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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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제25회 한중 생활체육교류 서울서 개최대한체육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2025 제25회 한중 생활체육교류 초청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간 차원의 생활체육 교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우의를 다지고, 종목•지역별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특히 수영은 이번 교류에 처음 포함된 종목으로, 중국 선수단은 제11회 서울특별시연맹회장배 수영대회에 참가해 생활체육 외연을 확장할 참이다. 행사 기간 중국 선수단은 종목별 경기에 참여하고, 경복궁과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등 서울의 주요 명소도 방문한다. 이번 초청행사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한국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단이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동호인 간의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고, 생활체육을 통한 상호 이해와 협력 폭도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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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국 후이저우시와 자매결연…교류협력 강화경기 성남시는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도시 간의 관계가 2016년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이후 8년 만에 강화된 것이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천위항 후이저우시장은 18일(현지 시각) 후이저우 호텔에서 만나 협약서에 서명한 뒤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성남시는 앞으로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 기업 간 매칭 프로그램 협력 등 시정 전반에 걸쳐 후이저우시와 교류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양 도시가 미래 성장과 공동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특히 첨단산업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네크워크 강화와 국제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중국 후이저우시와 베트남 타잉화성 방문에 나선 신 시장은 20일 타잉화성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22일 귀국한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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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여행사 "조만간 북한 나선 관광 재개 예정이라 들어"중국 소재 여행사 고려투어스가 "조만간 북한 나선 관광이 재개될 예정이라는 비공식 소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보도했다. 고려투어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비공식 공지'라는 점을 전제로 "지난 16일 일부 중국 여권 소지자에게 나선 국경이 개방될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다"고 공지했다. 다만, 이들은 "관광객이 아닌 나선 관광 사업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려고 하는 사람들"이라고 고려투어스는 설명했다. 고려투어스는 이러한 움직임을 나선 관광 재개의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하면서 "곧 국경이 다시 열리길 바라고, 나선 관광 재개가 확정되는 대로 이와 관련한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월 말 나선 관광특구를 개방해 서방 단체 관광객들을 받았으나,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이를 돌연 중단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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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실상 기준금리' LPR 동결…지난달 0.1%p 인하 후 유지지난달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한 중국이 이달에는 시장 예상대로 동결을 결정했다.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0%,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5년물 LPR을 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은 시장 전문가 의견을 취합, 중국 당국이 LPR을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고, 인민은행은 이렇게 취합·정리된 LPR을 점검한 뒤 공지한다. 기준금리가 별도로 존재하지만, 당국이 오랜 기간 이를 손대지 않았기 때문에 시중은행들에는 LPR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당국은 내수·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거시경제 기조로 재정적자율 인상과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 증대 등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지준율·금리 인하 등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설정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전쟁이 겹치면서 경기 부양책에 대한 압박이 커지자 지난달 7개월 만에 1년물과 5년물 LPR을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했다. 아울러 지급준비율 0.5%포인트 인하와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90조원) 공급, 정책금리 0.1%포인트 인하 등 방침도 잇따라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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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6-20 (금)✅ 홍콩은 최신 QS 세계 대학 순위 2026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향상률을 달성했으며, 홍콩대는 6계단 상승하여 세계 11위를 차지하며 홍콩 역사상 최고의 성과를 기록. 중문대 32위, 과기대 44위, 홍콩이공대 54위, 시티대 63위... ✅ 홍콩 정부는 이스라엘과 이란에 대한 출국 여행 경보를 심각한 위협을 의미하는 블랙경보로 격상하고, 홍콩인들에게 두 나라로의 모든 여행을 자제할 것을 촉구. ✅ 홍콩 과학기술대학에서 수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22세 중국 본토 출신 학생이 부패방지위원회(ICAC) 조사관을 사칭해 피해자로부터 27만 8천 홍콩달러를 사기한 혐의로 체포. ✅ 홍콩 국제공항에서 23세의 입국 승객이 커피 가루로 위장한 코카인(3.5kg)을 밀수한 혐의로 체포되었는데, 코카인의 시장 가치는 약 270만 홍콩 달러로 추산됨. ✅ 침사추이의 중고 핸드백 매장에서 약 300만 홍콩달러 규모의 명품을 털었던 도둑이 태국 방콕의 수완나품 공항에서 이민국 직원들에 의해 붙잡혀 홍콩으로 강제 추방됨. ✅ 제48회 홍콩 국제 오픈 텐핀 볼링 선수권 대회는 6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새로 개장한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개최되며, 중국, 인도,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 및 지역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 ✅ 사이쿵 자키클럽 카우사이차우 공공 골프장의 잔디 깎는 기계 운전자가 어제 아침 10시경 갑자기 쓰러져 헬리콥터로 동부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결국 사망. ✅ 로충마우 보건부 장관은 병원 당국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공공 병원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뛰어난 의료진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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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새 걸프~중국행 유조선 운임 2배로 뛰어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인해 걸프 지역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대형 유조선 운임이 일주일 새 100% 이상 급등했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주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것을 꺼리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FT는 전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 업체인 클락슨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걸프 지역에서 중국으로 운항하는 원유 200만배럴을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유조선의 운임이 이스라엘의 공격 개시 이틀 전인 지난 11일 1만9천998달러에서 18일 4만7천609달러로 뛰었다. 