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네티즌은 사이완호 산책로에서 생수만을 판매하는 미스테리한 건물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생수
가격은 1톤당 단돈 5홍콩달러이다.
Threads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한
네티즌이 우연히 작은 정사각형 모양의 "물 판매 키오스크"를
발견하고 그 목적에 대해 문의했다.
직원은 이 생숫 판매 시설이 일반인들을 위해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근처 태풍 대피소의
어부와 보트 거주자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들에게 중요한 음용수 공급원 역할을
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이 물 공급소가 태풍 대피소 근처에 설치되어 있으며,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수자원부(WSD)에서 설립한 이 시설은 육지 거주자들의 오용이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울타리를 설치하였으며, 의도된 사용자들에게만 생수 판매 기능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이 사실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많은 홍콩 시민들이 숨겨진 유틸리티에
놀라움을 표하였다. "이런 것은 처음 들어본다"는
댓글이 있었고, 또 다른 사람은 수십 년 동안 사이완호에 살았지만 물 키오스크를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일부는 더 깊이 생각하며, 이 물 공급소가 홍콩의 해양 유산과의 사라져가는 연결을 나타낸다고
언급했다. 한때 홍콩인들 중 보트거주자들이 상당했었다.
수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홍콩 전역에 7개의
물 판매 키오스크가 있으며, 그 위치는 샤우케이완, 코즈웨이베이, 사이완호, 웨스턴, 야우마테이, 라이치콕, 튠문이다.
수십 년 동안 이 생수 판매대은 선박에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사용자들은
먼저 WSD의 타이콕추이 고객 문의 센터에서 물 바우처를 구매하거나,
키오스크에서 직접 옥토퍼스를 통해 결제해야 한다.
이번 발견은 간과되었던 공공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홍콩의
해양 유산에 대한 감사를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