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대만구 9개 도시 승용차 홍콩 입국 전면 허용
광둥(Guangdong, 廣東) 주민이 자가용을 타고 홍콩으로 들어오는 '남행(Southbound) 승용차 통행 계획'이 토요일부터 중국 대만구(Greater Bay Area, GBA) 내 9개 전 도시로 확대되며, 일일 승인 수량도 200대로 두 배 늘어난다.
이번 조치로 선전(Shenzhen, 深圳), 포산(Foshan, 佛山), 둥관(Dongguan, 東莞), 후이저우(Huizhou, 惠州), 자오칭(Zhaoqing, 肇慶) 등 5개 도시의 개인 소유 차량이 새롭게 대상에 포함되었다. 승인을 받은 운전자는 강주아오 대교(Hong Kong-Zhuhai-Macao Bridge, 港珠澳大橋)를 통해 홍콩에 입국할 수 있으며, 1회 방문 시 최대 3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5개 도시의 요건을 갖춘 운전자들은 지난 6월부터 신청서를 제출해 왔으며, 승인된 신청자들은 사전 예약한 날짜인 7월 25일부터 홍콩 방문이 가능하다.
같은 날 홍콩 공항관리국은 대만구 9개 도시 및 마카오(Macau, 澳門) 방문객을 위한 새로운 '주차 및 방문(Park & Visit)' 서비스도 함께 개시한다.
이 제도로 운전자들은 홍콩 경계거점 섬에 위치한 자동화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둔 뒤, 출입국 심사를 거쳐 현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내로 이동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주차 후 환승(Park & Fly)' 서비스와 달리 환승 비행기 탑승객이 아닌 홍콩 시내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초기 단계부터 해당 제도에 참여해 온 중국 자동차 동호회 주최자는 다음 주 새로운 운전자들과 함께 다시 홍콩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제도를 통해 양측 자동차 동호인 간 교류 기회가 늘어났으며, 현재 한 달에 두 번가량 홍콩을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도시에서는 강주아오 대교까지 이동 거리가 다소 멀어, 선전에서 홍콩까지 차로 이동할 경우 2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 운수부(Transport Department)는 해당 제도가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으며 신청 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월 중순 기준으로 홍콩 시내 진입을 위한 신청은 13,000건 이상 접수되었고, 이 중 11,000건 이상이 승인되었으며 9,000건 이상의 방문 예약이 완료되었다.
홍콩 및 광둥성 정부는 운영 상황과 대중의 반응을 고려하여 2027년 1분기 또는 그 이전까지 광둥성 내 21개 전 도시로 제도를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캐세이퍼시픽, 8월부터 유류할증료 최대 41% 전격 인상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항공유 가격 반등에 따라 오는 8월 1일부터 승객 유류할증료를 전격 인상한다,
이번 인상에 따라 홍콩과 남서태평양,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노선 간 항공편의 유류할증료는 구간당 965홍콩달러(약 18만 5,280원)에서 1,362홍콩달러(약 26만 1,504원)로 41% 대폭 상승했다.

홍콩발 중국 본토행 노선의 할증료는 165홍콩달러(약 3만 1,680원)에서 198홍콩달러(약 3만 8,016원)로 20% 인상된다. 기타 노선의 할증료는 241홍콩달러(약 4만 6,272원)에서 339홍콩달러(약 6만 5,088원)로 98홍콩달러(약 1만 8,816원) 오르며, 홍콩과 남아시아 아대륙 간 노선은 448홍콩달러(약 8만 6,016원)에서 633홍콩달러(약 12만 1,536원)로 상승한다.
캐세이퍼시픽 측은 항공유 가격이 지난 4월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이 심화되면서 다시 반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지난 4월 이후 첫 승객 유류할증료 인상이지만, 신규 인상분 역시 당시 기록했던 최고 수준보다는 낮은 편이다.
항공사 측은 유가 안정에 따라 5월 이후 수차례 할증료를 인하한 바 있으며, 자사의 할증료 산정 메커니즘이 시장의 상승 및 하락 요인을 모두 적절히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세이퍼시픽은 앞으로도 2주마다 유류할증료를 지속적으로 재검토할 예정이다.

✅ 홍콩 증권거래소, 기업 상장 문턱 대폭 낮춰… IPO 시장 활력 불어넣는다
홍콩 증권거래소가 가중의결권(WVR) 및 이중상장 기업의 상장 시가총액 기준을 절반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문턱을 크게 낮추며 글로벌 기업 유치에 나섰다.
홍콩 증권거래소(HKEX)는 24일 시장의 강한 지지를 바탕으로 상장 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설테이션 종결 보고서를 발표하고 제안안들을 수용하기로 정했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차등의결권 구조를 가진 기업 및 해외 상장 기업의 최소 시가총액 요건을 기존 400억 홍콩달러(한화 약 7조 6,800억 원)에서 200억 홍콩달러(약 3조 8,400억 원)로 절반 감축한 것이다.

