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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땅콩뉴스 2026-4-13 (월) 홍콩수요저널✅ "기름값 너무 비싸서..." 캐세이퍼시픽·HK익스프레스 운항 감축, 홍콩 정부 '비상'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항공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홍콩 운송물류국은 업계의 운영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지 항공사들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홍콩 최대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급등한 항공유 가격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이유로 5월 16일부터 6월 30일 사이 여객 노선의 약 2%를 취소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저비용 항공사인 홍콩 익스프레스 또한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체 항공편의 약 6%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에 대응해 운송물류국은 관련 항공사 관계자들을 만나 홍콩 국제공항의 경쟁력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항공사들이 가져야 할 핵심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상기시켰다. 또한 당국은 항공사들이 비행 일정을 조정할 때 승객 불편과 공항 운영 차질을 최소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운송물류국은 홍콩의 항공편 승인 절차가 효율적이고 투명하여 임시 노선 조정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임시 화물 수요를 처리하는 허브로서 공항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캐세이퍼시픽 노선 감축에도 보험사 "나 몰라라" 하는 이유 유가 상승으로 인해 캐세이퍼시픽과 그 자회사인 HK익스프레스가 단거리 노선 운항을 감축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여행자 보험이 이러한 변경 사항을 보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번 경고는 캐세이퍼시픽이 5월 16일부터 6월 30일 사이 예정된 여객편의 2%를 취소하고, 저비용 항공사인 HK익스프레스가 5월 11일부터 운항편의 약 6%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이후 제기되었다. 피해를 입은 여행자 중 한 명인 코이 씨는 6월 중순 오사카발 HK익스프레스 귀국편이 취소되어 3시간 뒤 항공편으로 재편성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좌석 선택을 위해 100홍콩달러(한화 약 1만 9,000원)를 추가로 지불했지만 항공사 측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며, "어떤 부가 서비스가 영향을 받는지 최소한의 안내라도 있어야 했다. 기억하지 못했다면 체크인 때까지 몰랐을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일부 여행사들은 이번 조치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사 WWPKG의 위엔 천닝 전무이사는 5월 예정된 80~100개의 일본 및 한국 단체 관광 상품 중 아직 취소 통보를 받은 것이 없다고 밝히며, 항공사의 감축 규모가 비교적 작아 같은 날 혹은 인근 날짜의 다른 항공편으로 재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위엔 전무이사는 자유 여행객(FIT)의 경우 더 큰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항공편이 취소되더라도 이미 예약한 호텔, 관광지 입장권, 교통 패스 등을 무료로 변경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운항 일정 변경과 관련하여 국제보험컨설팅협회의 폴 로 회장은 대부분의 표준 여행자 보험이 보상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로 회장은 "기상 악화나 항공기 결함, 기타 운영상의 문제가 아니라 항공사의 단순한 '상업적 결정'에 의한 취소는 보장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홍콩, 전자담배 전면 금지 및 건설업계 금연 총력전 '담배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문가들이 시민들의 금연 지원, 특히 건설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 캠페인 지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논의는 전자담배, 가열식 담배, 허브 담배를 포함한 대안 흡연 물질의 공공장소 소지를 엄격히 제한하는 법안이 4월 30일 시행을 앞둔 시점에 나왔다. 홍콩 흡연건강위원회의 헨리 통 위원장은 일요일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자담배 기기 소지를 전면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통 위원장은 전자담배가 '덜 해롭다'는 인식이 오해라고 지적하며, 전자담배에는 일반 담배에 없는 1,000가지 이상의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암과 호흡기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 법안이 전자담배만 금지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청소년들이 전자담배 기기를 마약 복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위원회는 전자담배 기기 소지의 완전 금지를 추진하는 동시에, 정부가 담배세를 현재 63%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수준인 75%까지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전 식품위생국 국장이자 현재 홍콩대학교 일차의료아카데미 원장인 소피아 찬 교수는 같은 프로그램에서 홍콩의 흡연율이 10.2%에서 8.5%로 떨어졌다고 보고했다. 찬 교수는 10만 명 이상의 흡연자가 금연을 통해 중증 질환 위험을 낮췄으며, 최소 10만 가구의 건강을 보호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 홍콩 아파트 수리비 비리 5년 만에 '최악'...가구당 3만 홍콩달러 홍콩 염정공서(ICAC)가 집계한 건물 유지보수 관련 부패 신고가 지난해 약 31% 급증하며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보수 공사 부문의 입찰 담합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왕푹 코트 화재 사건으로 공론화된 대규모 건물 수리 프로젝트의 부패 문제는 염정공서의 최신 수치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염정공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접수된 건물 유지보수 관련 부패 신고는 242건으로,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다. 입법회 재무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염정공서는 건물 관리와 관련된 전체 부패 신고는 202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나, 유독 수리 및 보수 관련 신고는 급증했다고 상세히 밝혔다. 특히 이들 사건의 약 30%는 각 가구당 3만 홍콩달러(한화 약 57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대규모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었다. 이에 대응하여 염정공서는 집행 조치를 강화했다. 지난해 당국은 건물 수리 비리와 관련하여 50명을 체포하고 5명을 기소했다. 이러한 조치는 부동산 관리 부문 전체를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단속의 일환이었으며, 해당 부문에서 총 54명이 체포되었다. 염정공서는 건물 관리 및 유지보수 문제가 일반 대중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 부문의 신고는 수년 동안 염정공서가 접수한 전체 민간 부문 부패 신고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해 왔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염정공서는 단순히 신고를 조사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인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여기에는 자체 첩보를 기반으로 한 조사와 기존 조사의 확대를 통해 보고되지 않은 불법 행위를 찾아내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당국은 '조기 개입' 방식에 집중하여, 계약 입찰 및 공사 과정에서 잠재적인 부패 위험을 부동산 소유주들에게 알리기 위한 시기적절한 집행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 상장 한 달 만에 거래 중단... 홍콩 IPO 신뢰도에 '찬물' 끼얹은 중국 기업 지난달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의 자동차 부품 재사용 포장 기업이 감사인으로부터 7,300만 위안(한화 약 159억 원) 규모의 의심스러운 거래를 지적받아 4월 이전부터 주식 거래가 중단되면서, 홍콩 내 신규 상장(IPO) 품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9일 주식 판매를 통해 2억 2,370만 홍콩달러(한화 약 425억 300만 원)를 조달한 알스코 풀링 서비스(Alsco Pooling Service)는 3월 말 마감일까지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지 못했다. 공시에 따르면 감사인인 EY(Ernst & Young)는 회사 측에 지난 2월 24일에서 27일 사이 특정 실체로 이체된 거래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별도의 공시에서 해당 기업은 이번 거래의 배경과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우선 모든 독립 비상무 이사들로 구성된 특별 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의 조사 수행을 돕기 위해 적절한 경험과 자격 증명을 갖춘 외부 독립 회계 법인을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주가는 상장 첫날 43.6% 폭락했으며, 거래가 중단되기 전까지 공모가 대비 약 3분의 2 수준으로 하락했다. ✅ "기소 대신 갱생"... 2019년 시위 가담자들에게 열린 '새로운 기회' 보안국 산하의 ‘특별 갱생 프로젝트’는 2019년 반정부 시위 당시 체포되었으나 아직 기소되지 않은 개인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기소를 피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자격을 갖춘 모든 희망자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크리스 탕 보안국 장관이 일요일 밝혔다. 홍콩 정부는 기소되지 않은 7,000여 명의 시위 체포자들에게 갱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2년 동안 이 ‘특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이전에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참가자들은 중국을 방문하게 되며, 국가에 대한 이해를 돕고 경력 계획을 세우도록 지원받아 사회 복귀를 준비하게 된다.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탕 장관은 이 프로젝트의 자격 요건에 ‘가이드라인’이 없으며, 출시 이후 이미 많은 사람에게 연락을 취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언급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담당 사건 조사관에게 연락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불법 집회나 폭동 등 더 심각한 혐의로 체포된 사람들도 기소를 피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탕 장관은 직접적으로 대답하지 않았으나,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언제든 갱생의 기회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범죄가 너무 심각하거나 기소할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에는 예외가 적용될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탕 장관은 이 프로젝트가 단순히 잘못을 인정하도록 요구하기보다는 참가자의 태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신 본토 방문, 진로 상담, 인턴십 기회 등을 통해 국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가 초기 2년 동안 비공개로 유지된 이유에 대해 탕 장관은 젊은 참가자들이 괴롭힘이나 신상 털기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사회적 기반이 안정된 만큼,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널리 알릴 적기라고 덧붙였다. ✅ "왜 쳐다봐?" 눈 마주쳤다고 로우역 플랫폼서 '난투극'... 남녀 6명 체포 토요일 밤 로우(Lo Wu) MTR 역 승강장에서 남녀 8명이 뒤엉킨 집단 난투극이 발생해 6명이 체포됐다. 영상에는 서로 발로 차고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의 목을 눌러 바닥에 제압하는 등 격렬한 싸움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밤 11시경 MTR 직원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공공장소에서의 싸움' 혐의로 6명을 체포했다.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싸움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당사자들이 단순히 '눈이 마주친' 문제로 시비가 붙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체포된 이들은 모두 추가 조사를 앞두고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싸움에 연루된 이들 중 3명은 노스 디스트릭트 병원(North District Hospital, 北區醫院)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빨간 옷을 입은 한 남성이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하며 검은색 가방을 멘 남성을 쫓아갔으며, 그 과정에서 검은색 반바지를 입은 여성을 실수로 밀쳐 넘어뜨리기도 했다. 싸움이 격해지자 일행인 여성들이 "싸우지 말라"고 소리치며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한 두 남성이 바닥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한 남성이 상대방의 머리를 누르고 목을 제압한 채 반복적으로 주먹질을 하는 장면도 확인됐다. ✅ 환자 정보 SNS에 올린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 인턴, 직무 정지 홍콩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Princess Margaret Hospital)의 한 의대 실습생(인턴)이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환자 정보가 담긴 사진을 게시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금요일에 접수된 민원을 통해 알려졌으며, 병원 측은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홍콩 병원관리국(HA) 대변인은 환자 개인정보 보호 위반 의혹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며, 기밀 정보를 보호하겠다는 당국의 의지를 강조했다. 내과 및 노인과에서 근무하던 해당 실습생은 일요일부터 임시 휴가 조치되었으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직무가 정지되었다. 병원관리국은 향후 조치에 대해 해당 실습생의 소속 대학교와 협의 중이다. 