부 리우춘산 차관은 향후 조정은 교통 흐름과 사용량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노동계 입법위원인 차우시우청은 센트럴-까우룽 우회도로 통행료를 5홍콩달러로 설정하면 8홍콩달러보다 더 효과적으로 교통 분산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리우 차관은 낮은 통행료가 분산 효과를 높일 수 있지만 운영 비용 회수가 낮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기 분산 효과가 지나치게 강할 경우 경로에서 거의 정체 상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통행료 인상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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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도 나이키도…미국서 관세발 가격 인상 "이제 시작"전 세계를 상대로 한 미국의 상호관세가 지난 7일 발효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가격 인상 청구서가 본격적으로 날아들 전망이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제조업체와 소매업체들이 조만간 본격적인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국가별 상호관세는 미국 동부시간 7일 0시1분(한국시간 7일 13시1분) 공식 발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미리 비축해둔 재고 등으로 가격 인상을 미루며 관세 비용을 흡수해왔다. 하지만 코스트코와 윌리엄스 소노마, 타깃 등 미국의 주요 유통업체들이 연초에 쌓아둔 재고가 소진되기 시작하는 등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저스틴 울퍼스 미시간대 공공정책•경제학 교수는 "관세가 잠정적 조치에서 상시 조치로 바뀌었고 이는 미국 기업들의 대응 방식을 변화시킨다"이라며 기업들이 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순간부터 가격 인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는 이미 유아용품과 주방용품, 장난감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했고 나이키도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타이드 세제, 팸퍼스 기저귀, 오랄비 칫솔 등을 생산하는 생활용품 기업 프록터앤드갬블(P&G)도 올해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의 관세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이달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2.5% 인상할 계획이다. 장난감 업계는 제품의 75%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관세 인상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올해 4~6월 장난감 가격은 전년 대비 3.2%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물가 상승률(0.4%)을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WP는 전했다. 알베르토 카발로 하버드비즈니스스쿨 교수가 미국 4대 대형 소매업체의 최근 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해 트럼프 행정부의 첫 관세 부과 이후 중국산 제품의 가격이 약 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올해 말까지 상승 폭이 약 10%에 이를 것으로 봤다. 관세가 아직은 전반적인 물가 급등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반도체 100% 품목 관세, 중국에 부과했던 145%의 초고율 관세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다. 예일대 예산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실효 관세율은 18.6%로 1933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 관세 인상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가계당 비용이 연간 평균 2천400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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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8-9 (토)✅ 노동복지부 장관 크리스 썬은 지난달까지 홍콩의 다양한 인재 영입 제도에 약 51만 건의 신청이 접수됐고, 이 중 34만 건이 승인되었으며, 22만 명 이상이 이미 홍콩에 도착했다며 인재 유입으로 노동력 회복하고 인구 감소를 상쇄했다고 강조. ✅ 홍콩 보건보호센터(CHP)는 금요일 치쿤구니아열 신규 확진 사례 1건 및 의심 사례 1건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 현재 누적 확진자는 5명, 의심 사례 1건. ✅ 지난 화요일 폭우 속 완차이에서 끔찍한 자살을 한 사람은 세계적인 대형 로펌에서 우수했던 변호사로 밝혀짐. 국제계약과 기업 법률 전문 파트너 변호사로 업계 내 멘토십으로 유명했으나 자살 소식에 주변인 모두 충격.. ✅ 공무원사무국장은 정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중국계 학생들을 위한 공유 세션에 참석하여, 학생들의 공헌을 칭찬하고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의 진로를 고려해 보라고 격려. ✅ 홍콩 대학들의 석사 과정은 최근 몇 년 동안 수업료가 엄청나게 인상되어 현지 학생들의 수업료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홍콩대 경제학 석사과정 2020/21학년도 HKD268,000 에서 2025/26학년도 HKD360,000 로 인상. 홍콩메트로폴리탄대 중국어 MBA 과정 HKD430,000로 인상. ✅ 홍콩 경찰은 유령 회사를 이용해 살인, 마약 밀매 등 중대한 범죄를 조장하는 정교한 범죄 조직을 해체. 21명 체포, 차량 18대 압수, 유령 회사 4개 중 3개는 삼합회 조직과 유사해. ✅ 홍콩 세관은 목요일 홍콩 국제공항에서 대규모 마약 단속을 실시하여, 둥근 치즈 덩어리 모양으로 교묘하게 위장된 7.7kg의 의심스러운 코카인을 압수. 