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이 다가오면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의 성탄선물 고민에 들어간다. 그러나 아이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부모들이 사주는 선물이 아니라 칭찬, 아침 준비해주기, 휴일에 함께 외출하기 같은 지극히 평범한 것들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홍콩기독교협회가 5월부터 6월까지 5,318명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하여 그들이 부모에게 최고로 바라는 것들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에서 반 이상의 어린이는 부모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기를 원했다.
조사 기관은, 홍콩생활에서 보편적인 현상이지만, 부모와 자식관계를 돈독히 하기위해서 시간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만큼, 부모들은 휴일을 이용해서 매주 최소 한 번씩은 공원이나 놀이터로 나가 아이들과 놀아줄 것을 권했다. 또한 조사에서 밝혀졌듯이 아이들이 아침을 중요시 생각 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 성장에서 큰 영향을 주는 만큼 부모들은 간단하게라도 아침을 함께함으로써 유대감과 친밀감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