이러한 상승률은 같은 기간 전 세계 유조선 운임을 반영하는 '발틱 더티 탱커 지수'(Baltic Dirty Tanker Index)의 상승률 12%를 크게 웃돈다. 해운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게르세미 애셋 매니지먼트의 창립자 요하킴 한니스달은 선주들이 선박 운용을 미루고 있고, 운임 추가 상승에 따른 이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회사 에덴 오션을 운영하는 리처드 풀포드-스미스는 이란의 원유 수출 유지 여부를 둘러싼 우려가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국제 사회의 이란 원유 수출 제재 속에서 이란의 원유 수출은 보험과 안전 인증에 관한 국제 규정을 지키지 않는 이른바 '암흑 선단' 선박들을 통해 이뤄져 왔다. 상장사 기준 세계 최대 유조선 선사인 프론트라인의 라르스 바르스타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FT와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이 이란 원유 고객들이 암흑 선단이 아닌 걸프 지역의 다른 산유국들로부터 원유를 구매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클락슨리서치의 스티븐 고든 대표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란의 원유 수출 능력을 타격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했다. 그는 "최근 며칠간 중동발 항로의 유조선 운임이 급등했는데 이는 일부 선주들이 해당 지역을 피하려 하거나 그 지역에서 운항하기 위해 더 높은 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해당 지역에서의 원유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기업 셸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인해 중동 지역 해상 운송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엘 사완 셸 CEO는 19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 에너지 서밋 & 전시회에서 "현재 특히 어려운 점은 페르시아만 안팎에서 발생하는 항법 신호 방해 현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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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금괴 30㎏ 인천공항 통해 일본 밀반출한 일당 무더기 적발홍콩에서 금괴 30억원어치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밀반출한 일당이 무더기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이동현 부장검사)는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총괄책 A(57)씨와 중간관리책 B씨(49) 2명 등 모두 3명을 구속 기소하고, 공범인 모집책·인솔책·운반책 등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금괴 밀반출을 지시하고 자금을 투자한 실제 배후 C(49)씨와 C씨의 변호인 D씨를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C씨는 금괴 밀반송 동종 범죄로 2023년 징역 2년에 1천억원대 벌금형을 확정 선고받고 복역 중이며, 최근 수원구치소로 이감됐다. A씨 등은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홍콩에서 매입한 금괴 약 30㎏을 8회에 걸쳐 인천공항 환승구역 내 화장실에서 인솔책과 운반책이 금괴를 몰래 주고받는 등의 방법으로 밀반송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홍콩에서 인천공항 환승구역까지 일본인 운반책이 금괴를 휴대한 뒤 일본행 비행기 탑승 직전 한국인 운반책에게 몰래 금괴를 넘기는 이른바 '손바뀜' 수법을 사용했다. 당시 금괴 1㎏의 시세는 홍콩의 경우 약 8천만원, 일본의 경우 약 8천800만원이었으며, 일본에 밀반송된 금괴는 브로커를 통해 유통돼 매입가 대비 5% 내외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은 금괴 밀반송으로 얻은 이익을 다시 금괴 구입에 재투입하면서 이른바 '금으로 금을 불리는' 수익구조를 만들어냈다"며 "걸리지만 않으면 돈이 된다는 생각에 변호사마저 직업윤리를 저버리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경찰에서 송치된 마약사건 수사 중 한국인 여성 2명이 후쿠오카공항에서 금괴를 밀반출하려다 적발돼 현지에서 형사 처벌된 사실을 확인하고 직접 금괴 밀반출 수사에 착수해 범행 전모를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이미 동종 범죄로 복역 중인 C씨가 A씨 등을 구치소로 불러들여 금괴 밀반송 사업을 지시하고 금괴 매수자금 2억4천만원을 투자한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C씨의 금괴 밀반송 형사사건 법률대리를 맡았던 변호사 D씨가 소속 법무법인 자금을 횡령해 이 사건에 1억원을 투자하고 공범들에게 국내 관세법 적용을 회피하는 법률 컨설팅까지 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범행 초기 운반책 2명이 일본에서 검거돼 금괴가 압수되는 등 D씨가 경제적 이익을 전혀 얻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하고 대한변호사협회에 D씨에 대한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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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中알리 '불법 판매 방치' 잠정 결론…과징금 가능성유럽연합(EU)이 18일(현지시간)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불법 상품 유포를 방지하는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심층조사 결과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위반한 것으로 예비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EU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위조된 상품 등 불법 상품을 반복적으로 게시하는 거래자에 대해 자체 제재를 적절히 집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DSA상 규정된 위험평가 의무와 관련, 불법 상품 확산을 막기 위한 검열시스템에 체계적 결함이 발견됐으며 투입된 자원이 제한적이어서 사실상 위험이 과소 평가됐다고 지적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집행위 예비 결론 자료를 검토한 뒤 반론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이후 최종적으로 DSA 위반 여부가 결론 난다. 위반 확정 시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집행위는 설명했다. 집행위는 이날 알리익스프레스가 DSA 조사 과정에서 약속한 시정조치도 함께 공개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가짜 의약품, 성인용품 등 불법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숨겨진 링크' 등을 유포하는 행위를 감시·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불법 상품 신고 및 민원 처리 수단 등도 마련하는 한편 시정조치 이행을 점검할 전담 부서도 운영할 계획이다. 집행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시정조치가 법적 구속력이 있어 불이행 시 DSA 위반으로 간주돼 별도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DSA는 온라인 허위 정보와 유해·불법 상품 또는 콘텐츠 확산을 막고 미성년자 보호 등을 목적으로 도입된 법이다.