병원관리국은 모든 직원과 의대생, 실습생이 임상 관리 시스템에 접속하기 전 반드시 환자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이수하고 기밀 유지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조사 결과 규정 위반이 확인될 경우, 병원관리국은 기설정된 인사 절차에 따라 관련 대학 의과대학과 함께 엄격히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필요 시 사건을 의학위원회(Medical Council)에 회부할 방침이다. ✅ "9일간 벌써 4명째"... 샤틴서 죽 먹던 60대 여성 질식사로 홍콩 '술렁' 월요일 새벽 홍콩 샤틴의 자택에서 식사 중이던 65세 여성이 음식이 목에 걸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홍콩에서 불과 9일 만에 발생한 네 번째 질식사 의심 사례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경찰은 오전 1시 59분경, 워체 에스테이트(Wo Che Estate)의 슌워 하우스(Shun Wo House)의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식사 도중 음식이 목에 걸려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프린스 오브 웨일즈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으나 이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건 당시 이 여성은 피단(삭힌 오리알)이 들어간 죽을 먹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홍콩에서는 이와 유사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월 5일에는 샤우케이완(Shau Kei Wan) 자택에서 88세 남성이 어묵이 목에 걸려 다음 날 사망했다. 이어 6일에는 샤틴 뉴타운 플라자(New Town Plaza)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77세 여성이 질식으로 병원 이송 직후 사망했으며, 10일에는 사이잉푼(Sai Ying Pun) 자택에서 98세 여성이 식사 중 쓰러져 병원에서 숨졌다. ✅ 퉁충서 시내버스 인도 돌진, 42세 기사 숨져 홍콩 퉁충에서 42세 버스 운전기사가 주행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시티버스(Citybus) 2층 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운전기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승객이나 보행자의 부상은 없었다. 사고는 일요일 밤 10시 55분경, 차고지로 돌아가던 버스가 퉁충 로드(Tung Chung Road) 방향으로 충얀 로드(Chung Yan Road)를 따라 주행하던 중 발생했다. 제어력을 잃은 버스는 인도로 돌격했다. 운전기사는 차체에 갇혀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었으나, 이후 노스 란타우 병원(North Lantau Hospital)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시티버스 측은 직원을 잃은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표하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회사는 유가족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운전기사는 시티버스에서 약 3년 동안 근무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는 사고 전날 휴무였으며, 사고 당일 밤에 업무에 복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홍콩땅콩뉴스 2026-4-11 (토) 홍콩수요저널✅ 홍콩 정부, 18억 달러 투입해 디젤 보조금 긴급 지원한다 홍콩 입법회가 교통 및 산업계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8억 홍콩달러(한화 약 3,420억 원) 규모의 디젤 보조금 긴급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입법회 재무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향후 두 달 동안 디젤 리터당 3홍콩달러(한화 약 570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상업용 차량과 선박, 디젤 연료에 의존하는 관련 산업계가 대상이다. 마이클 웡(Michael Wong) 재무부 차관(Deputy Financial Secretary)은 이번 조치가 연료비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부문, 특히 공공 서비스와 직결된 분야를 겨냥해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의 선택 영역이고 대체 수단이 있는 자가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공공 재정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한시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의 과정에서 의원들은 정유사가 보조금의 혜택을 부당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체친완(Tse Chin-wan) 환경생태국 장관은 정부가 연료 가격 데이터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보조금이 공급업체에 흡수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체 장관은 연료 가격 인상 폭이 원가 상승분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보조금의 효과가 실제 가격에 반영되도록 정유사와 세부 이행 방안을 논의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체 장관은 정유사가 가격을 빨리 올리고 늦게 내린다는 주장에 대해, 담합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경쟁위원회의 이전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이를 부인했다. 그는 소매 연료 가격이 국제 유가와 직접적으로 연동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하며, 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미국달러 이상에서 90미국달러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이것이 반드시 즉각적인 현지 가격 인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국제 유가가 계속 오를 경우 보조금을 증액할 수 있는지 문의했으나, 웡 차관은 리터당 3홍콩달러(한화 약 570원)로 고정되었으며 추가 조정은 재무위원회의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이번 보조금은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일부 의원들은 보조금 수준이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를 표했다. 교통 부문을 대표하는 로테어 람(Lothair Lam Ming-fung) 의원은 3홍콩달러의 보조금은 연료비 인상분의 약 3분의 1에 불과해 운영자들에게는 제한적인 도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웡 차관은 보조금의 목적이 비용 상승분을 전액 보전하는 것이 아니라 부담을 나누는 데 있으며, 공공 자금으로 인상분 전체를 감당하기는 어렵다고 답변했다. ✅ 홍콩 의원들, 18억 달러 보조금 정유사 배불리기 우려 홍콩 정부가 상업 부문을 대상으로 한 18억 홍콩달러(한화 약 3,420억 원) 규모의 디젤 보조금 예산 승인을 요청했으나, 이 자금이 기업과 소비자 대신 정유사의 주머니로 들어갈 것을 우려하는 입법 의원들은 회의적인 목소리로 반응했다. 홍콩 정부는 상업용 차량 및 선박에 사용되는 디젤에 대해 리터당 3홍콩달러(한화 약 570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안을 제시하고, 금요일 입법회 재무위원회에 필요한 예산 18억 홍콩달러(한화 약 3,420억 원) 승인을 요청했다. 회의 중 여러 의원은 연료 공급업체가 고객에게 비용 절감 혜택을 전달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의구심을 표했다. 찬시우훙 의원은 보조금이 정유사의 호주머니로 들어가는 것을 정부가 어떻게 막을 것인지 질의했다. 카자프 탐 의원과 청푸이콩 의원을 포함한 다른 의원들 역시, 국제 유가가 오를 때는 휘발유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지만 유가가 내릴 때는 하락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오랜 대중적 불신을 지적했다. 의원들은 이번 보조금이 운송업자나 대규모 세탁 서비스업 등 디젤 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지 정부를 압박했다. 또한 18억 홍콩달러(한화 약 3,420억 원)라는 추산치의 산출 근거에 의문을 제기하며 연료 가격 결정 과정의 투명성 강화를 촉구했고, 일부는 가격 규제에 대한 연구를 제안하기도 했다. ✅ 대낮에 완차이 은행서 권총 강도 등장 충격, 자전거 타고 유유히 도주? 금요일 대낮 홍콩 완차이(Wan Chai, 灣仔)의 동아은행(Bank of East Asia) 지점에서 마스크를 쓴 남성이 직원을 권총으로 위협해 현금을 탈취해 달아났다. 당시 긴박하고 테러와 같은 순간이 담긴 보안 카메라 영상도 공개되었다. 영상은 하버 센터(Harbour Centre, 海港中心)에 위치한 동아은행 지점의 평범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방탄 스크린이 설치되지 않은 창구에서 빨간색 재킷을 입은 여성 은행원이 한 여성 고객의 업무를 돕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분위기가 급변한다. 검은색 재킷과 모자, 마스크를 착용한 한 남성이 화면 안으로 돌진하더니 즉시 권총으로 보이는 물체를 휘둘렀다. 범인의 첫 번째 행동은 여성 은행원에게 직접 무기를 겨누는 것이었다. 눈에 띄게 겁에 질린 은행원은 즉시 몸을 낮춰 창구 아래로 숨었다. 총을 본 옆의 고객도 놀라서 대피했다. 이후 강도는 현금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추정되는 쪽지를 창구 너머로 건넸다. 상황을 통제한 무장 강도는 은행 로비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향해 총기를 흔들며 방해하지 말라는 무언의 압박을 가했다. 이때 한 남성 직원이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침착한 모습으로 화면에 등장했다. 그는 강도의 지시에 따라 창구로 가서 3만 6,000홍콩달러(한화 약 684만 원)를 신중하게 센 뒤, 이를 비닐봉지에 담아 건네주었다. 돈을 받은 강도는 지체 없이 몸을 돌려 은행 밖으로 빠르게 걸어 나갔으며, 나타날 때만큼이나 순식간에 카메라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 모든 치밀하고 공포스러운 상황은 약 2분 만에 끝났다. 은행 직원들에 따르면, 강도는 3만 6,000홍콩달러의 현금을 받은 후 특이한 도주 경로를 선택했다. 그는 현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약 900미터를 달려 애드미럴티(Admiralty, 金鐘) MTR 역까지 이동한 뒤, 자전거를 버리고 도주를 이어갔다. 그러나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용의자는 차이완(Chai Wan, 柴灣)에 있는 완추이 쇼핑센터(Wan Tsui Shopping Centre, 環翠商場)에서 체포되었다. 당국은 이 남성이 외모를 바꿔 시 전역에 내려진 포위망을 피하기 위해 쇼핑몰 화장실에서 이미 흰색 반팔 셔츠로 갈아입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 "택시 예약부터 결제까지 앱 하나로" 홍콩 옥토퍼스, 통합 플랫폼 '이지 라이드' 출시 옥토퍼스 카드가 홍콩 전역의 택시 예약과 전자 결제를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플랫폼 '이지 라이드(Easy Ride)'를 오는 4월 22일 출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 디지털 허브는 홍콩 내 5대 주요 택시 업체와 다양한 예약 앱, 그리고 교통 약자를 위한 사회적 기업 플랫폼을 하나로 묶어 승객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용자는 인터페이스에 목적지를 입력하기만 하면 다양한 차종과 택시 업체 옵션을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다. 또한 투명한 요금 산정을 위해 플랫폼 내에서 예상 고정 요금을 제공함으로써, 승객이 택시를 호출하기 전 지출 비용을 더 정확하게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의 핵심 기능은 옥토퍼스 결제 시스템과의 원활한 연동이다. 모든 요금은 디지털로 정산되며, 예약이 취소되거나 환불이 필요한 경우 즉시 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간소화된 환불 매커니즘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이달 초부터 홍콩의 모든 택시가 최소 두 가지 이상의 전자 결제 수단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한 최근 규정 변화와 궤를 같이한다. 최근 행사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업계 전반에 걸쳐 전자 결제로의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교통국은 기술을 통해 택시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대중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향상된 편리함을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현지 택시 기사들의 디지털 도입은 거의 보편화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약 4만 9,000명의 택시 기사가 상업용 옥토퍼스 결제 도구에 등록되어 있는데, 이는 홍콩 내 활성 기사 수인 약 4만 6,000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로써 현금 없는 택시 생태계를 위한 인프라는 확고히 구축된 것으로 평가된다. ✅ "홍콩 디지털 자산의 이정표" HSBC·앵커포인트, 홍콩 첫 스테이블코인 발행 면허 획득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금요일, 스테이블코인 조례에 의거하여 앵커포인트 파이낸셜(Anchorpoint Financial)과 홍콩상하이은행(HSBC)에 홍콩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발행인 면허를 부여했다. 앵커포인트 파이낸셜은 스탠다드차타드 홍콩, 아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그리고 HKT가 설립한 합작 투자 법인이다. 대릴 호(Daryl Ho) HKMA 부총재는 기자 회견에서 향후 추가 면허 부여에 대해 "개방적이지만 신중한" 입장임을 밝히며, 추가 면허의 수는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지난해 총 36건의 스테이블코인 면허 신청을 접수했다. 