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직업교사노조(Hong Kong Professional Teachers' Union, 香港教育專業人員協會, HKPTU)가 직업노조 조례 제66(e)조에 따라 지난 3월 24일 공식 해산되었다고 홍콩 노조등록국이 금요일 관보를 통해 발표했다.
1973년 설립된 홍콩 직업교사노조(HKPTU)는 한때 회원 수가 9만 6,670명에 달하는 거대 조직이었으나, 정부로부터 장기간 '반중난항(反中亂港)' 활동에 가담한 '독종'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노조 측은 2021년 8월 해산을 선언한 뒤 직원 해고와 자산 매각 절차를 밟아왔다.
홍콩 직업교사노조(HKPTU)는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친 후 노조등록국에 정식으로 해산 통지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산 선언 이후 자산 처리 등에 4년 6개월 이상을 소요한 노조는 이번 달 모든 행정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노조의 총자산은 약 4억 홍콩달러(한화 약 760억 원)에 달했다. 퇴직금 지급, 부채 상환 및 기타 비용을 제외하고 남은 3억 홍콩달러(한화 약 570억 원)는 9만 5,000여 명의 적격 회원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회원 1인당 평균 수령액은 약 3,190홍콩달러(한화 약 60만 6,100원)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