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쟁력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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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육과 개혁, 인프라 측면에서 뒤진 홍콩이 세계경제포럼이 해마다 발표하는 세계경쟁력순위에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밀려 1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폴과 일본이 모두 10위권 안에 들었고 한국이 11위에 올랐다. 세계경제포럼의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규제사항과 부적절한 교육 인력 등이 홍콩에서 비즈니스를 하는데 가장 큰 장애 요소로 떠올랐으며 부정부패, 도난 등은 거의 문제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은 세계 131개국 중 고등교육 및 연수 부문에서 26위를 차지해 지난해 25위보다 한 단계 더 떨어졌다. 인프라 시설 역시 지난해 3위에서 올해는 5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시장의 효율성, 보건 및 초등교육 등에서는 지난해보다 단계가 올랐다. 홍콩은 또 경제포럼이 작성한 '비즈니스 경쟁력 지수'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점차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오염 문제와 비용 상승, 국제학교의 부족 때문에 홍콩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상황이다. 경쟁력 순위에서 개혁과 유연한 노동시장, 금융시장의 규모 등에서 타국을 앞지른 미국이 1위를 차지했으나 민간 부채가 미화 91조에 달하고 재정적자가 6년째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앞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데 위협요소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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