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정보] 견조한 성장이 기대되는 홍콩 아이스크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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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정보] 견조한 성장이 기대되는 홍콩 아이스크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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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 및 전망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2017년 약 1억4660만달러에 달했던 홍콩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코로나19의 영향에도 꾸준히 성장하며 2020년 약 2억760만 달러의 시장 규모를 기록했다. 

 

2021년부터 다소 하락세가 나타났으나 2023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연평균 3% 이상의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8년 시장 규모는 2억1400만 달러로 2022년 1억9020만 달러 대비 약 1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아이스크림 수입 현황

 

2023년 10월 기준 홍콩의 아이스크림 전체 수입액은 약 469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2023년 10월 기준 전체 수입의 약 40.5%(약 1904만 달러)의 점유율을 보이며 3년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19.6%(약 920만 달러), 스위스 12.2%(약 571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한국의 경우, 2023년 10월 기준 9%(약 421만 달러)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수입액 기준 전체 4위를 차지했다.

 

 

홍콩 아이스크림 시장 트렌드

 

1) 홍콩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맛의 아이스크림 인기

 

홍콩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맛의 아이스크림 제품들이 다수 판매 중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지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Cone S는 대표 상품인 시그니처 소금 맛(Sea salt)을 필두로 해 홍콩식 원앙 차* 맛, 홍콩식 디저트인 아몬드 티 맛** 등 홍콩 전통 디저트로서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맛의 아이스크림 상품을 다수 출시했다. 

 

호주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Messina 또한 홍콩 내에서만 판매되는 현지화 상품으로서 두부 푸딩(豆腐花) 맛, 홍콩 밀크티(港式奶茶)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주: 원앙 차는 홍콩의 전통 음료로 윤영(鴛鴦)이라고도 불리며 밀크티와 커피를 혼합한 음료를 의미함.

 

**주: 아몬드 티는 아몬드와 계란 흰자(蛋白杏仁茶, Almond Tea with Egg White)로 만든 홍콩의 전통 디저트를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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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즐겨 마시는 홍콩의 문화에 맞춰 다양한 차(茶) 맛 아이스 크림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령 앞서 언급한 Cone S사는 대홍포차(大紅袍茶) 맛*, 홍콩식 레몬티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으며 또 다른 현지 브랜드 Chestnut사의 호지차 (焙茶) 맛** 아이스크림, Tao Ti(道地) 사의 우롱차 맛 아이스크림 역시 현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주: 대홍포(大紅袍)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무이암차의 한 종류를 의미함.

 

**주: 호지차(焙茶)는 찻잎을 쪄서 밀린 후 볶아서 제조한 일본 차를 의미함.

 

이외에도 Chestnut 사는 진피(陳皮)*, 와무이(話梅)** 등 중국 전통 약재와 간식 소재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을 출시하기도 했다.

 

*주: 진피(陳皮)는 익은 감귤의 껍질을 건조해 만든 중국 광둥지역의 전통 약재를 의미함.

 

**주: 와무이(話梅)는 감초와 설탕을 넣은 소금물에 절인 매실을 말려 만드는 중국 광둥 지역의 건과 간식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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