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은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VLOP)으로 지정돼 더 엄격한 규정을 적용받는다. DSA 위반으로 결론이 나면 전 세계 연간 매출의 최대 6%를 과징금으로 부과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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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中, 로봇시장 지배적 지위 공고…연평균 23% 성장"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중국의 로봇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세계 로봇산업의 혁신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7일 모건스탠리가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로봇시장 규모는 2024년 470억 달러(약 63조9천억원)에서 2028년 1천80억 달러(약 147조원)로 연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 홍콩법인의 애널리스트 2명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의 세계 로봇시장 점유율이 약 40%이며 급성장을 지속해 지배적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중국은 세계 최대 로봇시장일 뿐만 아니라 비용 효율성 증대와 차세대 로봇 개발을 주도하는 세계 로봇산업 혁신의 중심지"라고 밝혔다. 또 중국 공장들이 산업용 로봇 활용을 늘리면서 자동화 등 제조업 변화가 이뤄져 왔으며 앞으로도 로봇이 더욱 지능화하고 저렴해지면서 사회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SCMP는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5월 중국의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6만9천56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5% 급증했으며 서비스 로봇 생산량은 120만대로 작년 동월 대비 13.8% 늘었다고 전했다. 로봇 분야는 중국이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10년 전 발표한 '중국 제조 2025' 전략의 핵심 요소로 지난해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이뤄졌다. 아울러 모건스탠리 보고서는 중국의 로봇 분야 가운데 드론 비중이 가장 클 것이라며 중국 드론 시장 규모는 지난해 190억 달러(약 25조8천억원)에서 2028년에는 4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도 연평균 63% 급성장하면서 올해 3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34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2030년까지 중국에 휴머노이드 로봇 25만2천대가 보급되고 2050년에는 3억200만대로 급증해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 생산이 시작되는 해로 휴머노이드 로봇 역사를 바꾸는 중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봇 기술이 중국 제조업의 전례 없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이끌고 있으며 미래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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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백만장자 130만명 돌파…세계 10위"지난해 한국의 백만장자 수는 130만명으로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10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18일(현지시간)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내놓은 2025 글로벌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 백만달러(약 13억7천500만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한국인은 총 130만1천명이었다. 이는 2023년 129만5천674명보다 증가하며 13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조사 대상이 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총 56개국 가운데 가장 많은 백만장자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으로, 그 수가 2천383만1천명에 달했다. 이는 전 세계 백만장자의 39.7%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미국의 백만장자는 2위인 중국(632만7천명)보다 4배에 달했고, 3∼6위인 프랑스(289만7천명), 일본(273만2천명), 독일(267만5천명), 영국(262만4천명)의 백만장자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7∼9위는 캐나다(209만8천명), 호주(190만4천명), 이탈리아(134만4천명)였다. 이 밖에 백만장자가 100만명이 넘는 나라로는 네덜란드(126만7천명), 스페인(120만2천명), 스위스(111만9천명)가 있었다.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남아메리카에서는 브라질(43만3천명)에 가장 많은 백만장자가 있었고, 멕시코(39만9천명)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 한국에 이어 대만(75만9천명), 홍콩(64만7천명), 싱가포르(33만1천명) 순으로 백만장자가 많았다.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33만9천명), 아랍에미리트(24만명), 이스라엘(18만6천명) 순이었다. 전 세계 백만장자는 약 6천만명이고 이들의 자산 총합은 226조4천700억달러(약 31경1천645조원)에 달했다. 미국에서는 작년 한 해 백만장자가 37만9천명 늘었는데, 주말을 포함해 하루에 1천명씩 백만장자가 증가한 셈이다. 중국에서도 같은 기간 매일 386명의 새로운 백만장자가 탄생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UBS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미국의 성장 등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500만명 이상의 새로운 백만장자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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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6-19 (금)✅ 이민국은 작년에 불법 노동자 1,013명을 기소했는데, 이는 2022년 대비 88%나 급증한 수치. 음식 배달원으로 불법적으로 일하는 비중국계 98명 체포. 작년 불법 근로자를 고용한 혐의로 169명의 고용주가 기소, 2023년 109건에 비해 50% 이상 증가. ✅ 여가문화부는 시설 예약 시스템인 SmartPlay를 출시한 이후, 스포츠 시설에 대한 무작위 검사 89만 건 이상을 실시하고, 예약 부정행위로 13,000명 이상을 처벌하여 90일간 시설 예약을 금지. ✅ 현재 홍콩에서는 "418 규칙"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직원이 법정 휴일, 유급 병가 및 기타 혜택을 받으려면 주당 최소 18시간, 4주 동안 같은 고용주를 위해 계속 일해야 함. 입법회는 어제 노동 기준 시간을 "468"로 완화하기로 합의, 4주 연속으로 68시간을 일한 사람은 혜택을 받을 자격을 얻게 되었음. ✅ 홍콩 자키클럽은 농구 베팅 매출이 연간 약 280억 홍콩달러에 달할 경우 매년 약 15억 홍콩달러의 농구 베팅 세금을 정부에 납부할 예정이라고 정부가 입법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알려져. ✅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 검사에 관한 홍콩 정부 일간 보도자료 내용 일부가 최근 수정되면서 이러한 제한이 가까운 미래에 해제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음. 보도자료에는 일본 수산물 검사 지속, 강화, 유지 등의 안내 문장이 삭제됐음. ✅ 홍콩은 자율주행차 테스트 구역을 통청까지 확대해, 시험 면허를 소지한 회사가 북란타우의 9개 장소에서 최대 10대의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허용. ✅ 주택청이 부유한 세입자 정책에 따라 회수한 공공임대 주택(PRH) 수가 전년 대비 8배 증가했음. 2024/25년도에 다양한 이유로 20,440채의 주택을 회수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수치임. ✅ 선전에 본사를 둔 모바일 충전기 제조업체인 ROMOSS는 홍콩항공 기내 화재 사건에 자사 제품 중 하나가 연루된 이후, 잠재적인 화재 위험으로 인해 약 49만 개의 휴대용 충전기를 긴급 리콜한다고 발표. 20,000mAh 용량의 파워뱅크 3개 모델(PAC20-272, PAC20-392, PLT20A-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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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현 목사의 생명의말씀] 인공지능과 SNS에서 ‘나’를 지키는 법여러분은 SNS를 이용하시나요? 