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주택 공급 2016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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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주택 공급 2016년 재개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이 최우선 정책과제로 제시했던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홍콩 정부는 공공 주택 보급을 빠른 시간 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짱츈와 재경국장은 홍콩 정부의 공공주택 보급 정책(HOS)의 일환으로 오는 2016년 860가구가 보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츈완에 3개 단지로 들어설 예정인 이 곳은 원래 공장건물들이 있던 지역이다.

홍콩 정부는 공장들이 중국으로 대거 이전함에 따라 수요가 없어진 공장 건물 부지들을 공공주택으로 전환시켜 주택 공급을 하겠다고 약속했었다. 현재 사용되지 않는 공장 건물들은 위치도 좋다.

대중 교통과 인접해 공공 주택 건설에 안성맞춤이다. 공장 건물 부지 외에 홍콩 정부가 공공 주택 부지로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곳은 MTR지역이나 지하철역 바로 위이다. 지하철 역 바로 위에 건물을 올려 공공 주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짱 재경국장은 목표 면적인 2천 5백 헥타르의 공공 주택 부지를 찾기 위해 정부는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부지 공급을 늘려 집 값을 안정시키는 것은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의 최우선 공약이었다.

렁 행정장관은 도날드 짱 전 행정장관이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던 공공주택 보급정책(HOS)을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공공주택 보급정책은 오랜 기간 동안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해 중단해왔었다.

츈완의 공장 부지 외에 사틴과 위엔롱의 부지도 공공 주택 부지로 선정됐다.

이전까지는 건축비 절감을 위해 대단지가 아닌 경우 섣불리 주택 개발에 나서지 않았던 홍콩 정부는 새 행정부의 방침과 함께 기존의 방향에서 선회, 한 두 동이라도 일단 지어 공공 주택 공급 물량을 꾸준히 늘려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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