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로우역 주변 안마시술소, 영업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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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로우역 주변 안마시술소, 영업정지

주로 홍콩인을 상대로 하고 있는 선전 로우역 주변의 안마점들이 중국 공안에 의해 돌연 전면폐쇄당해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7월 13일 정식으로 발부된 공고문에 의해 공식적으로 로우역의 안마점들이 폐쇄됐으며 그 후 연일 안마사들과 홍콩인들의 항의가 계속되고 있다. 선전 로우역 주변에는 약 1500여 명의 안마사들이 안마시술을 하고 있었으며 한 번 안마 가격은 6-70위안 정도로 홍콩에 비해 반 정도 낮은 가격이라 홍콩인들에게 즐겨 찾는 곳이었다. 그러나 7월 12일부터 중국 철도공안에서 로우역 주변 안마점들을 영업정지 시키고 그중 일부는 규정위반으로 완전 폐쇄 조치를 했다. 영어정지는 8월 중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이용객들은 9월이 되어야 안마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인들의 주된 항의는 안마티켓 환불 때문. 대부분의 안마점들이 티켓 10장을 살 경우 1장을 끼워주는 이용권을 팔았는데 이번 폐쇄조치로 30만 위안 이상의 이용권이 사용 불가능해졌다. 홍콩인들은 안마점의 개점을 요구하는 항의를 공안에 전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정지조치는, 역주변 상가 안마점들의 광고가 무분별하게 역내에 판을 치고 있어 일제 정리에 들어간 것이 그 이유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몇몇 안마점들의 불법영업을 단속하자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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