우리는 잘 인지하지 못하지만, 전문가들은 소셜 미디어의 위험성에 대해 끊임없이 경고합니다. 타인과 비교하며 우울감이 심해지거나, 개인 정보가 노출되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프로파일러와 경찰이 경고하는 내용이며, 실제로 발생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합니다. 우리는 자녀의 사진이나 일상, 성장하는 모습 등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자랑합니다.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악인은 이것을 악용합니다. 게시된 사진은 ‘다른 이름으로 저장’ 기능을 통해 저장하고 사진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촬영 시간, 장소 등 많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녀의 유치원, 학교, 친구, 어머니의 주변 사람들까지 알아냅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접근합니다. ‘000이야? 나 엄마 친구야. 엄마 이름이 000지? 너는 지금 00학교 다니고. 나하고 잠깐 어디 가서 이야기할까?’ 아이는 어머니와 자신의 학교 등을 알고 있는 이 사람이 어머니 친구라고 믿게 됩니다. 이렇게 유괴되거나 협박 당합니다. 사기꾼이 인터넷에서 아이들의 사진을 도용하여 카카오톡 프로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얼굴을 보면 경계심을 푸는,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 수법입니다. ‘아이도 있는 사람이 사기꾼이겠어?’라며 마음을 놓으면 속게 됩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챗GPT의 등장 이후, 많은 사람들은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이나 세상을 변화시키는 창의적인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심리 상담, 고민 상담, 마음의 치유와 위로를 위해 챗GPT를 이용하고 있으며, 그 결과 챗GPT 의존도가 높아지고 챗GPT가 없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0일, 챗GPT에 대규모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뭔가 잘못된 것 같다(something went wrong)’라는 문구만 반복적으로 나타나 답변을 얻을 수 없자, 이용자들은 불편함을 넘어 불안감을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챗GPT의 한국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청년층 사이에서는 과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등 업무적인 목적뿐 아니라 심리 상담 등 사적인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6월 12일 경향신문에 다음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챗GPT에게 종종 고민상담을 한다는 김모씨(25)는 “사람한테 털어놓기엔 사소하고 내밀한 이야기를 챗지피티한테 대신 얘기하는 것 같다”며 “챗GPT가 사라지면 친한 친구가 먼 해외로 떠나는 느낌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전 모씨(25)도 “내 얘기를 언제든지 들어줄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점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그런 존재가 갑자기 사라지면 막막할 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장애가 일어났을 때 나온 ‘뭔가 잘못된 것 같다(something went wrong)’는 메시지를 저는 이렇게 받아들였습니다. ‘챗GPT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메시지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뭔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연인이 나란히 앉아도 서로 핸드폰만 보느라 얼굴을 보지 않습니다. 가까운 가족과 이야기하지 않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채팅합니다. 외롭지만 손을 내밀지 않습니다. 누군가 내 아픔을 알아주면 좋겠지만, 내 아픔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기는 싫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인공지능과 SNS에서 나를 지키기 위한 해답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제안합니다. “파리의 심리학 카페”라는 책이 있습니다. 상처받은 여인이 심리학을 전공하고, 매 주 목요일 카페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18년간 916회의 카페를 열었고, 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 상담한 결과를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상처와 사연을 들은 저자는 이렇게 결론내립니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애정과 위로가 필요하다” 필요 이상으로 자신의 잘못으로 힘들어하는 사람, 사소한 일에도 공격적인 사람, 완벽주의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모든 사람은 연약한 존재이며, 그들을 보듬어줄 존재가 필요합니다. 성경은 그러한 존재로 하나님을 말씀하십니다, 교회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웃의 손을 잡고 보듬어주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위로하는 모임. 힘든 이웃 곁에 자리하도록 세우신 모임이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모든 사람의 위로가 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신약성경 마태복음 11:28) 인터넷과 인공지능의 위로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고, 손을 잡아줄 존재가 필요하시다면 교회로 오십시오. 홍콩우리교회는 언제나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하며, 이번 한 주도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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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홍콩의 핀테크 산업 주요 트렌드 짚어보기(2)홍콩 정부, 핀테크 산업 지원 노력 강화 홍콩 소재 주요 핀테크 기업 예시 홍콩에는 국경 간 결제, 은행업, 보험, 자산 관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많은 핀테크 기업들이 있다. 아래는 홍콩에서 가장 유망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핀테크 기업들이다. 홍콩의 최근 금융 시장 및 분야별 핀테크 기업 현황 홍콩은 큰 규모의 금융 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B2B 핀테크 혁신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있다. SFC, HKMA와 InvestHK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홍콩에는 2000개 이상의 자산 및 재산 관리 기업, 150개 이상의 허가된 은행, 120개 이상의 디지털 결제 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많은 금융 기업과 풍부한 자본은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자원과 기회를 제공한다. The Hong Kong Fintech Ecosystem Report(2025년 3월)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홍콩에는 1100개* 이상의 핀테크 기업이 있다. 웰스테크 기업은 총 198개로, 전체의 17.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블록체인 응용/소프트웨어(15.4%), 결제 및 송금(10.7%), 디지털 자산 및 암호화폐(9.8%) 순으로 나타났다. 이 네 가지 분야가 전체의 53.3%를 차지하며, 홍콩 핀테크산업의 핵심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 해당 수치는 InvestHK이 지원하거나 추적하는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 기업, 법인 및 기관, Cyberport에 등록 또는 위치한 핀테크 기업, 그리고 HKSTP에 등록 또는 위치한 핀테크 기업만 포 함한다. 홍콩 내 모든 핀테크 기업을 완전히 포함하는 것은 보장되지 않는다. 