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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공연] 임윤찬 스승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ASMF의 만남... 베토벤 ‘황제’와 모차르트 ‘주피터’의 전율
기사입력 2026.03.28 08:09


홍콩 지휘자 윌슨 응과 협연... 내년 홍콩 아트 페스티벌 무대 장식
클래식 음악계의 거업(巨業)으로 불리는 베토벤과 모차르트의 걸작들이 홍콩의 밤을 수놓는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영국의 실내관현악단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ASMF)가 한국의 중견 피아니스트 손민수(Minsoo Sohn)와 홍콩 출신의 지휘자 윌슨 응(Wilson Ng)과 함께 29일 홍콩아트페스티벌 (HKAF)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의 핵심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와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인 '주피터'다. 나폴레옹 군대가 빈을 포위하던 혼란기에 작곡된 베토벤의 '황제'는 영웅적인 기개와 서정적인 깊이를 동시에 갖춘 명곡으로 꼽힌다.
협연자로 나서는 손민수 교수는 호넨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이자 세계적인 신예 임윤찬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뉴욕타임스>로부터 "사려 깊고 시적인 해석"이라는 찬사를 받은 손 교수는 4년에 걸쳐 베토벤 피아노 전곡 연주 및 녹음 프로젝트를 완수하며 베토벤 해석의 권위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24년 홍콩 아트 페스티벌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손 교수는 이번 무대를 통해 다시 한번 홍콩 관객들과 조우하게 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ASMF가 모차르트의 교향곡 41번 '주피터'를 연주한다. 로마 신화의 최고신 이름을 딴 이 곡은 모차르트 심포니 예술의 정점으로 평가받으며, 찬란한 에너지와 화려한 피날레가 특징이다. 고전주의 음악 해석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온 ASMF는 이번에도 세밀하고 정교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이끌 윌슨 응 지휘자는 홍콩을 대표하는 젊은 거장으로, 손민수 교수 및 ASMF와 호흡을 맞춰 무대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티켓은 URBTIX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26.03.29 15:00 (Approx. 1 hr 55 mins)
-Concert Hall, Hong Kong Cultural Centre
-$880 $730 $560 $400 $260
Full-time Local Student $365 $280 $200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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