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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공포 영화 같았다" 미얀마 취업 사기 굴레서 탈출한 홍콩인, 극적 구조
기사입력 2026.03.29 23:56
미얀마에 구금되어 강제 노동의 위협에 처했던 한 홍콩 주민이 국제 외교 및 법 집행 기관의 합동 작전을 통해 무사히 구조됐다.
홍콩 보안국은 28일, 조 찬(Joe Chan) 정부 보안관이 이끄는 특별 전담팀이 경찰과 이민국 직원들로 구성되어 어제 태국에 도착해 해당 개인의 석방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 주민은 강제 노동 및 인신매매 사기와 밀접하게 연관된 지역인 미얀마에서 불법 노동으로 구금된 후 긴급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태국으로 이송되어 가족과 재회한 구조된 주민은 지난 며칠간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공포 영화 속에 사는 것 같았다"고 묘사했다. 이번 임무의 성공은 홍콩 보안국, 홍콩 주재 중국 외교부 특파원 공서, 그리고 미얀마와 태국 주재 중국 대사관 간의 복잡한 공조 노력에 힘입은 것이다.
현지에서 홍콩 특별 전담팀은 태국 왕립 경찰 인신매매 방지국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구조 후 지원을 논의하고 구금 경위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피해 주민의 가족은 재회에 깊은 안도감을 표하며, 이번 시련이 "값진 교훈"이 되었다고 언급하는 동시에 정부의 신속한 개입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사건은 동남아시아에서 홍콩 시민들이 연루되는 지속적이고 위험한 추세를 잘 보여준다. 2024년 초부터 법 집행 기관은 해당 지역에서 본인의 의사에 반해 억류되었다고 주장하는 주민들로부터 총 32건의 지원 요청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들 중 29명이 홍콩으로 무사히 돌아왔으며, 보안국은 남은 1건의 미해결 사건을 적극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구조된 주민이 가능한 한 빨리 홍콩으로 송환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귀국 후 특별 전담팀는 불법 취업 계획의 전체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 사건에 대한 세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해당 개인이 필요한 모든 법률적 및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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