신규 진입 기업들은 종종 stealth mode(비밀스럽게 운영하는상태)로 운영을 시작하며, 첫 해 동안 공개적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홍콩 내 실제 핀테크 기업 수는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핀테크 기업 유형별 수를 살펴보면, 2022~2024년 동안 블록체인 응용/소프트웨어 분야 기업 수 증가율 약 250%로 가장 큰 성장치를 기록했으며, 디지털 자산 및 암호 화폐 증가율은 약 3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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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용 변호사의 법률칼럼] 유언장 및 유산의 처리문제외국인도 사전에 홍콩을 통상적인 거주지로 여기고 있었다면 자국법이 아닌 홍콩의 유언 및 유산처리 관련 법령에 따라 자신의 재산이 처리될 수 있기에 교민들에게 관련 법을 간략하게 소개하기로 한다. (참고로 이 분야는 홍콩의 법령에 따른 안내일 뿐 개별 사안에 따라 한국의 법령 (예:상속법)에 의한 의무가 있을 수 있으니 별도로 한국변호사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유언의 작성은 개인의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법적으로 정하고 있는 최소한 요건은 4가지가 있다 (Wills Ordinance– Cap 30): 1) 유언은 문서로 되어 있을 것; 2) 유언자가 해당 문서에 유효하게 서명했을 것; 3) 2인 또는 그 이상의 증인이 동시에 입회하였을 것; 문서로 해야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말로 한 유언은 인정받기 힘들다는 뜻이다. 따라서 아무리 변호사가 입회하였다고 해도 고인이 말로 남긴 유언은 법적으로 무효하다고 할 수 있다. 서명이란 필기로 한 통상적인 서명을 포함,유언자의 도장 혹은 지장(指章)도 인정하고 있는데 유언자의 이름을 필기체로 적는 통상적인 서명을 비롯하여 “your loving mother”와 같이 유언자가 필기로 작성한 이름이 아닌 기타 문구도 서명요건을 대체할 수 있다고 법원은 판결한 바 있다 (In the estate of Cook). 중요한 것은 유언자가 서명을 하는 데 있어서 2인 또는 그 이상의 증인이 입회했었어야 하며 만일 증인이 도착하기 이전에 이미 서명을 한 경우 증인들이 도착한 후,유언자는 해당 서명(혹은 기타 인장과 같은 표기)이 자산이 한 것이라고 증인들에게 확인시켜주는 절차가 필요하다.증인의 자격에는 특별한 조건이 없지만,유언장의 내용상 유산을 받게 되는 사람은(혹은 배우자)해당 유언장의 증인으로 입회할 수 없다. 유언을 하기 위해서는 당사자는 의사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이는 rebuttable presumption이라는 추정원칙에 따라 상기한 3가지 요건을 갖췄다면 유언장은 유언자의 유효한 의사능력에 의해 작성된 것으로 간주하고 집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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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전치사 (2)<푸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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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요리만큼 다양하다~! 홍콩의 양념장 (1)학원의 한국어 수업 시간이었다. 한 홍콩 수강생이 타이쿠싱의 그랜드 쿠진 상하이 키친(Grand Cuisine Shanghai Kitchen)에서 식사를 할 예정인데, 요리를 추천해 달라고 했다. 내가 예전에 살던 아파트가 바로 옆이었다는 것을 알고 한 질문이었다. 그 중식당은 가성비가 좋고 음식도 맛있어 한국 교민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홍여우차오셔우(紅油抄手:일명 매운 만두), 꽁빠오지딩(宮保鷄丁:닭고기, 견과류, 고추를 같이 볶은 요리), 짜장빤민엔(炸醬拌面: 한국의 짜장면과 비슷함) 등을 소개하자 모두 맵거나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거라며 웃는다. 나는 특히 홍여우차오셔우를 강력 추천했다. 그러자, 그 학생은 “그거 특별한 요리가 아니에요. 찐만두에 라지아오요우와 화지아오요우만 넣으면 집에서도 할 수 있어요!”라는 것이었다. 그래? 내가 좋아하는 요리인데 집에서 해볼까? 그런데 이때 문득 든 생각. 다양한 가짓수를 자랑하는 중화요리라 양념장 또한 참 많겠구나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자료를 찾아 좀 더 알아보고자 했다. 종류만 수십 가지, 중국의 양념장 일단 요리에 사용되는 양념장이 얼마나 되는지 검색을 해봤다. 와, 그런데 정말 그 종류가 상상 이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역에 따라 쓰는 소스도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푸지엔에서는 샤챠지앙(沙茶醬: 향긋하고 약간 매운 맛이 특징, XO지앙과 비슷함), 광동요리에서는 시아지앙(蝦醬: 새우젓)을 쓰는 식이다. 홍콩 수강생들에게도 물어보니 주방에 있는 것만도 10여가지나 된단다(홍콩은 주방도 좁은데..). 여러 종류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양념장들을 소개한다. 강력한 매운 맛! - 라지아오요우 (辣椒油) 우선 내가 좋아하는 홍요우챠오셔우 조리 시 들어간다고 언급한 두가지 소스, 라지아오요우와 화지아오요우를 알아본다. 사실 라지아오요우는 요리가 완성되고 나서 살짝 첨가해 먹는 소스로 많이 사용된다. 식탁마다 올려져 있는 식당들도 많다. 조금만 넣어도 강력한 매운 맛을 선사한다. 나는 딤섬을 찍어 먹을 때, 완탕면이나 어묵국수 등 국물이 있는 요리 및 볶음밥 같이 기름기 많은 음식을 주문 후 첨가해 먹는다. 중화요리의 느끼함을 잠재우며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에게 딱인 소스다. 쓰촨풍의 얼얼함을! - 화지아오유우 (花椒油) 얼얼한 느낌을 주는 소스이다. 보통 쓰촨요리에서 많이 맛보는 얼얼하고 알싸한 맛이다. 위에서 이 소스를 소개한 수강생은 홍요우챠오셔우 요리 시 조금만 넣으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국인들도 좋아하는 위샹치에즈(魚香茄子:어향가지), 딴딴미엔, 꿍빠오지딩, 마라훠궈 등에 쓰인다. 양념의 왕, 간장 - 찌앙요우(醬油), 라오쳐우(老抽), 셩쳐우(生抽) 거의 모든 요리에 들어가는, 바로 ’간장’이다. 광동어로는 ‘시야우(豉油)’라고 한다 (현지 중국 식당에 가면 음식명 중에 ‘豉’자가 붙은 요리가 많다). 간장도 종류가 다양하다. 그중 진한 간장인 라오쳐우과 옅은 간장인 셩쳐우로 나눠볼 수 있다. 라오쳐우는 홍콩 현지식인 광동요리에 많이 쓰인다. 주로 조림용과 홍샤오(紅燒: 육류나 생선을 설탕과 간장을 넣어 볶은 후 물을 첨가하는 방식) 요리에 많이 사용되며 약간의 단맛도 지니고 있다. 색깔은 진하지만 짠맛의 정도는 비교적 약하다. 향과 신선한 느낌은 셩쳐우보다 떨어진다. 옅은 간장인 셩쳐우는 고온에서 식물성 기름을 가열하여 제조한다. 무침과 생선, 야채 요리에 많이 쓰인다. 해산물 + 고추장의 XO지앙 (XO醬) 홍콩 토종 소스인 XO지앙은 해산물과 고추를 재료로 제조된다. 해산물의 신선함과 고추의 매운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 독특한 소스가 탄생한 곳은 페닌쉴라 호텔의 중식당 스프링 문(Spring Moon)이다. 새우젓에 말린 관자, 고추, 마늘 등을 첨가하여 내놓았는데, 반응이 좋아 홍콩 전체에 퍼지게 되었다. XO의 이름은 엉뚱하게도 양주인 블랜디에서 유래되었다. 포도주를 증류해 만드는 블랜디는 보관 연도 등급에 따라 V.S., V.S.O.P, XO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 가장 오래 숙성된 술이 XO이다. 최고급 브랜디를 의미하는 XO를 소스 이름에 붙인 것이다. XO지앙은 전복, 새우 등의 해산물, 두부와 같은 야채, 그리고 육류에 이르기까지 여러 요리에 두루 어울린다. 떠우반지앙 (豆瓣醬) 한국어로는 소위 ‘두반장’이라고 불리며 요리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졌다. 콩을 주 원료로 하여 고추와 식염 등을 발효시켜 만든다. 참고로 ‘떠우반’은 콩 한 쪽이라는 뜻이다. 묵직한 매운맛과 함께 짜고 단 맛 등도 가미되어 복합적인 풍미를 지닌다. 마포떠우푸, 후이궈로우(回鍋肉: 중국식 제육볶음) 등 쓰촨요리에 즐겨 쓰인다. 뿐만 아니라 볶음, 조림, 무침, 훠궈 등 용도 또한 다양하다. 쓰다 보니 빠지면 섭섭해할 주요 양념장들이 몇몇 더 남아 있다. 다음편에서는 기타 주요 양념장들과 함께 이들 소스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중국 음식 조리법을 소개한다. 기대하시라, 다음주를! * 양념장 및 음식 이름은 표준 중국어 발음으로 표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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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홍콩한인요식업협회] 명사초청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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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러닝클럽 KRHK 동호회 탐방코로나가 끝난 뒤 전 세계적으로 달리기 관심이 높아지고, 한국에서도 달리기 동호회들이 급증하면서 자연스레 홍콩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달리기 모임이 작년부터 시작됐다. 홍콩한인러닝클럽(Korean Runners in Hong Kong)은 홍콩시티대 신동현 회장을 비롯해 달리기에 관심이 많은 한인들이 모여 2024년 9월에 결성했다. 