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행정부, 주택 공급에 최우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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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행정부, 주택 공급에 최우선 노력



차기 행정장관 당선자 렁춘잉이 시민들에게 약속한 주택 공급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홍콩 정부는 주택 건설용 토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기 행정부에도 연임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캐리 람(Carrie Lam) 개발국장과 쨩춘와(Tsang Chun-wah) 재경국장은 그 동안 주택 건설을 위한 부지 마련에 함께 고심해 왔다.

짱 국장은 지난 주말, 장단기 계획으로 주택이 지어질 수 있는 부지에 대한 정보를 밝히면서 부지 부족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가장 크게 마련될 예정인 판링(Fanling)북쪽의 쿠통 북부(Kwu Tong North)는 민간 합자 방식 버리고 정부가 모두 땅을 사들여 나중에 개발업체에게 되파는 방식으로 진행해 개발이 지연되는 것을 막을 예정이다.

렁춘잉 차기 행정장관 당선자는 연간 3만 5천 가구의 공공 주택을 건설함으로써 서민층의 주거 환경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공약했었다.

렁의 계획에 따라 중국과의 접경 지역에 가까운 이 곳 쿠통이 개발되면 향후 10~20년 내에 이 곳에는 약 53,800가구가 들어서게 되고 이 중 43%는 서민층을 위한 공공주택이 된다.

이 밖에 퉁충에 대규모 공공 주택의 뉴타운을 건설하는 것과 구 카이탁 공항에 주거지를 만드는 것도 홍콩 정부의 주택 공급 청사진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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