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4일, 서울대 부총장을 역임하고 박근혜 정부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지낸 이준식 전 교육부총리가 한국국제학교를 방문했다.
한국과정 신원식 교장의 학교 소개와 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재외한국학교 현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전 교육부총리는 홍콩 한국국제학교가 재외한국학교로서의 한국과정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국제학교로서의 국제과정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점에 큰 관심을 보이며,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25개국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진정한 K-Education의 첨병으로서 학교의 가치와 비전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서 조성건 이사장 취임 후 역점사업으로 추진되어 현재 완성 단계에 들어선 인조 잔디 축구장, 테니스장, 태권도 도장, 농구장, 다목적 실내 체육공간 등 시설 개선 작업 현황을 둘러보았으며, 교실과 교무실에도 들러 학교 교육 여건을 살피는 기회도 가졌다.
이 전 교육부총리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앞으로도 홍콩을 자주 방문하게 될 것’이라면서, ‘학교도 자주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도 듣고 도울 수 있는 부분은 국민의 일원으로 함께하고자 하며, 학교가 홍콩 내 한국어 보급과 한국 역사를 포함한 교육과정 운영에 대하여도 많은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조성건 이사장은 ‘교민의 피와 땀으로 설립된 한국국제학교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교민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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