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B 짝 찾기 방송보고 노처녀들 스트레스 더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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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B 짝 찾기 방송보고 노처녀들 스트레스 더 받아


많은 결혼 적령기 여성들이 결혼해야 한다는 과중한 부담감 때문에 정신적인 문제를 안게 될 수 있다고 정신과 의사가 경고했다.

지난 달 TVB가 10개의 에피소드로 20대~30대의 실제 결혼 적령기의 독신 여성들에게 미용전문가, 스타일 전문가, 상담사 등을 통해 업그레이드 해준다는 내용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방송했었다.

홍콩에서 이 방송의 파장은 매우 컸다.

정신과 의사들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보고 난 독신 여성들의 심리적 압박이 더 심해져 우울증 같은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 정신과 의사는 자신의 환자인 33세 간호사가 프로그램을 보고 자극을 받아 맞선 등 갖은 노력을 해 짝을 찾으려고 했지만 소득을 거두지 못하자 불면증과 신경성 두통 등의 질환을 앓게 됐다고 말했다.

전문의들은 여성의 경우, 결혼을 하지 못해 오는 우울증 때문에 의사를 찾는 것은 매우 꺼리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결혼이 능사는 아니며 자신을 제대로 평가하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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