앵커포인트는 성명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과 협력하여 유통업체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대중이 자사의 스테이블코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SBC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자사의 스테이블코인이 은행의 두 모바일 앱인 페이미(PayMe)와 HSBC HK 모바일 뱅킹에서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HSBC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개인 고객과 가맹점에게 더욱 유연하고 안전한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개인 간(P2P) 결제, 고객 대 가맹점 결제, 토큰화된 투자 등이 포함된다. ✅ 홍콩 건설업, 장밋빛 전망 속 '특수 인력' 부족 비상 홍콩 건설 산업이 2030/31 회계연도까지 총 프로젝트 생산액이 최대 3,600억 홍콩달러(한화 약 68조 4,000억 원)에 달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기계 조작 및 전기·기계 설치 등 특정 분야의 심각한 인력난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홍콩 건설산업협의회(Construction Industry Council, CIC)는 목요일 '건설 지출 전망' 및 '건설 인력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며 업계의 탄탄한 장기적 미래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 작업의 총 가치는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2030/31 회계연도에는 약 3,050억 홍콩달러(한화 약 57조 9,500억 원)에서 3,600억 홍콩달러(한화 약 68조 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홍콩 개발국(Development Bureau) 대변인은 정부가 CIC와 협력하여 업계의 인력 수요를 관리하고 다각적인 전략을 통해 전문 역량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전반적인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노동 시장의 지형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북부 메트로폴리스(Northern Metropolis) 부지 조성과 신규 철도 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급증하고, 조립식 건설법과 같은 첨단 기술 도입이 늘어나면서 특정 직종에서 상당한 인력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기계 조작원, 리거(Rigger), 전기 및 기계(E&M) 설치 관련 직종의 인력 부족이 가장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철근 결속, 거푸집 설치, 콘크리트 타설 및 미장 분야의 인력난은 최근 다소 완화되었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전체 건설 생산량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향후 5년간 숙련된 노동력에 대한 수요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개발국은 CIC의 전망 데이터를 활용하여 현지 노동자 고용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을 다듬겠다고 밝혔다. ✅ 코즈웨이베이 10대 소녀 투신 소동에 도심 교통 대마비... 2시간 만에 극적 구조 금요일 오후 홍콩의 번화가인 코즈웨이베이 이워 스트리트(Yee Wo Street, 怡和街)에서 19세 소녀가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겠다며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2시간 동안의 대치 끝에 안전하게 구조되었다. 이번 사건은 어제 오후 2시경 홍콩 맨션(Hong Kong Mansion, 恒生銅鑼灣大廈) 옥상 위험한 곳에 한 젊은 여성이 있다는 주민들의 신고로 시작되었다. 긴급 구조대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소방대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건물 아래에 에어쿠션을 설치했고 경찰 협상가들이 소녀를 설득하기 위해 투입되었다. 이 긴박한 작전으로 인해 광범위한 도로 통제와 대중교통 우회 조치가 시행되었다. 노스포인트 방향의 이워 스트리트가 자딘스 바자(Jardine's Bazaar) 인근에서 전면 폐쇄되었다. 이로 인해 패터슨 스트리트(Paterson Street)와 노스포인트 로드 사이를 운행하는 트램 서비스가 양방향 모두 중단되었다. 홍콩 교통국은 다수의 시티버스와 해저터널 버스 노선이 경로를 변경해야 했으며, 오후 내내 통근자들에게 상당한 지연이 발생했다. 오후 3시 45분경, 경찰 협상가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젊은 여성은 난간에서 무사히 구조되었다. 구조 직후인 오후 4시 30분경 교통국은 패터슨 스트리트와 노스포인트 로드 사이의 트램 운행이 정상화되었다고 발표했다. 영향을 받았던 버스 노선들도 점차 원래 경로로 복귀했다. ✅ "세금은 줄었는데 흡연율은 최저?" 홍콩 담배 규제 둘러싼 '가짜 통계' 논란 홍콩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담배 규제 조치를 두고, 담배 세수 감소는 흡연자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암시장으로 숨어든 증거라는 날 선 비판이 제기되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금요일 열린 입법회 보건서비스 패널 회의에서 도소매업계를 대표하는 피터 슈 의원은 정부의 공식 흡연율 통계에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슈 의원은 공공보건 보호라는 취지에는 동의하면서도, 정부가 발표하는 공식 흡연율과 현실 사이에 큰 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담배세가 연이어 두 차례 인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세수 증대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슈 의원의 계산에 따르면, 31% 이상의 세금 인상분을 반영했을 때 담배 세수는 125억 홍콩달러(한화 약 2조 3,750억 원)까지 올라야 했으나 실제 징수액은 55억 홍콩달러(한화 약 1조 450억 원)에 그쳤다. 그는 이러한 대규모 세수 부족이 "흡연율이 9.1%에서 8.5%로 떨어졌다"는 정부의 공식 발표가 현실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상당수의 흡연자가 불법 담배 구매로 돌아섰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보건국은 슈 의원의 수치가 복잡하고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반박하며, 최근 통계상 흡연 인구가 10만 명 이상 감소했다고 맞섰다. 당국은 현재 8.5%의 흡연율이 당초 목표인 7.8%에 근접한 수치라며, 이를 "100점 만점에 95점"짜리 성과라고 자평했다. ✅ 뮌헨 vs 애스턴 빌라, 8월 카이탁 스타디움서 맞붙는다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과 잉글리시 프리미미어리그의 애스턴 빌라가 오는 8월 7일 '아우디 풋볼 서밋 2026'의 일환으로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카이탁 스포츠 파크 측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이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홍콩을 방문하는 것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두 구단이 홍콩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새롭게 건설된 카이탁 스타디움에서의 첫 맞대결이기도 하다. 쿼카이 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크램블 이벤트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경기는 유럽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두 클럽 간의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며, 현지 팬들에게 세계 정상급 축구를 안방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티켓 관련 상세 정보 및 공개 훈련 세션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
홍콩땅콩뉴스 2026-4-10 (금) 홍콩수요저널✅ 홍콩 정부, 18억 달러 투입해 디젤 보조금·터널 통행료 감면 홍콩 정부가 최근 급등하는 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18억 홍콩달러(한화 약 3,420억 원) 규모의 디젤 보조금 지급과 상업용 차량 터널 통행료 감면 등 4대 핵심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운송 업계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요금 인상 압박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제책의 핵심은 두 달간 시행되는 리터당 3홍콩달러(한화 약 570원)의 디젤 직접 보조금이다. 이 조치는 디젤을 사용하는 공공 및 상업용 차량, 선박 운영자들을 지원하여 운영비를 절감하고, 결과적으로 소비자 요금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와 함께 환경생태국은 경쟁위원회와 협력하여 정유사들이 상황을 악용해 부당 이득을 취하지 못하도록 가격 책정 전략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두 번째 조치로 정부 운영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상업용 차량의 통행료가 50% 감면된다. 두 달간 적용되는 이 혜택은 트럭, 버스, 미니버스, 택시에 적용되며 승용차와 오토바이는 제외된다. 이로 인해 약 1억 6,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304억 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지만, 정부는 시스템 조정을 거쳐 최대한 빨리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는 '대중교통 서비스 특별 신청 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 이 팀은 유가 상승에 대응하려는 운송 사업자들의 신청을 신속히 처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선 통합 제안이나 에너지 절약 조치 도입 등이 주요 검토 대상이다. 해당 팀은 운수물류국 국장이 팀장을, 환경생태국 국장이 부팀장을 맡으며 운수처장과 정부 경제학자가 참여한다. 네 번째 조치로 정부는 상황에 대한 지속적이고 역동적인 평가를 약속했다. 관련 부처 및 부서와 협력하여 비상 계획을 수립하고, 유가 상승의 충격을 추가로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할 계획이다. ✅ 홍콩 정부, 부처 합동 '유가 모니터링 전담팀' 신설 홍콩 정부가 국제 유가 변동을 역동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팀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홍콩 타쿵파오가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긴장 속에서 발생하는 유가 변동성에 대비해 자원과 정책을 신속하게 투입하고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유가 급등 후 다시 급락할 경우 장기적인 지원책을 시행하는 것이 공공 재정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신설될 대응팀은 유가가 급격히 변동할 때마다 정부가 상황에 맞춰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2주간 휴전 합의 이후 국제 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목요일 오전 다시 반등했다. ✅ "월드컵 대목 노렸나?" 짝퉁 축구 유니폼 등 121억 원어치 홍콩 세관에 덜미 홍콩 세관이 최근 국경 간 환적 및 현지 가공품 공급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시장 가치 6,4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21억 6,000만 원)에 달하는 짝퉁 및 침해 의심 상품 11만 점을 압수했다. 총 37건의 개별 사건을 통해 압수된 물품에는 다량의 짝퉁 축구 유니폼이 포함되었으며, 당국은 범죄자들이 곧 다가올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수익을 올리기 위해 이를 해외로 배송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실시된 3주간의 집중 단속 동안 세관 당국은 약 400만 홍콩달러(한화 약 7억 6,000만 원) 상당의 위조 유니폼 1만여 점을 몰수했다. 월드컵 참가국의 엠블럼과 디자인을 도용한 이 제품들은 모두 미주 지역 국가로 향할 예정이었다. 세관은 해당 유니폼들의 품질이 상당히 정교했다고 설명하며, 이는 대형 스포츠 행 기간 동안 팬들의 막대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사진 찍는 척하더니 휙!" 침사추이서 3,600만 원 상당 희귀 포켓몬 카드 도난 수집용 포켓몬 카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가운데, 목요일 오후 침사추이의 한 전문점에서 고가의 전문 등급 판정을 받은 카드 두 장을 대담하게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도난당한 카드는 '레쿠쟈 판초를 입은 피카츄'가 그려진 카드로, 두 장의 합계 가치는 약 210,000홍콩달러(한화 약 3,99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사건은 오후 3시경 그랜빌 로드(Granville Road, 加連威老道)에 위치한 포켓몬 카드 매장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검은 옷을 입은 30대 남성이 매장에 들어와 희귀 포켓몬 카드 두 장을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점원에게 자세히 살펴보고 싶다며 진열장에서 카드를 꺼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범인은 감정을 위해 사진을 찍고 싶다며 카드 두 장을 탁자 위에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기회를 틈타 남성은 카드를 낚채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채텀 로드(Chatham Road, 漆咸道) 방향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현재 상점의 보안 카메라 영상을 복구하며 마스크를 쓴 범인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 중이다. ✅ "갑자기 뚝!" 홍콩 섬 뒤흔든 전압 강하... 도심 곳곳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속출 홍콩 섬 전역에서 목요일 오전 일시적인 전압 강하가 발생해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90여 건과 화재경보기 작동 30여 건이 잇따랐다. 홍콩 소방처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부터 센트럴(Central, 中環), 셩완(Sheung Wan, 上環), 노스포인트(North Point, 北角), 차이완(Chai Wan, 柴灣), 애버딘(Aberdeen, 鴨脷洲) 등지에서 약 100건에 가까운 엘리베이터 갇힘 신고와 30여 건의 화재경보기 작동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된 사건 중 3건은 갇힌 시민들이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호소하여 구급차가 대기하기도 했다. 이번 전압 강하로 인해 노스포인트에 위치한 세관 본부 빌딩(Customs Headquarters Building)과 센트럴의 HSBC 본사 빌딩 등의 시설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HSBC 본사는 건물 전체가 정전되어 ATM기기와 기타 설비 작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대해 홍콩전력(HK Electric)은 자사 네트워크와 CLP 파워(CLP Power) 간의 상호 연결 노선에서 발생한 결함으로 인해 일시적인 전압 강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홍콩전력 측은 오전 9시 22분 이후 전압 공급이 재개되었으나, 컴퓨터, 엘리베이터, 에어컨 등 전압 변화에 민감한 전기 제품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전기 관리 인력들에게 시스템을 정상화하기 전 영향을 받은 장비들을 재설정할 것을 권고하며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했다. ✅ "중동 전쟁의 불똥" 홍콩 MPF 연금 1인당 21,000달러 증발 중동 지역의 갈등 여파로 홍콩의 강제퇴직연금(MPF) 가입자들이 3월 한 달간 1인당 평균 21,000홍콩달러(한화 약 399만 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며 1분기 수익을 모두 반납했다고 컨설팅 업체 GUM이 발표했다. GUM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1분기 동안 각 MPF 가입자는 평균 6,500홍콩달러(한화 약 123만 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로써 4분기 연속 이어지던 플러스 수익 행진도 마감됐다. 3월 한 달 동안은 MPF 보수적 펀드(MPF Conservative Funds)를 제외한 주식, 채권, 단기 금융 상품 펀드들이 예외 없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올해 1분기 GUM MPF 종합지수는 2% 하락한 280.7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 지수는 3.3% 떨어진 398.1포인트를, 혼합 자산 펀드 지수는 1.5% 하락한 283.2포인트를 각각 나타냈다. ✅ 홍콩, 우수 인재 철저한 검증... 태국 대학 직접 확인해 '가짜 학위' 잡아내 39세의 중국 여성이 우수 인재 영입 제도(Quality Migrant Admission Scheme, QMAS) 신청 과정에서 태국 대학교를 졸업했다고 허위 주장한 혐의로 목요일 법원으로부터 2년간 2,000홍콩달러(한화 약 38만 원)의 선행 보증금(bound over) 처분을 받았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9일 보도했다. 