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홍콩•대만에서의 첫 대형 전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벨리곰'은 지난 11일부터 홍콩과 대만의 주요 쇼핑몰에서 전시 행사를 동시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달 31일까지 홍콩 최대 규모 아웃렛인 '시티게이트 아울렛'에서 수영장 콘셉트의 '다이브 인투 서머' 전시를 진행한다.
튜브를 탄 5m 대형 벨리곰 조형물을 비롯해 '안전요원 벨리곰' '서핑하는 벨리곰' 등의 포토존 6곳이 구성됐고,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만에서는 20일까지 소고백화점 중샤오점에서 여름 해변 콘셉트의 전시와 팝업스토어가 진행 중이다.
'벨리곰'은 사회관계망서비스 누적 구독자 170만명 이상을 보유한 캐릭터다. 2023년 태국을 시작으로 일본에 진출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벨리곰 라이선스 제품은 500종이 넘는다.
향후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러시아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정지현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랩(LAB)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로 통하는 벨리곰 IP 경쟁력을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국가별 트렌드와 수요를 반영한 맞춤 콘텐츠를 확대하는 한편 인도 등 새로운 지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