일반 해외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 기준 역시 100억 홍콩달러(약 1조 9,200억 원)에서 60억 홍콩달러(약 1조 1,520억 원)로 하향됐다. 연간 매출이 6억 홍콩달러(약 1,152억 원) 이상인 기업은 최소 시가총액 60억 홍콩달러만 충족해도 상장 자격을 얻게 된다. 차등의결권 제도는 창업자가 적은 지분으로도 높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HKEX는 비공개 기업공개(IPO) 신청 대상 범위를 일부 특수 기업에서 모든 신규 신청 기업으로 대폭 확대한다. 상장 신청서가 반려될 경우 스폰서 명단뿐만 아니라 관련 전문 기관의 역할과 반려 사유까지 투명하게 공개한다. UBS의 존 리 아시아 커버리지 공동 총괄은 이번 조치가 홍콩의 글로벌 금융 허브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평했다. 올해 상반기 홍콩 시장은 87건의 신규 상장과 2,102억 홍콩달러(약 40조 3,584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전년 대비 92% 급증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 MTR 선로에 또 원숭이 난입…췬완선 운행 차질로 출근길 소동
홍콩 MTR 췬완선(Tsuen Wan Line) 선로에 원숭이가 난입해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등 이틀 연속으로 원숭이 출몰에 따른 대중교통 차질 소동이 벌어졌다.
금요일 오전 9시경 췬완역 선로 인근에서 원숭이 한 마리가 역 직원들에게 발견되었으며, MTR 측은 즉시 경찰과 어농자연관리부(AFCD)에 신고했다.
사건 수습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열차 운행은 계속되었으나 운행 간격이 조정되었다. 타이워하우(Tai Wo Hau)역과 센트럴(Central)역 구간 열차는 5분 간격으로 운행되었고, 췬완역과 타이워하우역 사이의 운행은 잠시 중단되었다.

경찰과 어농자연관리부 대원들이 선로 구역에서 원숭이를 포획해 이동시켰으며, 췬완선 열차 운행은 오전 10시경부터 점차 정상화되었다.
MTR 공사는 역사 및 기내 안내 방송,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언론 매체 등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안내했다. 또한 영향받은 역사에 추가 인력을 배치해 승객들의 이동을 도왔다.
이번 사건은 구룡베이역(Kowloon Bay Station) 인근 선로에 또 다른 원숭이가 침입해 오전 출근길 쿤통선(Kwun Tong Line) 열차가 서행 운행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발생했다.
목요일 오전 6시 45분경 경찰에 관련 신고가 접수되었으나,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원숭이는 이미 선로 구역을 벗어난 상태였다. 이후 해당 원숭이는 쿤통 로드(Kwun Tong Road)를 지나는 육교 인근에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MTR 측은 목요일 오전 7시 32분 원숭이가 철도 구역을 벗어난 것을 확인했으며, 관통선 운행이 정상으로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 홍콩 버스 좌석에 잇따라 '바느질 바늘' 숨겨… 50대 여성 체포
홍콩 시내버스 좌석에 잇따라 바느질 바늘을 숨겨 승객을 다치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수도경찰 당국은 23일 목요일 오후 셩완(Sheung Wan, 上環)에서 발생한 첫 번째 사건과 관련해 범행 여성을 체포하고, 상해 미수 및 형사 기물 파손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은 24일 금요일 오후 6시 서구 경찰서(Western Police Station, 西區警署)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수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첫 사건은 목요일 오후 2시경 발생했다. 석파이완(Shek Pai Wan, 石排灣)으로 향하던 시티버스(Citybus) 7번 노선 2층 버스에서 29세 여성 승객이 좌석에 숨겨진 바느질 바늘에 엉덩이를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부상당한 여성은 퀸 메리 병원(Queen Mary Hospital, 瑪麗醫院)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이어 이튿날인 금요일 정오경에도 유사한 사건이 추가로 접수되었다. 애드미럴티(Admiralty, 金鐘)에서 틴수이와이(Tin Shui Wai, 天水圍)로 향하던 시티버스 967번 노선 버스가 셩완 퀸스트리트(Queen Street, 皇后街) 인근 코넛로드 웨스트(Connaught Road West, 幹諾道西) 정류장에 접근하던 중, 한 승객이 좌석에 숨겨진 핀 2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금요일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두 사건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으며, 버스 회사 측은 차량 내 CCTV 녹화 영상을 수사 기관에 제공하는 등 적극 협조하고 있다.
✅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잡았다가 ‘악’… 숨겨진 바늘에 손 박힌 여성 승객 부상
목요일 오후 홍콩 애드미럴티(Admiralty, 金鐘) MTR 역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 숨겨진 바늘 모양의 물체에 손이 찔려 여성 승객 한 명이 다쳤다.
이번 사건은 목요일 오후 4시 27분경 해당 여성이 남아일랜드선(South Island Line, 南港島綫) 5번 승강장 인근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중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치료를 위해 퀸메리 병원(Queen Mary Hospital, 瑪麗醫院)으로 이송됐다.