왕래허가증(Two-way exit permit)을 소지한 피고인 리우비쉬안(Liu Bixuan)은 입국 허가를 받을 목적으로 허위 서류를 사용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법원 심리에 따르면, 리우 씨는 2024년 12월 24일경 킹몽쿠트 공과대학교(King Mongkut’s Institute of Technology Ladkrabang)의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QMAS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녀는 증빙 서류로 졸업 증명서와 성적 증명서 사본을 함께 제출했다. 이민국은 해당 신청서를 수상히 여겨 태국 대학교 측에 직접 서류 진위 여부를 확인했으며, 대학 측으로부터 해당 서류들이 진짜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민국은 지난해 8월 6일 그녀의 신청을 거부했으며, 리우 씨는 이후 체포되었다. 목요일 오전 샤틴 법원에서 검찰과 변호인 측은 리우 씨에게 선행 보증금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사건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피고인 리우 씨는 법적 절차가 마무리된 후 홍콩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 “UCLA 졸업이라더니?” 가짜 학위로 홍콩대 석사 입학한 중국인 여성의 최후 24세의 중국 여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위조 학사 학위를 이용해 홍콩대(HKU) 석사 과정 입학 및 학생 비자를 취득한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9일 보도했다. 무직이라고 밝힌 피고인 왕이한(Wang Yihan)은 목요일 동부 치안판사 법원(Eastern Magistrates’ Courts)에서 기망에 의한 서비스 취득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입국 허가 취득을 목적으로 허위 진술을 한 두 번째 혐의는 검찰에 의해 취하되었다. 변호인 측은 왕 씨와 그녀의 부모가 작성한 감형 요청서를 제출하며, 그녀가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전 심리에서 자발적으로 보석을 포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그녀의 부모가 수술이 필요한 질환을 앓고 있으나 딸의 부재로 수술이 지연되고 있다는 사정도 전했다. 왕 씨는 전과가 없으며 대학 재학 시절 학술 논문을 발표하고 봉사 활동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와이훙(Ko Wai-hung) 치안판사는 왕 씨가 위조된 학업 증명서를 사용해 홍콩대가 그녀의 가짜 자격 요건을 믿도록 오도한 점을 언급하며 이번 범행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코 판사는 피고인이 실제 자격으로 합격할 수 있었을지는 알 수 없으나,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는 명백한 의도가 있었으며 그녀의 행동이 다른 자격 있는 지원자들의 기회를 박탈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결론짓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법원 심리에 따르면, 왕 씨는 2023년 3월 홍콩대 공학 석사 과정에 지원하며 2022년 UCLA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평점(GPA)이 3.81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러한 허위 서류를 바탕으로 2023년 7월에 입학 허가를 받았으며 8월에 학업을 시작했다. 그녀는 또한 2023년 4월 홍콩 입국을 위한 학생 비자를 신청하면서 이민국에 동일한 허위 학력 주장을 제기했다. 이 사기 행각은 2024년 3월 홍콩대가 왕 씨의 자격에 관한 제보를 받으면서 드러났다. UCLA 측에 문의한 결과, 대학 측은 왕 씨가 그곳에 등록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 홍콩대는 즉시 그녀의 학적을 박탈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배 중이던 왕 씨는 결국 2025년 12월 로우(Lo Wu, 羅湖) 검문소에서 홍콩 세관원들에 의해 붙잡혔다. 그녀는 조사 과정에서 실제로 허난대(Henan University, 河南大學)를 졸업했으며, 중개 업체를 통해 가짜 UCLA 서류를 확보했다고 시인했다. ✅ "역대급 불볕더위 온다" 홍콩, 7일간 30도 넘는 찜통더위 예고 홍콩 천문대는 오늘부터 7일 연속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하는 장기간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으며, 내주 초에는 올해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남중국해 북부 상공의 고기압과 남풍의 영향으로 광둥 지역 전반에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콩 역시 오늘부터 낮 동안 햇빛이 비치며 도심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될 전망이다. 무더위는 주말에도 계속되어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낮 기온이 26도에서 30도 사이를 기록하며 덥겠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적인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 주 월요일은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이번 폭염은 내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 정점에 달해 낮 최고 기온이 31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예보가 실현된다면 지난 3월 25일에 기록된 올해 최고 기온인 30도를 넘어서게 된다. -
홍콩땅콩뉴스 2026-4-9 (목) 홍콩수요저널✅ 홍콩 MPF 수익률 대공개- 주식형 펀스 4.8% 기록, 인플레이션보다 높아 홍콩 강제퇴직연금(MPF) 제도 도입 이후 주식 펀드와 혼합 자산 펀드가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장기 자산 증식의 효과를 입증했다. 8일, MPF 관리국(Mandatory Provident Fund Schemes Authority, MPFA)은 MPF 제도 도입 이후 주식 펀드와 혼합 자산 펀드가 각각 연평균 4.8%와 4.4%의 순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연평균 물가 상승률인 1.8%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연금 규제 당국인 MPFA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의 12개월 동안 전체 MPF 자산의 80%를 차지하는 주식 펀드와 혼합 자산 펀드는 각각 16%와 12.7%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주식 펀드 중 최고 실적을 낸 상품은 115.4%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최저 실적 상품은 0.3%의 손실을 냈다. 흔히 '게으른 투자자를 위한 펀드'로 불리는 디폴트 투자 전략(Default Investment Strategy, DIS) 하의 핵심 축적 펀드(Core Accumulation Fund)의 경우, 2017년 출시 이후 연평균 순수익률은 6.4%로 집계되어 이 역시 해당 기간 연평균 물가 상승률인 1.8%를 앞질렀다. DIS 핵심 축적 펀드의 지난 12개월 수익률은 12.4%에 달했으며, 개별 펀드 중 최고 및 최저 연간 순수익률은 각각 20.1%와 11.2%였다. ✅ "기름값 오르니 화장지까지?" 생필품 가격 인상 '비상'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이 물류비용을 압박하면서, 이번 달 홍콩 내 화장지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약사총상회의 람와이만 회장은 구체적인 가격 조정 수치는 아직 논의 중이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람 회장은 현재 많은 공급업체가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해 있지만, 경기 침체 속에서 소비자 심리가 더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격 인상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가 상승의 영향이 화장지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탁 세제, 표백제, 고무장갑, 플라스틱 병, 심지어 주류 병에 이르기까지 석유를 원료로 하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람 회장은 비용 압박에도 불구하고 현재 공급업체들이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세제나 플라스틱 제품 등의 품목은 당장 계산대에서 즉각적인 가격 인상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중동발 유가 폭등에 홍콩 통학버스 업계 비명 중동 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으로 홍콩의 통학버스 운영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이에 정부의 즉각적인 일시 보조금 지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수요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애플루언트 코치 서비스(Affluent Coach Services Company)의 대표 오 사장은 최근 급격한 연료비 상승이 통학버스 업계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운영 비용 중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기존 10% 남짓에서 최근 20% 가까이 치솟으면서, 이미 마진이 적은 이 업계는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오 사장의 회사는 현재 13대의 통학버스를 운영하며 샤틴 지역의 중·고등학교, 초등학교, 유치원 6곳의 학생 약 4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 이용료는 800~900홍콩달러(한화 약 15만 2,000원~17만 1,000원) 수준이다. 그녀는 학교와 체결한 계약상 매년 3~4월에만 요금 조정을 신청할 수 있고, 이마저도 9월 새 학기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현재의 유가 폭등을 즉각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부모가 수용할 수 있는 인상 폭은 대개 5~8%에 불과하며, 이를 넘어서면 이용객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평상시에도 매년 10~15%의 중도 탈퇴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 사장은 정부가 유가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때까지 한시적인 할증료 보조금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이것이 운영업체와 학부모 모두의 부담을 덜어주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교육계 입법회 의원인 로렌스 탕 페이 의원 역시 업계의 압박에 공감하며 정부 지원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 홍콩 노인 음식물 질식 사고 비상, 4일간 벌써 4명째 홍콩 해피밸리의 한 가정집에서 91세 여성이 음식물을 먹던 중 질식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는 최근 4일 동안 노인층에서 발생한 네 번째 유사 사례이다. 수요일 오전 8시 41분경, 브로드우드 로드에 위치한 베버리 힐 아파트에서 91세 여성이 계란을 먹다가 목이 막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마 할머니는 의식이 있는 상태였으며,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번 사고는 최근 홍콩 전역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연쇄 질식 사고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발생한 세 건의 사례 중 두 건은 결국 사망으로 이어졌다. 지난 일요일 오전에는 샤우케이완 팩토리 스트리트의 한 건물에서 88세 남성이 시우마이를 먹다가 질식해 의식을 잃었다. 그는 파멜라 유드 네더솔 동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다음 날 새벽 끝내 숨졌다. 월요일 정오 무렵에는 샤틴 뉴타운 플라자 내의 한 대만식 식당에서 핫팟(훠궈)을 먹던 77세 여성이 질식으로 쓰러졌다. 그녀는 의식을 잃은 채 프린스 오브 웨일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한 화요일 밤에는 해피밸리 육사우 스트리트(Yuk Sau Street)의 주거용 건물에서 89세 여성이 슬라이스 치킨을 먹다가 질식하는 사고가 보고됐다. 그녀는 반의식 상태로 발견되어 러튼지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 치료를 받았다. ✅ "사장님인 줄 알았는데…" 메시지 한 통에 14억 원 날린 홍콩 직장인 홍콩의 한 무역 회사 직원이 상사를 사칭한 사기범에게 속아 회사 자금 8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5억 2,000만 원)를 송금하는 사건이 발생해 해고 위기에 처했다. 회사 송금 업무를 담당하는 이 직원은 지난 1월, 상사의 계정으로 위장한 메시지를 받고 사기 범죄에 휘말렸다. 당시 그는 막 500만 미국달러(약 3,900만 홍콩달러)의 정당한 송금 업무를 마친 상태였으며, 곧이어 도착한 메시지가 상사의 직접적인 지시라고 믿고 8차례에 걸쳐 총 800만 홍콩달러를 여러 은행 계좌로 이체했다. 이 사기극은 범인들이 추가로 2,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38억 원)를 요구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직원이 상사를 직접 만나 확인한 결과, 앞서 받은 메시지들이 모두 가짜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직원은 "이번 손실액은 회사 1년 매출과 맞먹는 규모"라며 "직장을 잃게 될까 봐 너무 두렵다"고 토로했다. 홍콩 경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왓츠앱 계정 해킹 사건은 1,669건으로 전년 대비 34.5% 감소했으나, 총 피해액은 2024년 7,3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38억 7,000만 원)에서 2025년 2억 4,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456억 원)로 2.3배 폭증했다. ✅ "기름값 아끼려다 50만홍콩달러 날렸다" 홍콩 가짜 유류 할인권 사기 기승 홍콩 경찰은 지난 한 주 동안 200건 이상의 온라인 쇼핑 사기가 발생해 총 1,300만 홍콩달러 이상의 피해가 집계되었으며, 이 중 유류 할인권 사기로 50만 홍콩달러(한화 약 9,500만 원)를 잃은 피해자도 발생했다고 경고했다. 수요일, 경찰은 페이스북 페이지 '사이버디펜더(CyberDefender)'를 통해 한 피해자가 정유사 직원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휘발유 충전 할인 카드를 제공한다는 왓츠앱 메시지를 받고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평소 유사한 할인 카드를 사용해본 적이 있던 피해자는 의심 없이 대량 구매 시 더 큰 할인 혜택을 주겠다는 사기꾼의 제안에 속아, 한 달 반 동안 여러 개의 모르는 개인 은행 계좌로 10차례 넘게 송금을 진행했다. 피해자는 실제 연료 카드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소위 '개인 소득세'를 납부하라는 요구를 받은 후에야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경찰은 대중에게 공식 고객 서비스 채널을 통해서만 기업에 연락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의심스러운 메시지는 무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 마침내 닥친 구인난… 홍콩 파크 아일랜드, 평일 페리 6회 중단하고 버스로 대체 홍콩 파크 아일랜드 교통공사가 선박 승무원 부족을 이유로 이번 수요일부터 평일 페리 운항을 6회 일시 중단하고 해당 노선을 버스로 대체한다. 이번 조치는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 서비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업체 측은 현재의 이용률과 서비스 수요를 검토하고 균형을 맞춘 끝에 승무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영향을 받는 운항편은 오후 5시와 7시 30분에 파크 아일랜드 버스 종점에서 출발하는 노선과 오후 5시 30분 및 8시에 센트럴 2번 부두에서 출발하는 저녁 시간대 노선이다. 