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北京)시가 앞으로 단기 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비자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베이징시 공안국의 푸정화(傅政華) 국장은 베이징을 찾는 외국인의 편의를 위해 3일 이내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비자 면제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고 인민일보 인터넷 사이트인 인민망(人民網)이 28일 보도했다.
푸 국장은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못 박지 않은 채 조만간 시행하겠다고만 밝혔다.
베이징시가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시행키로 한 것은 최근 불법체류자 단속을 강화하면서 베이징시가 반(反) 외국인 정책을 시행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