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내년도 3만 5천여 세대 가구 부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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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내년도 3만 5천여 세대 가구 부지 공급

 

홍콩 정부는 올 4월 홍함 코산로드(Ko Shan Road)의 주택 부지 경매를 시작으로 올 한해 개발용 부지를 대량 공급하고, 내년도에는 약 3만 5천여 개 세대 규모의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리 람 발전국장은 홍콩에서 이미 개발된 토지가 전체 토지의 1/4에 못 미치는 만큼 개발 가능한 토지가 여전히 상당하며, 향후 정부 차원에서 부동산 개발에 필요한 토지를 충분히 공급할 것이며, 공급되는 토지는 민간에서 개발하는 주택과 공용주택 외의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람 국장은 새로운 연도의 토지 경매프로그램에 주택용 부지 47개, 상업용 부지 13개, 호텔 부지 4개 등 총 64개의 부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 주택용 부지 9개, 상업용 부지 6개 및 호텔 부지 3개를 금년 중으로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입찰의 형태로 7개의 부지(주택용 부지 5개, 상업용 부지 1개, 호텔용 부지 1개)를 매각할 예정으로, 총 71개의 부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람 국장은 주택용 부지의 면적이 1만 6천 세대의 규모에 달하며, 그 가운데 3천 세대는 입찰 시 중소형 세대로 개발하도록 하는 규정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상업용 부지가 모두 매각될 경우 모두 60만 평방미터의 공간이 제공되고, 호텔 부지의 경우 2,330개의 객실을 만들 수 있는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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