이 서비스들은 버스 노선인 NR338S번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또한, 오전 8시 10분 파크 아일랜드 출발편과 8시 30분 췬완 출발편 등 오전 페리 2회 운항도 중단된다. ✅ 오늘부터 30도 무더위… 구름 걷히고 쨍한 해 뜬다 며칠간 이어졌던 흐린 날씨와 곳곳에 내린 비가 그치고, 오늘 9일부터 홍콩은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르며 맑고 더운 날씨가 시작된다. 기상 예보관은 오늘부터 광둥 연안에 영향을 주던 동풍이 남풍으로 교체되면서 날씨가 점차 좋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까지는 최고 기온이 29도에서 30도 사이를 기록하며 햇빛이 내리쬐는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 전문은 수요저널 hksooyo.com 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홍콩땅콩뉴스 2026-4-8 (수) 홍콩수요저널✅ "택시비가 왜 두 번 결제돼?"... 홍콩 전자결제 의무화 틈탄 '이중 결제' 사기 주의보 홍콩 택시의 전자결제 수단 도입이 의무화된 가운데, 한 여성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속아 옥토퍼스(Octopus) 카드로 요금을 이중 결제하여 63홍콩달러(한화 약 11,970원)를 추가로 지불하는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7일 보도했다. 이 승객은 지난 4월 6일 새벽, 왐포아(Whampoa)에서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로 가기 위해 택시에 탑승했다. 그녀는 당초 비자(Visa) 카드로 결제하려 했으나, 기사가 옥토퍼스 카드가 더 편리하다며 권유하여 모바일 옥토퍼스 카드로 결제했다. 단말기에서 결제 완료를 알리는 소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사는 "터널 통행료가 포함되지 않았고 단말기에도 기록이 남지 않았다"며 다른 기기로 재결제를 요구했다. 의구심을 느낀 승객은 단말기를 촬영하고 영수증을 요구했다. 이후 옥토퍼스 앱 기록을 확인한 결과, 12시 56분에 택시 관리 회사로 62.6홍콩달러(한화 약 11,890원)가, 1분 뒤인 12시 57분에 'Taxi/SMEs'라는 명목으로 전체 요금을 반올림한 113홍콩달러(한화 약 21,470원)가 각각 결제된 것을 확인했다. 실제 영수증에 기재된 총 요금은 112.6홍콩달러(한화 약 21,390원)였으나, 그녀는 총 175.6홍콩달러(한화 약 33,360원)를 지불해 결과적으로 63홍콩달러를 더 낸 셈이 됐다. 이 사건은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네티즌들은 이를 명백한 사기 행위로 규정하고 경찰 신고를 촉구했다. 같은 법인 소속이라고 밝힌 한 택시 기사는 "미터기를 끄기 전 터널 요금을 입력하면 단말기에 합산되어 나오는데, 기사가 나중에 수수료를 추가하면서 이중 결제를 유도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해당 승객은 옥토퍼스 카드사와 택시 회사에 먼저 연락하여 명확한 해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홍콩에서 택시 요금 과다 청구가 의심될 경우, 승객은 기사의 이름, 차량 번호, 시간 및 장소를 기록하고 반드시 영수증을 챙겨야 한다. 피해 사실은 정부 핫라인 1823이나 교통불만처리단(Transport Complaints Unit) 핫라인 2889 9999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경찰에 직접 신고하는 것도 가능하다. ✅ “커피 대신 울화통만”... 엉망진창 홍콩 커피 축제에 상인들 ‘뿔났다’ 서구룡 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에서 나흘간 열린 커피 축제가 주최 측의 부실한 대비와 운영 미숙으로 인해 참가 상인들에게 큰 실망을 안긴 채 막을 내렸다. 부활절과 청명절 연휴 동안 진행된 이번 야외 축제는 악천후 속에서 지난 월요일 6일 종료되었다.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참가 상인 쳉(Cheng) 사장은 이번 경험이 "최악"이었다며 주최 측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쳉 사장은 행사 전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대형 파라솔, 우비, 방수 시트 등을 준비했지만, 저지대에 위치한 부스가 첫날부터 침수되는 것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그녀가 파라솔을 설치하려 하자 주최 측은 다른 이에게 방해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크다"는 이유로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상인들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일부 부스는 우천으로 인해 전기 설비가 합선되거나 파손되었다. 쳉 사장은 "물을 끓일 수조차 없는데 어떻게 커피를 만들고 장사를 하겠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주최 측은 조기 철수를 시도하는 업체들에게 보증금을 몰수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쳉 사장은 올해 광저우와 상하이 등 중국 도시에서 참여했던 행사와 이번 축제를 극명하게 비교했다. 그녀는 "본토 주최 측은 홍콩 상인들에게 임대료 면제와 숙박비 지원은 물론, 얼음과 물 등 필요한 모든 것을 세심하게 지원하며 존중해주었다"고 말했다. ✅ 홍콩 모든 식당에 '국가보안법' 조항 삽입된다 홍콩 내 모든 식품 사업 면허에 올해 9월까지 국가보안 관련 조항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체친완(Tse Chin-wan, 謝展寰) 환경생태국 장관이 밝혔다. 체 장관은 이번 조치가 제도적 제약을 통해 상인과 그 직원들의 국가보안 의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7일 보도했다. 그는 이것이 국가보안 책임을 사회 거버넌스로 확대하려는 환경생태국의 전략 중 일부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5월 식품환경위생처(FEHD)가 면허 갱신 시 국가보안을 위협하는 사업 활동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조항을 추가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체 장관은 공무원과 일반 대중 모두를 겨냥한 국가보안 교육 홍보의 2 트랙 접근 방식을 설명했다. 그는 부서 내부적으로 정기적인 테마 세미나를 개최하여 모든 직원이 직위에 상관없이 국가보안을 업무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책임감을 강화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홍콩인 없는 부활절·청명절 연휴 외식업계 매출 ‘직격탄’ 홍콩 외식업계가 최근 부활절과 청명절 연휴 동안 경기 침체를 겪었다고 홍콩 연회 및 휴양 협회가 밝혔다. 에드워드 량(Edward Leung Hei, 梁熙) 협회장은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외식업계의 매출이 평소 주말과 비교해 15~20% 감소했다고 말했다. 산업 단지 내 음식점들은 더욱 큰 타격을 입어 매출이 30~50%까지 급감했다. 반면, 고급 레스토랑은 연휴 기간 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량 협회장은 호텔 업계의 전반적인 실적은 지난해보다 개선되었다고 강조했다. 호텔 객실 요금은 15~20% 상승했으며, 많은 호텔이 100% 투숙률을 기록했다. 그는 많은 홍콩 주민이 해외로 여행을 떠나며 생긴 빈자리를 자체 연휴를 맞아 유입된 중국 본토 관광객들이 채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량 협회장은 향후 몇 달간 홍콩 세븐스와 같은 대형 행사를 시작으로 노동절 황금연휴, 어머니날, 아버지날 등이 이어지면서 업계가 성수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홍콩 시민들 ‘반려견 동반 식당’ 적극 지지 홍콩 입법회(Legislative Council)에 접수된 93건의 의견서 중 대다수가 허가된 식당 내 반려견 동반을 허용하는 정책에 찬성하며 시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보였다. 찬폭치(Chan Pok-chi, 陳博智) 의원은 화요일, 이러한 피드백이 식당이 자발적으로 '반려견 동반 가능' 여부를 신청하는 시스템에 대한 폭넓은 사회적 합의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시민들이 배설물 처리나 반려동물 전용 구역 지정 등 실무적인 실행 세부 사항에 대해 매우 실질적인 우려를 제기했으며, 정부가 이를 진지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찬 의원은 현재 반려견 배설물 문제가 식당과 견주 사이의 비공식적인 협의를 통해 처리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잠재적 분쟁을 줄이기 위해 명확한 체계나 공식 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식당 입구에 규칙을 게시하거나, 온라인에 견주의 책임을 명시하고, 견주가 간단한 청소를 위한 물품을 직접 지참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그는 식품환경위생처(FEHD)가 표준 절차 지침을 제공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음식 먹다 컥!” 홍콩 노인 질식사 잇따르자… 소방처, 하임리히법 긴급 전파 식사 중 노인들이 질식해 사망하는 사고가 이틀 연속 발생함에 따라, 홍콩 소방처가 화요일 오후 치명적인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긴급 응급처치법을 일반 대중에 공지했다. 소방처는 이날 오후 SNS 게시물을 통해 시민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고, 질식 환자가 가능하다면 기침을 하도록 유도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환자의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어 기침을 할 수 없는 경우, 즉시 구급차를 부르기 위해 999에 전화하는 동시에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을 시행하여 환자를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1단계: 환자의 뒤에 서서 양팔로 환자의 허리를 감싼다. 2단계: 한쪽 손은 주먹을 쥐고 엄지손가락이 환자 쪽을 향하게 한 뒤, 다른 손으로 주먹을 꽉 잡는다. 3단계: 양손을 환자의 복부 중앙선, 즉 배꼽보다 약간 위쪽이면서 가슴뼈 끝보다는 한참 아래쪽에 위치시킨다. 4단계: 적절한 힘으로 환자의 복부를 안쪽과 위쪽으로 밀어 올리며 횡격막에 압박을 가한다. 5단계: 이물질이 배출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한다. ✅ 넷플릭스 홍콩 구독료 최대 11.4% 기습 인상 3억 2,5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스트리밍 거인 넷플릭스(Netflix)가 홍콩 내 세 가지 요금제의 구독료를 약 6.8%에서 11.4% 사이의 비율로 인상한다. 현재 사용자들은 업데이트된 가격에 대한 알림을 받기 시작했으며, 추가 인원에 대한 요금 또한 함께 인상되었다. 넷플릭스 홍콩 웹사이트에 따르면 4개 기기 및 4K 시청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플랜의 월 요금은 108홍콩달러에서 118홍콩달러(한화 약 22,420원)로 10홍콩달러 올랐으며, 이는 약 9.3% 인상된 수치다. 1080p 화질을 제공하는 스탠다드 플랜은 88홍콩달러에서 98홍콩달러(한화 약 18,620원)로 10홍콩달러 인상되어 가장 가파른 11.4%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720p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베이직 플랜은 73홍콩달러에서 78홍콩달러(한화 약 14,820원)로 5홍콩달러 올라 가장 낮은 6.8%의 인상률을 보였다. 기사 전문은 수요저널 hksooyo.com 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홍콩땅콩뉴스 2026-4-7 (화) 홍콩수요저널✅ "홀로 계신 어르신 안부, 문이 확인한다"... 홍콩 공공주택에 도입된 '스마트 도어 센서' 홍콩 주택부(Housing Department)가 공공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도어 센서 시스템과 '계단 승강기' 등 새로운 기술을 시험 도입하고 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6일 보도했다. 주택부는 지난해부터 쿤통(Kwun Tong, 觀塘)의 완혼 에스테이트(Wan Hon Estate, 雲漢邨)와 호만틴(Ho Man Tin, 何文田)의 셩록 에스테이트(Sheung Lok Estate, 常樂邨)에서 '노인 가구 도어 센서 설치 시범 사업'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세입자의 현관문이 장시간 열리지 않을 경우 지정된 연락처로 자동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현재 50 가구 이상이 이 시스템을 사용 중이다. 주택부는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뚱우이 에스테이트(Tung Wui Estate, 東匯邨)와 틴얀 에스테이트(Tin Yan Estate, 天恩邨)를 대상으로 올해 2분기부터 이 시범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 튄문 산속서 실종된 79세 노인, 폭우 뚫고 3일 만에 극적 구조 지난 토요일 갑작스러운 폭우 속에서 홍콩 튄문(Tuen Mun, 屯門) 산악 지대에서 실종되었던 79세 노인이 사흘간의 대대적인 수색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호싱온으로 신원이 확인된 이 남성은 월요일 오후 타이통 지역의 한 사원 인근에서 수색 구조대에 의해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그는 정부 헬리콥터로 튄문 병원으로 이송되어 의료 진단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토요일 오전 호 씨와 그의 76세 아내가 맥리호스 트레일 10구간을 하이킹하기 위해 나서면서 시작되었다. 실종 신고를 한 아들에 따르면, 부부는 오전 8시경 산행을 시작했다. 도중에 피곤함을 느낀 호 씨는 정자에서 쉬기로 했고, 그의 아내는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먼저 앞으로 나갔다가 곧 합류하기로 했다. 하지만 갑자기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고, 아내는 빗속에서 방향 감각을 잃고 길을 헤매게 되었다. 오후 4시가 되어서야 겨우 정자로 돌아왔으나 남편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월요일 아침 수색 작업은 발초묘(佛祖廟), 천도호 및 저수지 섬 전망대 등 주요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되었고, 신발이 발견되었던 사원 근처에서 호 씨를 결국 발견했다. 호 씨 부부는 지난 1월 아들을 방문하기 위해 3개월간의 임시 체류 자격으로 홍콩에 입국한 중국 국적자로 알려졌다. ✅ 홍콩 병원 환자 5만 6천 명 정보 유출에 '발칵' 홍콩 병원관리국(HA)이 구룡 동부 클러스터(Kowloon East Cluster, 九龍東聯網) 소속 환자 5만 6천여 명의 민감한 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하여, 피해자들에게 즉각 통보하고 계약업체 리스크 관리를 포함한 시스템 취약점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강력한 촉구를 받았다고 RTHK 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4월 4일, 환자의 이름, 성별, 홍콩 신분증 번호, 병원 파일 번호 및 수술 세부 정보가 포함된 유출 데이터가 제3자 플랫폼에 업로드된 것으로 보고됐다. 