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어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15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푸통화
푸통화
학원의 한국어 수업 시간이었다. 한 홍콩 수강생이 타이쿠싱의 그랜드 쿠진 상하이 키친(Grand Cuisine Shanghai Kitchen)에서 식사를 할 예정인데, 요리를 추천해 달라고 했다. 내가 예전에 살던 아파트가 바로 옆이었다는 것을 알고 한 질문이었다. 그 중식당은 가성비가 좋고 음식도 맛있어 한국 교민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홍여우차오셔우(紅油抄手:일명 매운 만두), 꽁빠오지딩(宮保鷄丁:닭고기, 견과류, 고추를 같이 볶은 요리), 짜장빤민엔(炸醬拌面: 한국의 짜장면과 비슷함) 등을 소개하자 모두 맵거나 한국인들이...
푸통화 광동어
홍콩한국문화원의 한복체험 대여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복을 처음 입어보고 싶은 홍콩인들 뿐만 아니라 이미 한국 여행 중 한복 체험을 경험했던 많은 홍콩인들이 홍콩에서 다시 해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작년 12월 초부터 시작한 한복 대여 서비스는 우연한 기회에 얻은 피드백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문화원은 작년 10월 PMQ에서 열린 '한국광장'에서 한복 대여 사진 촬영 이벤트를 개최했는데 상당히 많은 인기를 끌었다. 작년 약 7천 명이 한국광장을 방문했는데 그 중 1천 명이 한복 체험에...
푸통화 광동어
하나씩 공략해 보자~! 코코파크의 맛집들 약 20년 전 선전(深圳)에서 택시를 탔을 때는 기사에게 홍콩달러를 주면 무척이나 반겼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에는 홍콩 달러가 인민폐보다 환율이 좋았기 때문이다. 강산이 두 번 바뀐 지금은 홍콩달러건 인민폐건 현금 흐름 없이 이렇게 큐알 코드로 온라인 결제가 이루어진다. 코코파크(COCO PARK) 앞에서 내려 입구로 들어간다. 홍콩 교민이 선전에 가면 꼭 들른다는 코코파크. 첫인상은 서울의 코엑스몰 확장 버전 같은 느낌이었다. 가운데 야외 마당을 쇼핑몰이 둘러싸...
홍콩인들과 교민들의 놀이터가 선전 노동절과 부처님오신날의 징검다리 연휴가 끝난 후 우리 학원의 중국어 수업 시간. 수강생들에게 휴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물어봤다. 다소 놀랄만한 대답이 돌아왔는데, 반 5명 중 4명이 선전을 다녀왔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들의 방문지다. 다녀온 곳이 모두 다 달랐던 것이다. 이제 홍콩 현지인들 및 교민들에게 선전행은 대세가 되었다. 교민 채팅방의 내용들을 봐도 이에 대한 문의 및 경험 공유가 부쩍 많아졌다. 물론 예전에도 홍콩-선전을 왕래하는 이들의 수는 적지 않았다. 그러나...
푸통화 광동어
지난 칼럼에서 ‘홍콩의 중국화’에 장점도 있다고 언급했는데, 그중 하나가 고속철을 이용한 중국 여행이다. 서구룡에서 출발하는 고속철은 몸의 혈관처럼 곳곳으로 연결되어 마음만 먹으면 중국 전역을 누빌 수 있게 되었다. 홍콩 생활 2년이 넘은 금융인 남광우 씨는 가족과의 중국 여행을 통해 이러한 이점을 최대한 누리고 있다. 그의 가족들은 이를 위해 중국어 공부에도 열성적이다. 남 씨는 저녁반, 아내 이주란 씨는 오전반, 자녀 연우 양은 방문 수업으로 모두 우리 학원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그리고 주말과 연휴가 되면 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