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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한민족여성네트워크(이하 코윈) 홍콩지부(담당관 김옥희, 회장 윤덕란)는 홍콩 섬 섹오 비치(Shek O Beach)에서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세미나 및 바베큐 행사”를 150여명의 학생 및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민국 여성가족부와 주홍콩총영사관, 홍콩한인회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는 홍콩대, 중문대, 과기대, 시티대, 이공대에서 온 유학생 및 교민자녀 학생 약 120여 명을 포함하여 최영우 한인회 회장, 최문욱 처장, 전인석 영사, 한국토요학교 오계근 교장, 코윈 임원과 회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 홍콩지회, 홍콩한인체육회, 옥타 홍콩지회에서도 행사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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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의 멘토로 초빙된 최영우 한인회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세계 무대로 진출할 주인공들을 위해 인생의 선배로서, 기업가로서, 교민 사회를 대표하는 홍콩한인회 회장으로서 “스펙 (Spec)인가? 품성인가?”라는 제목으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강연에서 최영우 회장은 ‘좋은 성품이란 갈등과 위기상황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스펙(Spec) 속에 성품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비전과 목표를 세워 끈질기게 성실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한 참여한 과기대 이환빈 학생은 “처음에 홍콩에 와서 새로운 나라라 적응도 못하고 음식도 입에 안 맞아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 홍콩 한인사회가 잘 구축되어 한인행사도 많아 직접 참여하며 만나다 보니 홍콩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게 되어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영우 한인회장은 “홍콩 에 와있는 학생들이 약 1,000명 정도가 있다. 그런데 이들을 지원해주는 곳이 없어 쉽게 나태해질 수 있는 조건이라며 이들을 격려시켜주고 세계인으로 자긍심 심어주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 말했다.
행사 마지막 20여분을 앞두고 섹오 모래사장에서는 서완식 대표의 진행 아래 전인석 영사를 포함한 어른 학생 모두 두 팀으로 나뉘어 피구 게임이 벌어졌으며 모래를 덮어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게임은 1:1무승부로 참가한 양팀 전원에게는 실버스타에서 제공한 고급 머그잔 및 보온 물병과 코윈 가방이 선물로 주어졌다.
홍콩 코윈(KOWIN)은 여성가족부 소속으로 차세대를 이끌어 갈 중요한 인적자원인 한인유학생들과의 교류와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세미나 및 간담회 등을 연례 행사로 치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버이날 봉사, 생활공모전, 아이디어전, 글짓기 대회 많은 차세대 들을 위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홍콩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인 유학생, 교환 학생 및 교포 학생은 약 80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그 숫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글/사진 한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