월요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룩체청(Luk Che-chung) 전 구룡 동부 클러스터 행정총괄은 이번 사건을 "심각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병원관리국이 피해 환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알리고 어떤 데이터가 도난당했는지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룩 전 행정총괄은 또한 "원본 파일"이 유출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어떤 조직도 직원이 기록을 함부로 다운로드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부 접근이 현재 해당 환자를 담당하고 정당한 임상적 필요가 있는 직원으로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침해 사고를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유출이 내부자인지 아니면 계약업체에서 발생한 것인지 조사하고 계약업체에 대한 리스크 관리 조치가 충분했는지 검토할 것을 병원관리국에 촉구했다. ✅ 가스통 들고 MTR 탄 승객, 태연한 주변 모습에 홍콩 '충격' 홍콩 MTR 열차 안에 거대한 금속제 가스통을 실은 승객의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잠재적 위험을 방관한 주변 승객들의 반응과 안전 불감증에 대해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여성 승객이 좌석 앞 바닥에 압축 가스통으로 추정되는 커다란 분홍색 실린더를 세워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여성은 물건의 위험성에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태연히 자신의 휴대전화를 바라보고 있으며, 주변 승객들 또한 동요 없이 각자의 휴대전화에만 몰두하고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MTR 대변인은 해당 사진의 출처나 촬영 시점을 알 수 없으며, 최근 기록을 확인한 결과 이와 관련된 신고 접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가스통의 내용물을 두고 파티용 풍선에 쓰이는 헬륨가스라는 추측부터 에어컨 수리 기사들이 사용하는 냉매 가스일 것이라는 의견까지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대다수 누리꾼은 "저런 물건을 들고 타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공공 안전을 무시한 승객의 행동에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했다. ✅ "가짜 투자 전문가에 속았다"... 일주일 새 100억 원 증발시킨 '3단계' 사기 수법 홍콩에서 단 일주일 만에 약 6,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14억 원)에 달하는 온라인 투자 사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피해자를 함정에 빠뜨리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을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6일 보도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2일 사이 수많은 피해자를 낳은 투자 사기 사건들이 기록되었으며, 이 중에는 가짜 투자 전문가를 믿었다가 500만 홍콩달러(한화 약 9억 5,000만 원) 이상을 잃은 64세 노인도 포함되었다. 이 피해자는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에서 사기꾼과 처음 알게 되었으며, 올해 1월 투자 전문가를 사칭한 사기꾼의 권유로 '고수익' 금 투자 계획에 발을 들였다. 이후 3개월 동안 피해자는 사기 수법에 속아 알 수 없는 개인 은행 계좌로 500만 홍콩달러 이상을 송금했으나, 자금을 인출하려던 시도가 차단된 후에야 비로소 사기임을 깨달았다. 경찰은 '사이버디펜더(CyberDefender)' 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사기의 전형적인 3단계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우선 사기꾼은 소셜 미디어나 메시징 앱에서 이웃 등을 사칭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는다. 그 다음 'AI 분석'과 '전문가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가짜 투자 그룹에 피해자를 초대하며, 이때 투자자로 위장한 공범들이 가짜 수익 인증 사진을 공유해 신뢰를 쌓는다. 마지막으로 조작된 수익 내역을 보여주는 가짜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투자를 유도하며, 피해자가 현금화를 시도하면 서비스 수수료나 세금 등의 핑계를 대며 지급을 미루고 추가 갈취를 시도하는 수법을 쓴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이버디펜더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의 '스캐미터(Scameter)' 도구를 활용해 사기 위험을 즉시 점검할 것을 대중에게 강력히 권고했다. ✅ "발바닥 티눈이 60개?"... 선전 마사지샵 갔다가 100만 원 뜯긴 홍콩 부부 홍콩의 한 부부가 중국 선전(Shenzhen, 深圳)에 발 마사지 휴식 여행을 떠났다가 존재하지도 않는 티눈 60개를 제거했다는 명목으로 5,500홍콩달러(한화 약 104만 5,000원)를 사기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 한 남성은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를 통해 자신과 아내가 선전의 한 쇼핑몰에서 60홍콩달러(한화 약 1만 1,400원)짜리 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가 바가지를 썼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무료 발 각질 제거 서비스를 제안받았으며, 관리 도중 두 명의 중년 남성이 "커다란 티눈"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고 회상했다. 남편은 "그들이 개당 80위안에 제거하겠느냐고 물었고, 아내에게 필요해 보여 동의했다"고 적었다. 관리사들은 부부에게 몇 개의 티눈을 치료할지 미리 알리지 않은 채, 주방용 집게와 작은 칼처럼 보이는 도구, 그리고 검은색 소독액을 사용하여 처치를 진행했다. 놀랍게도 부부는 각 발에서 15개씩, 총 60개의 티눈을 제거했다는 통보와 함께 약 5,500홍콩달러의 비용을 청구받았다. 남성은 누구를 탓할 수도 없음을 인정하며 "그들이 우리를 협박하지는 않았고, 그저 티눈이 아주 많다는 말만 반복했다. 나중에야 사기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창피한 이야기를 공유한 주된 이유가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사기꾼들은 그에게 발톱 무좀까지 있다고 주장했으나, 그는 무좀이 없다고 단호히 거절하여 추가 비용 지출을 막았다고 전했다. ✅ "살 빼려다 목숨 걸라"...홍콩 정부, 불법 다이어트 약물 경고 홍콩 정부가 증가하는 비만율에 대응하기 위해 첫 번째 행동 계획을 도입한 가운데, 의료 전문가들이 공중 보건을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위험하고 규제되지 않은 다이어트 관행에 대해 중대한 경고를 발령했다. 정부의 새로운 '체중 관리 행동 계획'은 현재 51.3%인 비만율을 3년 이내에 50%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서양 의학과 전통 중의학 접근법을 모두 통합하고 있다. 그러나 체중 관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 단체 연합인 '홍콩 비만 연맹(Hong Kong Obesity Alliance)'은 시민들이 극도로 주의해야 할 5가지 위험한 추세를 확인했다. 연맹은 적절한 의학적 평가 없이 처방용 체중 감량 주사제를 구입하여 스스로 투여하는 행위의 심각한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관행은 종종 잘못된 복용량으로 이어져 신체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 또 다른 심각한 우려 사항은 시부트라민(Sibutramine)과 같은 금지 물질이 몰래 혼입된 다양한 '건강 보조 식품'들이다. 이 강력한 성분은 고혈압, 빠른 심장박동, 심지어 발작을 포함한 위험한 부작용과 관련이 있다. 체중 감량 약물에 대한 수요 급증은 위조품 블랙마켓의 활성화도 부추겼다. 이러한 가짜 약물은 소셜 미디어, 무허가 피부관리실, 불법 '병행 수입' 경로 등 신뢰할 수 없는 곳을 통해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효능과 안전성이 매우 불확실하다. ✅ 홍콩 북부 신도시, 세계적 수준의 국제 펜싱 경기장 들어선다 홍콩 펜싱 대표팀이 세계 무대에서 거둔 눈부신 성과에 힘입어, 홍콩 정부가 엘리트 스포츠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북부 신도시(Northern Metropolis)에 두 개의 국제 표준 스포츠 시설을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구둥 북부(Kwu Tung North, 古洞北) 지역에는 국제 규격의 펜싱 전용 경기장과 별도의 대회용 수영 복합 단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2023년 정책 연설에서 처음 제안된 이 프로젝트는 현지 선수의 육성을 지원하고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훈련 및 경기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펜싱 경기장은 구둥 북부 29구역(Area 29)에 위치한 다목적 복합 청사 및 공동 사무 공간의 핵심 시설이 될 전망이다. 레저문화서비스국(LCSD)의 최신 계획에 따르면, 원래 일반 체육관과 실내 수영장으로 지정되었던 공간을 통합하여 펜싱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대규모 경기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 "아이 걱정 없이 일하고 싶다"...'방과 후 돌봄' 확대 및 자격 완화 기대 홍콩 정부가 맞벌이 가정을 지원하고 여성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 기반 방과 후 돌봄 서비스 계획(School-based After-School Care Service Scheme)'의 신청 자격을 완화하고 돌봄 인력을 증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200개 이상의 초등학교가 이 계획에 참여하여 10,500개 이상의 서비스 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당국은 현재 추가 확대를 검토 중이다. 월요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홍콩구룡노동조합연맹 회장이자 입법회 의원인 람춘싱(Lam Chun-sing)은 과거 정부와 관련 단체들이 아동 돌봄 센터를 위한 적절한 장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학교 캠퍼스 내에서 직접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이 방식이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여성이 노동 시장에 재진입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람 의원은 일부 학부모들이 참여 학교 수가 제한적이라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며, 정부가 1년 내에 참여 학교를 250개로, 이듬해에는 300개 이상으로 늘리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저소득층 가정이 많은 학교에 더 많은 서비스 자리를 할당하고, 근무 시간이 긴 부모들을 배려해 일부 지역의 서비스 시간을 저녁 8시까지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 -
홍콩땅콩뉴스 2026-4-6 (월) 홍콩수요저널✅ 연휴 이틀 만에 126만 명 해외로… 공항·접경지역 인산인해 부활절과 청명절 연휴가 시작된 지 단 이틀 만에 126만 명 이상의 홍콩 주민이 도시를 떠났으며, 공항은 여행객들로 가장 붐비는 모습을 보였다. 홍콩 이민국은 지난 금요일(4월 3일)부터 시작된 5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약 644만 명이 홍콩 검문소를 통과할 것으로 앞서 예측한 바 있다. 출국 정점은 일요일(4월 5일)로 71만 2,000명이 도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며, 홍콩으로 돌아오는 입국 피크는 화요일(4월 7일)에 67만 1,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출입경관리소에 따르면 일요일 오전 10시까지 이미 22만 5,000명 이상의 여행객이 검문소를 통과했다. 이 중 출국자는 14만 6,00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약 13만 명이 홍콩 주민이었다. 특히 공항을 통해 약 2만 6,000명이 출국했고, 로우(Lo Wu, 羅湖) 검문소가 2만 2,0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자동차 경주를?" 홍콩 정부, 실내 레이싱 개최 검토 카이탁 스포츠 파크(Kai Tak Sports Park, 啟德體育園) 내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향후 실내 자동차 경주 대회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잔나 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일요일 밝혔다. 로 장관은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정부가 해당 경기장에서 실내 레이싱을 개최하는 방안을 탐색하자는 제안을 받았으며, 이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로 장관은 모든 행사가 안전하고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내세웠다. 그녀는 당국이 해당 행사가 대중에게 흥미진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모터스포츠의 종류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으며, 제안이 진전될 경우 더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 장관은 카이탁 스타디움의 주요 설계 장점 중 하나로 완전 개폐식 잔디 시스템을 꼽았다. 이 시스템 덕분에 지면의 잔디를 완전히 제거하고 다른 바닥재로 교체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녀는 실내 자동차 경주가 이러한 가능성 중 하나라며, 새 경기장의 다목적 활용성을 강조했다. ✅ 고가다리서 앞바퀴 들고 질주한 영국인, 결국 경찰에 덜미 홍콩 콰이칭(Kwai Tsing, 葵青) 구역의 여러 고속도로에서 번호판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위험한 곡예 운전을 하던 영국인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일요일 페이스북에 게시된 영상에 따르면, 선글라스와 복면을 착용한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공범이 촬영하는 가운데 무모한 묘기를 부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는 먼저 해수면에서 70m 이상 높이 솟아있는 칭사 고속도로(Tsing Sha Highway, 青沙公路)의 스톤커터스 대교(Stonecutters Bridge, 昂船洲大橋) 구간에서 오토바이 앞바퀴를 들고 주행하는 '윌리' 묘기를 선보였다. 영상에는 그가 묘기를 부리는 동안 뒤편에서 7인승 차량 한 대가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고속도로의 제한 속도가 시속 80km인 점을 감안할 때, 단 한 번의 실수만으로도 충돌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으며 제동 거리 부족으로 뒤따르던 차량과 후방 추돌할 위험이 큰 상황이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거센 공분을 일으켰으며, 네티즌들은 남성의 무모한 행동을 강력히 비난했다. ✅ 폭우 뚫고 성묘 나선 홍콩 시민들… 제사 물가는 '껑충' 일요일인 청명절, 아침부터 내린 갑작스러운 소나기와 정오 무렵 강화된 폭우에도 불구하고 홍콩 시민들은 조상에게 예우를 갖추기 위해 묘지로 발길을 옮겼다. 차이완(Chai Wan, 柴灣)에 위치한 케이프 콜린슨 중국인 영구 묘지(Cape Collinson Chinese Permanent Cemetery)에는 주민들이 우산과 우비로 비를 견디며 꽃과 과일 등의 제물을 들고 도착했다. 제물 비용의 상당한 상승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시민은 구운 돼지고기 등에 약 400홍콩달러(한화 약 7만 6,000원)를 지출했는데, 가격이 예년보다 두 배 가까이 올라 구매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반면, 아기돼지 구이와 구운 거위, 초콜릿 등을 준비하는 데 약 1,000홍콩달러(한화 약 19만 원)를 쓴 20여 명의 대가족은 가격이 예년과 비슷하다고 느꼈으며, 경제가 어렵더라도 전통인 만큼 제사 비용을 줄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치솟는 금값에 '초대형 금괴' 종이 제물 등장 청명절을 맞아 도시 전역의 묘지는 많은 가족이 부활절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면서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나, 일부 종이 제물 상점들은 치솟는 금 시세를 반영해 '초대형 금괴' 종이 제물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지의 한 상점은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특대형 금괴 모양의 종이 제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점 측은 조상님들의 "주머니를 더 두둑하게" 해드린다는 취지로 기획했으며, 이러한 콘셉트가 젊은 구매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초대형 금괴 종이 세트의 가격은 20홍콩달러(한화 약 3,800원)에서 40홍콩달러(한화 약 7,600원) 사이로 책정됐다. 