올해 3월 홍콩한인체육회 준회원으로 등록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인러닝클럽은 일반적인 달리기의 수준을 넘어선 비전을 갖고 달리고 있다. 한인들의 달리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하면서도, 선한 영향력을 통해 홍콩 사회에 기여하자는 것이 이 클럽의 비전이다. 현재 카카오 오픈채팅방을 통해 익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약 60여명이 가입되어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 홍콩섬 센트럴 항구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에는 정회원 모임도 별도로 갖고 있다. 연1회 회비 200홍콩달러를 납부하면 정회원 자격을 얻고 클럽티셔츠도 받을 수 있다. 카톡방 멤버들은 서로의 동기부여를 위해 각자 달린 기록을 카톡방에서 공유하고 있다. 방원이 1km를 달렸을 경우 1홍콩달러를 홍콩의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있다고 한다. 클럽은 2025년 현재(6월 11일 기준) 모든 크루가 달린 총 누적 거리는 6,475km이며, 각 자선단체에 전달된 기부금은 총 6,464홍콩달러라고 밝혔다. 기부금은 월드비전 홍콩(World Vision HK)을 통해 몽골 지역 식수 개선에 사용되고 있으며 자매결연 아동도 지원하고 있으며, 음식기부단체(Feeding Hong Kong)에도 전해지고 있다. 한인러닝클럽은 올해 한국 해비타트가 주최하는 8.15런 기부에 참가할 예정이며 월드비전과 클럽이 콜라보로 6,000홍콩달러 기부런 행사를 개최한다. 그리고 홍콩한인체육회와 함께 제1회 홍콩한인달리기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한인러닝클럽은 아름다운 홍콩의 야경을 배경으로 멋진 경험을 누리고 싶은 모든 한인들을 언제든지 환영한다며 신입회원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카카오 오픈채팅방 '홍콩한인러닝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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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민주평통 홍콩지회 성료2025년 6월 14일 토요일, 홍콩 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2025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콩지회(회장 송세용)가 주최하며, 홍콩과 마카오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대회의 주요 목적은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며,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데 있다. 대회는 장문성 통일 골든벨 위원장과 이현주 간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통일부가 발간한 『통일문제 이해』와 『북한 이해』, 그리고 2024년에 개정된 「통일교육 지원법」을 바탕으로 출제된 문제들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사전에 통일과 역사(근현대사) 분야에 대한 예상 문제를 받아 다양한 문제 유형에 연습하여 큰 열정을 보였다. 송세용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예정된 일정에서 연기된 행사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인원이 참여해 기쁘다”며,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 학부모, 그리고 각 단체의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유형철 주 홍콩 대한민국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현재 세계 여러 곳에서 이념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희망을 품고, 미래 세대가 배우고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회에서는 박선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HKD 2,000의 상금과 함께 7월말 한국에서 열리는 결선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또한 최예은, 최예주, 박소정 학생이 우수상을, 민준기, 이하랑, 하민준, 김건하 학생이 장려상을 차지하며 상금이 수여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홍콩한인태권도협회의 노래 공동 대표가 멋진 태권도 시범 경기를 선보여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모든 시범 참가 학생들에게는 감사장이 수여되었다. 홍콩한인회, 홍콩한인상공회, 코윈 홍콩지부, 홍콩요식협회 등 여러 한인 단체가 격려금을 지원하며 행사에 힘을 보탰고, 한국국제학교 송병근 교장과 지관수 홍콩 한국 토요학교장도 참석하여 행사를 적극 지원하였다. 이번 ‘2025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대회는 학생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반도 통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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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캄보디아 아총연에서 성공사례 발표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한상총연합회(윤희 연합회장)는 11~14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아시아 지역 22개국 72개 전현직 한인회장과 한상회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하여 제19차 아시아 한인회 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캄보디아 한상대회를 개최했다. 홍콩에서는 탁연균 홍콩한인회장이 참석해 '아시아의 국제도시 홍콩에서 상생의 공공외교를 펼치는 홍콩한인회'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재외국민을 위한 세무특강, 아총연 회원을 위한 복지증진 건강검진 프로그램 소개, 한상을 위한 세미나 및 한인회 성공사례 발표, 회장단 토론, 13개 업체 상품 설명회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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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세계 경쟁력 연감에서 정부 효율성 부문 2위로 재조명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최근 발표된 세계 경쟁력 연감에서 홍콩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경쟁력 3위에 재진입했다고 축하했다. 이 연감은 국제 경영 개발 연구소(IMD)에서 발행하였으며, 홍콩은 총점 99.2점으로 100점 만점 중 7.7점 상승하여 상위 10개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행정장관은 이번 긍정적인 결과가 홍콩의 경쟁력을 재확인시켜 준다고 강조하며, 이는 정부의 올바른 방향성과 그에 따른 중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홍콩이 정부 효율성 부문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한 점을 언급하며, 이는 공무원들의 재능과 결과 지향적인 정부 문화 구축의 효과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번 연감이 홍콩의 세계적 비즈니스 환경을 인정한 것이라며, 법치, 간단하고 낮은 세금 시스템, 안정적인 금융 부문, 정보와 자본의 자유로운 흐름 등의 강점을 강조했다. 행정장관은 현재 홍콩이 여러 분야에서 경제 전환을 겪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을 탐색하고 지역 사회를 위한 활기찬 경제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책 주소를 위한 공청회를 시작하며 시민과 이해관계자들이 의견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연감에서 스위스가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로 평가받았고, 뒤이어 싱가포르가 2위를 차지했다. 홍콩은 3위로 올라섰으며, 미국은 11위, 중국은 16위에 랭크되었다. 홍콩의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경쟁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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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5월 관광객 수 20% 증가…노동절 연휴와 이벤트 효과홍콩이 5월에 4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맞이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장거리 여행객들도 유사한 증가율을 보였다. 