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비아그라가 홍콩 시중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 병원에서 이 약을 공짜로 배급할 것인가의 문제가 핫 이슈가 되고 있어서 정부병원 제약실에서 비아그라를 만나려면 아직 몇 달 더 걸려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홍콩정부 병원들은 모든 약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는데, 비아그라가 제공될 발기불능 환자들은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단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약값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측의 주장이다.
의사의 진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한 알에 $100에 판매되는 비아그라를 약방에서 처음에 4알 살 수 있다. 치료기간 4달 동안은 최대한 10알까지 구입이 가능하나 그 이상은 안 된다.
비아그라를 복용해야 할 환자를 담당하는 의사가 이와 관련하여 직접 환자들에게 의견을 물어본 결과, 대부분의 환자들은 정부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자신의 성문제와 관련한 상담을 하는 것 보다는 약국에 가서 돈을 내고 비아그라를 사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공짜보다는 돈을 지불하고 비아그라를 먹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