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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영국 간 지 5년, 왜 고향에 안 오냐고?”… 해외 이주 홍콩인들의 눈물겨운 속사정

기사입력 2026.08.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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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영국으로 이주한 지 5년 된 한 홍콩인이 최근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이 고향 복귀를 둘러싼 씁쓸한 현실을 조명하며 온라인상에서 광범위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작성자는 지인이 5년간의 부재를 이례적으로 길게 여겼다고 전한 뒤, 자신만의 복잡한 고향 관계를 상세히 설명하는 동료 이주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이어진 대화는 수많은 이민자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막는 숨겨진 고충과 변화된 우선순위, 그리고 재정적 장벽을 밝혀냈다.


    가족 관계가 가장 강력한 버팀목

    해외로 이주한 수많은 이에게 홍콩 방문의 주된 동기는 연로한 친척을 만나는 것이다. 여러 댓글 작성자는 정기적으로 고향을 찾는 이들(보통 연 1회 또는 2년에 1회)이 주로 연로한 부모를 돌보거나 방문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움직인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도시에 가까운 가족이 남아있지 않은 이민자들은 먼 여정을 떠날 이유를 거의 찾지 못한다. 몇몇 이들은 최근 고향을 찾은 유일한 이유가 장례식 참석이었다는 씁쓸한 현실을 공유하며, 이러한 여정이 여가에 대한 욕구보다는 가족에 대한 의무와 슬픔에 의해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국 간 지 5년, 왜 고향에 안 오냐고… 해외 이주 홍콩인들의 눈물겨운 속사정.jpg


    고향 방문이 주는 중대한 재정적 부담

    홍콩으로 돌아오는 여행의 엄청난 비용은 수많은 해외 거주 가족에게 주요한 걸림돌로 떠올랐다. 홍콩에 영구 거주지가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돌아온다는 것은 가계에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줄 수 있는 비싼 국제선 항공권과 호텔 숙박비를 지불해야 함을 의미한다. 많은 해외 거주자가 이러한 가파른 비용을 정기적으로 부담할 여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호텔 방을 임대할 수도 있는 홍콩으로의 귀환에 막대한 돈을 쓰는 대신, 상당수 이민자는 여행 예산을 일본, 한국, 태국, 대만과 같은 지역에서의 휴가에 배분하는 것을 선호한다.


    바쁜 삶과 옅어지는 연결고리

    재정적 제약을 넘어 해외에서 새로운 삶을 일구는 데 필요한 압도적인 요구사항들은 많은 이가 과거를 돌아보지 못하게 만든다. 한 부모는 친척들의 지원 없이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일상적인 압박에 배우자의 고된 업무 일정이 더해져 고향 방문을 고려할 시간조차 없었다며, 단 한 번의 홍콩 방문 없이 영국에서 10년 이상 살아온 경험을 회상했다. 세월이 흐르고 연로한 친척들이 세상을 떠남에 따라 도시와의 연결고리는 자연스럽게 약해진다.


    결국 해외 거주자 커뮤니티의 합의는 홍콩을 방문하는 결정이 개인의 상황과 변화하는 삶의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이며, 서로 다른 가족의 선택을 비교하는 것은 전혀 불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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