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외국인 직접 투자 아시아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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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외국인 직접 투자 아시아서 2위

홍콩이 지난해 4년 연속으로 아시아 각국 중 외국인 직접 투자(FDI) 2위를 차지했다고 UN의 세계 투자 보고서가 발표했다. 또 세계 순위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올라간 7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3위를 기록해 중국과 홍콩의 FDI를 합할 경우 아시아 전체 FDI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규모가 된다. 인베스트 홍콩(Invest HK)의 임원 마이크 로우즈는, "홍콩의 FDI는 싱가폴, 일본, 한국 3개 국가를 합한 것보다 많다. "고 밝혔다. UN의 세계투자 보고서는 지난달 말 세계경쟁력 지수에서 지난해보다 7단계나 밀려난 28위라고 발표했던 세계경제포럼의 발표와는 상반된 것이다. 홍콩이 지난달 유치한 외국인 직접 투자금액은 총 미화 340억 달러로 아시아 1위를 차지한 중국의 미화 606억에는 절반에 불과하지만 2위인 싱가폴의 미화 161억 달러보다는 훨씬 많다. 홍콩에 흘러들어온 외국인 투자는 대부분 금융, 보험, 물류 분야에 집중됐다. FDI 1위는 미국으로 미화 960억불, 2위는 영국으로 미화 780억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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