피해 여성은 이후 온라인에 글을 올려 동철선(East Rail Line, 東鐵綫)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오후 4시 7분경 다쳤다고 밝히며 다른 이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손잡이에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바늘이 박혀 있었으며, 여성의 왼손 새끼손가락 부근에 경미한 상처가 남은 모습이 담겼다.
MTR 측은 역 직원이 오후 4시경 승객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즉시 경찰과 구급대원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에스컬레이터 가동은 즉시 중단됐으며, 초기 점검 결과 손잡이 부위에 손상이 확인됐다.
✅ 옹핑 360, 개장 20주년 맞아 최초 야간 케이블카 운행 개시
옹핑 360(Ngong Ping 360)이 24일 개장 20주년을 기념하는 여름 이벤트의 포문을 열며 한정 기간 야간 케이블카 운행을 공식 개시했다.
오는 8월 16일까지 지정된 8일의 저녁에 운행하는 야간 케이블카는 이용객들에게 해가 진 뒤 란타우섬(Lantau Island), 홍콩 국제공항(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강주아오 대교(Hong Kong-Zhuhai-Macao Bridge), 그리고 불빛을 밝힌 자이언트 부다(Tian Tan Buddha)의 파노라마 전경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옹핑 빌리지는 1980년대 홍콩의 네온사인 거리를 모티브로 한 레트로 테마 명소로 변신했다. 은퇴한 케이블카 캐빈도 새로운 포토스팟으로 전시되었으며, 자이언트 불상은 야간 운행이 진행되는 지정된 날 저녁마다 조명을 밝히게 된다.
옹핑 360은 행사 기간 중 200만 홍콩달러(한화 약 3억 8,400만 원) 이상 상당의 4만 개가 넘는 경품을 제공하는 행운의 추첨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경품에는 아시아 주요 도시행 캐세이퍼시픽 2인 왕복 일반석 항공권을 비롯해 아이폰 17과 아이패드 에어 등이 포함되어 있다.
✅ 미국 관세 폭탄, 홍콩 무역엔 '글쎄'… TDC 회장 "영향 미미할 것"
미국의 새로운 관세 조치가 발표되었으나 홍콩 무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인권 및 강제 노동 문제를 이유로 60개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10%에서 12.5%에 달하는 신규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대상에는 중국, 유럽연합(EU), 인도 등 주요 경제국이 포함된다.
그러나 무역발전국(TDC)의 프레더릭 마 회장은 무역발전국 설립 60주년 기자회견에서 관세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무역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밝혔다. 마 회장은 기존에 예측한 올해 수출 20% 증가 전망치를 보수적인 수치로 평가하며 목표 달성을 확신했다.

그는 오는 9월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 등 변수가 존재하고 미국 대통령의 정책 변경 가능성도 있지만, 이번 관세 조치가 홍콩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무역발전국의 브루스 팡 연구총괄은 홍콩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전자 제품이 미국의 관세 면제 대상에 대거 포함되어 있어 시장의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피아 총 무역발전국 사무총장은 북아프리카 및 중동 시장과의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향후 6~9개월 내에 이집트 카이로에 새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역발전국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 신흥 시장의 거점 사무소로 인력을 재배치하고, 핀란드 헬싱키와 영국 런던 사무소를 통해 북유럽 지역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 홍콩 보험사 1분기 총 수입보험료 32.3% 급증… 2,916억 홍콩달러 기록
홍콩 보험업계의 올해 1분기 총 수입보험료가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2,916억 홍콩달러(약 55조 9,872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 중 장기 보험 사업의 신계약 보험료는 50% 이상 폭등했다.
퇴직연금 사업을 제외한 장기 보험 사업의 신계약 보험료는 해당 기간 동안 1,411억 홍콩달러(약 27조 912억 원)를 기록하며 5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비연계 개인 사업 보험료 역시 50.2% 급증한 1,353억 홍콩달러(약 25조 9,776억 원)를 기록했다. 규제 당국은 이를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배당형 사업이 1,257억 홍콩달러(약 24조 1,344억 원), 기타 사업이 97억 홍콩달러(약 1조 8,624억 원)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연계 개인 사업 보험료는 해당 기간 동안 57억 홍콩달러(약 1조 944억 원)로 전년 대비 77.2% 증가했다.
유효 계약 사업의 총 수입보험료는 1분기에 35.6% 증가한 2,564억 홍콩달러(약 49조 2,288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주로 비연계 개인 사업에서 유입된 2,335억 홍콩달러(약 44조 8,320억 원)의 38.1% 성장에 힘입은 것이다.
연계 개인 사업은 39% 증가한 86억 홍콩달러(약 1조 6,512억 원)를 기록했고, 퇴직연금 사업은 3.2% 미증한 121억 홍콩달러(약 2조 3,232억 원)를 기록했다.
지급된 총 보험금 및 혜택은 923억 홍콩달러(약 17조 7,216억 원)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1분기 일반 보험 사업의 총 수입보험료 및 순 수입보험료는 각각 352억 홍콩달러(약 6조 7,584억 원)와 231억 홍콩달러(약 4조 4,352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에 맞춰 총 144억 홍콩달러(약 2조 7,648억 원)의 보험금이 지급되었다. 일반 보험의 전체 영업이익은 41억 홍콩달러(약 7,872억 원)였으며, 이 중 26억 홍콩달러(약 4,992억 원)가 언더라이팅 이익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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