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사교육 계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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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사교육 계속 증가



아시아 부모들은 아이들의 사교육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붓는다. 그리고 그 효과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개발 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그림자 교육'(Shadow Education, 과외) 사업은 아이들이 보다 나은 삶의 출발점에 서기를 바라는 부모들 때문에 선진국에서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저개발국가에서도 점차 번창하는 사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과외가 극성을 부리기로 가장 악명이 높은 한국에서는 10명의 초등학생 중 9명이 개인 사교육을 받고 있다.

보고서는 "아시아 다른 나라에서는 이보다는 비율이 좀 낮지만 전반적인 사교육 강조 추세는 점점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더 강해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홍콩에서도 고등학생 85%는 과외를 받고 있어 소위 말하는 '스타 강사'의 광고를 홍콩 내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초등학생 73.8%가 예체능 교육을 포함해 과외 활동을 하고 있다. 대만도 7학년 기준으로 전체의 72.9%가 주당 6.5시간의 과외를 받는다.

특히 더 높은 성적을 올리기 위한 학업 과외는 그래야만 아이들이 남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믿는 아시아계 부모에게는 점점 더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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