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수요저널 발간 20주년 기념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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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수요저널 발간 20주년 기념 축사

▲ :: 최영우 홍콩한인회장

 

 

1995년 홍콩 최초의 한인 주간신문으로 탄생한 <홍콩수요저널>의 발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일주일에 한번, 한인식당에서 혹은 사무실에서 반갑게 펼쳐 들었던 정겨운 우리글 신문이 어느새 우리 곁을 20년이나 지키고 있었습니다.


먼저 지난 20년 간 여러 한인사회의 활동들이 <홍콩수요저널> 집필진의 노력으로 인해 ‘기록’으로 남을 수 있었음에 감사를 전합니다. 생각할수록 참으로 소중하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되던 날과 그 때의 혼돈들,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사스로 홍콩 전역이 두려움 속에 있었던 나날, 중국 본토민들과의 갈등, 그리고 최근의 민주화 운동까지, <홍콩수요저널>은 한인들에게 많은 현지정보를 전해준 고마운 통로였습니다. 보

 

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신 편집인들 덕분에 우리 교민들은 <홍콩수요저널>을 보며 정보를 접하고 한인사회의 돌아가는 실정을 화제로 담소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보급으로 인해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요즈음 <홍콩수요저널>은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스스로 자부해도 좋을 만큼 놀라운 변신으로 새로운 포맷에 발맞추며 안정적으로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기사가 더욱 다양해지고 볼거리가 풍성해졌으며 기사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이 생겼습니다. 그 저력이 앞으로도 계속 발휘되기를 기원하며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20년을 한결같이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수십 년 동안 교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언로가 막히면 천로가 막힌다’는 말이 있습니다. 막힘 없는 팩트 전달과 분석력으로 교민들의 '천로'를 뚫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귀사의 발전을 기원하며 기대를 담아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홍콩한인회장 최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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