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이민국은 6월 2일부터 6일까지 불법 노동자 단속 작전을 실시하여 총 16명의 불법 노동자를 체포했다.
작전 중 이민국 요원들은 식당, 식료품점, 마사지 업소 등 79곳을 급습했다. 체포된 인원은 남성 4명, 여성 12명으로, 나이는 24세에서 61세 사이이다. 이 중 2명의 남성과 3명의 여성은 고용 금지 조항이 있는 문서 소지자로 확인되었으며, 2명의 여성은 위조된 홍콩 신분증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민국 대변인은 “체류 조건을 위반하면 범죄로 간주되며, 방문자는 이민국장의 허가 없이 홍콩에서 일할 수 없다. 위반자는 최대 5만 홍콩달러의 벌금과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불법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은 중범죄로, 고용주에게는 최대 50만 홍콩 달러의 벌금과 10년의 징역형이 부과될 수 있다. 법원은 불법 노동자를 고용한 고용주에게 즉각적인 구금형을 부과해야 한다는 지침을 제정하였다.
이민국은 단속 작전 중 체포된 취약한 인물에 대해 인신매매 피해자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초기 선별을 실시하고 있으며, 피해자에게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