상점 주인은 생산 원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매출이 약 10%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 "글로벌 위기에도 돈은 홍콩으로" 하루 거래액 3000억 홍콩달러 돌파 폴 찬 재무장관은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과 중동 긴장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콩 주식 시장의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이 3,000억 홍콩달러(한화 약 57조 원)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8% 증가하는 등 홍콩이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자본의 안식처임을 입증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찬 장관은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대규모 자금 지원이 필요해졌으며, 홍콩의 상장 플랫폼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콩의 신규상장(IPO) 시장이 올해 1분기에만 1,030억 홍콩달러(한화 약 19조 5,7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인용했다. ✅ 디스커버리 베이 부활절 달걀 찾기 행사 취소… 보상안에도 분노 폭발 디스커버리 베이의 연례 행사인 부활절 달걀 찾기 축제가 취소되면서 많은 가족들이 실망감을 드러냈으며, 주최 측의 보상책에도 불구하고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당초 토요일과 일요일로 예정되었던 '디스커버리 베이 해변 달걀 찾기 및 카니발(Discovery Bay Easter Egg Hunt on the Beach & Carnival)'은 황색 폭우 주의보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 주최 측은 안전상의 이유와 환불 또는 일정 변경이 불가하다는 약관을 근거로 취소를 발표했으나, 실망한 가족들은 적절한 사전 공지가 없었고 대안 마련을 거부했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주최 측은 부스 게임과 예술 워크숍 등 일부 활동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는 한편, 기프트 팩과 100홍콩달러(한화 약 1만 9,000원) 상당의 디스커버리 베이 현금 쿠폰, 그리고 페리 편도 이용권 3매를 보상안으로 제시했다. 해당 보상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센트럴 3번 부두에서 수령할 수 있다. 정관오에서 10살 아들과 함께 온 어머니 입(Yip) 씨는 아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해였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녀는 "주최 측이 책임을 지지 않고 환불도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며, 보상물을 받기 위해 또다시 긴 시간을 들여 이동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경품으로 준비된 대형 선물들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도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 폭우에 갇힌 홍콩 커피 페스티벌… 주최 측 '무료 재입장' 결정 금요일부터 시작된 4일간의 커피 페스티벌이 주말 내내 쏟아진 폭우로 인해 웨스트 카우룽 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 西九龍文化區) 행사장 일대가 진흙탕으로 변하며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일요일인 청명절 오전과 오후를 포함해 연일 계속된 강우의 직격탄을 맞았다. 웨스트 카우룽 문화지구의 일부 저지대에는 침수와 진흙 유입이 발생했으며, 일부 전시업체는 수해로 인해 조기에 문을 닫아야 했다. 이에 주최 측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일요일 티켓 구매자에 한해 영수증이나 손목띠를 제시할 경우 월요일에 무료로 재입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약 5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던 이번 행사를 위해 주최 측은 바닥에 플라스틱 시트를 깔고 흡수 조치를 취하는 등 대비했으나, 쏟아지는 비로 인한 침수를 완전히 막지는 못했다. -
홍콩땅콩뉴스 2026-4-4 (토) 홍콩수요저널✅ "고작 이 돈으로?" 홍콩 영주권 따려고 공무원 매수하려다 체포된 30대 여성 36세 여성이 홍콩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 홍콩달러와 중국 위안화가 섞인 현금으로 정부 관리를 매수하려 한 혐의로 목요일 관통 치안판사 법원에 출두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피고인 왕수빙은 2025년 홍콩 영주권자 신분증 발급 자격을 확인하려다 거절당한 후 벌인 일련의 사건들로 법적 조치를 받게 됐다. 그녀는 과거 학생 비자와 방문객 신분으로 홍콩에 거주한 적이 있으나, 홍콩 이민국은 그녀가 법적 요건인 7년의 통상 거주 기간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신청을 거부했다. 또한, 기록에 따르면 그녀는 과거 홍콩 체류 당시 비자 기한을 넘겨 불법 체류한 사실도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왕 씨는 이러한 법적 걸림돌을 피하기 위해 2025년 9월, 홍콩달러 1,100달러(한화 약 20만 9,000원)와 100위안의 현금이 담긴 편지를 거주권 부서(Right of Abode Section)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돈은 공식적으로 무료 제공되는 영주권 승인 절차를 매수하기 위한 유도책으로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 "비행기 값이 영국행 맞먹네" 일본행 티켓값 폭등 최근 유류할증료 인상과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항공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홍콩 국제공항은 여행을 떠나려는 인파로 체크인 카운터마다 긴 줄이 늘어섰다.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본 등 인기 목적지의 항공권 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5일 일정으로 오키나와로 떠나는 한 여행객은 두 달 전에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왕복 항공권 비용으로 7,000홍콩달러(한화 약 133만 원) 이상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녀가 이전 네 차례 방문 당시 지불했던 통상적인 요금인 3,000홍콩달러(한화 약 57만 원)의 두 배가 넘는 금액으로, 현재 가격은 영국행 비행기 표값과 맞먹는 수준이다. 높은 비용과 날씨로 인해 계획했던 다이빙 일정이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와 일행들은 공휴일 동안 휴식을 취하는 것이 포기할 수 없는 최우선 순위라고 전했다. ✅ 홍콩 600만 명 이동… 서구룡역은 이미 ‘인산인해’ 부활절과 청명절로 이어지는 5일간의 황금연휴가 금요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홍콩 당국은 이번 연휴 동안 6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국경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홍콩 이민국은 4월 3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해상, 육상, 항공 검문소를 통해 약 644만 명의 승객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육로를 통한 출국은 오늘 정점에 달해 약 71만 2,000명이 도시를 빠져나갈 것으로 추산된다. 금요일 이른 아침부터 홍콩 서구룡역은 이미 여행객들로 가득 찼으며, 소셜 미디어와 여행 전문가들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대합실이 사람들로 가득 메워진 모습이 포착됐다. 많은 통근자는 혼잡 상황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출입국 심사를 통과하는 데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다고 전했다. 티모시 추이 홍콩관광협회 대표이사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국 단체 관광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급증했다고 밝혔다. ✅ 홍콩 섬 주민들, 교통비 할인 축소에 페리 요금 인상까지 ‘이중고’ 개편된 ‘2홍콩달러’ 교통비 지원 제도 시행과 맞물려 페리 요금까지 대폭 인상되면서, 홍콩 외곽 도서 지역 노인들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다. 기존 2홍콩달러 정액 요금을 장거리 노선에 대해 20% 자부담(80% 할인) 방식으로 바꾼 이번 정책 변화는 특히 청차우(Cheung Chau, 長洲) 주민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센트럴과 청차우 섬을 오가는 고속 페리의 경우 노인 요금이 기존 2홍콩달러에서 약 9.5홍콩달러(한화 약 1,805원)로 급등했으며, 일반 페리 요금도 약 5홍콩달러(한화 약 950원)로 올랐다. 이번 조치는 이번 주 초 시행된 6개 주요 페리 노선의 일제 요금 인상과 겹쳐 많은 은퇴자가 거주 지역에 따른 불이익을 호소하고 있다. 섬에 거주하는 77세의 유(Yiu) 씨는 치솟는 생활비에 깊은 좌절감을 표했다. 유 씨는 청차우의 채소 등 생필품 가격이 도심보다 훨씬 비싸 저렴한 장보기를 위해 도심으로 이동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2홍콩달러 요금에 의존해 필수적인 외출을 해왔으나, 이제는 인상된 페리 요금이 피할 수 없는 부담이 되어 여가나 사교 활동을 위한 외출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직장에 다니는 주민들의 부담도 커졌다. 일주일에 5~6일 출근하는 찬(Chan) 씨는 한 달 교통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찬 씨는 직장에 가기 위해 다른 대안이 없는 섬 주민들에게 이번 요금 인상은 강제적인 생활비 인상과 다름없다고 주장하며, 해상 운송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원격지 주민들을 위해 정부가 더 세심한 지원이나 조정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 "프라하에서 서울 거쳐 홍콩까지" 과자 봉지에 숨긴 19억 원어치 마약 홍콩 세관은 목요일 새벽 홍콩 국제공항에서 수하물에 약 1,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9억 원) 상당의 케타민 약 25kg을 숨겨 들여온 39세 여성을 체포했다. 해당 여성 승객은 수요일 밤늦게 프라하를 출발해 서울을 거쳐 홍콩에 도착했다. 세관 공무원들은 새벽 통관 과정에서 그녀의 위탁 수하물 안에 있던 식품 포장지 내부에 숨겨진 의심스러운 케타민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위험 약물 밀매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해당 사건은 4월 4일 관통 치안판사 법원에서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세관은 정보 분석과 위험 평가를 통해 고위험 지역에서 오는 승객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등 마약 밀매에 대한 집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파나마에서 날아온 상어 지느러미 162kg, 홍콩 공항서 압수 홍콩 세관은 목요일 홍콩 국제공항에서 시가 약 28만 홍콩달러(한화 약 5,320만 원) 상당의 불법 유통 의심 상어 지느러미 약 162kg을 압수했다. 세관 공무원들은 위험 평가를 통해 전날 파나마에서 도착한 '말린 생선 부레'로 신고된 항공 화물을 점검했다. 정밀 검사 결과, 해당 화물 안에서 총 무게 약 162kg에 달하는 6개의 판지 상자에 담긴 멸종위기종 의심 말린 상어 지느러미가 발견됐다. 세관은 이번 사건을 추가 조사를 위해 어농자연관리처(AFCD로 인계했다.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 조례에 따르면, 허가 없이 멸종위기종을 수출입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1,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9억 원)의 벌금과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 부활절·청명절 황금연휴,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 쏟아진다 5일간의 부활절 및 청명절 연휴가 시작되지만, 저기압 골이 광둥 연안으로 다가옴에 따라 홍콩 전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은 저기압 골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폭우와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등 날씨가 매우 불안정하겠다. 기온은 22도에서 26도로 전날보다 약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청명절인 일요일에는 고지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대체로 흐린 날씨 속에 가끔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도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져 오전 한때 비와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예상되며, 이후 기온은 약 28도까지 오르겠다. 주 중반에는 저기압 골이 약해지고 상층 고기압이 강화되면서 날씨가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화요일에는 한때 비가 내린 후 햇빛이 비치겠으며, 최고 기온은 29도에 달하겠다. -