시가 총액은 약 610만 홍콩달러로 추산. ✅ 39세 가사도우미가 고용주의 집에서 사산아를 출산한 사실이 밝혀진 후, 불법 임신 중절 및 마약 조직과 연루된 혐의로 외국인 가사도우미 11명을 경찰이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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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부과 '선주문 효과' 끝"…아시아 대미 수출 급감 우려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대비한 산업계의 '선주문' 효과가 사라지면서 아시아의 대(對)미국 수출이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하반기 이후 미국 내 수요 감소와 대미 수출 둔화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도 미국이 각국에 부과하는 관세율이 확정되고 수입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향후 여러 분기 동안 아시아의 대미 수출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미 수출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정책 당국이 국내 수요를 자극하기 위한 과감한 조처를 하지 않으면 아시아 경제가 핵심 성장 기반을 잃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알렉스 홈스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앞으로 몇 달 내에 선수출 효과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에서) 관세 부과 전 쌓아둔 물량이 풀리면 하반기 아시아 수출에 매우 부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IU는 말레이시아의 수출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 대비 14% 가까이 뛰었으나 하반기에는 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상반기에는 20% 급감할 것으로 예측했다. 홈스 국장은 "어느 시점에 (미국에서의) 수요가 매우 빠른 속도로 감소할 수 있다"며 "내년 초에는 일부 국가 수출이 20∼30% 줄어들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무라증권도 올해 하반기 아시아의 수출 감소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주문 물량으로 인한 수출 감소,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과 수요 둔화가 아시아 수출업체들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이들은 예상했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는 수입 화물 운송 지체 현상이 사라지는 등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미국 물류업체 그레이트월드로지스틱스 지미 팅 회장은 "5∼6월에는 배송해야 할 상품이 밀려있었지만 이제 해소됐다"며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전 몰렸던 주문이 줄었다고 전했다. 미국 소비자들도 관세 부과 이후 가격이 오를 것을 염두에 두고 각종 제품 구매를 서둘렀다. 전미소매협회(NFR) 조사 결과, 9월 시작하는 신학기를 앞두고 쇼핑객 67%가 이미 7월 초부터 구매에 나섰다. 작년 55%와 비교해 높아졌으며, 2018년 이 항목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 항구 컨테이너 수입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해운 운임 하락세도 수요 감소를 시사한다. 영국 해운컨설팅업체 드류리의 세계컨테이너지수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까지의 40피트 컨테이너 운송 비용은 6월 12일 5천914 달러에서 7월 31일 2천632 달러로 55%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6개국과 유럽연합(EU)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지난 4월 발표한 뒤 90일 유예했다. 미국은 그동안 각국과 무역 협상을 벌였고, 지난달 말부터 새롭게 조정한 관세율을 잇따라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차별 관세 정책이 시행되기 전에 재고를 비축하려는 미국 수입업체들의 주문이 몰리면서 최근 수개월간 아시아 주요국의 대미 수출은 급증했다. 대만의 2분기 상품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이에 힘입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8% 가까이 뛰었다. 베트남도 관세 부과 이전에 통관을 마치려는 대미 수출 물량이 늘어 2분기 GDP가 8% 가까이 성장했다. 한국은 2분기 수출이 4.2% 증가했고, GDP는 0.6% 성장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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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7-31 (목)✅ 홍콩인 63% 이상이 동성 파트너십의 법적 인정을 위한 대체적 틀을 마련하고 그러한 인정에 따른 적절한 권리와 의무를 제공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응답. ✅ 입법부는 교통 위반 벌금을 인상하는 제안을 통과시켜, 불법 주차에 대한 고정 벌금을 320홍콩달러에서 400홍콩달러로 인상하고, 과속 및 기타 위반에 대한 벌금을 50% 인상하여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 교통부 장관 메이블 찬은 내년에 상정될 예정인 개인용 전기 운송 장치 규제에 관한 법안에 따라 전기 스쿠터와 전자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고 발언. ✅ 홍콩의 교통 부문에서 716명의 외국인 운전사가 정부의 노동력 수입 제도에 따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일부 미니버스 노선에서 눈에 띄는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설명. ✅ 카이탁 스포츠 파크 North Garden에 있는 5개의 주요 야외 시설이 점차적으로 대중에게 개방되어 스포츠를 장려하고 더욱 풍부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예정. 