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총영사관 2017 국경일 리셉션 개최 600여명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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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총영사관 2017 국경일 리셉션 개최 600여명 성황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대리 유복근 부총영사)는 지난 11일 수요일 홍콩 콘라드호텔에서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해 한국과 홍콩의 우호적인 관계를 확인하고 상생의 협력을 약속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리셉션에는 매튜 청 홍콩 정무장관(부총리 격), 도날드 짱 전 행정장관, 송루안 중국외교부특파원공서 부특파원, 각 부처 장관급 인사와 영사단, 한인사회 주요 인사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복근 총영사 대리는 환영사에서 “올해는 홍콩과 한국 모두 새 정부가 취임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홍콩은 한국의 세번째 수출국으로 밀접한 경제적 관계를 갖고 있으며, 활발한 여행산업을 통해 인적 교류도 늘고 있다. 홍콩의 한국 문화축제인 Festive Korea를 통해 한국 홍콩간의 문화교류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유복근 총영사 대리는 참석 귀빈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는 환영사 첫부분과 마지막 건배 제의를 광동어로 또박또박 발음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홍콩 정부 대표로 참석한 매튜 청 정무장관은 축사에서 “한-홍콩 무역 성장률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평균 4.2%이며, 작년 한국-중국간 무역 10% 이상이 홍콩을 경유해 성사됐다. 이는 홍콩이 일대일로 및 대만구 지역개발계획(Greater Bay Area Development Plan)에서 홍콩의 중요한 역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봉희 홍콩한인상공회장의 건배 제의 후 한국 전통 무용을 알리는 삼고무 공연이 이어졌다. 3명의 한국무용수는 화려하면서도 정갈한 북소리로 공연장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홍콩한국국제학교 중창단이 무대에 올라 명랑하고 활기차게 한국 동요를 불렀고, KIS 오케스트라 공연에 분위기가 더욱 밝아져 큰 박수가 울려퍼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한국 10월 문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출신 배우 남규리 씨가 무대에 올라 행운권 추첨에 참여하며 참석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내에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한국 농산물인 신선과일 및 한우 시식행사 부스를 마련해 직접 우리 음식을 시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국 상품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주안점을 두고 리셉션 시작 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영상 상영 및 홍보 브로셔 배치, 올림픽 마스코트명과 관련한 퀴즈 코너 등을 마련하여 참석자들에게 올림픽 개최를 적극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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