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12일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서 공학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후, 졸업생들과
학계에 "AI 시대가 시작됐다"고 연설했다.
인공지능 응용 분야의 반도체를
제작하는 세계 선두 기업의 수장인 황은 배우 Tony Leung,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레빗(Michael Levitt) 교수, 필즈 메달리스트인 데이비드 맘포드(David Mumford) 교수와 함께 이 상을 받았다.
황은 "AI 시대가 시작되었다. 모든 산업과 과학 분야에 영향을
미칠 새로운 컴퓨팅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발명한 지 25년
만에 "컴퓨팅을 재창조하고 새로운 산업 혁명을 촉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AI는 확실히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며, 아마도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술일 것"이라고 말했다.
61세의 황은 졸업생들에게 현재의
시기에 자신의 경력을 시작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 세계가 리셋되고 있다. 여러분은 다른 모든 이들과 함께 출발선에 서 있다. 산업이 재창조되고 있으며, 이제 여러분은 여러 분야의 과학을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도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도전,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도전들이 갑자기 해결 가능해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