홍콩관광청(HKTB)에 따르면, 지난달 408만 명의 방문객이 홍콩에 도착했으며, 이는 노동절 황금연휴와 콘서트, 회의, 인센티브, 컨벤션 및 전시회(MICE)와 같은 대규모 행사 덕분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2천만 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대비 12% 증가했다. 이 중 약 1,520만 명이 중국 본토에서 왔으며, 이는 10% 상승한 수치다. 비중국계 방문객도 꾸준한 성장을 보였으며, 첫 5개월 동안 약 500만 명의 관광객이 기록되어 18% 증가했다. 특히 대만,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의 방문객 수가 25% 이상 증가했으며, 호주에서의 도착자 수는 35% 이상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로사나 로우는 방문객 수의 증가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올해 방문객 수가 4,9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 대비 1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정부, 업계 관계자, 지역 사회의 공동 노력을 통해 관광 부문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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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및 액체 아이섀도우 80% 이상 알레르기 유발 중금속 검출소비자위원회가 시중에 판매 중인 25종의 크림 및 액체 아이섀도우를 테스트한 결과, 80% 이상의 샘플에서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중금속이 검출됐다. 감시 기관은 모든 샘플에서 소량의 납이 발견되었으며, 두 개의 샘플에서는 비소가 검출되었으나, 이들 농도는 본토 기준을 준수해 안전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부 민감성이 있는 개인은 주의가 필요하며, 조사 결과 80% 이상의 모델에서 알레르기 유발 중금속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개 모델에서는 환경 오염 물질로 알려진 사이클로실록산 화합물이 0.1%를 초과하는 농도로 검출되었다. 소비자위원회는 이러한 검출량이 2027년에 시행될 새로운 유럽연합(EU) REACH 규정에서 정한 리브온 화장품의 한계를 초과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10개 모델은 성분을 일본어로만 표기하거나 아예 성분 목록이 없었으며, 9개 모델은 유통기한이나 개봉 후 사용 기간(PAO)을 표시하지 않았다. 소비자위원회는 당국에 본토와 EU의 라벨링 요구사항을 참고하여 상세 성분 및 유통기한과 같은 중요한 정보에 대한 요구사항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산업계에 포장에 이러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청하여 소비자가 건강 및 환경 위험을 파악하고 정보에 기반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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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무장관, 애국 교육과 국경 간 쇼핑 경향 연결에릭 찬 정무장관은 주민들이 중국 본토에서 쇼핑을 선호하는 증가 추세를 애국심의 한 형태로 해석하며, 국가 발전에 대한 지지로 보고 있다. 그는 신문 인터뷰에서 애국 교육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으며, 국가 안보 인식을 기르기 위해 이해, 동질감, 사랑, 보호의 네 가지 주요 단계를 강조했다. 찬 정무장관은 많은 홍콩 주민들이 휴일 동안 저렴한 상품과 서비스를 위해 북쪽(중국)으로 여행하는 것을 즐기며, 이러한 경향을 국가의 발전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애국심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3D 비주얼 및 만화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국가 안보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76주년 국경일 대규모 축하 행사와 같은 일련의 이벤트를 조직하고, "차세대 합창 공연" 및 "1000명 규모의 청소년 중국 패션"과 같은 활동을 통해 축제 참여를 증진할 예정이다. 경제 측면에서 찬은 글로벌 무역 긴장 속에서도 홍콩의 자유 항구 지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며, 새로운 시장을 탐색하고 도시 발전 계획에 맞춘 인재 채용 전략을 다듬겠다고 밝혔다. 그는 헤타오 지역의 홍콩-선전 혁신기술공원 규제를 간소화하여 더 많은 기술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1월에 열릴 예정인 전국체전과 관련해 찬은 고위급 조정 및 창의적인 홍보 계획을 세우고, 100일 카운트다운 캠페인, 성화 봉송, 도시 전역 장식 등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스포츠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 본토 및 국제 인플루언서와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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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행정장관, 제4차 정책발표 위한 공청회 시작존 리 행정장관은 9월에 발표될 제4차 정책발표를 위한 공청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주민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혁을 추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을 형성할 예정이다.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리 행정장관은 개혁과 혁신이 홍콩 발전의 핵심 우선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의 경제 성장을 강화하고, 지역 및 국제 협력을 촉진하며, 홍콩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겠다고 전하는 홍보 영상에서 밝혔다. 존 리 행정장관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제안을 공유해줄 것을 권장하며, 그의 정부가 모든 피드백을 신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부는 40회 이상의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입법회 의원, 산업 대표, 일반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행정장관과 그의 내각은 주민들의 직접적인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지역 방문도 실시할 예정이다. 홍콩의 지속적인 경제 변화를 강조하며, 행정장관은 정부의 적극적인 개혁 의지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성장 분야와 신흥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리 행정장관은 "홍콩은 '일국양제'의 원칙 아래 독특한 이점을 바탕으로 강력한 모국의 지원을 받으며 세계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현재 홍콩은 경제 구조 조정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홍콩의 성공 요소를 통합하고 강화하기 위해 사회 각 분야를 이끌어 나가며, 우리의 원칙을 지키고 혁신적으로 개혁을 추진할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성장 분야, 무역 시장 및 최전선 탐색, 국제 교류 및 협력 심화, 지역 협력을 강화하여 경제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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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행정장관, 고위 공무원 책임 시스템 도입 계획 밝혀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고위 공무원 및 부서장들의 리더십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고위 정부 공무원 책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리 행정장관은 성도일보 헤드라인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행정 효율성을 개선하고 반복되는 행정 실패를 해결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정장관은 자신의 행정부가 세 번째 국경일(7월 1일)을 맞이함에 따라 제안된 시스템이 고위 공무원의 리더십 역할을 강화하고 기존 메커니즘과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책임이 명확히 정의되어야 하며, 특히 반복적이거나 심각한 행정 실수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감사 및 옴부즈맨 보고서를 인용하며 "체계적인 문제가 수년간 개선 없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리더들이 자신의 책임을 다했는지 질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례로는 건축부서가 절차적 오해로 인해 10년 이상 건설 계약자들을 처벌하지 못한 사건을 언급했다. 