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한국문화원은 제11회 한국10월문화제(Festive Korea 2021)를 알리기 위한 기자 회견을 23일 개최했다.
한국10월문화제는 10월부터 두 달간 홍콩에서 K- CONNECTED(韓結)를 주제로 진행된다. 10월문화제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홍콩 내 최대 규모의 한국문화제로 공연, 전시, 영화, 한식, 이스포츠 등 약 30개의 다채로운 한국문화 프로그램이 문화원을 비롯한 홍콩 전역 주요 문화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이 새롭게 선보이는 대규모 종합문화축제인 코리아 콘텐츠 위크(Korea Contents Week)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2021년은 홍콩을 비롯한 7개국 재외 한국문화원이 각 주재국민의 선호, 시의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집약하여 보여줄 계획이다.
문화원은 팬데믹으로 인하여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홍콩시민들이 다양한 한국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장르별 문화 활동을 홍콩 내 한인 커뮤니티, 한류 커뮤니티 그리고 홍콩 문화예술 단체와 협력을 통해 제11회 한국10월문화제를 준비했다.
기자회견장에는 ▲퍼포밍 아트 ▲비쥬얼 아트 ▲영화 ▲한식 ▲스페셜 이벤트 등 5가지 카테고리 별 주요행사 게스트를 초청하였으며, 해당 문화예술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관련 문화행사를 설명했다.
이영호 문화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한·홍간의 물리적 왕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홍콩 내 한인커뮤니티 및 현지 문화예술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의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팬데믹으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홍콩분들이 한국10월문화제를 통해 홍콩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느끼며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문화제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홍콩시민들이 다양한 한국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장르별 문화 활동을 홍콩 내 한인 커뮤니티, 한류 커뮤니티 그리고 홍콩 문화예술 단체와 협력을 통해 준비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문화원은 10월 3일 일요일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와 불고기를 시작으로 ▲한국문화 종합행사인 한국광장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공연 ▲K-Pop 댄스 페스티벌 ▲e-스포츠 게임 대회 ▲한국 도자 전시 등 다양한 한국문화 프로그램 등을 홍콩 분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