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하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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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ouse maid(下女) 이혼 후 식당 일을 하면서도 해맑게 살아가던 ‘은이(전도연)’, 유아교육과를 다닌 이력으로 자신에게는 까마득하게 높은 상류층 대저택의 하녀로 들어간다. 완벽해 보이는 주인집 남자 ‘훈(이정재)’, 쌍둥이를 임신 중인 세련된 안주인 ‘해라(서우)’, 자신을 엄마처럼 따르는 여섯 살 난 ‘나미’, 그리고 집안 일을 총괄하는 나이든 하녀 ‘병식(윤여정)’과의 생활은 낯설지만 즐겁다. 어느 날, 주인 집 가족의 별장 여행에 동행하게 된 ‘은이’는 자신의 방에 찾아온 ‘훈’의 은밀한 유혹에 이끌려 육체적인 관계를 맺게 되고 본능적인 행복을 느낀다. 이후에도 ‘은이’와 ‘훈’은 ‘해라’의 눈을 피해 격렬한 관계를 이어간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병식’이 그들의 비밀스런 사이를 눈치채면서 평온하던 대저택에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하는데… ▶ 장르 : 스릴러 ▶ 감독 : 임상수 ▶ 출연 : 전도연, 이정재 ▶ 등급 : III ]]2]]Killers <금발이 너무해>의 로버트 루케틱 감독이 순도 100%의 오락 영화 <킬러스>로 돌아왔다. ‘애쉴린’ 커플이라 불리는 애쉬튼 커쳐와 캐서린 헤이글도 함께다. 액션과 담 쌓은 세 사람의 앙상블을 기대해도 좋다. 로맨스와 코미디의 장점을 잘 살려 피 튀기는 싸움 속에서도 웃음을 건져냈다. 타이틀을 보자마자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The Killers’를 떠올렸다면 오답, 잔혹 무도한 킬러들이 우글거리는 액션영화를 짐작했다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킬러스>는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여름용 액션 영화의 플롯을 결들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액션과 코미디 그리고 로맨스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며 트라이앵글 구조를 취하고 있다고 보면 더 정확하겠다. 거대한 폭발음과 찢어질듯한 비명소리로 양분되는 여름 극장가의 한 가운데서 달콤하고 귀여운 로맨틱 코미디를 그리워했다면... ▶ 장르 : 액션, 코메디, 멜로(미국) ▶ 감독 : 로버트 루케틱 ▶ 출연 : 애쉬튼 커처, 캐서린 헤이클 ▶ 등급 : II [[3[[The Stool Pigeon (2010) <비스트 스토커>와 <스나이퍼> 등의 영화들을 만들었던 임초현 감독의 신작 이 싱가포르에서 개봉했다. 홍콩은 계속해서 경찰과 범죄자가 등장하는 영화를 만들고 있다. 이번에는 장가휘가 경찰 역할을 맡았다. 그는 뿔테 안경을 쓰고 다니는데 언뜻 보아서는 경찰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의 업무는 경찰서 밖에 있는 위장 사무실에서 이루어지는데, 정보원을 범죄조직에 심는 일이다. 이 일은 쉽지 않다. 무엇보다도 인간적인 고민을 하게 만든다. 그가 범죄조직에 침투하게 만든 정보원은 사실상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 정보원들은 죽을 수도 있고, 불구자가 될 수도 있으며, 정신이상이 되기도 한다. 여기에 장가휘의 고민이 있다. 이렇듯, 이 영화는 액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고 인물들의 심리묘사에 신경을 쓴다. 경찰인 장가휘에게는 사연이 있다. 아내가 자살기도를 한 후 기억상실증에 걸리는데... ▶ 장르 : 액션, 드라마, 스릴러|홍콩 ▶ 감독 : 임초현 ▶ 주연 : 사정봉, 장가휘... ▶ 등급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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