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선전-홍콩 고속철도 중 홍콩 구간이 연내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시운전을 끝마쳤다. MTR측은 "고속철도 홍콩 구간은 7월부터 중요한 시기에 진입했고 20일 기준 이미 400차례의 시운전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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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측은 26일 참석자들에게 홍콩철도 구간의 승객체험 시설을 소개했다. 홍콩 구간의 출발역인 서구룡역은 바닥 면적이 40만m2에 달하며 역에는 1500개의 표지판이 설치됐다. 또한 각 층마다 설치된 170개의 승객정보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차량운행정보와 운행횟수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광저우-선전-홍콩 고속철도 중 홍콩 구간은 전체 길이가 26km로, 홍콩 정부가 출자했고 MTR에서 기획과 건설을 도맡았다. 홍콩 구간은 서구룡역에서 출발하며 최고시속이 200km이며 개통 날짜를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