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언론, "학력인증제 GCSE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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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언론, "학력인증제 GCSE 없어진다"



영국이 그 동안 고등학교 학력 인증제로 채택했던 GCSE 시스템이 없어질 것이라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오자 홍콩에서도 이 시스템을 택하고 있는 많은 학교의 학생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홍콩의 로컬학교 뿐 아니라 일부 국제학교, 무엇보다 ESF Secondary school이 IGCSE(International GCSE)시스템 하에 학생들에게 시험을 치르게 하고 있어서 이 학생들에게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영국으로의 유학이 많은 홍콩 학생들은 GCSE(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System)을 중요한 자격 조건의 하나로 생각해왔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영국 교육부가GCSE를 조만간 없앨 될 것이라고 보도했고, 가디언은 내년 2013-14년 학기에 핵심과목 공부를 시작해 2015년에 시험을 치르는 학생이GCSE 커리큘럼의 마지막 학생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교육부는 보도 내용의 확인을 요구하는 언론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며 영국의 교육 제도 변경이 해외 학생들에게는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해서도 언급을 않고 있다.

영국은 GCSE가 학생들의 수준을 '하향 평준화'하고 있었다며 교육 제도 개혁을 추진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영국은 현재의GCSE 커리큘럼보다 훨씬 어려운 제도를 채택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ESF측은 지난 21일 영국의 보도와 관련해, 현재 ESF Secondary school에서GCSE 커리큘럼으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 1천명이 넘는다면서 학부모들이 무척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의 보도대로 된다면 오는 2014년 9월에 Y11이 되는 학생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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