잠재적인 처벌에 대한 질문에 리 행정장관은 책임 평가가 고위 공무원의 경력 발전이나 급여 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공무원, 특히 고위직에서는 개인의 존엄성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하며, 기존의 징계 조치가 비위 행위에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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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벌금 통지서 시행, 교통 위반 단속 강화홍콩 경찰이 전자 벌금 통지서(ePTs)의 시행을 알리며, 시민들에게 "eTraffic Ticket Platform"을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벌금을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전자 벌금 통지서는 6월 15일부터 시행된다. 전자 벌금 통지서는 주민들이 교통부에 제공한 확인된 이메일 주소나 SMS 연락처에 따라 이메일 또는 SMS로 발송된다. 이메일 주소를 제출한 경우에는 이메일로, 홍콩의 등록된 휴대폰 번호를 가진 경우에는 SMS로 발송된다. 한편, 확인된 연락처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존의 종이 벌금 통지서가 계속 발급된다. 이행 기간 동안에는 "이중 (통지) 시스템"이 적용되어, 위반자는 전자 벌금 통지서와 인쇄된 종이 벌금 통지서를 모두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이중 시스템의 효과성과 시민들의 전자 벌금 통지서 적응도를 지속적으로 평가하며, 시민들이 편리함을 위해 전자 벌금 통지서를 선택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민들은 전용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FPS 및 신용카드와 다양한 전자 지갑을 포함한 전자 결제 옵션으로 벌금을 납부할 수 있다. 새로운 벌금 통지서 형식은 대부분 동일하지만, 더 명확한 표시와 함께 18자리 전자 결제 번호 및 새로운 전자 결제 방법이 중앙 페이지와 뒷면에 인쇄되어 있다. 경찰은 모든 SMS 벌금 통지서가 발신자 이름 "#HKPF-eTT"로 발송되며, 공식 플랫폼의 테마 포털은 ".gov.hk"로 끝나는 도메인을 가지고 있음을 시민들에게 상기시켰다. 또한 SMS 및 이메일 벌금 통지서에는 하이퍼링크가 포함되지 않으며, 시민들은 의심스러운 링크나 개인 정보 요청에 주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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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드 코랄, 수익 30% 감소홍콩 패스트푸드 체인 카페 드 코랄(Cafe de Coral)이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순이익이 약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홍콩과 중국 본토의 경제 상황 악화와 소비자 심리 위축이 판매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회사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29.6% 감소한 2억 3,2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매출은 1.4% 감소한 85억 7,000만 홍콩달러로, 홍콩 매출은 1.4% 줄어든 70억 7,000만 홍콩달러, 중국 본토 매출은 1.3% 감소한 15억 홍콩달러에 그쳤다. 카페 드 코랄은 최종 배당금을 25 홍콩센트로 발표했으며, 이는 지난해 42 센트에서 40% 감소한 수치다. 회사는 시장 환경이 근본적으로 "새로운 기준"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하며, 변화하는 소비자 습관과 시장 변동성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 사업 모델과 매장 네트워크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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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6-18 (수)✅ 존 리 행정장관은 최신 세계 경쟁력 연감에서 홍콩이 2019년 이후 세계 경쟁력 3위를 탈환하면서 상위 3위에 다시 진입한 것을 축하. 홍콩이 "정부 효율성" 부문에서 세계 2위를 차지. ✅ 에어 인디아 항공편이 뉴델리로 향하던 중,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홍콩으로 회항해한 뒤 200명이 넘는 승객이 홍콩 국제공항에서 발이 묶였음. 항공사는 식사나 숙박을 제공하지 않아 승객들은 터미널에서 밤새워.. ✅ 경찰은 화요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 사기 조직을 소탕하고, 19세에서 24세 사이의 실업자 남성 3명을 체포. 이들은 총 400만 홍콩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은 21건의 사기 사건과 관련돼.. 곤경에 처한 손주 사칭, 중국 본토 공무원 사칭 수법. ✅ 34세 비중국계 남성이 위험 운전으로 1명 사망.. 화요일 아침 트럭이 빗길에서 중심을 잃고 홍함의 버스 정류장에 돌진하여 여성 한 명 사망, 여성 1명 부상입히고 도주.. 경찰 추적 후 결국 체포. ✅ 리카싱 재단은 비침습적 간암 치료를 제공하는 최첨단 조직파악 장비를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스탠퍼드 대학교 의과대학에 기부. ✅ 노동부가 새롭게 도입한 강화된 보충 노동 제도(ESLS)에 따르면, 고용주는 6개월에 한 번만 수입 근로자를 신청할 수 있음. 수입 노동자 1명당 최소 2명의 현지 직원 고용 의무 확인 강화. ✅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 샤바오롱 주임이 수요일(6월 18일)부터 5일간의 홍콩을 방문하고, 홍콩 국가보안법 공포 및 시행 5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에 참석할 예정. ✅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 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존 리 행정장관은 이 법이 시행되는 것은 본래 취지에 부합하며,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극소수"의 개인만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 ✅ 홍콩의 계절조정 실업률은 2월~4월 기간 대비 3월~5월 사이에 0.1%포인트 상승해 3.5%를 기록. 몇 달 안에 새로운 졸업생들이 유입되면서 전체 고용 상황이 더욱 영향을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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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인디아, 홍콩국제공항에 200명 승객 발 묶여에어 인디아의 뉴델리행 비행기가 기술 문제로 인해 홍콩 국제공항에서 200명 이상의 승객이 밤새 발이 묶여 불편함을 호소했다. 사고는 월요일 오후 홍콩을 출발한 보잉 787 드림라이너 비행기 AI-315에서 발생했다. 비행 중 연료 탱크 문제를 감지하고 회항하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승객들은 이륙 직후 연료 냄새를 맡았고, 이로 인해 기내에서 공포가 확산됐다. 한 승객은 “연료 냄새가 나고 아이들이 울기 시작했다. 옆에 앉은 노인도 울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승객은 “모두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홍콩으로 회항한 후, 에어 인디아는 식사나 숙소를 제공하지 않아 승객들은 터미널에서 잠을 자야 했다. 많은 승객들은 화요일 오전 8시에 예정된 대체 비행편에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이 또한 지연되어 불만이 커졌다. 한 승객은 “밤새 내내 잠을 잘 수 없었다. 에어 인디아에 계속 전화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조차 지원 부족에 불만을 표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월 12일 아마다바드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와 동일한 모델의 비행기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사고로 242명이 사망하고 단 한 명만 생존했다. 지상에서도 최소 3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른 에어 인디아 비행기 AI-180편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뭄바이로 향하던 중 엔진 고장으로 인해 화요일 새벽 콜카타에 착륙하여 모든 승객이 임시 정차지에서 하차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