비치 발리볼 코트, 실내 코트, 하드 코트 테니스 코트, 등반벽, 어린이 놀이터 등. ✅ Hang Lung 부동산은 홍콩인의 북향 소비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홍콩 소매 부문의 지속적인 어려움을 지적하면서, 중국 본토 브랜드를 홍콩 지역 쇼핑몰에 유치 노력 중. ✅ 경찰은 자금 세탁 및 사기 공모 혐의로 82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으며, 도시 전역에서 삼합회 소탕 작전을 펼쳐 총 11억 3천만 홍콩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동결하고 900만 홍콩달러 상당의 현금과 사치품을 압수. ✅ 지난해 6월 홍콩에서 열린 2026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전에서 19세 축구 팬이 중국 국가를 모욕한 혐의로 유죄 판결. 8월 13일 선고가 내려질 예정. ✅ HSBC는 2025년 상반기 꾸준한 이익 성과에도 홍콩의 정규직 직원 수가 4% 이상 감축해 33,144명이 되었으며, 이는 작년 말 대비 1,434명 감소한 수치라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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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7-26 (토)✅ 홍콩 경찰은 차량 번호판 인식 카메라가 장착된 순찰차 60대를 이동형 CCTV 장치로 배치하고, 현재 3,000대가 넘는 카메라가 설치된 도시 전역 감시 프로그램에 따라 연말까지 차량 대수를 200대로 확대할 예정. ✅ 홍콩 거래소 및 청산소가 내년에 발행자와의 상호작용 및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기 위한 웹 기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 이를 통해 도시의 시장 인프라 현대화를 지원 기대. ✅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 최고 판사의 권고에 따라 최종항소법원의 판사 3명에 대한 3년 연장을 승인. 호주 출신의 해외 비상임 판사 윌리엄 검모우와 현지 비상임 판사 프랭크 스톡, 패트릭 찬 시우오이에게 적용. ✅ 홍콩의 중고 주택 가격이 이번 주에 거의 1% 상승하며 16주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 Centa-City Leading Index는 주간 기준으로 0.97% 증가하여 137.76에 도달. ✅ 주택국 자료에 따르면, 향후 3~4년 동안 공급될 가능성이 있는 1차 민간 주택 공급 단위의 수는 6월까지 3개월 동안 전 분기 대비 4,000개 감소해 101,000개에 그칠 듯. 5분기 연속 하락세. ✅ 중국 제15회 전국체육대회가 11월 9일 광저우에서 공식 개막하여 11월 21일 선전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며, 광둥-홍콩-마카오 대만 지역의 경기장에서도 전례 없이 결합된 형태로 진행될 예정. ✅ 금요일 홍콩은 극심한 더위에 시달렸으며, 정오 무렵 사틴, 섹콩, 셩수이, 타쿠링 등 여러 구에서 기온이 35°C 이상으로 치솟았음.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낮 동안 계속 더위가 지속되고 가끔 햇살이 비치겠지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 ✅ 홍콩 시험 및 평가 기관(HKEAA)에 따르면 2026년 홍콩 중등교육학위(HKDSE) 시험 수수료를 4% 인상. 주요 언어 및 기타 과목에 대한 학교 응시자의 수수료는 각각 30 홍콩달러와 20 홍콩달러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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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인프라 자금줄 美·유럽→中…커지는 中영향력동남아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원조가 줄어드는 가운데 인프라 연결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중국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SCMP는 호주 싱크탱크 로위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로위 보고서는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원조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600억달러가량 중단했고 EU가 250억달러 이상을 철회하면서 동남아 개발 금융 환경의 중심이 베이징으로 이동 중이라고 분석했다. 2023년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중국 신화통신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동남아 인프라 자금 최대 조달국인 중국이 서방의 원조 축소 분위기 속에서 동남아 주도권을 차지할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짚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마가'(MAGA·미국을 더욱 위대하게)를 최우선시하면서 대외 원조를 대폭 줄이고 있고, 동남아국가들에도 관세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프랑스·독일·네덜란드 등 EU 주요 국가와 영국도 경제 상황 악화를 이유로 대외 원조를 대폭 삭감하고 있다. 로위연구소는 보고서에서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각종 예산 문서와 공식 발표, 여러 가지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판단할 때 내년에 동남아시아에 대한 개발 자금은 올해 대비 8%, 20억달러 이상 감소한 265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서방 국가들이 제안한 동남아에서의 청정에너지 전환사업 지원 약속이 더 많은 프로젝트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달리 중국은 베트남·태국과의 고속철도 연결 등 동남아와 인프라 연결에 적극적이다. 중국은 남부 윈난성 쿤밍과 접한 베트남 북동부 국경 도시 라오까이에서 하노이를 거쳐 베트남 북부 최대 항만인 하이퐁까지 총 391㎞ 구간을 잇는 새 철도 노선을 건설하려는 베트남에 차관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아울러 태국, 라오스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사업에도 속도를 내왔다. 