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은 오는 7월2일 개최되는 단오절 드래곤보트축제에 한국대표로 KBS 출발드림팀과 2PM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홍콩의 용선축제(2012 Hong Kong International Dragon Festival)는 축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용선경주(2012 Hong Kong International Dragon Boat Races)가 유명하다.
20여명의 선수가 10m 길이의 배에 탑승해 경주를 벌이는 것은 조정과 유사하지만, 용모양의 배와 북소리에 맞춰 진행되는 경주가 한층 박진감 넘친다.
용선경주는 홍콩 전역에서 개최되는데, 출발드림팀과 2PM은 이스트침사추이 프롬나드에서 진행되는 경주에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또 용선경주 참가 외에 같은 날 저녁에는 산미구엘 비어페스티벌 가든에서 축제 부대행사로 마련된 콘서트에 홍콩연예인들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단오절은 진나라에 항거해 강에 투신자살한 초나라 관료 굴원을 기린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선축제는 굴원을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배를 타고 찾으러 나간 데서 유래됐다.
또 이날 먹는 대나무잎으로 싼 주먹밥인 '쫑즈'는 물고기들이 굴원의 시신을 훼손하지 못하도록 던져 넣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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