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MTR 췬완선(Tsuen Wan Line) 선로에 원숭이가 난입해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등 이틀 연속으로 원숭이 출몰에 따른 대중교통 차질 소동이 벌어졌다.
금요일 오전 9시경 췬완역 선로 인근에서 원숭이 한 마리가 역 직원들에게 발견되었으며, MTR 측은 즉시 경찰과 어농자연관리부(AFCD)에 신고했다.
사건 수습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열차 운행은 계속되었으나 운행 간격이 조정되었다. 타이워하우(Tai Wo Hau)역과 센트럴(Central)역 구간 열차는 5분 간격으로 운행되었고, 췬완역과 타이워하우역 사이의 운행은 잠시 중단되었다.
경찰과 어농자연관리부 대원들이 선로 구역에서 원숭이를 포획해 이동시켰으며, 췬완선 열차 운행은 오전 10시경부터 점차 정상화되었다.
MTR 공사는 역사 및 기내 안내 방송,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언론 매체 등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안내했다. 또한 영향받은 역사에 추가 인력을 배치해 승객들의 이동을 도왔다.
이번 사건은 구룡베이역(Kowloon Bay Station) 인근 선로에 또 다른 원숭이가 침입해 오전 출근길 쿤통선(Kwun Tong Line) 열차가 서행 운행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발생했다.
목요일 오전 6시 45분경 경찰에 관련 신고가 접수되었으나,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원숭이는 이미 선로 구역을 벗어난 상태였다. 이후 해당 원숭이는 쿤통 로드(Kwun Tong Road)를 지나는 육교 인근에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MTR 측은 목요일 오전 7시 32분 원숭이가 철도 구역을 벗어난 것을 확인했으며, 관통선 운행이 정상으로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Copyright @2026 홍콩수요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