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션파크의 대형 열기구가 20미터 아래로 추락해 다섯 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직경 22미터짜리 열기구 탑승물이 당초 착륙 지점을 벗어나 다른 곳에 추락하면서 근처에 서있던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화를 당했다.
이 여성은 열기구의 철재받침에 머리를 부ㅤㄷㅣㅊ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열기구 탑승물 안에 타고 있던 네 명의 승객(홍콩인2명, 인도인 2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탑승물에 타고 있었던 60세 여성은 "크게 터지는 소리가 난 후 타고 있던 열기구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대형 풍선은 지상 60미터 높이에 떠 있었고 하강을 시작하던 중이었다.
지상에서 약 20미터까지 내려왔을 때 7명의 승객과 함께 탑승했던 조종 요원은 평소보다 빠르게 하강하게 있음을 감지했다. 열기구는 원래 착륙해야 하는 지점을 벗어나 인근 화단에 떨어졌다.
탑승객들은 열기구에 3~4개의 구멍이 있었다고 말했다.
3년째 운영중인 이 대형 풍선 탑승물은 프랑스에서 만들어졌으며 지난 2007년 오션파크가 도입한 스카이스타 놀이기구 중 하나다.
바로 지난 26일 오션파크 자체 주간 검사를 통과했으며 6월 14일의 정부 검사도 통과했었다.
오션파크 측은 이 풍선이 갑자기 떨어진 것이 아니고 구멍이 생겨 분명히 새는 곳이 있었다고 추측하면서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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