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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년 ‘뉴로케어 커뮤니티 프로젝트’ 출범... 세계 최초 혈액 분석 기술 도입
- 60~75세 시니어 대상, 40여 개 지역 센터와 협력해 의료 접근성 확대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는 23일, 알츠하이머병 및 경도 인지 장애의 조기 발견을 위한 무료 검진 사업인 ‘뉴로케어 커뮤니티 프로젝트(NeuroCare Community Project)’를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5년간 60세에서 75세 사이의 지역사회 거주 노인 6,000명을 모집해 퇴행성 신경 질환의 조기 진단과 개입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학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간병인을 포함하여 약 3만 명 이상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콩과기대가 주도하고 기획한 이번 이니셔티브는 통화 칼리지(Tung Wah College, 東華學院) 및 10여 개 사회복지 기관과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홍콩 전역 40여 곳의 지역사회 및 노인 복지 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검진 과정은 홍콩과기대가 자체 개발한 최첨단 혈액 테스트 기술을 활용하며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먼저 인지 능력 평가와 일반 혈액 검사를 받게 되며, 결과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및 경도 인지 장애의 조기 징후를 식별하기 위한 정밀 검사 일정을 잡게 된다.
낸시 추 입욕유(Nancy Chu Ip Yuk-yu) 홍콩과기대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최초의 다중 단백질 혈액 검사 기술을 임상 현장에서 지역사회 차원으로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Ip) 총장은 이어 “이 혁신적인 기술은 최소 침습적 방식으로 알츠하이머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며 “질환의 영향을 받는 가족들이 조기에 돌봄 계획을 세우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뇌 건강의 궤적을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을 보건 의료 시스템으로 연계해 적시에 진단과 치료를 받게 함으로써, 퇴행성 신경 질환에 대한 케어 수준을 높이고 고가 의료 서비스의 문턱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간병인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인지 장애와 관련된 사회적 불안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홍콩과기대는 연구진, 임상의, 지역사회 단체 간의 협력이 홍콩의 고령화 인구를 위한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케어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인지 장애의 예방 및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연구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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