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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양자 컴퓨터 해킹 습격 막아라"… 홍콩 금융당국, 은행권 '양자 대비 지수' 첫 발표

기사입력 2026.07.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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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 컴퓨터 해킹 습격 막아라… 홍콩 금융당국, 은행권 양자 대비 지수 첫 발표.jpg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은행권의 양자 기술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양자 대비 백서'와 함께 최초의 '양자 대비 지수(QPI)' 및 업계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백서와 QPI는 '파이네텍(FiNETech)' 시리즈 제8회 행사에서 공개되었으며, HKMA의 핀테크 진흥 로드맵에 따라 개발되었다. 

     

    규제 당국은 이번 조치가 양자 컴퓨팅이 가져올 영향에 대한 은행권의 이해를 높이고, 양자 관련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초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서에는 2026년 초에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가 포함되어 있으며, 은행권 전반에서 양자 관련 기술 발전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KMA는 해당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첫 QPI를 산출했다.


    미래지향적 기준선 역할을 하는 QPI는 인식, 계획, 시범 운용, 실질적 대비 등 4가지 핵심 차원에서 평가된다.


    첫 QPI 점수는 10점 만점에 2.3점으로 산출되었다. 이는 은행권이 현재 초기 대비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양자 시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HKMA는 밝혔다.


    또한 양자후암호(PQC)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은행들이 사이버 복원력과 기술 성숙도, 혁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상황을 살펴보면, 조사 대상 은행의 약 68%가 양자 기술에 대한 인식을 갖추었거나 계획 및 시범 운용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반면, 32%는 아직 전환 여정을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PQC 전환에 대한 준비 수준은 불균형한 상태로, 조사 대상 은행의 약 절반은 공식적인 양자 대비 계획조차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는 양자 컴퓨팅이 아직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은행이 실질적 적용은 제한적이지만 양자 기술의 기회와 파급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조사 대상 은행의 약 절반은 이사회 수준에서 양자 컴퓨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답했으며, 전체의 약 3분의 1은 이미 양자 관련 이니셔티브 탐색이나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HKMA는 실질적인 가이드라인과 교육, 업계 참여를 통해 2030년까지 은행권 전체의 완벽한 준비를 목표로 PQC 전환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주요 지원책은 다음과 같다.


    -PQC 툴킷 공동 개발: 홍콩과학기술대학교(The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경영대학 및 업계와 협력하여 은행이 전환 계획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암호화 유연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툴킷을 개발한다.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은행의 역량을 구축하고 PQC 대비를 강화하며, 향후 양자 기술의 책임 있는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일련의 워크숍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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