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콩, 싱가폴 등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고 있는 신흥 13국 회원국들은 세계 금융 위기에 대응, 오는 2000년 새로운 포괄적인 다자간 무역협상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각국 대표들은 또 지난 주 홍콩에서 열린 비공식 각료회의를 통해 내년 미국에서 개최될 제 3차 WTO 각료회담 준비 상황을 논의하고 국제금융위기에 관한 의견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국가는 한국, 아르헨티나, 호주, 칠레, 체코, 홍콩, 헝가기, 멕시코, 뉴질랜드, 싱가폴, 스위스, 태국, 우루과이 등 13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