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지역 노동자 우선 채용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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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지역 노동자 우선 채용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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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국 장관 크리스 선은 월요일, 비현지출신 노동자와의 경쟁 우려 속에서 정부가 현지 노동자에게 우선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선 장관의 발언은 홍콩노총(FTU)이 노동 수입 제도를 중단할 수 있는 메커니즘 설정을 촉구한 다음 날에 나온 것이다.


FTU는 지역 근로자들이 소매, 외식, 건설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세 분야는 지난해 정부가 도입한 노동 수입 제도에 포함되어 있다.


선 장관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비현지 노동자를 고용하기 전에 현지 노동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현지 채용을 통해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에만 다음 단계로 나아가 산업 쿼터나 일반 제도를 통해 (중국 및 해외)노동 수입을 신청할 수 있다. 이는 노동 수입 제도의 메커니즘 자체가 현지 노동자의 고용 우선권을 보장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 노동자들이 더 많은 일할 의지를 보인다면, 수입 노동자의 수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선 장관은 또한, 이달 초 구룡통의 한 아파트에서 사망한 노인 여성과 그녀의 아들을 돌본 사람과 관련하여, 고위험 돌봄 제공자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당국이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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