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간병 부담에 극단적 선택 시도한 노부부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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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간병 부담에 극단적 선택 시도한 노부부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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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5일 저녁, 튄문 타운 플라자(Tuen Mun Town Plaza, 屯門市廣場)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노부부가 딸의 신고와 주변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26일 보도했다.


사건은 오후 6시 30분경 쇼핑몰 3층의 한 일식 레스토랑 외부에서 발생했다. 74세 남성은 유리 난간을 넘으려 시도하며 소동을 벌였으나, 현장에 있던 보안 요원과 행인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그의 아내인 71세 여성 또한 난간을 넘으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내는 심한 당뇨병과 파킨슨병을 앓고 있어 주간 보호 센터를 이용해 왔다. 사건 당일 오전, 센터 측은 남편에게 아내의 건강 문제로 당분간 이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통보했으며, 이것이 남편의 간병 부담을 가중시킨 것으로 보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부부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두 사람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로 튄문 병원(Tuen Mun Hospital, 屯門醫院)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이번 사건을 '자살 방조 및 사주' 혐의로 분류하고 튄문 지역 범죄 수사대에 배정해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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