홍콩땅콩뉴스 2026-4-3 (금) 홍콩수요저널✅ 4월부터 홍콩 생활비 '줄인상'... 대중교통·전기료·항공권까지 전방위 압박 이번 4월부터 홍콩 전역에서 가격 조정과 정책 변화가 시행됨에 따라 일상적인 출퇴근부터 전기 요금, 기업 운영 및 해외 여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공공교통 요금 감면 제도다. 4월 3일부터 노인과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던 '2홍콩달러 균일 요금제'가 '2홍콩달러 또는 80% 할인' 모델로 전환된다. 새로운 방식에 따라 원래 성인 요금이 10홍콩달러 이하인 경우 기존처럼 2홍콩달러만 내면 되지만, 10홍콩달러를 초과하는 구간에서는 성인 요금의 20%를 지불해야 한다. 에너지 비용도 공급업체에 따라 변화가 있다. CLP 전력 고객은 연료 조정 요금이 단위당 39.8센트로 인상됨에 따라 순 전기 요금이 연초 대비 소폭 상승하게 된다. 반면, 홍콩전력(HK Electric) 고객은 연료 할증료 인하로 4월 고지서에서 일시적인 요금 감소 혜택을 받는다. 다만, 홍콩전력 측은 글로벌 연료 가격이 높게 유지될 경우 올해 중반부터 상당한 요금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행객과 통근자들의 부담도 커진다. 청차우와 라마섬을 오가는 노선을 포함한 6개 주요 외곽 도서 페리 노선 요금이 4월 1일부로 최대 12.5% 인상되었다. 항공업계에서도 캐세이퍼시픽, HK 익스프레스, 그레이터베이 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불안정한 항공유 가격에 대응해 연료 할증료를 최대 34%까지 인상했다. 또한, 전기 승용차에 대한 '일대일 교체' 세금 감면 혜택이 3월 말로 종료됨에 따라 신규 구매자들은 더 이상 해당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상업용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일상 생활비 외에 기업 운영 및 우편 비용도 상승한다. 거의 30년 만에 처음으로 사업자 등록 수수료가 10% 인상되어 1년 단위 등록 비용이 2,200홍콩달러로 올랐다. 아울러 홍콩 우체국은 4월 13일부터 우편 요금을 인상하며, 일반 지역 서편 요금이 2.40홍콩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 홍콩 택시 전자결제 의무화 첫날부터 '수수료' 논란 홍콩의 모든 택시 기사가 최소 두 가지 방식의 전자결제 수단을 제공하도록 한 새로운 의무화 규정이 시행된 지 단 하루 만에, 승객에게 전가되는 3%의 거래 수수료를 둘러싼 논란으로 난관에 부딪혔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일부 결제 플랫폼이 운임에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입 초기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 차우궉콩(Chau Kwok-keung) 홍콩 택시 및 공공 미니버스 협회 회장은 이러한 수수료가 통합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에 의해 부과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신용카드나 디지털 지갑은 가맹점(기사)에게 적은 비율의 수수료를 부과하지만, 현재 많은 택시에서 사용 중인 '대시(DASH)' 시스템은 자체 운영비와 신용카드사 수수료를 충당하기 위해 3%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러한 비용을 대중에게 전가하는 행위의 법적 정당성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다. 일부 대형 신용카드사는 가맹점이 고객에게 서비스 수수료를 전가하는 것을 금지하는 정책을 갖고 있지만, 홍콩 정부는 이 행위에 대해 명확한 금지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교통국은 택시가 미터기에 표시된 요금대로 수납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업계 리더들은 추가 서비스 수수료가 기술적으로는 규정 위반이 아닐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부 기사들은 분쟁을 피하기 위해 차량 내부에 추가 요금 안내문을 게시하기 시작했다. 1,000명 이상의 기사가 장비 비용이 저렴한 '대시(DASH)'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원더(Wonder)'라는 경쟁 플랫폼은 수수료 없는 거래를 내세워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월 말 기준으로 홍콩 전역에 약 3,000대의 '원더' 단말기가 설치되었다. ✅ "신입생이 없어요" 홍콩 초등학교 4곳, 결국 2029년 문 닫는다 홍콩 교육국(EDB)이 신입생 모집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초등학교 4곳이 2029-30학년도까지 단계적으로 운영을 중단하고 폐교할 예정이라고 수요일 발표했다. 이들은 다음 학년도에 1학년 학급을 운영하지 못하는 15개 학교 중 일부라고 RTHK 방송이 보도했다. 이들 학교는 신입생 모집 최저 기준인 16명을 채우지 못해 1학년 학급 개설이 불가능해졌다. 폐교를 결정한 4개 학교 외에 9개 학교는 다른 기관과 합병할 예정이며, 1개 학교는 사립 전환을 선택했다. 이는 교육국이 학생 수가 적은 학교에 제시한 세 가지 선택지다. 한편, 나머지 1개 학교는 이번 학년도에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세 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고 교육국은 밝혔다. ✅ 홍콩 CLP 전력, 60만 가구에 100홍콩달러 지급 홍콩의 전력 회사인 CLP 전력(CLP Power)이 600,000가구에 100홍콩달러(한화 19,000원) 상당의 소비 바우처를 배부하기 위해 6,000만 홍콩달러(한화 114억 원)를 할당할 예정이다. 이번 배부는 CLP의 다섯 번째 조치로, 노인 전기 요금 감면 대상자나 전력 사용량이 적은 고객들에게 바우처가 지급된다. 처음으로 일반 가구는 CLP 앱을 통해 전자 바우처(e-voucher)를 받게 되며, 노인 가구에는 종이 바우처가 우편으로 발송된다. 바우처 소지자는 4,000개 이상의 소매점 및 음식점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다. 퀸스 총(Quince Chong) 최고기업개발책임자는 올해 더 다양한 종류의 상점들이 이 계획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Chong) 책임자는 "올해는 4,000개 이상의 소매 및 외식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중의 일상적인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참여 상점의 유형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식당뿐만 아니라 대형 소매점, 커피숍, 제과점, 심지어 생필품을 판매하는 식료품점까지 포함되어 있어 고객들이 그곳에서 소비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홍콩 MPF 미납 시 할증료 2단계 도입 검토 홍콩의 노동계 람춘싱 입법의원은 목요일, 고용주들의 강제퇴직연금(MPF) 체납을 방지하고 적기 납부를 독려하기 위해 도입될 2단계 할증료 벌칙 제도가 강력한 억제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RTHK 방송이 보도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강제퇴직연금관리국(MPFA)이 미납된 MPF 기여금을 청산하지 않는 고용주들에게 새로운 할증료를 부과하는 안을 제안한 가운데 나왔다. 람 의원은 MPFA가 2024년 한 해 동안 MPF 기여금을 제때 납부하지 않은 고용주들에게 약 400,000건의 납부 통지서를 발행했으며, 이 수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고용주가 기한을 지키지만, 일부는 다양한 이유로 납부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정 상황이 어려운 요식업과 건설업 분야에서 이러한 통지서가 많이 발행되는 점을 지적했다. ✅ "역시 금융·무역 허브" 홍콩, 세계 5대 무역국 등극… 미국·중국 뒤이어 홍콩이 세계무역기구(WTO)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품 무역 부문에서 전년보다 두 계단 상승하며 세계 5위의 무역 대국으로 선정됐다. WTO가 발표한 '세계 무역 전망 및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의 전체 상품 무역액은 전년 대비 17.5% 급증한 1조 5,850억 미국달러(한화 약 2,377조 5,0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 세계 무역의 3%를 차지하는 수치다. 알제논 야우(Algernon Yau) 상무경제발전국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 같은 결과가 지난 한 해 동안 지정학적 긴장과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홍콩 대외 무역의 회복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5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야우(Yau) 장관은 홍콩 특별행정구가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야우 장관은 당국이 홍콩을 통해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며, 중국과 세계를 잇는 '슈퍼 커넥터' 및 '슈퍼 부가가치 창출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홍콩 3월 주택 거래액 전년 대비 42% 급증 홍콩의 3월 주택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2% 급증한 552억 홍콩달러(한화 약 10조 4,880억 원)를 기록했다. 홍콩 토지등록처(Land Registry)에 따르면, 비록 전월인 2월보다는 4.2% 감소한 수치이나 전년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등록된 주거용 부동산 매매 계약 건수는 총 6,316건으로, 2025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다만 이 역시 2월보다는 5.3% 줄어든 수치다. 주거용뿐만 아니라 모든 유형의 건물을 포함한 전체 매매 계약 등록 건수는 7,737건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것이지만, 전월 대비로는 2.4% 소폭 하락했다. 3월 한 달간 모든 건물 매매 계약의 총 거래 대금은 623억 홍콩달러(한화 약 11조 8,370억 원)에 달해 전년보다 36.5% 증가했으며, 2월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완차이 식당 4곳 '빨간 페인트' 습격... 동일 그룹 노린 계획 범죄 의심 홍콩 완차이의 음식점 4곳이 목요일 오전 연쇄적으로 빨간 페인트 세례를 받는 사건이 발생하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를 입은 곳은 훠궈 식당, 국수 가게, 볶음 요리 전문점, 일반 식당 등 총 4곳으로, 모두 동일한 그룹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기물 파손으로 분류하고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첫 번째 신고는 오전 10시 31분경 자페 로드(Jaffe Road, 謝斐道)에 위치한 훠궈 식당에서 접수되었으며, 식당 입구와 유리창에 빨간 페인트가 뿌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 인근의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이어 오전 11시 18분경에는 매더슨 스트리트(Matheson Street, 勿地臣街)의 한 국수 가게에서도 출입구와 셔터가 빨간 페인트로 뒤덮이는 유사한 공격이 보고되었다. 피해 매장 직원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이 외에도 록하트 로드(Lockhart Road, 駱克道)의 볶음 요리 식당과 틴록 레인(Tin Lok Lane, 天樂里)의 식당 한 곳도 동일한 수법으로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특정 그룹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사랑의 매인가, 학대인가" 홍콩 입법회, 아동 보호법 전면 검토 제안 통과 홍콩 입법회가 목요일, 정부에 아동 보호법의 철저한 검토와 개선을 촉구하는 비구속적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법조계 니콜라스 찬 입법위원이 제안한 이번 동의안은 부모의 훈육과 형사적 학대 사이의 미세한 경계에 대해 의원들 간의 다양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선거위원회 위원인 주니어스 호 의원은 부모와 교사에 의한 체벌이 허용되는 상황을 명확히 하여 정부가 예외 조항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 의원은 "내가 부모님께 그렇게 맞지 않았다면, 어떻게 내가 내무위원회 부의장이 될 수 있었겠느냐"라고 언급했다. 신민당의 에이드리언 페드로 호 의원은 최근 한 아이가 어머니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사례를 언급하며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에이드리언 호 의원은 부모의 훈육이 본질적으로 아이의 발달을 위한 것이며, 때로는 매우 엄격할 수 있지만 반드시 악의나 학대를 포함하는 것은 아니기에 사회가 신중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는 가족 훈육 문제를 형사 절차에 포함시키는 것이 가족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으며 아이의 발달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훈육과 학대의 차이를 사회가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납량 특집 - 1탄 홍콩판 <전설의 고향>여름의 한복판에서 홍콩 도시 전체가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다. 이 무더위를 잊게 해 줄 만한 것이 뭐가 있을까? 그 여러 가지 중에서 필자는 ‘납량 특집’이 생각난다. 그리고 ‘납량 특집’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전설의 고향> 아니겠는가. 그럼 우리가 발을 붙이고 있는 홍콩에는 어떤 전설들이 있을까. 오늘 이야기는 홍콩판 전설의 고향이다. 이곳의 유명한 이야기들을 모아 소개해 보겠다. 샤틴의 사자산 야외 공원의 홍무이(紅梅) 계곡 위에는 엄마가 아이를 업고 있는 형상을 한, 높이 15미터 정도의 바위가 들어서있다. 해발 약 250미터 정도의 높이에 위치해 있는데 이 인근을 지나가게 되면 평지에서도 시야에 들어온다. 이것은 바로 2007년 네티즌들이 뽑은 <홍콩에서 가장 아름다운 암석> 1위 ‘망부석’이다. 옛날 가난한 농촌의 가정에서 한 여자가 딸을 출산한다. 불행히도 얼마 후 그녀는 병이 들어 숨을 거두게 된다. 마침 이웃에 아들을 낳은 지 얼마 안 된 산모가 있었다. 그녀는 엄마를 잃은 여자 아이를 불쌍히 여겨 자신의 아들과 함께 젖을 먹여 키운다. 같은 모유를 먹고 자란 두 아이는 서로 잘 어울리며 성장해 갔다. 이들이 6,7살이 되던 해, 여자 아이의 부친마저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웃집 부부는 그 아이를 장래의 며느리, 즉 민며느리고 삼기 위해 데려와 기른다. 두 아이는 이후 부부의 연을 맺어 아들 둘을 낳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어느 해, 흉년으로 인해 남편은 가족을 놔두고 바다로 나가 생계를 모색하게 된다. 하지만 집을 떠난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다. 아내는 이때부터 큰 애는 등에 업고 작은 애는 손에 안은 채 비가 오나 눈이 오나(아, 홍콩은 눈이 안 온다) 산에 올라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기다림에 지쳐가던 어느 날, 비바람이 몰아치며 천둥 번개가 번쩍이더니 이들 모자는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그 자리에 지금의 망부석이 남아있게 된다. 사람들은 하늘이 감동하여 모자를 바위로 만들어 영원히 이곳을 지키도록 한 것이라며 말했고 이는 전설이 되어 후세에 전해진다. 이 전설도 홍콩 사람들 사이에 꽤나 유명하다. 800년 전, 송나라의 유명한 풍수대사 뢰포의(賴布衣)가 홍콩땅에 오게 되었는데 이런 말을 남긴다. “태평산(太平山, 빅토리아 피크)에 돌거북이가 한 마리 있는데 매년 1미터씩 산을 내려가고 있다. 그 돌거북이가 해면까지 내려와 바다에 입수하는 해에 홍콩은 침몰할 것이다!” 돌거북이 이야기는 1941년 여우리엔 출판사(友聯出版社)에서 출판한 <홍콩백년>에 실린 바 있고 이 전설은 당시 큰 화제가 되었다. 그러다 몇 십년 후 다시 돌거북이가 사람들의 입에 자주 거론된다. 1997년, 바다를 메운 땅 위에 완차이의 컨벤션 센터가 문을 열었을 때이다. 이 컨벤션 센터가 모양이 거북이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재질은 돌로 만들어졌기에 이것이 바로 예언의 돌거북이라는 것이다. 1997년에는 아시아 경제 위기가 닥쳤고 몇 년 후 홍콩은 사스 사태를 맞기도 하였다. 이 전설은 돌거북이가 매년 조금씩 산을 올라가고 있으며 정상에 다다르면 홍콩이 침몰한다는 다른 버전의 이야기도 갖고 있다. 뭐니뭐니 해도 <전설의 고향> 간판 스타는 구미호 아니겠는가. 그런데 홍콩의 전설 중에도 여우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어 소개하려 한다. 필자가 이 얘기를 처음 들은 것은 홍콩 지인을 통해서인데 처음에는 황당하여 칼럼에 다루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전설을 수집하던 중, 호표별장(虎豹別墅)의 여우 이야기가 당시 홍콩 사회를 들썩이게 했던 커다란 이슈가 된 사건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코스웨이 베이 부근 타이항에는 홍콩의 1급 보호 건축물로 남아있는 호표별장이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예전에 많은 그림들이 있었는데 1981년의 어느 날, 한 직원이 벽화를 닦다가 7개의 여우 머리 형상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이상히 여겨 상사에게 보고하였고 이들이 다시 왔을 때에는 그 형상이 사라지고 없었다. 이 일이 발생한 지 며칠 후, 인근의 윈저공작(溫莎公爵) 쇼핑몰의 석조 장식물에 일곱 마리 여우의 머리 그림자가 나타난다. 비교적 선명하게 나타난 여우 그림자의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필자의 지인 중에도 당시 이 석조물을 보러 간 사람이 둘이나 되었다). 기자들까지 몰리고 언론에서 계속 관련 뉴스를 보도하자, 결국 이 쇼핑몰은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러 하루 동안 문을 닫는 해프닝까지 벌어진다. 그리고 이 쇼핑몰은 문제의 석조물을 다른 것으로 교체했는데 이후 장사가 매우 잘 되었다고 한다. 이 건물은 현재 코스웨이 베이의 이케아 맞은 편에 위치한 쇼핑몰 윈저 하우스(Windsor House)의 전신이다. 이 홍콩판 구미호는 몇몇 공포스런 이야기를 추가로 양산하며 더욱 유명해졌는데 노약자와 임산부를 위해 이쯤에서 접겠다(궁금한 분들은 인터넷을 찾아보시길). 그나저나 돌거북이는 정말 완차이 컨벤션 센터인 것일까? 아니면 지금도 빅토리아 피크 어디선가 내려오고 있는 중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