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부 미국산 수입품 추가 관세 면제 내년 2월까지 연장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中, 일부 미국산 수입품 추가 관세 면제 내년 2월까지 연장

中, 일부 미국산 수입품 추가 관세 면제 내년 2월까지 연장.jpeg

 

중국이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면제 기간을 내년 2월 말까지 늘린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희토류, 의약용 소독제, 니켈카드뮴전지 등 100개 이상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제외 기한을 내년 2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국이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은 보복 차원에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매기면서 일부 품목은 예외로 뒀다.


이번 조치로 이들 품목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제외 기간이 이달 30일에서 3개월 더 연장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내년 1월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펜타닐 미국 반입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지 며칠 뒤에 나왔다.


스페인 EFE통신은 이번 연장 조치가 면제 기간을 6개월 29일 늘린 지난 4월 발표에 비해 2개월 27일로 짧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합뉴스 협약)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