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쇼핑천국'으로 변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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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쇼핑천국'으로 변신 전망

 

상하이 중국 상하이(上海) 푸둥(浦東) 지역에 대규모 면세 쇼핑센터가 조성될 전망이다.


다오수밍(道書明) 상하이시 여유국장은 17일 노동보(勞動報)가 주최한 `2011년 민생방담'에 출연해 상하이 푸둥 공항과 디즈니랜드 주변에 대규모 쇼핑센터와 휴양지를 조성, 면세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오 국장은 상하이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개발한다는 정책목표를 달성하려면 면세 쇼핑센터의 설립이 필요하다면서 디즈니랜드 효과를 감안해 홍차오공황 주변 대신 푸둥지역을 면세 쇼핑센터 건설 장소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의 면세 쇼핑센터는 처음부터 면세점을 개설하거나 외국인이 상점에서 먼저 물품을 구입한 후 출국할 때 환급해주는 등 여러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현재 중앙정부의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미국, 일본 등과 달리 중국적 요소가 많이 강조될 전망이다.


다오 국장은 "많은 시민들이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미국과 일본의 디즈니랜드와 차이가 없다면 큰 재미를 느끼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중국적인 요소들을 많이 가미해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들이 미국의 디즈니랜드와 중국의 전통문화를 잘 융합한 중국형 디즈니랜드를 만들어야 보다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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