이미 2019년 태국, 라오스와 철도망 연결사업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중국은, 쿤밍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까지 1천35㎞를 평균 시속 160㎞로 운행하는 철도를 2021년 12월 개통했다. 현재 태국-라오스 고속철도 2단계 357㎞ 구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중국은 국제관계에 따라 부침이 있긴 했지만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한 이듬해인 2013년 이후 동남아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을 야심 차게 추진해왔다. 여기에는 미얀마 짜욱퓨 경제특구 심해항, 말레이시아 동부 해안 철도, 태국-중국 고속철도, 필리핀 국영 철도 비콜선, 필리핀 민다나오 철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 건설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중국 일대일로 구상 [홍콩 SCMP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실 중국이 명분상 상대국과의 공동 번영을 약속하면서 추진해온 일대일로 사업이, 주요 자원을 독식하고 경제·외교·안보적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의도로 철도·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무리하게 진행돼 상대국들을 빚더미에 올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은 그럼에도 동남아에서 인프라 건설 사업을 지속해왔다. 보고서는 실제 미얀마의 짜욱퓨 심해항 프로젝트 부활로 중국의 동남아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가 대폭 증가했다면서 "서방의 개발 지원이 약화하면서 동남아 개발 주체로서 중국의 상대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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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7-18 (금)✅ 천문국(HKO)은 열대성 저기압이 필리핀 동쪽에서 접근함에 따라 빠르면 금요일 밤 18일에 대기 신호 T1을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토요일 낮에 T3로 상향 조정 예상. ✅ 정부는 금요일 모든 택시에 대시보드 카메라를 설치하고 전자 결제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법안 개정안을 공표할 예정. 비현금 결제 의무화는 내년 4월부터 시행. 택시 전면 후면 내부 캠 설치 및 오디오 녹음 필수. ✅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항셍은행과 교통은행을 포함한 일부 주요 홍콩 은행이 부실 대출의 증가를 관리하기 위해 "배드뱅크"를 설립하는 것에 대해 컨설턴트들과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 ✅ 홍콩의 디지털 자산 시장이 계속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ZA은행은 이번 분기에 거래 수수료를 최저 HK$0까지 낮추며 암호화폐 거래 상품을 출시. ✅ 지난 5년 동안 1,000명 이상의 공무원이 병가를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는 연평균 210명에 해당.. 2024년 기준으로 37%의 공무원이 급여 한도에 도달하여, 성과가 좋더라도 급여 인상이 불가능한 상황. 급여 구조를 재검토하라는 비판 반복돼.. ✅ 홍콩대는 한 남학생 법학대생에게 AI를 사용하여 학우 및 타인의 성적인 이미지를 생성한 것에 대해 사과문을 제출하라는 경고장을 발송했다면서, 이번 조치가 조사의 종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 ✅ 토요일 19일부터 카오룽모터버스(KMB)가 운행을 시작한 반려동물 친화 버스는 췬완, 토콰완, 샴청, 스탠리, 리펄스 베이, 더 밀스 등 새로운 정류장을 추가. ✅ 홍콩의 실업률은 4월~6월 기간 동안 3.5%로 유지됐고, 건설 및 식음료 부문에서는 실업률이 소폭 증가했음. ✅ 매뉴라이프 최근 조사 결과, 홍콩 거주자의 55%가 은퇴 준비에 있어 현금을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연금 제도(31%)로 응답. 52%는 은퇴 자금이 부족하다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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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7-11 (금)✅ 교육청은 목요일 오후 폭우로 인해 모든 학교의 휴교를 발표하고, 오늘 11일 금요일도 중학교, 초등학교, 특수학교, 유치원을 포함한 종일제 학교의 수업도 임시 휴교 발령. ✅ 정부가 오늘 모든 학교를 폐쇄한다는 발표에 따라 오늘 아침 여러 버스노선 운행이 중단될 것이라고 구룡모터버스KMB 발표. ✅ 홍콩 정부는 승차 공유 서비스(우버 등)에 대한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를 도입하여 운전자에게 면허 시험 합격을 요구하고 면허 유효기간 5년 제한, 공유 플랫폼 수익 일부 택시 산업에 재분배, 차량 연식 제한 등을 협의 중. ✅ 홍콩의 주요 운전자 단체는 정부가 제안한 요금 2배 인상보다 훨씬 더 큰 폭의 주차 요금 인상을 요구하며, 현재 요금이 너무 저렴해서 종일 주차 공간을 독점하는 현상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 ✅ 국가안보경찰은 대만에 본사를 둔 단체의 일원으로 홍콩 독립을 주장하고 홍콩 및 중국 국기를 모독하여 국가 권력을 전복하려는 음모를 꾸민 혐의로 15세 청소년을 포함한 4명의 남자를 체포. ✅ 최근 일본에서 근거 없는 지진 예측으로 인한 공황이 휩싸이면서 홍콩 관광객들이 인기 있는 여행지를 다시 방문하려고 하면서 여행 예약이 급격히 증가 중. ✅ 홍콩대 의대는 B형 간염 치료제 임상시험 중인 41개 약물 중 하나가 환자들에게 완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발표. 임상 시험 1단계에 참여한 9명의 환자 모두에서 표면 항원 수치가 감소. ✅ 다음 주에 중등교육학위(DSE) 시험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학생들의 스트레스 수준이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홍콩청년단체 연합(HKFYG)이 발표. 52.9%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