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직자도 시내 주택 임대료 부담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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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도 시내 주택 임대료 부담스러워


차기 행정부 주택국장이 될 것으로 예정된 청빙렁(Cheung Bing-leung)이 시내 주거지역은 너무 비싸 자신도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홍콩교육협회 (Hong Kong Institute of Education) 교장인 청은 현재는 타이포에 있는 학내 관사에 머물고 있지만 임기가 끝나는 6월 30일 이곳을 떠나야 한다.

청 교장은 임기후 살 곳을 찾기 위해 시내 주거지역을 모두 찾아봤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다며 다시 타이포 근처에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법의회 주택분과 위원이기도 한 청 교장은 타이포의 2천 스퀘어 피트 아파트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상황이 이 정도라면, 앞으로 나중 세대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10년 안에 주택 대출 할부금을 갚아 집을 장만할 수 있을것인지 의문스럽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정부의 개입을 원한다면 정부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 교장은 일부 지역 새 아파트 건설 시 입주자격을 홍콩 시민에게로만 제한하겠다는 렁춘잉 차기 행정장관에 같은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 안은 홍콩 공공 주택 입주 자격 미달자와 민간 아파트의 임대료를 부담할 여력도 되지 않는 서민층을 위해 렁춘잉 후보가 행정장관 선거 당시 내놓았던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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