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때문에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가운데 저가 항공사는 오히려 적극적인 경영 자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말까지 저가 항공사로 변신을 목표로 하는 홍콩 익스프레스 에어웨이(Hong Kong Express Airways)는 홍콩에 베이스를 두는 승무원을 추가로 400명 더 고용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 홍콩 교통국에 운항 허가를 신청할 계획인 제트스타 홍콩(Jeststar Hong Kong)도 승무원과 비행사 및 관리자 급을 적극적으로 고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탄탄한 기반을 자랑하던 대형 항공사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제트스타의 2대 대주주중 하나인 호주의 콴타스는 정비, 기술 분야의 인력을 500명 줄인다고 발표했고 홍콩의 케세이 퍼시픽도 '실망스러운 상반기'실적을 기록해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을 동결한다고 밝혔었다.
저가 항공사들은 보다 많은 수송객을 받기 위해 일등석과 비지니스석을 최대한 줄인다. 저가항공사들은 아예 전체 좌석을 이코노미석으로 맞춘 빕행기를 에어버스에 특별의뢰하기도 한다.
제트스타 홍콩은 오는 7월부터 발매를 시작, 올해 크리스마스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처음에는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의 8개 도시만 운행하는데 5~6대로 운항을 시작해 오는 2015년까지는 비행 편대수를 16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트스타 홍콩의 2대 대주주는 홍콩의 콴타스와 상하이에 근거를 둔 중국 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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