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요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지난 회에서 등장시키지 못한 주요 양념장들을 먼저 소개한다. 사실 종류가 너무 많아 선정하는데 애를 먹었다. 이중 몇 가지를 골라 소개한다 (오늘 등장하는 양념의 이름은 직관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어로 표기한다)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굴소스(蠔油) 광동어로 ‘호우야우’라 불리는 일명 굴소스다. 개인적으로 삶은 상추에 찍어 먹는 굴소스를 좋아한다. 현지 식당에 가면 즐겨 먹는 야채 요리가 바우주오 셩차이(白灼生菜)인데 상추를 담백하게 삶은 요리이다. 맛이 심심하지 않게 굴소스가 딸려 나온...
홍콩한인여성회 (회장 임미정)는 지난 10월 31일 130년 전통의 소스 제조기업이자 홍콩의 식품 전문기업인 ‘이금기 (李錦記)’홍콩 본사에서 월례회로 이금기 요리교실을 열었다. 1888년에 창립하여 올해 130주년을 맞은 이금기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100여개 국 이상의 나라에 진출했으며, ‘사리급인’ 즉, 다른 이들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실용주의, 성실, 지속적인 기업가 정신을 원칙으로 하는 경영을 이어가며 전세계에 중국요리를 알리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
홍콩의 전형적인 중국요리에는 야채가 별로 없다. 6인분 요리를 시키면 보통 4~5개의 고기요리가 있지만 야채는 한 접시 정도일 것이다. 영양사 캐시 응은 "중국인들은 고기가 영양의 주요한 원천이라고 생각하고 탄수화물은 과체중의 원인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면서, 집에서 식사할 때도 밥은 거의 먹지 않고 고기만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시는 또 "많은 식당에서 고기요리와 야채요리의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홍콩 사람들은 고기 식단 위주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이런 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지난달 88일~29일 개최 된 ‘2016 이금기 영셰프 국제 중식 요리대회’는 ‘해납백천 양위국제(海納百川 揚威國際)’를 주제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 중국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치루어졌다.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예선을 통과 한 43명의 영셰프들이 홍콩의 중화주예학원(中華廚藝學院)에 모여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결선을 치루었다. 경기방식은 제한된 90분의 시간 안에 지정된 식재료 및 이금기사의 소스와 조미제품을 활용하여 각자의 창의성 및 중국요리에 대한 조예를 발휘함으로써 한 가지 중국요리 작품...
이번 주에도 한국인에게 중국 요리하면 바로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를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탕수육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탕수육이라기보다 남들이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맛과 건강에 좋다고 많이 회자되는 매실이 주재료인 매실소스를 활용한 탕수육입니다. 본 레시피는 현재 한국중국요리협회장이신 여경래 셰프님의 손길을 닿은 레시피라서 맛은 기본적으로 보장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곁다리로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탕수육처럼 튀긴 육류를 위한 새콤달콤한 소스에 있어서 한국은 파인애플 및 과일향 맛이...
125년 전통을 가진 세계적인 소스 전문 제조기업 이금기(LEE KUM KEE) 가 주최한 '한국 대학생 중국요리 경연대회(LEE KUM KEE Young Chef Chinese Culinary Contest)'결승전에서 홍진애(우송대학)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6월부터 한국 40개 대학이 참여하여 한국에서 예선전과 본선 대회를 걸쳐 최종 10명의 선수들이 선발됐다. 이금기(LEE KUM KEE) 는 본사가 있는 홍콩 중화주예학원(CCTI)에서 결승전을 개최한 결과, '굴 소스와 고추 마늘 소스로...
젓가락 징크스 젓가락문화는 젓가락이 모든 것이다. 아시아의 일부 사람들은 자기의 젓가락을 항상 지참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청결 제일주의를 내세우는 일부 일본인도 그렇다. 요즈음은 나무젓가락, 대나무 젓가락등 일회용이 많아서 그럴 필요는 없어졌지만 일회용도구가 자신의 것보다 나을 리 없다. 음식을 먹고 나서 젓가락을 두는 것도 당초 스탠드에 가지런히 놓아두면 되지만 짜장면 등을 먹고 나서 빈 사발에 젓가락을 아무렇게나 두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젓가락를 한쪽에 나란히 두면 괜찮지만 좌우로 하나씩 벌려 놓으면 중국인...
생선 속의 암살자 칼 중국이 바다와 친숙하기 전의 어류재료는 모두 강이나 호수에서 충당하였다. 지금도 중국의 보수적 전통요리는 바다생선보다 민물생선을 주로 쓴다. 맨다린 피쉬라고 부르는 중국요리의 대표적인 생선인 계어(桂漁)는 호수에서 잡힌다. 중국에는 바다같은 호수가 많다. 호수의 고기이므로 고기 속에 호수의 진흙냄새가 난다. 그래서 잡은 생선을 깨끗한 물에 며칠씩 두어서 생선의 몸 속에 베어있는 진흙냄새를 빼낸다. 중국요리에 탕슈이위는 본래 진흙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안된 요리라고 전한다. 생선요리 중에 ...
식재복건(食在福建) 중국의 동남쪽에 복건성이 있다. 복건성은 중원의 난리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숨어살던 곳이다. 그들이 숨어살면서 가지고 온 언어를 그대로 전수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지금도 복건성의 방언은 옛 중국의 표준말이라고 한다. 복건성의 동남지역은 남중국해에 면하고 있고 서북지역은 높은 산이 많다. 따라서 바다에서 나오는 음식재료, 산에서 나오는 재료가 풍부하다. 문자 그대로 산해진미의 고향이다. 일반적으로 산물이 풍부하므로 흉년이 들어도 끼니 걱정을 하지 않는다. 바다에 나가면 생선이며 조개류가 흔하고 산으로 ...
소식(蘇軾)이 만든 동파육(東坡肉)중국에서 훌륭한 지방관이 되기 위해서는 만물박사가 되어야 했는지 모른다. 목민(牧民)하고 애민(愛民)하는 마음에서 백성들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요리도 만들어 내야한다. 소동파가 항주의 자사(지방관)로 있을 때 창안한 요리가 동파육이다. 그는 북송시절 항주가 좋아 두 번씩이나 지방관을 하였다. 중국 농촌에 흔한 돼지의 갈비살을 소흥주(紹興酒) 속에 넣어 오랜 시간 끓인다. 소흥주의 특별한 향내가 식욕을 돋군다. 소흥주는 항주 인근의 소흥 특산의 미주(米酒)이다. 서양의 포도주처럼 오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