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권 원장'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33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타임지 선정 ‘아시아 체험의 필수 코스’ 지난달, 50여 년 역사를 간직한 신광극장(新光戲院)이 폐업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반세기 동안 월극(Cantonese Opera)을 상영하며 홍콩 예술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왔지만, 결국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무대 위에서 노래, 연기, 액션이 함께 펼쳐지는 월극은 2006년 중국 정부에 의해 무형문화재로 등록되었다. 버스든 지하철이든, 혹은 트램을 타든 학원과 집을 오가는 출퇴근 길에 신광극장은 내 시야에서 벗어날 수 ...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폐렴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난 대만인 아내 쉬시위안(徐熙媛)의 유산 처리에 대한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유산의 향방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대만언론이 7일 보도했다. 중국시보 등은 구준엽이 전날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 배우인 쉬씨의 유산과 관련한 본인의 권한은 장모 황씨에게 넘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구씨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7일 전했다.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하얼빈 타이양다오(太陽島)호텔에서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문한 우원식 의장을 만났다. 시 주석이 작년 12월 한국의 비상계엄령 사태 이후 한국 고위급을 공식적으로 처음 만난 것이기도 하다. 다만 CCTV는 두 사람의 만남 소식만 짤막하게 보도했을 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우 의장은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
홍콩 정치인들은 홍콩 정부가 지난 회계연도에 1천억 홍콩달러 적자 상황을 겪게되자 공립 대학들이정부 자금을 요청할 때"무임승차"를 중단하고 재정 자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은 폴 찬 재무장관이 교육 및 의료 부문에서 "절약할 여지가 있다"고 언급한 이후 나왔다. 교육 예산은 2024-25 회계연도에 1,157억 홍콩달러로 세 번째로 높은 지출 항목이다. 크리스틴 초이 교육부 장관은 재정 적자에 따라 향후 3년간 대학 지원위원회가 8개 대학에 대한 자금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
홍콩인과 만두 필자가 한국어를 가르치는 HKU SPACE(홍콩대학교 전업진수학원). 한국어 고급반 수강생들의 이번 학기 발표 주제 중 하나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 소개’이다. 이중 영연 씨는 만두를 소개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 집에서 만두를 만들어 먹었던 추억을 떠올렸다. 동짓날이면 가족이 모여 만두를 빚어 먹었다고 한다. 홍콩은 지금 1년 중 가장 큰 명절인 설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설날에 집에서 만두를 해 먹는 가정이 아직도 적지 않은 것 같다. 하나 홍콩의 경우 만두는 설날 전통 음식이 아니다. ...
✅ 홍콩연구협회 설문조사 결과, 올해는 대부분 시민이 HKD20 빨간 봉투를 줄 의향이 있고, 작년에 비해 HKD50 빨간 봉투를 주겠다고 선택한 응답자가 7%나 증가. ✅ 민주연합(DAB)은 홍콩의 6마리 팬더를 주제로 한 추가 명소를 통해 팬더의 매력을 활용하여 홍콩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자고 제안. ✅ 홍콩 주식은 금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에 대한 완화적 입장을 시사함에 따라 다시 상승세 기록. 기준 항셍 지수는 365.63포인트 상승해 마감 시 20,066.19포인트 기록....
홍콩한국국제학교는 17일 학교 도서관에서 홍콩한국교회협의회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 행사는 홍콩한국교회협의회 회장 조윤태 목사가 직접 참석하여 장학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6명의 한국과정 학생들에게 총 60,000홍콩달러의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신원식 교장은 장학금을 수여해주신 홍콩한국교회협의회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올해에도 엄정한 평가를 통해 재능있고 활동적인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별하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윤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과거 두자녀를 한국국제학교에...
홍콩한국국제학교(KIS)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본교와 토요학교의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 KIS 한국어책 무료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최재원)과 KIS 한국 과정(교장 신원식)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주홍콩한국문화원과 KIS가 기부한 인문, 사회, 과학 분야 도서와 자기계발서, 학습서, 아동 전집 등 1,500권 이상의 다양한 한국어 도서가 전시되어 한국 도서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홍콩 교민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2...
며칠 전 중국어 수업 때였다. 중국어로 숫자 표현 연습을 위해 슈퍼에서 파는 물품 가격 맞추기 게임을 하고 있었다. 물품 가격을 중국어로 말하여 가장 근접하게 맞추는 사람에게 그 상품을 선물하는 게임이었다. 이때 한 수강생이 견과류 상표에 새겨진 로고를 보고 질문했다. “이 로고 제품이 슈퍼에 많던데, 무슨 회사인가요?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인가요?” 음.. 그래서 준비했다. 슈퍼에서 많이 본 너희들, 정체가 뭐니? 메도우스 (Meadows) – 웰컴 슈퍼마켓 위에서 질문한 수강생이 가리킨 상표가 메도우스사의 ...
홍콩의 겨울은 은근히 춥다. 난방이 없는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홍콩 사람들이 먹는 몸보신 요리들이 있다. 그중 오늘 소개하는 음식은 유명한 광동식 뱀수프이다. 마침 2025년은 뱀의 해, 특별한 현지식으로 몸보신 좀 해볼까~? 광동 속담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뱀이 살찐다” 우리말에 ‘천고마비’, 즉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광동어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다.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뱀이 살찐다’인데 말 대신 뱀이 들어간다. 뱀을 보신용으로 먹기 시작한 시기는 고대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