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발명품전시회서 한국발명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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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발명품전시회서 한국발명품 인기

지난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홍콩컨벤션센타에서는 국제발병품 전시회(International Invention Expo 2000)가 Hong Kong Productivity Council 주최로 열렸다. 홍콩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발명품 전시회에 한국발명진흥회의 후원으로 참가한 업체로는, (주)제니센, (주)피엔티기술, (주)청풍, (주)한일의료기, (주)에센시아, 한국통신이 참가했으며, 개인으로는 한국발명학회의 신석균 회장이 참가했다. (주)제니센은, 김치경 박사가 발명해낸 자기초점방사치료기인 'Genesen Acutouch'(제니센터치포인터)를 출품하여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제니센 아큐터치'는 간단한 구조를 이루면서도 지압과 더불어 원적외선, 음이온 그리고 초점 방사되는 자기력의 동시작용으로 치료효과를 내도록 고안된 만능 홈닥터이며, 이미 독일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발명품 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을 뿐 아니라, 미국, 유럽, 호주 등 세계 각 지역에 약 300만불 이상의 수출을 하고 있는 발명품이다. 호흡기계 질환, 순환기계 질환, 소화기계 질환, 신진대사 질환, 신경계 질환, 부인과 질환, 운동계 질환, 소화과 질환, 안과 질환, 이비인후과 질환, 치과 질환, 피부 및 기타 질환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반영구적이며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제니센 아큐터취의 우수성이라고 전시장에서 방문객을 치료하고 있는 연찬흠 부장이 설명했다. (주)에센시아에서 출품한 발명품은 '칫솔살균기'였다. 칫솔을 통해 간염균을 비롯한 각종 병균들이 옮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에이즈균까지도 칫솔을 통해서 옮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방송을 통해 이미 보도된 이후라서 칫솔 및 기타 신체 부착 물품을 살균하도록 고안된 이 발명품에 대한 인기도가 아주 높았다. (주)청풍에서 출품한 공기청정기는 현재 한국에서 없어서 못 파는 인기 품목이 된 발명품이라고 한다. 미국, 독일, 스위스에서 이미 발명품 전시회 금상을 수상한 이 공기청정기는, 다른 공기청정기가 공기를 빨아들여 휠터에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방식인 것과는 다르게, 음이온을 발사해 공기 중에 있는 유해 물질을 분해하도록 독특하게 고안된 발명품이다. 전시장에서 만난 이 제품의 발명가 최진순 회장은 이 공기청정기의 최대 목적이 국내에 외국 공기청정기가 발을 못 붙이게 하는 것이라고 호언장담할 만큼 자신의 발명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했다. (주)피엔티기술에서 출품된 '휴대용순간가열물통'은 물을 붓고 작동시키기만 하면 순간적으로 물을 끓일 수 있도록 고안되어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품목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물은 가스를 이용해서 가열하도록 되어 있으며, 가스의 완전연소 및 안전 가열 시스템이 이 회사가 발명해낸 독특한 노하우라고 한다. 한국의 에디슨이라고 불리우는 신석균 한국발명학회 회장은 이번 홍콩 전시회에 '자전거 밧데리 충전기', '워터렌즈', '멀티비젼' 등 세 가지 발명품을 가지고 참가했다. 어려서부터 발명에 관심이 많아 이미 3천가지 이상을 발명했다고 밝히는 신석균 회장은 자전거 이동시 밧데리가 충전되는 원리나 물을 이용해서 렌즈를 만드는 것들이 환경보호나 에너지 절약에 매우 중요한 것임을 설명했다. 한국전기통신공사 연구개발본부에서는 2년간의 연구 결과 발명해낸 '광케이블용 내관시스템'을 출품했다. 지하공간에 광케이블을 묻을 경우, 이를 보호하는 내관시스템 안에 기존에는 3개의 케이블 밖에는 삽입할 수 없었으나 한국전기통신에서 발명한 특수 내관시스템을 이용하면 똑같은 크기에 내관에 6개의 케이블을 안전하게 삽입할 수 있다. 그야말로 지하공간의 혁명적인 실용화를 꿈꿔볼 수 있는 발명품이었다. (주)한일의료기에서 출품한 '옥돌장판'은 류마티즘 및 신경통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번 국제발명품전시회를 위해서 김성숙, 강희경, 장경애, 허경아씨가 통역으로 수고했다. 한국발명진흥회 서울 연락처는 전화 02-557-1077 팩스는 02-569-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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